[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인싸이텍(InPsytech)'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 확대를 통해 고성능 IP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설계 지원과 차세대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인싸이텍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의 첨단 파운드리 생태계인 세이프(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의 IP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은 인싸이텍의 반도체 IP를 활용해 설계 유연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인싸이텍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고신뢰성 IP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고객은 해당 IP를 바탕으로 정교하고 고성능의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다. 특히 고객들은 인싸이텍의 ONFI(Open NAND Flash Interface) 및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IP를 활용할 수 있어, 고대역폭·저지연 연결 구조나 고속 저전력 메모리 인터페이스 구현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싸이텍의 ONFI IP는 고속·저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을 이끄는 크리스천 소봇카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다. 중국을 자동차 산업의 혁신이 태동하는 중심지라 평가하며 '레디(Ready) 제품군'을 토대로 전장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삼성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개발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소봇카 CEO는 최근 방중 기간 진행한 인터뷰에 "중국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다"라며 "최신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속도에 대한 열정이 결합한 혁신 허브"라고 밝혔다. 소봇카 CEO가 중국을 찾은 건 지난 3월 CEO 선임 후 약 2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상하이 모터쇼 2025'에 참석하며 현지 거래선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소봇카 CEO는 "중국 내 12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비롯해 총 5000명 이상의 인력, 6개의 주요 거점을 보유하며 매우 강력한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은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고 그 변화의 중심이 바로 중국"이라며 중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에스(TNS)가 미국 법인의 최고매출책임자(CRO)를 새롭게 임명했다. 영업 총괄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효성티앤에스 미국법인 '효성 아메리카(Hyosung Americas)'는 최근 크리스 킹 영업 담당 SVP(Senior Vice President)을 CR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CRO는 직접 판매, 채널 파트너십, 마케팅, 전략 고객 개발 등 모든 수익 창출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효성 아메리카는 이번 인사를 공격적인 수익 목표 달성을 위한 운영 최적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킹 CRO는 낸시 게일 대니얼스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직속 보고하며, 금융·리테일 기술 부문에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킹 CRO는 35년 이상의 금융·리테일 기술 산업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효성 아메리카의 시장 리더십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꼽힌다. 지난 2023년 효성 아메리카에 입사한 후 영업 전략 수립, 고객 관계 강화, 꾸준한 연간 실적 달성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효성 아메리카에 합류 이전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가 폴더블 노트북 시장에 진출했다. 화웨이는 폴더블 노트북에 자체 시스템온칩(SoC)와 운영체제(OS)를 탑재, 자체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업계는 화웨이의 폴더블 노트북 출시에 이어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스마트폰 부품 제조사 '유티아이(UTI)'가 베트남 두 번째 생산거점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빈푹성에 따르면 유티아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탄롱 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작년 말 폴더블 커버글라스 가공·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 '유티아이 비나 빈푹'을 설립하고 투자를 공식화한지 약 6개월여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쩐 주이 동(Tran Duy Dong) 빈푹성 인민위원회 인민위원장 겸 당위원회 부서기 등을 포함한 정부 고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쩐 위원장은 "유티아이의 투자는 하이테크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방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생산 연계 체인을 확대, 국내 산업 지원 기업들이 함께 발전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정부는 유티아이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발생하는 문제들을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티아이는 1단계 59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추후 2단계 증설을 단행, 투자 규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IT서비스 기업 HCL그룹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의 합작 반도체 웨이퍼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 새로운 웨이퍼 공장 건설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폭스콘의 탈중국화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올해 미국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ies)가 주최하는 IT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DTW 25(Dell Technologies World 2025)'에 참가한다. 첨단 메모리와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AI와 대규모 데이터 처리 시대에 맞춘 혁신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메모리가 AI 혁신을 이끄는 중심''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성능 및 에너지 효율 메모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우선 엔터프라이즈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소비자용 SSD 제품 기획을 담당하는 이교영, 박정원 제품 기획 담당자가 AI 스토리지 성능과 확장성의 핵심 포인트를 공유한다. D램 기술기획팀 소속 산토쉬 쿠마르 수석 엔지니어가 AI 시대에 필요한 CMM(CXL 메모리모듈) 장치의 중요성과 차세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최초 300㎜(12인치) 실리콘 웨이퍼 공장의 문을 열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세계적인 유튜브 그룹 '듀드퍼펙트(Dude Perfect)'의 신사옥에 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 급변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환경에 대응하며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차세대 콘텐츠 제작 환경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17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텍사스 프리스코에 위치한 듀드퍼펙트의 새로운 본사 'DPHQ3'에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대거 납품했다. 본사 입구부터 임원실, 편집실,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에 삼성전자의 첨단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공급된 제품에는 △146인치 4K·110인치 2K 마이크로LED '더 월(The Wall)' △34인치 뷰피니티(ViewFinity) S65TC 커브드 모니터 △32인치 뷰피니티 S8 4K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Odyssey) G6 게이밍 모니터 등이 포함됐다. 본사 내 회의실, 체육관, 게스트 공간 등에도 65인치와 98인치 상업용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더 월'은 방문객 환영 메시지, 영상 배경,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몰입감 높은 시각 경험을 제공하며, 뷰피니티 모니터는 영상 편집 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색상과 밝기를 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1021억 원 규모 자회사 유휴 장비를 싱가포르 합작사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는 한편 생산 거점을 다변화, 아세안 내 차세대 반도체 '허브'를 본격 구축한다는 각오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KIOXIA)가 자사 최신 3D 낸드 기술을 탑재한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보인다. 최근 초대용량 제품에 이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강화한 신제품으로 SSD 라인업을 확장,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키옥시아 미국법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최신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처음으로 탑재한 엔터프라이즈용 SSD 'CM9 시리즈'를 개발하고, 일부 고객사에 시험용 제품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에서 실물을 첫 공개한다. BiCS 플래시는 낸드 셀을 수직으로 층층이 쌓아 저장 밀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8세대에서는 'CBA(CMOS Bonded to Array)'라는 새로운 구조가 처음 적용됐다. 이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셀과 데이터를 제어하는 회로를 물리적으로 더 가깝게 붙인 설계 방식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소비 전력을 줄여준다. CM9 시리즈는 PCIe(PCI 익스프레스) 5.0 규격과 휘발성 메모리 익스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