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 사내 협력사가 응우옌 바 호안(Nguyen Ba Hoan)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MOLISA) 차관과 회동했다. 한화오션 협력사들은 베트남 정부와 현지 인력으로 구성된 조선산업 노동자 수급을 논의하며 근로자 파견을 위한 절차 간소화에 대해 베트남 정부가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협력사들은 4일(현지시간) MOLISA에서 응우옌 바 호안 차관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근로자들의 한국 취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노동부 국제협력국, 해외노동관리국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화오션 협력사는 거제사업장 용접, 도장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들이다. 한화오션 협력사 측은 응우옌 바 호안 차관에게 "최근 한국에서는 조선업계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비자 취득 기간 단축, 외국인 근로자 채용 할당량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장기적인 인력 부족 상황에서 그룹은 베트남 인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베트남 근로자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아직 절차가 복잡해 프로그램 시행이 더디고 그 수가 충족되지 않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회사 에퀴노르가 일본제철로부터 최대 9년간 더 고성능 '유정용강관'(Oil Country Tubular Goods, OCTG)을 공급받는다. 노르웨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 포함이다. 에퀴노르는 지난 35년 동안 일본제철과 스미토모상사로부터 석유·가스 개발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에 OCTG를 공급받아 왔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일본제철과 OCTG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갱신했다.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제철이 제조한 OCTG를 스미토모상사가 납품하는 식이다. 스미모토상사는 지난 2012년에 일본 최대 철강회사 신일본제철과 합병했다. 합병 후 사명은 신일철주금에서 현재 일본제철로 변경됐다. 이번 계약 갱신은 일본제철이 에퀴노르의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저탄소, 안전 및 인권 기준을 준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적시 납품 서비스를 인정받은은 결과이다. 일본제철은 최대 9년간 에퀴노르에 OCTG를 안정적인 공급해 에퀴노르의 에너지·탈탄소화 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 PIS)으로부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의 일감을 맡는다. HD현대중공업은 올 1월 PIS와 체결한 동급 건조 계약에 포함된 옵션분까지 확보해 총 4척을 건조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PIS로부터 8만8000㎥급 VLGC 2척을 수주했다. 앞서 PIS가 지난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중동 에너지 운송기업인 BGN과 협약을 맺고 HD현대중공업에 선박을 발주했다.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선박은 8만8000㎥급 VLGC다. LPG 이중연료 추진 방식으로 건조된다. 선박의 재화중량톤수(DWT)는 약 5만5000MT이다. 흘수는 약 12미터, 길이는 약 230미터이다. 선박은 PIS와 BGN의 공동 소유 구조를 형성하고 BGN이 장기 임대해 해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조선은 2027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PIS와 BGN는 지난 1월에도 3101억원에 8만8000㎥급 VLGC 2척을 발주했다. 선박의 인도 기한은 오는 2027년 11월까지이다. 요키 피르난디 PIS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로를 활용한 생산기술과 수소 기반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중국 철강 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약 18억 2300만 톤(t)으로, 중국 전체 탄소배출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어 철강 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내외부적으로 탄소절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중국은 전기로와 수소기반 기술을 채택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기로 제강은 투자비용이 낮고, 비교적 짧은 공사 기간,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소 와 같은 효과가 있어 주요 철강 생산국가들이 중, 단기적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다. 전기로에 철 스크랩(고철)을 다른 원자재와 녹이고 정제해 새로운 철강제품을 만든다. 미국, 독일, 일본, 터키 등 주요 생산국과 비교해 중국의 전기로 수는 많은 편이나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수소 기반 기술은 기존 석탄을 수소로 대체해 환원반응을 일으켜 철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환원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현재 선진국 특히 유럽을 중심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그리스서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Very Large Ammonia Carrier, VLAC)을 발주처인 그리스 나프토마(Naftomar Shipping and Trading Co Ltd.)