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스페인의 정신건강 솔루션 기업 아이필(ifeel)에 투자했다. 아이필은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을 손쉽게 관리함으로써 기업은 물론 보험사들의 비용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필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7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코렐리아캐피탈과 핀TLV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SCOR 벤처스, 나우타, 유니카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아이필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필의 솔루션은 직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인공지능(AI)를 통해 확인한다. 이렇게 확인된 결과는 인사 관리자들에게 넘어가고, 데이터를 받은 관리자들은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직원들에 대해서 치료 방법 등을 제시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이필의 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정신 건강 문제로 병가를 신청하는 직원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비용은 물론 기업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수익성이 악화되는 문제로 이어졌다. 또한 보험사들의 입장에서는 정신과 치료가 급증하면서 보험금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위스의 바이오프로세서 기업 '파이널스파크(FinalSpark)'가 16개 전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뉴로플랫폼(Neuroplatform)의 온라인 플랫폼을 공개했다. 파이널스파크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시작으로 바이오 프로세서를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널스파크는 뉴로플랫폼을 온라인에 연결하고 연구기관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해당 플랫폼은 월 500달러 요금을 내면 접근할 수 있다. 파이널스파크는 뉴로플랫폼 개발을 위해 9개 연구기관에는 무료 접근권한을 부여했으며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의 완전 작동형 리빙 프로세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파이널스파크의 뉴로플랫폼은 16개 전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파이널스파크에 따르면 해당 오가노이드는 인간 유도 만능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것으로 인간 전뇌 영역의 뉴런, 희소 돌기 아교 세포, 성상세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파이널스파크는 해당 오가노이드에 전기 자극과 제어 기술을 통해 대규모 인공신경망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파이널스파크의 바이오 프로세서 기술이 관심받는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연구진이 다공성 물질의 이온 운반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로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배터리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앵커 굽타(Ankur Gupta) 교수가 이끄는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연구팀은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 등을 통해 '다공성 물질에서 이온 이동을 예측하는 네트워크 모델(A network model to predict ionic transport in porous materials)'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공개된 논문에는 이온이 다공성 물질 안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수 분내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 내용을 통해 슈퍼커패시터와 같은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의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앵커 굽타 교수는 다공성 물질이 물 여과나 석유 저장소 등 화학공학 부문에서 관심을 받아왔지만 에너지 저장 시스템 분야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져왔다고 주장했다. 다공성 물질은 상호 연결된 기공이나 동공을 가진 물질로 이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지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엔차지AI(EnCharge AI)가 고효율 AI 칩 개발을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엔차지AI는 AI 애플리케이션용 고효율 칩 개발을 마무리하기 위해 7000만 달러(약 960억원)를 조달한다. 엔차지AI는 2022년 프린스턴대학교 전기 및 컴퓨터 공학 교수 출신의 나빈 베르마(Naveen Verma)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엔차지AI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1860만 달러(약 250억원)의 보조금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국내 벤처캐피털인 ACVC파트너스를 비롯해 RTX 벤처스, 벤처테크 얼라이언스 등으로부터 2260만 달러(약 31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엔차지AI는 현재 AI구동을 위한 인메모리 컴퓨팅 칩을 개발하고 있다. 엔차지AI는 새로운 인메모리 컴퓨팅 칩을 개발해 온디바이스AI 시장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엔차지AI 측은 AI데이터를 현장에서 처리함으로써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엔차지AI를 설립한 나빈 베르마 최고경영자는 "미래는 AI추론을 분산시켜 데이터 센터에서 벗어나 휴대전화, 노트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욕대학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과 초전도성과 반도체를 통합한 물질 연구에 나선다. 양자컴퓨터 개발의 난제를 풀어 상용화에 앞장선다. 1일 미국 뉴욕대학에 따르면 뉴욕대학 양자정보물리학센터는 코펜하겐 대학 닐스보어 연구소와 초전도-반도체 양자물질 연구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걸림돌을 해결한다. 양자컴퓨터는 정보를 0과 1로만 나타내는 슈퍼컴퓨터와 달리 0과 1을 중첩해 여러 계산을 동시에 수행한다. 빠른 속도로 방대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금융, 제약, 화학,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상용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도체와 초전도성(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 저항이 0이 되며 손실 없이 전류를 전달할 수 있는 현상)을 결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양자컴퓨터에 탑재될 양자칩 생산이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뉴욕대학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코펜하겐 대학과 손을 잡았다. 자바드 샤바니 뉴욕대학 양자정보물리학센터 이사는 "초전도-반도체 재료 연구를 수행해 양자 칩 생산의 길을 열어준 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숏폼 플랫폼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와 콰이쇼우(Kuaishou) 내 인공지능(AI) 개발자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이끌던 양 홍시아(Yang Hongxia)가 최근 자신만의 AI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며 퇴사했다. 또한 콰이쇼우의 LLM 프로젝트 기술 리더인 푸 루이지(Fu Ruiji)도 AI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IT기업에서 AI전문가들이 퇴사하는 것에는 중국에서 4개의 AI 유니콘이 탄생한 것이 트리거가 됐다는 분석이다. 바이추안(Baichuan), 지푸 AI(Zhipu AI), 문샷 AI(Moonshot AI), 미니맥스(MiniMax) 등은 중국 대표 AI 유니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지에서는 4마리의 'AI 호랑이'라고 불린다. 