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미쓰비시중공업(MHI)에 수소 연료 기반 가스터빈을 발주했다. 작년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 '아미랄 프로젝트' 일환으로, 현지 탈탄소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 29일 미쓰비시중공업에 따르면 산하 전력 솔루션 브랜드 '미쓰비시 파워'는 최근 삼성물산 사우디아라비아법인으로부터 수소 연료 기반 복합사이클(CCGT) 가스터빈 'M501 JAC' 주문을 확보했다. 정확한 계약 물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가스터빈은 삼성물산이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하고 있는 '아미랄 열병합 독립 증기 및 발전소(ISPP)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TAQA)와 일본 최대 발전 회사 '제라(JERA)'가 각각 51%와 49%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사우디 동부 주베일에 열병합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사우디 국영 기업 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합작법인인 사토프(SATORP)가 진행 중인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전력을 지원한다. 아미랄 플랜트는 완공시 사우디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가 될 예정이다. 1만7200제곱미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회사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손을 잡았다. 업무 전반에 혁신 기술을 접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나인솔루션즈의 플랫폼을 도입한다. 포스코는 오나인솔루션즈와의 협력을 토대로 공급 마스터 플래닝(supply master planning) 기능을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한다. 오나인솔루션즈의 플랫폼은 기업의 '디지털 브레인(Digital Brain)' 역할을 수행한다. 지능형 알고리즘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생성, 기업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통합 비즈니스 계획 프로세스에 대한 비전은 물론, 사용편의성이 뛰어난 인터페이스도 갖추고 있다. 포스코는 플랫폼을 활용해 발생 가능한 여러 시나리오를 실행·평가한 뒤 전체 기능 계획을 단일 플랫폼에 연결하여 통합적인(end-to-end) 의사결정을 내린다. 디지털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전환해 사업 영업·운영 계획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최근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에서 n타입 탑콘(TOPCON, 전하선택형 태양전지) 모듈을 공개한다. 차세대 모듈을 출시해 미국 태양광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다음 달 9~12일(현지시간)까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RE+ 2024'에 참가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RE+에서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탑콘 모듈을 선보인다. 제품군에는 주거용 시장을 위한 108셀 모듈과 상업용, 유틸리티 규모 시장을 위한 144셀, 156셀 모듈이 포함된다. 새로운 n타입 모듈의 효율은 22.3~22.9%이다. 고효율 n타입 탑콘 모듈은 n타입 태양전지 기술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금속막과 실리콘 표면 사이에 실리콘 필름을 활용한 얇은 산화물 계층을 삽입하는 기술로 기존보다 발전 효율이 약 1%P 높다. 실리콘 전자와 정공이 재결합해 전류가 손실되는 것을 방지해 광전 효율을 향상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RE+에서 탠덤 셀과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H
[더구루=길소연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가 미국에서 열린 광통신 전시회에서 첨단 통신케이블 전시를 통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북미 주요 케이블 사업자로서 전시회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브랜드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PSX는 지난 21~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된 광통신 전시회 'ISE Expo 2024'에 참가했다. 올해 ISE Expo 2024에는 약 220개의 업체가 참여해 광섬유 케이블, 장비, 소프트웨어 솔루션, 테스트 및 측정 장비 등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SPSX는 부스 #216를 마련해 최첨단 외부통신시설(OSP·OutSide Plant) 피버(Fiber)와 하이브리드(Hybrid) 케이블을 소개했다. SPSX는 전시회 참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SPSX는 북미 4위 통신선 업체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본사를 두며 캔자스주 호이징턴과 텍사스주 브라운우드에 통신케이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북미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웨빙 전문 기업 '동아웨빙'이 인도네시아에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략기지로, 동남아시아 현지 생산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22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에 위치한 바탕산업단지(KITB)에 따르면 동아웨빙과 KITB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제조 박람회(VME)’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웨빙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증서에 서명했다. 인드리 셉타 레스파티 KITB 마케팅·개발 디렉터는 공식 성명을 통해 "동아 웨빙과 파트너십을 맺어 바탕에서 협력과 혁신을 위한 큰 기회를 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상당한 경제 성장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최고의 투자처로서 KITB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아웨빙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웨빙 제조사다. 