와 함께 공동 개발한다. 나프토마가 원하는 건조 사양을 적극 반영해 건조하기 위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해 수주한 9만3000㎥급의 암모니아 운반선 설계 개발 작업을 나프토마와 프랑스 인증기관인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 BV)와 함께 한다. 한화오션과 나프토마의 암모니아 운반선 공동 개발은 현대적인 VLAC 설계를 보장하고 LPG와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LAC 설계는 글로벌 안전 측면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다.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누출 감지, 암모니아 연료 격납과 위험 식별(HAZID) 작업장을 포함한 암모니아 벙커링에 중점을 둬 설계한다. 이 과정에서 BV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규정 참고 사항 NR 671에 따라 설계 개념을 인증한다. NR 671은 저장 탱크, 연료 배관 시스템 및 연료 보급 중 암모니아를 관리하는 데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코팅을 통해 강산성인 황산에 부식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 특허를 미국에서 등록했다. 내황산강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철강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5일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포스코는 강판 부식을 막는 코팅 기술에 관한 특허(미국 특허번호 US11939489B2)를 등록했다. 출원일은 2017년 9월 28일, 공개일은 지난 3월 26일이다. 이 특허는 내황산강에 코팅을 입혀 부식을 방지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내황산강 자체가 황산에 잘 부식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코팅을 더하면 이러한 성질이 더욱 강화된다. 포스코는 일찍이 내황산강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2008년 국책 과제로 산학협력단·철강 연구기관과 고내식 내황산강 개발을 수행했다. 2014년 국내 최초로 황산이나 황산·염산이 혼합된 환경에서도 부식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고내식 내황산강을 개발했다. 특허 14건도 출원해 절반은 등록을 마쳤다. 내황산강 기술을 발전시키는 연장선에서 이번 특허도 내놓은 것이다. 다만 아직 실제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포스코는 특허 등록 후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상용화를 검토했으나 고사양 제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결론이 내려져 적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소를 활용한 철강 탈탄소화가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시험 적용된다. 이탈리아는 철강공장에서 수소를 사용해 철강제품을 처리하는 시험을 통해 그린 철강 전환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강관 생산 업체인 이탈리아 테나리스(Tenaris)는 유럽의 주요 에너지 인프라 운영사 중 하나인 스남(Snam),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기업 테노바(Tenova)와 협력해 6개월간 탈탄소화가 가장 어려운 부문에서 수소 사용의 성능과 신뢰성을 평가한다. 테스트는 테노바가 최근 개발해 테나리스의 달미네(Dalmine) 공장에 설치한 이음매 없는 파이프 열간압연 재가열로에 수소를 사용해 연료를 공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산업 제조 공정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낮추는 통합 솔루션 개발을 시작한다. 테나리스는 이번 프로젝트 테스트 현장 제공 외에도 제철소의 설치, 운영, 성능 모니터링에 대한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남은 달미네 공장에서 테스트에 필요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알칼리성 전기분해 시스템을 제공한다. 테노바는 연소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수소 연료 전용 버너를 공급함으로써 공정의 가치 사슬을 완성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컨테이너선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해운사들이 신조 발주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홍해 사태' 장기화로 해상 운송 수요가 늘면서 컨테이너선 신규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6월 한 달 동안만 17척의 컨테이너선이 발주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해운왕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의 자회사 SFL 코퍼레이션(Corporation)은 중국 뉴에라조선소(New Era Shipbuilding)에 LNG 추진 초대형 선박을 주문하면서 처음으로 컨테이너선 분야에 진출했다. 1만6000TEU 뉴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으며, 신조선은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 달러(약 2764억원)으로, 5척은 총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신규 LNG 이중연료 1만5000~1만6000TEU 컨테이너선의 현재 가격은 1억9900만 달러(약 275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7월 1억9200만 달러(약 2653억원)에 비해 4% 올랐다. 