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퀄컴(Qualcomm)의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파운드리에 대해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퀄컴 CEO의 냉정한 평가에 인텔 파운드리의 단기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인텔과 칩 생산 협력은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인텔이 언젠가는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몬 CEO는 "한동안 TSMC와 삼성전자를 고수할 것"이라며 한동안 인텔에 자사의 반도체 생산을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공고히했다. 현재 퀄컴은 그동안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이용해 칩을 생산해왔다. 퀄컴의 대표적인 제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의 경우 2019년까지 TSMC에서 생산됐으며,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만들었다. 이후 스냅드래곤8 2세대부터는 TSMC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퀄컴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TSMC로 다시 돌아간 이유로는 수율과 발열 성능 개선 등이 뽑힌다. TSMC 파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매체 AI인베스트(AInvest)가 KB금융그룹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전략을 통한 파트너십 확대를 성장 요인으로 언급했다. AI인베스트는 8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의 주가수익비율(P/E)은 7.55배, 주가순자산비율(P/B)은 0.76배로 수익과 자산 규모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반기 순이익은 3조4357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KB금융이 견실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AI인베스트는 KB금융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봤다. 핵심으로 은행과 보험 등 70여개 서비스를 통합한 슈퍼 앱 ‘KB스타뱅킹’을 강조했다. 매체는 “KB금융은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이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KB금융은 디지털 파트너십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커머스와 차량 공유 앱 등 비금융 플랫폼에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전통적인 금융 업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지난 5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이노빅스(Enovix)가 약 3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말레이시아 공장 양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8일 워런트(신주인수권)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2억3210만 달러(약 32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라즈 탈룰리 이노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으로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 가속화, 100%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 개발,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배터리 기업 또는 기술 인수를 통해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2년 6월 처음으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상용 배터리 출하에 성공했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와 말레이시아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이노빅스는 지난 7월 AI 스마트폰용 실리콘 음극 배터리 플랫폼 'AI-1™'을 출시했다. △7350mAh(밀리암페어시·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전류량) 용량 △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스마트 태양광·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트리나솔라(Trinasolar)가 태양광 전지 특허기술 '탑콘'(TOPCon)을 유럽 태양광 패널 생산업체에 이전한다. 양사의 기술 협력으로 유럽의 태양광 발전 제조 및 설치가 가속화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리나솔라는 프랑스 태양광 전지·모듈 생산업체 홀로솔리스(HoloSolis)와 전하선택형 태양전지 제조 기술 탑콘(Tunnel Oxide Passivated Contact, TOPCon)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홀로솔리스는 트리나솔라의 특허 포트폴리오 접근 권한을 부여받아 유럽 내 고성능 태양광 모듈 생산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탑콘 태양전지는 태양전지 뒷면에 얇은 터널 산화막과 도핑된 폴리실리콘층을 설치해 전자와 정공의 재결합 속도를 극도로 낮춘다. 그만큼 발전효율이 높아지고 수명이 길어져 효율성과 신뢰성을 인정 받아 대규모 재생 에너지 보급 가속화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홀로솔리스는 프랑스 모젤 지역 함바흐(Hambach)에 짓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및 모듈 공장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르쉐가 차고 바닥 패드 위에 차량을 세우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무선 충전(Inductive Charging)’ 기술을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에 적용한다. 최대 90% 효율을 내세우며 내년 유럽 시장부터 순차 도입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카이엔 일렉트릭에 무선 충전 시스템을 옵션으로 탑재한다. 차량 하부에 수신 코일을 넣고, 차고 바닥에는 송신 코일을 설치해 교류 전류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차량은 패드를 인식하면 차체를 자동으로 낮춰 충전 효율을 끌어올리고, 카메라와 마커를 통해 운전자가 쉽게 정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전 성능은 최대 11kW, 효율은 90%에 달한다. 유선 월박스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무선 충전 시스템은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 유럽연합(EU) 시장 진입에 필요한 ‘CE 인증’과 미국 안전 규격인 ‘UL 인증’을 획득했으며, 독일 기술검사협회(TÜV)의 시험까지 통과했다. 업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글로벌 인증을 확보한 만큼 신뢰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포르쉐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기존 유선 충전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시스템이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인 PGZ 산하 PCO S.A와 방호·요격 체계 사업에 손잡았다. 능동방호체계(APS·Active Protection System)와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의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럽 내 방산 '큰 손'인 폴란드를 공략한다. 8일 디펜스24 등 외신과 PCO S.A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MSPO 2025'에서 한화시스템과 방산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합의서(TA)을 체결했다. 양사는 APS·천광의 기술 이전, 현지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APS의 현지화를 통해 현대로템이 공급할 K2PL을 비롯해 폴란드군의 전차, 장갑차, 지원차량 등과 통합을 모색한다. PCO S.A는 40년 이상 군용 전자광학 장비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온 전자광학 전문 국영기업이다. 지난 2023년 9월 전시회에서는 국방 전자광학솔루션 분야 전문기업인 이오시스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MOU를 통해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시장인 폴란드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한화시스템은 폴란드향 수출 무기체계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가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을 이끌어온 핵심 인재 두 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모두 20년 이상 미 육군과 국방부에서 △군수품 연구개발 △획득 △현대화 사업을 주도해온 방산 분야 베테랑이다. 한화디펜스USA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미 국방부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자주포 및 탄약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8일 한화디펜스USA에 따르면 최근 화력 프로그램 전무(Executive Director for Fires Capture Programs)에 토드 뮐러(Todd Mueller), 탄약 담당 이사(Director for Munitions)에 제시카 바나만(Jessica Vanaman)를 각각 선임했다. 토드 뮐러 전무는 미 육군에서 25년 넘게 복무한 포병 및 방산 분야 전문가다. 최근까지 육군의 핵심 화력 현대화 프로젝트인 사거리 연장 자주포(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 ERCA) 프로그램을 총괄했으며, 이후에는 자주포 현대화(Self-Propelled Howitzer Modernization) 사업을 담당했다. 