웨빙은 튼튼한 직물로 만들어진 띠을 말한다. 아웃도어 백팩, 가방 혹은 가구 산업 안전장치 등에 끈으로 활용된다. 경기도 평택에 본사가 위치한다. 해외의 경우 베트남 롱안에 현지 2개 법인 ‘동아 비나’와 ‘동아 사이공’을 두고 있다. 평택과 베트남에 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GG56코리아가 말레이시아 포레스트 시티에 K-컬처타운을 조성한다. 총 투자 규모만 10억 달러(약 1조3360억원)로 K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GG56코리아는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이스칸다르 푸테리에 위치한 포레스트 시티에서 포레스트 시티 개발사인 컨트리 가든 퍼시픽뷰(CGPV)와 K-컬처타운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 체결식에는 다툭 엠드 오스만 유소프 CGPV 전무이사와 김영군 GG56코리아 대표, 정동완 CMK컨소시엄 대표가 참석했다. CMK컨소시엄은 GG56코리아의 자회사다. GG56코리아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한류 문화타운 개발을 위해 포레스트 시티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여기엔 K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국제문화지구, 세계적 수준의 주거 개발이 포함돼 있다. 포레스트 시티는 매출 기준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믈라카 해협에 1000억 달러(약 132조원)를 들여 14㎢(제곱미터) 규모의 인공섬을 만드는 게 골자다. 오는 2035년까지 70만명이 거주하는 주거시설과 사무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가치 평가에서 '톱10'에 올랐다. 중국 브랜드가 대거 순위 밖으로 밀려난 가운데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들이 대신 빈자리를 꿰찼다. 영국 브랜드 컨설팅 회사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장 가치있는 기술 브랜드(Most Valuable Technology Brands) 2024'에서 삼성전자는 822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6위를 기록했다. 전년(827억 달러) 대비 브랜드 가치가 0.6% 하락하며 순위도 한 단계 떨어졌다. 애플이 브랜드 가치 5166억 달러를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작년과 비교해 브랜드 가치가 74%나 성장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브랜드 가치 성장률이 78%에 달하며 두 계단 뛰어 올랐다. △3위 구글 △4위 아마존 △5위 틱톡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와 틱톡 단 2곳 뿐이었다. 지난해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던 위챗과 화웨이는 순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위챗은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가장 강력한 기술 브랜드 2024'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위상을 지켜냈다. 반면 화웨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제조사 '센코'가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자사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기반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1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하승철 센코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가장 큰 포부는 전략적 인수 합병을 통해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대표는 미국의 대표적인 산업용 장비·자동화 선도 기업 '허니웰(Honeywell)'을 롤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오늘날 성장하는 회사는 자체적으로 화학 센서를 생산할 수 있는 사내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며 "허니웰의 경우 안전 장비 시장에 진출하면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구축하는 대신 휴대용, 고정형 가스 센서 분야의 전문 회사를 잇따라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으로 중국 기업 이탈에 따른 낙수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직접 투자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 대표는 "센코는 중국 기업과 직접 경쟁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찾아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와 회동했다.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알리고 협력을 모색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사라왁 주정부에 따르면 김용학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상무)을 필두로 석유공사, 삼성E&A,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 임원들은 전날(현지시간) 사라왁주 쿠칭에서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를 만났다. 하즐란드 히프니 사라왁주 에너지환경지속가능부 차관도 배석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에서 진행 중인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린 수소를 생산해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효과를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욱 삼성E&A 부사장은 회동 직후 "이 프로젝트는 사라왁에서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사라왁과 한국에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와 협력해 수소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2년 1월 삼성E&A, 포스코홀딩스,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에 세계 최초로 '수소'로 구동되는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라와비 홀딩의 부동산 자회사인 매그놈 프로퍼티(Magnom Properties)는 내년에 이집트 카이로에 50층 높이의 오피스 타워 '포브스 인터내셔널 타워'(Forbes International Tower)를 착공한다.