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독일 자회사 큐에너지솔루션(Q Energy Solutions SE, 이하 큐에너지)이 프랑스에서 1700억원 상당의 '총알'을 확보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럽에서 자금을 확충하며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7일 큐에너지에 따르면 자회사 큐에너지 프랑스는 1억900만 유로(약 17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동일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이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프랑스 금융기관인 BPCE 에네흐게코(BPCE Energeco)로 참여했으며, 대주단에는 프랑스 로펌 드 골 플뢰랑스&아소시에(De Gaulle Fleurance & Associés)와 장테(Jeantet), 현지 기술 컨설팅 회사 시네리아(Synéria), 영국 에너지 시장전문기관 오로라(Aurora), 미국 보험중개업체 마쉬(Marsh)가 포함됐다. 큐에너지는 조달 자금으로 55㎿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세바스티앙 론델(Sébastien Rondel) 큐에너지 프로젝트 파이낸싱 담당은 "이번 자금 확보는 큐에너지가 에너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일본 시장에서 'A'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앞세운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7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HMJ)은 지난달 일본 시장에서 총 13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26대) 대비 500% 급증한 수준이다. 현대차 상반기 판매량은 43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43대) 대비 27.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상반기 일본 전기차(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만7321대에 그친 것을 감안할 때 현대차가 큰 폭으로 약진했다는 평가다. 또한 4월 이후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면서 누적 판매도 반등했다. 지난 5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었다. 현대차 누적 판매 반등은 지난 4월 출시한 인스터가 견인했다. 인스터는 현지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크기와 가격, 긴 주행거리로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겨냥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인스터 출시 가격은 284만9000엔(2600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선방했다. 전체 수요가 감소한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9위와 14위를 기록했다. 7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독일에서 4만6399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9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수준이며, 점유율은 3.3%를 기록했다. 기아의 경우 2만9986대(점유율 2.1%)를 판매, 14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16.5% 하락, 주춤했다.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 역시 축소됐다. 독일 전체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140만27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줄었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28만5998대를 판매, 점유율은 20.4%로 집계됐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2위(12만6964대)와 3위(11만9084대)에 올랐다. 점유율은 각각 9.1%와 8.5%다. 이어 △스코다 10만8996대(7.8%) △아우디 9만7731대(7%) △세아트 8만3858대(6.0%) △오펠 6만1473대(4.4%) △포드 5만3159대(3.8%) △토요타 3만9521대(2.8%)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자율주행 트럭 기업 코디악 로보틱스(Kodiak Robotics, 이하 코디악)가 독일 원격주행 스타트업 ‘베이(Vay)’의 기술을 자율주행 트럭에 적용한다. 코디악은 베이와의 협렵을 토대로 본격적인 무인 트럭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디악은 베이와 원격주행 기술을 결합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코디악의 자율주행 트럭은 현재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 일대에서 무인 화물 운송을 시험 운영 중이다. 원격주행은 자율주행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는 '가교 기술'로 꼽힌다. 자율주행 기술이 주로 보도 배송 로봇, 저속 셔틀버스, 자율주행 지게차 등에 활용돼 왔다면, 원격주행은 보다 복잡한 상황에서 인간의 개입을 가능하게 해준다. 코디악은 오는 2026년 하반기 텍사스 공공도로에서 상업용 무인 트럭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베이의 원격주행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베이의 원격주행 시스템은 저지연 통신 기반으로, 사람이 외부에서 차량을 실시간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 트럭 내부에는 별도의 조향 장치와 디스플레이, 제어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원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에 탑재되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FPSO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늘린다. 6일 ABS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5월 6일 FPSO용 OT(운영기술) 보안 솔루션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받았다. AIP는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 적용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는 인증 절차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솔루션은 한화오션과 이스라엘 보안 회사 '시가 데이터 시큐리티(SIGA Data Security)'가 개발했다. 해킹을 비롯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FPSO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핵심이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사장은 "ABS·시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는 검증된 최첨단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효과적인 원격 운영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엄격한 해양 산업의 국제 표준에 완벽히 부합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FPSO는 해상 광구에서 시추한 원유·가스를 정제해 저장하고 운반선에 하역하는 설비다. '바다 위 정유공장'이라 불리며 1기당 조 단위에 달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철도 전문 기업 케이알티씨(KRTC) 컨소시엄이 100억원 이상 규모의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이집트 주요 철도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다. 6일 이집트 경제지 알 보르사 등 외신에 따르면 KRTC 컨소시엄은 이집트 국가철도청과 '룩소르-아스완' 구간 철도 현대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약 88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로 이집트 남동부 도시인 룩소르와 아스완을 잇는 225㎞ 구간의 53개 역사 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앞차와의 거리, 선로 상태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수신하는 열차자동방호장치(ATP)와 모든 열차 운행과 여객 운영 전반을 감시·제어하는 열차집중제어장치(CTC) 등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케이알티씨는 설계와 건설 사업 관리를 맡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저리·장기로 차관을 제공하는 경제원조기금)을 통해 사업 수주를 지원했다. 