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CJ ENM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최대 아랍어 스트리밍 플랫폼인 샤히드(Shahid)와 대규모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CJ ENM이 MENA 지역 스트리밍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로, 빠르게 성장하는 이 지역에 K-드라마의 인기를 확산시키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샤히드는 19일(현지시간) CJ ENM과 인기 K-드라마 20편의 MENA 지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샤히드의 광범위한 현지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아랍어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K-콘텐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샤히드를 통해 공개되는 CJ ENM의 콘텐츠 라인업에는 화제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선재 업고 튀어'를 비롯해,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으로 불리는 '김비서 왜 그럴까',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받은 심리 스릴러 '마우스', 판타지 로맨스 '도깨비'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또 오해영', '그녀의 사생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내 남편과 결혼해줘', '호텔 델루나' 등도 포함됐다. 이번 계약은 CJ ENM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콘텐츠 IP를 활용한 해외 수익을 다변
[더구루=홍성일 기자]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의 북미 핵심 생산시설인 '푸에블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미국 콜로라도 주 푸에블로 소방서(The Pueblo Fire Department)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씨에스 윈드 공장 부지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푸에블로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화재는 들불(wildfire)로, 공장 부지 내 공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푸에블로 소방서는 소방차 3대를 화재 진압에 투입했다. 정확한 화재 규모와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화재 피해가 크게 발생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푸에블로 소방서도 "소방관들이 예방 차원에서 출동했다"며 "지역사회에 위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에스윈드 푸에블로 공장은 세계최대 규모 풍력타워 생산공장으로, 북미 시장 공략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2021년 8월 덴마크 초대형 풍력타워 기업 '베스타스'(Vestas)로부터 해당 공장을 인수했다. 인수 규모는 1억5000만 달러(약 2060억원). 씨에스윈드는 2022년부터 푸에블로 증설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공장 증설에는 총
[더구루=홍성환 기자]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가, 캐나다 광산업체에게 '몰리브덴 광산 30년 채굴권'을 부여했다. 캐나다 광산업체 그린란드 리소시스는 20일 "그린란드 중부 몰리브덴 프로젝트에 대한 30년 채굴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럽원자재연합(ERMA)의 지원을 받는다. 연간 160만톤의 몰리브덴을 생산한다. 운영 시작 후 10년 간 EU의 연간 몰리브덴 수요의 약 25%를 공급할 예정이다. 몰리브덴은 대표적인 희귀 광물 가운데 하나다. 철강산업용으로는 주로 합금원소로 사용되는데 높은 내열성 등으로 인해 기계제조용 철강제품이나 고속도강, 초합금 등에 사용된다. 몰리브덴을 첨가한 철강제품은 고온에서 물러지지 않고 내식성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항공우주, 에너지, 방위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의 필수적인 자원으로 꼽힌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11번가가 신규정기 프로모션 ‘스타일페스타’ 론칭, ‘패션∙뷰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스타일페스타'는 시즌에 맞는 패션∙뷰티∙리빙 상품을 엄선해 매월 20일부터 말일까지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하루에 하나씩 카테고리별로 특가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오늘의 브랜드’ 코너를 선보인다. 매일 오전 9시 오픈하는 ‘선착순 특가딜’도 있다. 11번가는 ‘스타일페스타’ 행사상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40만원 상당 샤넬 클래식 카드지갑과 290만원 상당 바디프랜드 파밀레C 안마의자를 비롯한 여러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착순 장바구니·카테고리별 할인쿠폰도 지급될 예정이다. 신현호 11번가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고객들이 만족스럽게 패션∙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파리바게뜨가 여름 시즌을 겨냥한 특별 프로모션으로 미국 현지 고객 몰이에 나섰다. 베이커리 업계가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꼽는 여름철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사은행사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미국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전 매장에서 딸기와 피스타치오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디저트를 론칭했다. '올해의 맛'으로 선정된 피스타치오와 봄 제철 과일인 딸기를 접목한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피스타치오 크림과 신선한 딸기를 가득 채운 '딸기 피스타치오 프레지에 케이크', 피스타치오 크림을 채운 둥근 크루아상에 피스타치오 아이싱을 얹고 다진 피스타치오를 뿌린 '피스타치오 슈프림 크루아상', 쫄깃한 식감의 '모찌 도넛', 여름 갈증을 날려줄 '피스타치오 스위트 크림 콜드브루'와 '딸기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 다양한 메뉴가 라인업을 구성한다. 레몬과 버터, 바닐라 향을 느낄 수 있는 상큼하고 맛이 풍부한 디저트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바비큐 시즌을 겨냥한 바비큐 치킨 랩·그릴드 치즈·피제타·샐러드 등 짭짤한 맛의 메뉴들도 함께 출시됐다. 캐시 샤브네(Cathy Chavenet) 바리바게뜨 미국
[더구루=김나윤 기자] 젝시믹스가 '세계요가의날' 국내 최대 요가 이벤트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K-애슬레져 대표 브랜드로 참가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11회 UN세계요가의날’ 행사에 단독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당신의 아우라를 찾아서!(Discover Your AURA!)'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젝시믹스가 지난 2월 대한요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참여하는 공식 행사다. 브랜드의 10년 여정을 담은 '히스토리 월'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난이도별 주사위를 돌려 다양한 요가 자세를 수행하는 ‘피크 포즈존’,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문제를 듣고 정답을 맞히는 ‘퀴즈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또 광화문 광장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세계요가의날 행사에 젝시믹스가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즐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모로코가 방위산업 생산 능력을 강화를 위해 조성하는 방위 산업 특구가 한국 방산기업의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중동 군사 매체인 디펜스-아라빅닷컴(Defense-arabic.com)에 따르면 모로코 정부는 최근 방위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 개발과 관리를 전담하는 회사 설립을 공식 승인했다. 