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가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타워는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이집트의 신행정수도에 위치한다. 매그놈 프로퍼티는 지난해 4월 프랑스 에너지 관리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폐기물-수소 프로젝트 개발자 겸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H2-엔터프라이즈(Enterprises)와 수소 공급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수소를 운반하기 위해 액체 유기 수소 운반체(LOHC)를 사용하고 플라스틱과 유기 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포브스 인터내셔널 타워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대규모 수소 구동 빌딩이 될 전망이다. 다만 수소가 현장에서 생산될지, 아니면 인근 생산 현장에서 운송될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이집트 가전업체 'ETC(Eleven Electronics)'와 손잡고 현지 제조 인프라를 구축한다. 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집트를 포함해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 지역 언론 '자우야(Zawya)'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와 ET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제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TC가 보유한 공장을 통해 현대코퍼레이션의 라이선스를 활용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생산·조립, 이집트에 판매하고 향후 유럽 수출 방안도 모색한다. 현대코퍼레이션과 ETC는 제조 역량을 단계별로 확대한다. 우선 1단계로 TV, 에어컨, 히터를 생산한다. 올 연말까지 △TV 6만대 △에어컨 1만2000대 △히터 1만5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2단계에는 진공청소기와 믹서기 등 소형 가전을, 3단계에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 대형 가전으로 품목을 점차 다변화한다. 국내외에서 가전제품 주요 부품을 조달해 조립한 후 완제품을 판매·수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집트 현지 부품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아누물라 레반트 레디(Anumula Revanth Reddy) 인도 텔랑가나 주총리와 만났다. 주력 사업인 전선부터 새 먹거리인 이차전지까지 투자를 논의했다. 현지 방문도 추진하며 신흥 시장인 인도를 공략한다. 12일 인도 텔랑가나 주정부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소재 LS타워에서 레디 총리 일행을 접견했다. 명노현 부회장과 안원형 사장 등 LS 고위 경영진도 배석했다. 양측은 전선과 가스 등 에너지, 이차전지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향후 현지 방문을 통해 세부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고 기념품도 교환했다. 구 회장은 인도 전통 스카프를 선물로 받았다. 레디 총리는 회의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조만간 LS 팀을 초대할 예정"이라며 "수일 안에 텔랑가나의 주요 투자자로 그들(LS)을 환영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 그룹으로 키우고자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인도'를 기회가 많은 신시장 중 하나로 꼽았었다. 인도는 14억 명이 넘는 세게 1위 인구 대국이자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는 고성장 국가다. 인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를 결정할 주요 평가 항목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1차적으로 잠수함 사양을 확인한 만큼 최종 평가에선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방산부터 광물까지 한국의 광범위한 협력 제안이 최종 잠수함 수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캐나다 방송사 CBC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Stephen Fuhr)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국과 독일 컨소시엄의 잠수함 제안 모두 군사적 요건을 충족한다"며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제안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컨소시엄은 캐나다에 가장 좋은 경제적 성과를 제공하고자 경쟁해야 한다"며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는 만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사양과 인도 일정, 비용 등 주요 요건을 평가하는 중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잠수함 12척 사업에 대해 200~240억 달러(약 27조67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판매량 반등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일본 니혼자이게이(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의 대만 생산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하반기 아이폰18 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 시제품 생산 및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이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의 시제품을 생산하려는 배경에는 아이폰 생산 협력사인 폭스콘이 있다.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폭스콘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폴더블 아이폰 생산지로 인도를 선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미·중 갈등 속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생산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