이집트 철도청과 1.7%의 저리로 차관 공여 계약을 체결했으며, 상환 기간은 40년, 유예기간은 5년이다. 정부의 지원 하에 국내 철도 기업들이 연이어 진출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오픈소스 아키텍처 'RISC-V' 기반 프로세서 설계자산(IP) 회사인 독일 코다십이 매각 협상에 착수했다. 시놉시스를 비롯해 자본과 규모를 앞세운 기업들이 가세하며 사업이 어려워진 탓이다. 5일 이이뉴스 유럽 등 외신에 따르면 코다십은 이달부터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3개월 이내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설립된 코다십은 RISC-V 프로세서 IP과 고급 프로세서 설계 도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RISC-V 프로세서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툴 스튜디오 △스튜디오로 개발한 표준 애플리케이션과 임베디드 RISC-V 프로세서 △CHERI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RISC-V 프로세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네 가지 사업을 영위한다. 최대 3억8000만 유로(약 6100억원) 상당 자금을 확보했으며 현재 250명의 직원을 뒀다. 57%는 하드웨어, 30%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한다. 코다십이 매각을 추진하는 이유는 RISC-V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있다. RISC-V는 오픈 소스 기반의 명령어 집합 구조(ISA)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이나 ARM의 IP와 달리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전기차 업계에 대한 찬사를 드러냈다. 팔리 CEO는 중국 전기차가 기술, 비용, 품질 모든 면에서 서구권 차량을 압도한다고 경고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 CEO는 최근 미국 애스펀 아이디어스 서밋(Aspen Ideas Summit)에 참석해 "지난 1년간 6~7차례 중국을 방문하며 현지 자동차 시장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는 가장 겸손해지는 경험(The Most Humbling Thing I've Ever Seen)"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팔리 CEO는 중국 전기차 디지털 수준에 감탄했다. 팔리 CEO는 "중국 내 디지털 기술 수준이 월등히 높다"며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이미 '스마트폰을 닮은 차'가 대중화됐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 차량 내에는 화웨이·샤오미 등 현지 IT기업의 솔루션이 대거 탑재돼 있다. 화웨이는 아오토(AITO) M5, M7 등에 차량용 운영체제 '하모니OS'와 자율주행 시스템 'ADS 2.0'을 탑재해 스마트폰 수준의 디지털 환경과 고속도로·도심 자율주행을 구현했다. 샤오미는 SU7에 자체 운영체제 '하이퍼OS'와 자율주행 시스템 'Pilot Pro'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 신형 전기차 'YU7'이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 차량은 테슬라 모델 Y를 직접 겨냥한 것으로, 사전예약 시작 1시간 만에 2027년까지 생산 예정 물량 대부분을 사실상 매진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테슬라 킬러' 샤오미의 향후 방향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 신중국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전기 SUV YU7을 선보였다. 발표 직후 열린 온라인 사전예약에는 단 3분 만에 20만대, 1시간 만에 28만9000건의 주문이 몰렸다. 이 중 24만건은 계약금이 입금된 확정 구매로 알려졌다. YU7은 테슬라 모델 Y를 정조준한 전기 SUV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YU7은 약 3만5000달러(4800만원)부터 시작되며, 68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519마일(약 835km, 중국 CLTC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100km까지 2.98초 만에 도달하며, 101kWh 배터리를 탑재해 10~80% 충전이 12분 만에 가능하다. 이번 YU7은 기존에 공개한 전기 세단 SU7보다 한층 고급화된 인테리어와 주행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선박 금융 행사에서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필요성과 한화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미 간 조선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민관이 함께 미국 내 조선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6일 필리조선소에 따르면 데이비드 김 CEO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뉴욕에서 개최된 '마린 머니 위크(Marine Money Week) 2025' 첫째 날 열린 세션에 연사로 참석했다. 그는 한화가 추진 중인 미국 내 조선산업 현대화와 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CEO는 “한화는 선박법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미국 조선산업이 재건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한국 조선소에서 축적된 기술과 운영 방식을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적용해 생산성과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오 “정책이 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며, 인력 개발과 자본 투자에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미국 내 조선업계가 증가하는 선박 수요에 대응하려면 종합적인 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차세대 풍력 발전 스타트업 '에어룸 에너지(Airloom Energy, 이하 에어룸)'가 상업 운영이 가능한 시험용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에어룸은 시험용 발전소를 토대로 새로운 풍력 발전 방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룸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록리버 지역에 첫 시험용 발전소와 연구개발(R&D) 시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시설은 에어룸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건설하는 유틸리티 규모 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시험을 목적으로 건설되지만 상업 운영이 가능한 크기로, 발전 용량은 150킬로와트(kW)다. 에어룸은 설비 자체는 메가와트급 발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풍력발전소가 거대한 타워와 3개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바람개비가 결합된 형태라면,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직사각형 형태의 날개가 트랙 형태의 케이블과 연결된 형태다. 직사각형 날개는 케이블에 매달려 움직이면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에어룸은 자사의 풍력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장갑차 생산시설을 현지 국방 및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한화와 호주 방산 당국 간 파트너십이 강화되며 호주 방산 자립과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국방부가 주관하는 '국방 및 산업 연수과정(Defence and Industry Study Course, DISC) 2025' 참가자들을 빅토리아주 질롱에 위치한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에 초청했다. 이들은 H-ACE의 생산 설비와 운영 체계를 둘러보며, 한화의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직접 확인했다. DISC는 1954년부터 운영된 호주 국방부 산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수품 조달과 유지, 산업 협력 등 방산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수 과정을 통해 국방과 산업 간 파트너십을 실무 중심으로 체험하고, 호주의 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가자들은 H-ACE를 방문해 장갑차 생산라인과 시험 설비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