또한 3년 전부터 시작된 AI 스타트업 창업붐 속 자리를 잡아가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이트댄스에서 비전 테크 부문을 이끌던 왕 창후(Wang Changhu)는 지난해 AI스피어(AIsphere)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으며 올해 3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Mistral)이 컴퓨터 코딩용 AI모델을 출시했다. 미스트랄은 광범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한 만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스트랄은 29일(현지시간) 코딩 AI모델 '코드스랄(Codestral) 22B'를 공개했다. 미스트랄에 따르면 코드스랄은 코드 생성 작업을 위해 설계된 오픈 웨이트 생성 AI모델이다. 코드스랄은 파이썬, 자바, C, C++, 배쉬 등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포함해 80개 이상의 언어로 구성된 데이터 세트로 학습됐다. 광범위한 언어 기반을 가지고 있는만큼 다양한 코딩 환경과 프로젝트에서 사용될 수 있다. 코드스랄은 기존에 출시된 타사의 AI모델들에 비해 더 큰 3만2000자 컨텍스트 토큰을 입력할 수 있다. 코드 작성, 중간 수정, 완성까지 코딩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딩의 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오류와 버그의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트랄은 코드스랄과 코드라마 70B(CodeLlama 70B), 딥식 코더 33B(DeepSeek Coder 33B),
[더구루=홍성일 기자]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숲(SOOP, 옛 아프리카TV)이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손잡았다. 숲은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안착을 목표로 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숲은 태국 e스포츠 전문기업 FPS타일랜드(FPSThailand)와 파트너십을 맺고 태국 인터넷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FPS타일랜드는 일인칭슈팅게임(FPS) 전문 e스포츠 뉴스 플랫폼과 e스포츠 경기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미쓰(MITH)라는 FPS 전문 e스포츠 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숲은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SOOP'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OOP은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멀티 페르소나 기능으로 하나의 계정에서 최대 3개의 채널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버추얼 스트리머 솔루션 '마스코즈'와 협력을 통해 버추얼 스트리머로 서비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FPS타일랜드는 과거 아프리카TV부터 협업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파트너십도 기존에 진행했던 협업의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FPS타일랜드는 SOOP 플랫폼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뇌종양 분석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인공지능(AI) 툴이 개발됐다. 해당 툴은 향후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는 암 분석에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국립대학교(ANU) 연구진은 뇌종양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AI툴 '디플로이(DEPLOY, Deep lEarning from histoPathoLOgy and methYlation)'를 개발했다. 해당 논문은 생명과학·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메디슨(naturemedicine)'에 발표됐다. ANU 연구진이 개발한 디플로이는 종양 조직의 현미경 이미지를 분석해 종양의 종류를 빠르게 분류할 수 있다. 이를통해 뇌종양을 10가지 주요 하위 유형으로 분류한다. 연구진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약 4000명 환자에게서 확보한 데이터로 디플로이를 훈련,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디플로이는 약 95%의 정확성을 보였으며 분류가 어려운 샘플 309개에 대해서는 병리학자들이 처음에 제공한 것보다 임상적으로 관련성이 높은 진단 정보를 제공했다. 연구진은 디플로이가 현재 뇌종양 식별을 위한 최적의 방법인 'DNA 메틸화 기반 프로파일링'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정치사상을 담은 대화형 인공지능(AI) 모델 '시봇(XiBot)'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오픈AI의 챗GPT 등과 같은 전세계적인 정보화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정지척 사상을 강요하고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사이버공간연구소(Cyberspace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CAC) 산하 중국인터넷공간연구원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한 생성형 AI 모델 시봇을 출시했다. CAC는 중국 인터넷 규제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현재 시봇은 아직 내부적으로 테스트 단계이며 대외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시봇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이른바 '시진핑 사상'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 사상은 중국 헌법에도 명시돼 있다. 정치,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시 주석의 지시와 방침을 담은 내용이다. 시봇은 생성형 AI 인터페이스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 △보고서 요약 △정보 정리 △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의 컴퓨터 부품업체 기가바이트의 인텔 15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애로우 레이크 지원 메인보드 제품 목록이 유출됐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가바이트는 인텔 15세대 CPU인 애로우 레이크용 Z890 메인보드 8종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오는 6월 4일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컴퓨터전시회(컴퓨텍스 2024)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어로스 익스트림 AI 탑(AORUS XTREME AI ΤΟΡ) △어로스 마스터 AI 탑(MASTER AI TOP) △AI 탑(AI TOP) △어로스 마스터(AORUS MASTER) △어로스 프로 아이스(AORUS PRO ICE) △어로스 엘리트 와이파이(AORUS ELITE WIFI) △어로스 엘리트 AX(AORUS ELITE AX) △에이 엘리트 X 아이스(A ELITE X ICE) 등이다. 공개된 제품 중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군은 최상위 라인업을 구성하는 AI 탑 제품군이다. 해당 제품군은 바이오스 측면에서 개발을 통해 애로우 레이크의 AI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가바이트는 올 4분기 애로우 레이크 CPU 판매 개시에 맞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글로벌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 출신 재무전문가를 영입했다. 앤트로픽은 앞서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하는 등 업계 최고 인재들을 확보,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앤트로픽은 21일(현지시간) 크리쉬나 라오(Krishna Rao)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크리쉬나 라오는 향후 앤트로픽의 재무 전략과 운영 방안을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크리쉬나 라오는 베인 앤 컴퍼니를 거쳐 블랙스톤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2015년 에어비앤비에 합류해 2018년에는 글로벌 기업·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로 임명됐다. 2021년에는 시다(Cedar)로 자리를 옮겨 CFO로 활동했으며 2023년부터 앤트로픽 합류 전까지는 파나틱스 커머스에서 CFO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에어비앤비에서는 기업공개(IPO) 작업을 이끄는 등 총 100억 달러 이상의 자본 조달을 주도했다. 앤트로픽은 구글, 아마존, SK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되면서 체계적인 재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