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리투아니아 군이 스웨덴의 CV90을 보병 전투 차량으로 선택했다. CV90은 독일 복서 장갑차와 함께 리투아니아 지상군의 핵심 전력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육군 현대화를 위해 CV90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레오파드 2A8 전차의 구매도 확정됐다. CV90 도입은 같은 날 열린 리투아니아 국방위원회(VGT) 회의에서 결정됐다. VGT회의는 리투아니아 국가안보 부문 최고 논의 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회의 참석 멤버는 총리, 의회 의장, 국방부 장관, 국군 사령관으로 규정돼 있다. 리투아니아군 사령관은 이 날 회의에서 후보 무기들에 대한 군사적 분석결과를 보고했으며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가 수행한 정치, 경제, 재정 평가 결과를 전했다. 군 사령관과 국방부 장관의 보고를 들은 회의참석자들은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CV90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CV90은 냉전중이던 1983년 스웨덴 군의 요구로 개발이 시작됐다. 스웨덴군은 높은 기동성과 방공 및 대전차 서능, 높은 생존성 등을 갖춘 보병전투차량을 필요로했다. 이에 FMV, 해글룬드&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루마니아에서 열린 국방부 주최 행사에 참석해 경공격기 'FA-50'를 알렸다. 루마니아 공군의 노후 전투기를 대체할 무기로 FA-50을 제안했다. 'K-방산'의 대표 고객인 루마니아에 공급을 타진하고 FA-50의 수출 영토를 넓힌다. 25일 디펜스루마니아 등 외신에 따르면 KAI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한국-루마니아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에서 별도 부스를 꾸리고 FA-50을 선보였다. 루마니아 공군은 2034년부터 2040년까지 공중 경찰용으로 활용한 F-16을 퇴역시킬 예정이다. F-16의 대안을 찾고자 항공기 구매를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KAI가 사전 홍보에 나섰다. FA-50은 KAI 주도로 개발한 최초의 초음속 제트훈련기 겸 공격기다. T-50을 기반으로 하며 길이 13.14m, 날개폭 9.45m, 높이 4.94m다. 최대 속도 마하 1.5, 최장 체공 시간은 2시간을 제공한다. KAI는 FA-50의 주요 경쟁력으로 다양한 업무 수행 능력을 꼽았다. FA-50은 조종사 비행 훈련과 지상 공격과 공중 요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고속 전술데이터링크(LINK-16)를 갖춰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로코가 내년 국방 예산으로 한화로 5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1년 사이 4조원 이상 늘리며 대규모 무기 구입을 추진한다. 모로코에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Redback)' 수출을 꾀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으로서는 희소식인 셈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모로코 경제재정부와 모로코월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나디아 페타 알라위(Nadia Fettah Alaou)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2025 회계연도 재정 법안(PLF 2025)'을 발표했다. 모로코는 2025년 국방 예산을 1334억5300만 디르함(약 50조원)으로 배정했다. 2023년 1190억 디르함(약 44조원), 2024년 1240억 디르함(약 46조원)에 이어 3년 연속 증액했다. 군 현대화를 위해 드론과 전투기 등 첨단 무기 구입에 쓰고 군사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로코는 알제리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양대 무기 수입국이다.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SIPRI)의 조사에서 지난해 세계 29위 무기 수입국에 올랐다. 미국과 인도, 튀르키예, 이스라엘 등에서 무기를 구매했다. 모로코가 예산을 늘리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혜가 전망된다. 모로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폴란드향 경공격기 ‘FA-50’의 수출 지연 최소화를 약속했다. 폴란드 정계를 중심으로 전투 성능과 인도 일정 등을 문제 삼으며 FA-50 무용론이 불거지자 현지 부정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폴란드 일간지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강 사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FA-50PL 인도 일정과 관련해 "9개월 지연된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한 달 정도 지연될 것"이라며 "우리는 가능한 한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의 답변은 체자리 톰치크 폴란드 국방차관의 FA-50PL 인도 지연설(說)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톰치크 국방차관은 지난달 의회에서 FA-50PL의 인도가 9개월 간 지연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KAI와의 계약 건에 대해 감사를 요청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강 사장은 △장비 불량으로 가동률 저하 △전투용 부적합 △무기 미탑재 등 FA-50PL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서도 답했다. 강 사장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명에 나선 것은 작년 12월 폴란드 신정부가 전 정권의 정책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스토니아가 미국 록히드마틴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인도 지연으로 인한 대안을 모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포 '천무'가 후보로 꼽힌다. K9 자주포가 쏘아올린 한화와 에스토니아의 방산 협력이 천무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브리킹디펜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그누스-발데마르 자르(Magnus-Valdemar Saar)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Estonian Center for Defense Investments)장은 "납품 기간이 길어지면 하이마스를 다른 무기로 대체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스토니아는 지난 2020년 록히드마틴과 약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인, 하이마스 6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70㎞부터 300㎞까지 다양한 사거리의 로켓과 함께 유지보수와 훈련 등 후속 지원도 받기로 했다. 당초 올해부터 인도받아야 했으나 지연되고 있다. 자르 센터장은 앞서 "내년 납품을 기대하고 있으며 후속 주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하이마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납기가 늦어지면 대체품을 찾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와 튀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공급받은 경공격기 'FA-50'에 장착할 탄약 조달 문제로 곤혹스럽다.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가 없어 공고가 번번이 무산되면서다. 22일 폴란드 군비청(Armament Agency)에 따르면 군비청은 FA-50용 20x120mm 탄약 납품 건에 대한 절차 무효를 공지했다. 신청서 제출 마감일이 지나도록 공급을 제안하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비청은 지난 4월30일 'FA-50 항공기용 20mm 탄약 납품'이라는 제목의 주문서를 고시했다. 