그리스 선주도 뉴에라조선에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다. 에반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벨기에 해운사로부터 수주한 중형 가스 운반선 건조가 순항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Exmar)와 시피크(Seapeak)의 합작사 엑스마르 LPG(Exmar LPG)에서 수주한 4만5000㎥급 LPG 운반선의 용골(龍骨)을 제작했다. 용골은 선박 하단의 중앙부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배의 중심 축을 말한다.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음으로써 본격적인 건조를 알린다. 신조선은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 규모로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내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엑스마르 LPG는 지난 2022년부터 HD현대미포에 4만5000㎥급 중형 LPG 운반선 6척을 발주했다. 이번에 건조한 선박이 2022년 8월에 수주한 물량이다. <본보 2024년 3월 27일 참고 'HD현대미포 수주' LPG선 2척 발주처 '엑스마르 LPG'로 확인> HD현대미포는 6척의 선박 중 3차선부터는 암모니아 추진 LPG 운반선으로 스위스 선박 엔진개발 업체인 빈터투어가스앤디젤(WinGD)의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한다. 선박에는 바르질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 LPG(Exmar LPG)로부터 수주한 가스 운반선에 핀란드 발전소 개발업체 바르질라(Wärtsilä)의 암모니아 연료 공급·화물 처리 시스템을 탑재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건조 중인 가스 운반선에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WGS)의 암모니아 연료 처리·공급 시스템을 장착한다. WGS의 공급 범위에는 프로세스 엔지니어링과 동적 시뮬레이션과 함께 화물 처리 패키지,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AFSS)이 포함된다. AFSS는 저압 및 고압 연료 펌프, 연료 압력 및 온도 제어 장치, 열교환기가 스키드에 장착됐다. 시스템은 내년에 HD현대미포 야드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미포가 바르질라의 시스템을 탑재하는 선박은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와 시피크(Seapeak)의 합작사 엑스마르 LPG에서 수주했다. 엑스마르 LPG는 2022년 10월 HD현대미포에 4만5000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2척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3월에 동급 선형의 선박 2척을 추가 주문했다. 추가 주문은 계약에 포함된 옵션 물량이다. <본보 2024년 3월 27일 참고 'HD현대미포 수주' LPG선 2척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수주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발주처가 그리스 선주 에벌렌드쉬핑(Evalend Shipping, 이하 에발렌드)으로 확인됐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선사와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지만 그리스 선사인 에발랜드쉬핑이 주문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벌렌드는 최근 HD현대미포에 3만7000DWT급 PC선 4척을 발주했다. 계약 금액은 척당 4810만 달러(약 666억원)으로 총 1억9250만 달러(약 2667억원)이다. 선박은 HD현대미포가 건조해 2026년 6월 인도할 예정이다. 에발렌드는 이번 주문으로 중형 유조선(MR1) 부문에서 데뷔하게 된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에발랜드는 5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2만DWT 미만의 소형 케미컬 탱커 4척, 가스 운반선 6척을 포함한 51척의 선단을 보유하고 있다. 선단의 대부분은 벌크선이다. 에발렌드는 신조선으로 선단을 다양화하고 있다. 에발렌드는 유조선 사업 확대를 위해 HD현대삼호에 재래식 연료 신조선 2척을 주문했다. 척당 8400만 달러(약 1165억원)로, 총 1억6800만 달러(약 233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올해 상반기 계약된 65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중 약 70%를 차지하며 글로벌 발주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상반기 계약된 LNG 운반선 '10대 중 7대'는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셈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LNG 운반선 2차 발주 프로젝트로 상반기 전 세계 발주량 65척 중 68%를 차지했다. 120억 달러(약 16조6000억원)가 넘는 규모로 44척의 신조선에 대한 용선 계약을 선주들과 체결하면서 발주를 확정지었다. 카타르에너지는 2차 LNG 프로젝트에서 국내 조선소와 중국 후동중화조선소의 주문량까지 포함해 총 62척을 발주했다. 국내 조선 3사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에는 총 44척을 주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17척, 삼성중공업이 15척, 한화오션은 12척이다. 중국 후동중화에는 27만1000㎥의 큐맥스(Q-max)급 LNG 운반선 18척을 발주했다. 카타르 수주 물량 덕에 지난 1분기 국내 조선소의 수주량은 449만CGT(표준선환산톤수)로 전년 동기보다 32.9% 늘었다. 그러나 카타르에너지가 신조 발주한 LNG 운반선을 제외하면 올 상반기 기존 톤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