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6개월여 만에 멕시코 멕시칼리 공장의 문을 다시 열기위해 고심이다. 세탁기·건조기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외부 인력 충원 가능성까지 검토한다. 미국과 멕시코 간 상호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북미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면돌파'를 선택, 공급망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된다. 8일 멕시코 지역지 '크레알라 노티시아(CrealaNoticia)'에 따르면 멕시칼리 임가공협회인 ‘인덱스 멕시칼리(Index Mexicali)'의 살바도르 마에세 회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전자가 멕시칼리 공장에서 새로운 제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과거 약 400명에 달했던 인원 재고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올 초 폐쇄됐던 멕시칼리 공장은 세탁기·건조기 전용 생산라인으로 재단장 중이며, 일부 장비 반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는 올 3분기 중 시범 생산에 돌입하고, 연말 양산 체제로 전환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게 마에세 회장의 설명이다. 과거 근무 인원을 뛰어넘는 규모로 외부 업체를 통한 인력 충원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미국 서부 시장과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일본 대학과 함께 반도체 내부 구조를 나노미터(nm) 단위로 분석하는 레이저 기반 기술을 새롭게 구현했다. 비접촉·비파괴 방식으로 칩 속 접합 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 고집적 반도체 불량률을 낮추고 공정 품질 관리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8일 일본 오카야마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미국 라이스대학교 등과 함께 실리콘 웨이퍼 속 반도체를 자르지 않고 PN 접합의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해당 성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빛, 과학과 응용(Light: Science & Applications)’을 통해 발표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방식은 초고속 레이저를 웨이퍼 표면에 쏘면 발생하는 테라헤르츠(THz)파를 감지해 내부 구조를 분석하는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레이저에 반응한 전자들이 이동하면서 방출하는 전자기파에는 접합이 형성된 위치와 깊이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신호를 분석하면 접합이 얼마나 얕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지 nm 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다. PN 접합은 전류를 제어하는 반도체의 핵심 구조다. 최근 고성능 칩은 이 접합을 수십~수백nm 단위로 얕게 형성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약진했다. 기아는 판매량이 다소 줄긴했지만 4위 자리를 수성했다. 8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동안 3만89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호주 '톱5'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기아의 경우, 4만75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 브랜드 중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차와 기아는 합산 7만969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호주 시장에서 토요타와 함께 강력한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1위는 12만978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마쓰다(4만8942대·0.8%), 포드(4만7300대·-4.7%)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기아와 현대차에 이어 △미쓰비시(3만3379대·-15.8%) △만리장성(2만5189대·17.0%) △BYD(2만3355대·144.6%)△이스즈 Ute(2만1883·-15.5%) △MG(2만1674·-11.9%) 등 순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닛산(-17.3%), 폭스바겐(-21.7%) 등 다수 브랜드의 판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가 처음으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를 직접 조종했습니다. 시범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양국 방산 협력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는 업계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인도네시아 조종사, KF-21 시제기 첫 조종간 잡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 기업 '쓰디커(斯迪克·SDK)'가 삼성전자에 광학용 투명접착필름(OCA) 납품을 추진한다.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과 손잡고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며 스마트폰 부품 조달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중국 선전거래소의 상장사 투자자 관계 플랫폼 '후둥이(互动易)'에 따르면 쓰디커는 최근 삼성전자 OCA 공급 여부에 대한 주주의 질문에 "현재 자사 OCA 제품은 삼성 공급망과 관련해 샘플 테스트 및 평가 단계에 있다"며 "아직 대량 공급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을 비롯한 업계 주요 고객 요구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제품 기술 업그레이드와 시장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사업부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쓰디커의 샘플 테스트는 삼성전자 MX사업부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관측된다. 일반적으로 OCA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에 공급되고 이후 완성된 패널이 삼성전자 등 완제품 제조사에 납품되는 구조지만, 쓰디커는 삼성전자에 직접 납품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샘플 테스트 단계인 만큼 실제 납품 여부는 향후 달라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GSE솔루션즈와 수소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연료전지 시뮬레이터 개발에 협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수소 생산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GSE솔루션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뉴스케일파워의 수소 생산을 지원할 연료전지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시뮬레이터는 연료전지 설계와 운전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다. GSE솔루션즈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시뮬레이터는 가역적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Reversible Solid Oxide Fuel Cell·이하 RSOFC)용이다. RSOFC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SOFC, 이와 반대로 물을 전기로 분해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SOEC를 번갈아 작동할 수 있는 장치다. GSE솔루션즈는 시뮬레이션 도구인 제이탑메런트(JTopmeret®)와 제이로직(JLogic)을 제공해 증기 공급과 수소 압축 열 회수 시스템을 재설계했다. 이를 통해 구현된 시뮬레이터는 미국 오리건주 뉴스케일파워 본사에 위치한 SMR 제어실 시뮬레이터와 연동된다. 뉴스케일파워는 SMR 회사 최초로 SMR 시뮬레이터와 수소 생산을 통합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루