회사는 군사 주택 및 장비국(ALEM)과 방위산업관리국(CDG)의 자회사인 MEDZ의 합작 투자로 설립될 예정이다. 1994년 군 주택 및 장비 기금(Military Housing and Equipment Fund)을 대체해 운영되어 온 ALEM은 군인 주택 건설 및 인프라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MEDZ는 산업 단지 개발 및 관리에 전념하는 모로코 최고의 기관 투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위산업단지 관리회사(Defense Industrial Zones Management Company, DIZMC)라는 이름으로 설립될 회사의 자본금은 30만 모로코 디르함(약 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ALEM과 MEDZ이 나눠서 출자한다. 이 회사의 주요 임무는 방위 산업 관련 활동을 위한 산업 단지의 설계, 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루마니아가 방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방산 산업의 동반 성장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기술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루마니아 상공회의소(CCIR)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한-루마니아 방위산업의 날(Defense Industry Day)' 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 관계자 및 한국과 루마니아 주요 방산기업 40여 곳이 참석, 국방력 현대화와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루마니아 상공회의소(CCIR)와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관, 루마니아 방위산업협회(Patromil)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루마니아군의 전력 현대화, 기술이전, 공동 생산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다룬 기술 세션과 B2B(기업 간 거래) 상담회가 이어지며 실질적 협의가 이뤄졌다. <본보 2025년 6월 16일 참고 韓·루마니아 방산업계 19일 뭉친다>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는 개회 연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을 언급하며, 현지 생산 확대와 기술 이전이 양국 방산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SMR(소형모듈원자로) 협력을 추진하는 에스토니아가 원자력 에너지 우선 정책을 천명했다. 20일 에스토니아 공영 방송사 ERR에 따르면, 안드레스 수트 에스토니아 기후부 장관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재검토 하고 있다”며 “원자력 에너지가 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트 장관은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로 전력 소비를 완전 충족시키는 것이 현실적이지도 않고 최적의 방안도 아니다”라며 “100% 청정 전력은 2035년 가능할 수 있지만, 원자력 에너지 역시 청정 에너지 범주에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토니아는 지난달 국가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국가 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600MW 용량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함께 330kV 전압의 송전선로, 기존 330kV 변전소의 확장 및 기타 전력 전송 관련 시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에는 에스토니아 민영 원전기업인 페르미 에네르기아(Fermi Energia)가 삼성물산과 SMR ‘BWRX-300’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BWRX-300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회사 브랜드 AI 검색 최적화를 돕는 스타트업 '프로파운드(Profound)'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프로파운드는 20일 20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이번 펀딩을 주선했다. 엔비디아 VC인 N벤처스와 코슬라벤처스, 사가VC, 사우스파크 커먼스 등이 참여했다. 프로파운드는 AI 검색에서 특정 기업 제품이나 브랜드가 긍정적으로 노출되도록 지원하는 회사다. 검색 쿼리(질의)를 추적해 AI 챗봇이 제품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근거가 되는 소스를 확인한다. 최근 챗GPT와 클로드 같은 AI 챗봇의 답변에 유리한 정보를 포함하는 답변엔진 최적화(AEO)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AI 어시스턴트의 즉각적인 답변에 원하는 정보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기존 기업들은 브랜드를 드러내기 위해 검색엔진 최적화(SEO) 방식을 활용해 왔다. 포털에 기업명이나 제품명을 검색했을 때 검색창 상단에 뜨도록 작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프로파운드는 "마우스 클릭이 없는 세상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 선사 차코스에너지네비게이션(Tsakos Energy Navigation, TEN)이 한국 조선소의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바탕으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신조 발주한다. 메이저 석유 회사들의 유조선 장기 용선 수요가 증가하고, 지정학적 혼란과 노후선 교체로 선대 개편이 늘자 유조선을 주문했다. TEN의 수주 이력이 있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20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TEN은 VLCC 2척 신조 발주를 앞두고 있다. 앞서 TEN은 한국의 조선소 3곳과 VLCC 신조 발주 협상을 진행해오며 유조선 발주 가능성을 시사했다. TEN은 최근 1분기 경영실적을 보고하면서 "21척의 석유화학제품선(PC선), LR1(Long Range1) 석유화학제품선,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으로 구성된 오더북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지속되는 지정학적 혼란과 노후화된 선대로 인해 고운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TEN의 선단 계약 매출 잔고는 37억 달러(약 5조원), 21척에 달한다. 최근 2척의 신조선이 인도돼 신조선 물량은 △셔
[더구루=홍성일 기자] '방산업계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유럽 무인항공기 시장 확대를 위해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과 손잡았다. 안두릴은 라인메탈과 협력으로 유럽 내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과 라인메탈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유럽 내 공급망과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통합해 무인항공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안두릴과 라인메탈은 3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무인항공기 개발을 진행한다. 먼저 안두릴의 자율무인비행체(AAV)인 바라쿠다(Barracuda)를 라인메탈의 전투운영시스템인 배틀스위트(Battlesuite)와 통합한다. 바라쿠다는 안두릴이 개발한 자율무인비행체로 무인비행체와 순항미사일의 개념이 합쳐진 시스템이다. 이에 탄두를 부착하지 않을 경우 정찰용 무인비행체로 사용되지만, 탄두를 장착할 경우 공대지·지대지·함대지 미사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바라쿠다는 경쟁제품 대비 생산시간과 부품 수가 50% 절감돼, 생산 비용을 30% 이상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공군 협동전투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