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LX하우시스가 북미 건축·인테리어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미국 권위 있는 건축·인테리어 전문 매체들로부터 '2025년 제품 혁신상(Product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 건축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최근 미국 인테리어 디자인·건축 유력 매체 △아키텍처럴 프로덕츠(Architectural Products) △i+s △빌딩스(BUILDINGS) 등이 공동주관하는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건축·인테리어 제품의 창의성, 성능, 건축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상은 LX하우시스가 북미에서 주택 개조와 인테리어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지 매체 에디터·전문가 패널은 욕실·주방 공간의 미적 기준을 높이는 동시에 실용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들은 LX하우시스 대표 표면재 브랜드 '
[더구루=진유진 기자] SK인텔릭스가 납품대금 연동제 등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대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중소 협력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불공정 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연동제의 확산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납품대금 연동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5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올해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중소 협력기업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와 협력 체계 내실화를 통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평가에서 연동제 확산 노력, 연동계약 체결 실적 등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SK인텔릭스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계약 체결과 단가 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련 절차를 정비해왔다. 또한 납품대금 연동제의 확산과 현장 안착을 위해 중소 협력기업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트럼프 행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를 최종 확정했다. 북미 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장기적인 에너지 확보와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전략적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글렌파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위한 첫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 브렌던 듀발 글렌파른 최고경영자(CEO), 더그 버검 미 내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HOA 체결을 통해 향후 20년간 연간 100만 톤(t) 규모의 LNG 공급권을 따냈다.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에서 남부 니키스키까지 이어지는 807마일(약 1300km) 송유관 건설에 필요한 철강재 납품도 맡는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종 투자 결정(FID) 전 자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글렌파른은 지난 9월 이탈리아 밀라노 '가스텍'에서 예비계약(Pre-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예비계약은 구속력 없는 의향서였으나, HOA로 상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매년 국가 경제 발전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휴젤은 해당 기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한국 수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5일 휴젤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2016년 2000만 불, 2017년 5000만 불, 2023년 7000만 불에 이은 네 번째다. 최근 3년간 휴젤 매출 중 수출 비중은 2022년 53.4%, 2023년 55.4% 2024년 60.4%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약 64%로 집계됐다. 휴젤의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의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현재 두 제품은 국내를 포함해 각각 전 세계 70여 개국과 50개국 이상에서 허가·판매 중이다. 특히 ‘보툴렉스’는 국내 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중국·유럽 톡신 시장에 모두 진출했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휴젤의 주력 제품이 우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씨젠(Seegene)이 캐나다 체외진단 품질관리 전문기업 마이크로빅스 바이오시스템즈(Microbix Biosystems·이하 마이크로빅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멕시코 분자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위험형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 품질 신뢰도가 시장 경쟁력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이번 협력이 중남미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로빅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씨젠 멕시코법인과 협업해 자사의 외부 제3자 품질평가 제품(QAPs®)을 씨젠의 HPV 검출용 '올플렉스(Allplex®)·애니플렉스(Anyplex®)' 분자 다중 검사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멕시코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HPV 검사 정확도와 워크플로우 안정성을 국제 기준에 맞춰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HPV는 100여 종이 넘는 바이러스로 구성돼 대부분의 인구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감염된다. 특히 고위험형 HPV는 자궁경부암 등 중대한 질환을 유발하는 만큼 조기 진단 중요성이 크다. 분자 검사는 기존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Test)보다 감염 위험을 수년 앞서 확인할 수 있지만,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QAP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과 미국 투자금융 기업 시버트 파이낸셜이 국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일 미국 증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버트는 5일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 앱 뉴스 채널을 통해 매일 미국 증시에 대한 논평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말렉 CIO는 지난달 말부터 카카오페이증권 거래 앱에 주 4~5회씩 투자 칼럼을 게재해 왔다. 미국 주식 시장, 금리 변동, 경제 동향, 기업 실적 등 글로벌 투자 이슈를 다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말렉 CIO 칼럼의 정확성과 확장성을 보장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번역 모델을 적용했다. AI 시스템이 칼럼을 1차적으로 번역하고, 이후 전문 편집자가 논조·맥락·명확성을 검증한다. 