다양한 프로그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전문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Miniso)와 손잡고 스킨케어 공동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번 협력으로 코스맥스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미니소의 유통망이 결합되면서 중국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니소는 지난 4일(현지시간) 코스맥스와 '적절한 클렌징'과 '피부 맞춤화'를 핵심 연구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피부 특성을 분석하는 공동 연구소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기초 스킨케어부터 기능성 제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박에 성과도 나왔다. 공동 연구소가 선보인 '미니소 밸런스 앤 모이스처 시리즈' 클렌징 제품 등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코스맥스의 기술력과 미니소의 유통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미니소는 코스맥스의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번 협력은 코스맥스에도 중요한 기회다. 미니소는 중국 전역에 걸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빠른 소비자 피드백을 확보하고 대규모 공급망을 갖추고 있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현지 시중은행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줄이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 인니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미 상반기부터 자금 비용 절감세를 보이며 이번 조치의 직접적인 수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인니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5%로 조정했다. 금리 인하는 작년 말 한번, 올해 네 번 등 총 다섯 차례에 이뤄져 지난해 6.25%에서 1.25%포인트 낮아졌다. 현지 증권가에 따르면 낮은 금리 환경은 은행들의 예금 이자를 줄이고 대출 금리를 보다 경쟁력 있게 만드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효율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갖춘 은행일수록 이점이 크다는 분석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에서 차입 비용이 뚜렷하게 감소했다. 루피아 대출의 평균 실효 이자는 작년 8.6%에서 올해 8.1%로 낮아졌고 외화 대출 평균 이자율도 6.2%에서 5.4%로 떨어졌다. 리잘 라플리(Rizal Rafly) 아자입 스쿠리타스(Ajaib Sekuritas)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 전부터 이미 우리소다라은행의 자금 구조는 비용 절감 단계에 들어갔다"며 "모회사인 한국 우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의 3대 주주인 위싱과학기술회사가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삼성재산보험은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주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3대 주주인 위싱과학기술은 보유 중인 지분 11.5% 전부를 현지 부동산 개발사 준란호텔관리에 매각한다. 구체적인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금융당국 승인을 거쳐 주식 양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준란호텔관리는 중국 주요 가전업체인 마이디어그룹의 계열사다. 위싱과학기술은 앞서 지난 2022년 약 1억 위안(약 200억원)을 출자해 지분 11.5%를 인수하며 3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위싱과학기술은 페가스 처리·페수 처리·탈취 기술 등의 사업을 하는 환경기업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본업과 관련이 없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삼성화재는 2022년 유상증자에서 텐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중국법인을 합작법인으로 전환했다. 삼성화재는 2005년 중국 내 외국 보험사 최초로 단독법인을 설립했지만 성장 한계에 봉착하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삼성화재가 지분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인도네시아 사태와 관련 "국회의원 주택 수당 폐지가 주식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판 아지 구스타(Nafan Aji Gusta) 미래에셋세쿠리타스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인니 주가가 8일(현지시간) 거래에서 7700-7800 지지선과 7900-7950 저항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거래일 IHSG는 0.23% 하락한 7867에 마감했다. 나판 분석가는 "하원의원의 주택 수당 취소는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정치·안보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장 심리에도 점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책 변화가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를 높이고 소비자 신뢰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카우차르 프리마디 누라흐마드(Kautsar Primadi Nurahmad)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 사무총장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외국인 투자자는 약 3100억 루피아(약 26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총 55조1300억 루피아(약 4조6800억원) 규모의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카자흐스탄 ‘신라인그룹(Shin-Line Group)’과 물류 협력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물류 영토 확장에 나선다. 지난 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안드레이 신(Andrei Shin) 신라인그룹 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고려인 3세인 안드레이 신 회장이 창립한 신라인그룹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빙과 제조사이자 종합식품기업이다. 신 회장의 각별한 ‘한국사랑’ 덕분에 국내 유통·금융 등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경제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라인그룹과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의 물류사업 고도화와 신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 양사는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하여 시황 및 물류정보 등을 공유하며 중앙아시아 지역 내 물류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는 한편 지역 내 추진 가능한 신규 사업 모색에도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통합 배차, 운영 시스템 및 물류 인프라의 공동 투자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를 결정할 주요 평가 항목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1차적으로 잠수함 사양을 확인한 만큼 최종 평가에선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방산부터 광물까지 한국의 광범위한 협력 제안이 최종 잠수함 수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캐나다 방송사 CBC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Stephen Fuhr)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국과 독일 컨소시엄의 잠수함 제안 모두 군사적 요건을 충족한다"며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제안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컨소시엄은 캐나다에 가장 좋은 경제적 성과를 제공하고자 경쟁해야 한다"며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는 만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사양과 인도 일정, 비용 등 주요 요건을 평가하는 중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잠수함 12척 사업에 대해 200~240억 달러(약 27조67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판매량 반등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일본 니혼자이게이(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의 대만 생산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하반기 아이폰18 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 시제품 생산 및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이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의 시제품을 생산하려는 배경에는 아이폰 생산 협력사인 폭스콘이 있다.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폭스콘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폴더블 아이폰 생산지로 인도를 선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미·중 갈등 속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생산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