[더구루=홍성일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관세환경의 변화와 트럼프 정부의 친환경 산업 지원 축소 정책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룹14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BAM-1 공장 등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을 대거 해고했다. 이번 해고는 미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확한 해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룹14 측은 "사업의 장기적인 회복력과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해 인력을 재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고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 대한 지원 감소 등으로 수요 증가가 둔화되면서 진행됐다. 실제로 최근 그룹14는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건설 중인 2공장(BAM-2)의 가동 시점도 내년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해당 공장은 당초 지난해 말 가동을 목표로했지만, 올해 하반기로 연기된 바 있었다.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예산 삭감 내용이 담긴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에 서명하면서, 미국 사업 위축이 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Rosatom)이 튀르키예 첫 원자력발전소인 '악쿠유(Akkuyu)' 프로젝트 지분을 매각한다. 현재 로사톰이 지분 99%를 보유하며 설계·건설·운영 전 과정에 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절반에 가까운 지분을 처분해 과도한 러시아 의존 구조에 대해 우려를 지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원자력 전문 학술지 아토믹 에너지(atomic-energy)와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에 따르면 로사톰은 250억 달러(약 34조원)에 달하는 악쿠유(Akkuyu) 원전 프로젝트 지분 49% 매각을 위해 외국 투자자들과 협상 중이다. 악쿠유 원전의 지분 매각은 2010년에 체결된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정부 간 합의에 규정됐다. 정부 간 협정의 조건에 따라 러시아 기업은 최소 51%의 지분을 보유해야 하며, 제3자 투자자는 최대 49%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 현재는 로사톰이 지분 99%를 보유하며 설계·건설·운영 전 과정에 전권을 행사하고 있다. 로사톰은 "우리는 튀르키예 기업을 포함한 잠재적 파트너와 기회를 논의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실행에 관한 정부 간 합의 조건에 따라 잠재적 파트너를 선택하려면 튀르키예 측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 신규 5G 통신장비를 공급을 추진한다. 앞서 KDDI에 5G 장비 공급은 물론 소프트뱅크 주파수용 기지국 장비에 대해서도 다수의 기술기준적합인증(TELEC·텔렉)을 획득한 삼성전자는 일본 3대 이동통신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현지 5G 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탄탄히 구축되는 모양새다. 7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지난달 'BS3201형 BDEEX(N)/BS4001형 45L0AMMU(SS)' 장비 설계에 대해 텔렉 인증을 받았다. 해당 장비는 4.5~4.6GHz의 100MHz 대역폭에서 작동하는 중대역용 기지국이다. NTT도코모가 보유한 5G 핵심 커버리지 대역에 해당한다. 인증 대상 장비는 제어장치와 무선장치로 구성된다. 설계 명칭을 통해 제어장치(BS3201형 BDEEX)는 일본 NEC, 무선장치(BS4001형 45L0AMMU)는 삼성전자 제품으로 확인된다. 삼성전자의 무선장치는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Massive MIMO) 기술을 탑재한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으로, 복수 사용자 동시 접속과 고용량 데이터 전송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전파 효율과 커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라크가 '한국의 패트리엇 미사일'로 불리는 천궁-II의 도입 과정이 '순항 중'이라며 가격·납품 일정 등으로 불거진 수출 갈등설을 일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이라크 매체 바스뉴스(basnews)에 따르면 이라크 국방부는 방공 현대화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타흐신 알 카파지 이라크 언론·도덕지도국장 겸 안보·미디어실 부국장(소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는 방공 능력 향상에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곧 프랑스와 합의한 최첨단 레이더 시스템 외에 한국형 방공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기 도입은 방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작업으로, 이라크 정부의 육군, 공군, 방공 부대를 현대화하려는 의지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계획 이행에 차질이나 장애물이 없다"고 전했다. 이라크는 작년 9월 LIG넥스원과 3조7000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출 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하고 도입을 추진했다. 이는 UAE(4.6조원), 사우디(4.3조원)에 이은 중동 3개국 수출로, 한국 방산 역사상 최초의 조 단위 수출 사례이다. 다만 이라크 수출을 앞두고 체계 종합기업인 LIG넥스원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라파워의 미국 첫 SMR(소형모듈원자로)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NRC)가 건설 심사를 올해 안에 마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테라파워의 SMR 실증단지 건설 허가 심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당초 예정했던 내년 8월보다 앞당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테라파워는 지난해 3월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에 SMR 실증단지 건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테라파워가 추진 중인 SMR 실증단지는 미국 내 첫 SMR 사업이다. 총 비용은 최대 4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로 예상되며 절반은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지원한다. 건설 부지는 폐쇄를 앞두고 있는 파시피콥 석탄화력발전소다. 이 석탄화력발전소는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있으며, 파시피콥은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소유한 전력회사다. SMR 실증단지는 345㎿급으로 구축된다. 약 2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오는 2030년까지 SMR 실증단지를 완공하고 상업운전까지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과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체결한 방산 동맹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공개됐다. 이들은 70mm 유도 로켓을 필두로 대잠수함 미사일과 감시정찰 장비를 공동 생산해 인니의 국방 산업 공급망을 강화하고 인니 국군(TNI)의 주력 무기체계 장비(Alutsista)의 독립성을 장려한다. 인니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까지 포함한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통해 수출 활로를 개척한다. 7일 인도네시아 매체 리푸탄6(Liputan6)에 따르면 LIG넥스원과 PT.DI는 통합 로켓과 대잠수함 미사일 등 무기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방산 전시회 인도 디펜스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MOU를 통해 LIG넥스원은 정밀 유도무기·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 생산 등 협력을 심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경어뢰와 대잠수함 미사일 △잠수함을 탐지·식별하는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 △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