말렉 CIO는 "서울과 뉴욕 투자자들은 동일한 데이터와 금리, 실적, 정책 신호, 혁신 테마에 반응한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수백만명의 사용자에게 시장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유의미한 신호를 파악해 글로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두 회사는 미국 시장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을 제공하기 위한 추가적인 콘텐츠 개발도 논의 중"이라며 "해외 시장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를 받은 이스라엘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기업 가치는 8억 달러(약 1조2000억원)로 예상된다. 스토어닷은 3일(현지시간) "안드레티 인수 법인 2호(Andretti Acquisition Corp. II)와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병 법인명은 XFC 배터리(XFC Battery)이며 합병 거래는 내년 2분기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상장 후 기업 가치는 8억 달러로 평가됐다. 스토어닷은 이번 상장을 통해 기존 배터리 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 및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토어닷은 테슬라와 유사한 초고속 충전 배터리(XFC)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다.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는 실리콘 기반 음극 기술을 적용해, 5분 충전으로 약 16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테슬라 적용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테슬라는 기존 4680 셀(15분 충전)보다 빠른 10분 내 충전이 가능한 스토어닷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건설과 관련한 각종 루머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 나섰다. 현지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공장 건설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5일 루이지애나주 지역 방송 'WBRZ'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슨빌 인근 제철소 부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루 2회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주민들의 환경 영향, 일자리 창출, 안전 관리 체계, 토지·재산권 등 우려를 청취하고 잘못된 정보와 소문을 정정했다. 이번 간담회는 루이지애나주 산업단지 지역 주민들의 환경·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역은 과거 산업시설로 인한 대기오염과 사고 이력이 문제로 지적돼 주민들의 걱정이 집중되는 곳이다. 현대제철은 주민들에게 전기로(EAF) 기반 생산 공정과 안전 관리 체계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공장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공존 방안을 명확히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일부 주민들이 제기한 토지·재산권 관련 우려도 일축했다. 앞서 제철소가 들어서는 어센션 패리시가 약 1만7000에이커 규모의 일대를 산업 개발 구역으로 지정하며
[더구루=김예지 기자] 폭스바겐이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이집트를 낙점하고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탁 생산을 시작으로 완성차 제조, R&D·기술교육센터 설립까지 포함한 종합 현지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이집트를 아프리카 자동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기차(EV) 전문 인력 양성 계획까지 공개하며 향후 아프리카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든 선박의 주 계약자가 될 필요는 없다. 모듈식 공정으로 선박을 건조할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5일 '국제 워크보트 쇼(International WorkBoat Show, 이하 IWBS)' 소식을 전하는 워크보트에 따르면 한화오션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Hanwha Philly Shipyard)의 데이비드 김 대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선박 건조의 일부 공정을 다른 제조사에 아웃소싱할 수 있다는 카이 스쿠발라 데이비 디펜스(Davie Defense)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공감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IWBS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조선 박람회다. 김 대표는 이날 메인스테이지에서 열리는 '해양 협력:글로벌 조선 파트너십을 통한 해군력 강화' 세션에 연사로 참여했다. 스쿠발라 CEO와 함께 미국 투자 계획과 기술 이전, 조선업 공급망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김 대표는 "(한화필리조선소는) 미국에서 선박 건조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에 상당한 규모와 경험을 갖춘 조선소가 있으며 미국 정부의 수요 충족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앞서 50억 달러(약 7조360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육상 1호로 스타링크를 도입했다.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 종합방재센터와 22층 피난안전구역 총 2곳에 스타링크존(Starlink Zone)을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스타링크 존을 나머지 피난안전구역과 단지 내 인파가 몰리는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5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스타링크를 도입한다. 잘 갖춰진 롯데월드타워 소방방재 시스템에 스타링크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 사람들의 통신이 몰려 지상 기지국에 장애가 생긴 경우, 층간 및 건물 내·외부 소통이 어려워 초기 대응이 어렵다. 스타링크 저궤도 통신은 지상 기지국, 해저 케이블 없이도 통신이 가능하다. 지상 기지국의 화재나 공사 중 실수로 통신망이 유실돼도 이와 무관하게 인터넷이 가능하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에 스타링크를 도입함으로써 24시간, 365일 끊기지 않는 백업 통신을 구축하게 됐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를 설계할 때부터 안전 관련 기술 도입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피난안전구역은 벙커(bunker) 수준으로 견고하다. 건축법상 30개층 마다 1개소를
[더구루=이진욱 기자] JP모건이 ‘안보 회복력 이니셔티브(SRI)’의 일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첨단 제조 분야에 100억 달러(14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핵추진 잠수함 건조 사업을 최우선 지원 분야로 선정했으며, 이는 미국 국방부가 잠수함 건조 목표를 연간 2척에서 3척으로 확대하려는 상황에서 미국의 공급망과 제조 인력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입니다. JP모건의 이번 투자 결정은 한·미가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과 맞물려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JP모건, 핵추진 잠수함 건조사업 투자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