고폭소이탄(HEI) M56A3과 연습탄(TP) M55A2을 각각 9만 개 공급할 기업을 물색했다. 특히 한국 탄약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마감일인 지난 6월5일까지 제안서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게 군비청의 설명이다. 폴란드 정부가 한국산 탄약 조달을 시도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군비청은 작년 3월에도 고폭소이탄 7만2000개를 납품 받기 위한 1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에도 제안서가 들어오지 않아 입찰이 무효화됐다. 국내에서는 풍산에서 군비청이 원하는 고폭소이탄 M56A3과 연습탄 M55A2 등 2종을 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제2 군용항공공장(Wojskowe Zakłady Lotnicze nr 2, 이하 WZL-2)실사에 나섰다.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조립(MRO) 사업 역량을 살피고 KAI와 FA-50 경공격기 후속 지원 협력을 점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폴란드와 파트너십을 다진다. 21일 WZL-2에 따르면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비드고슈치에 위치한 WZL-2를 방문했다. 조우래 KAI 고정익사업 수출그룹장과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이 동행했다. 다리우스 소콜스키(Dariusz Sokólski) WZL-2 대표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둘러보고 항공기 MRO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한국 기업들과의 방산 협력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KAI는 WZL-2와 작년 말 FA-50 후속 지원 프로그램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6월 협업 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맺어 협력을 구체화했다. 폴란드 공군이 항공기 수명주기(30~4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용하도록 보급과 정비, 기술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자율주행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 '블루스페이스(BlueSpace.ai)'와 손잡고 차세대 무기 체계 개발에 나선다. 첨단 기술을 접목해 미 국방부(DoD) 수주를 적극 공략하는 한편 글로벌 방산 업체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생산법인(한화디펜스 US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미 육군협회(AUSA) 2024 방산전시회'에서 블루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품에 블루스페이스의 인공지능(AI) 기반 고급 자율주행 솔루션을 통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블루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군수품의 치명성과 민첩성 등을 강화, 고객이 전쟁 수행 능력을 향상시켜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다목적무인차량, 병전투차량 등에 블루스페이스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블루스페이스는 지난 2019년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틴 문(한국명 홍수연) 사장이 미 자율주행 스타트업에서 동고동락했던 동료들과 함께 창업한 회사다. 방위, 광산, 철도 산업 분야 고객을 위한 차세대 오프로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에스토니아와 폴란드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으로 K9 자주포의 상호 운용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폴란드 포병대는 최근 에크툴리(Äkktuli) 2024 훈련을 개최하고 K-9 자주포를 활용한 합동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에스토니아 1월 화력포대, 폴란드 1포병여단이 참여했다. 에스토니아와 폴란드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간접 사격 기술을 연마하면서 공동 방위를 위한 준비태세를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가 K-9 자주포를 도입하면서 진행됐다. 폴란드는 2022년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672문 기본계약(Framework)을 체결했다. 첫 인도 물량 24문은 그해 12월 폴란드에 도착했다. 에스토니아는 핀란드 K9 자주포 도입 과정에 참여했다. 에스토니아는 2017년 2월 중고 K-9 자주포 12문 구매 의사를 밝혔으며 최종 계약은 2018년 6월 진행됐다. 2020년 10월 최초 물량이 인도됐다. 양 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K-9 자주포를 통한 포병대 간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폴란드 군은 이번 훈련으로 북대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루마니아를 방문한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K2 전차와 레드백 장갑차의 루마니아 현지 생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가 현지 유력 방송에 직접 출연해 방산 세일즈에 나서면서 루마니아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루마니아 인터넷매체 DC뉴스 TV는 14일(현지시간)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사와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10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된 '한국-루마니아 국방·방산 협력 콘퍼런스' 주관을 위해 성일 실장이 루마니아를 방문하면서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임갑수 대사와 성일 실장은 한국 방산 무기 도입의 장점을 소개하고 도입시 루마니아 방산 산업의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미 도입을 확정한 K9 자주포에 이어 K2 전차와 레드백 장갑차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했다. 루마니아는 현재 운용 중인 노후 전차 TR-85M1 교체하기 위해 탱크 300여대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11월 미국과 M1A2 에이브람스 전차 54대와 16대의 구난전차(ARV)를 공급받는 25억3000만 달러(약 3조4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남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통신보안업체 '울트라 I&C(Ultra Intelligence & Communications)'와 손을 잡았다. 다연장로켓(MLRS) 천무에 울트라 I&C의 솔루션을 더해 전장 관리 시스템을 강화, 글로벌 방위 산업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울트라 I&C는 미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미 육군협회(AUSA) 2024 방산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와 울트라 I&C의 지휘통제(C2) 아키텍처 ‘ADSI’를 통합한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운용 가능하고 네트워크화된 C2 아키텍처를 만들어 미 국방부(DoD)의 합동전영역지휘통제(Combined 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CJADC2) 전략을 지원사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JADC2는 미 국방부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유·무인 복합 전투 영역 체계와 육·해·공군과 해병대, 우주사령부 등의 지휘통제 연결망을 합치고, 이를 핵심 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폴란드가 치누크(CH-47) 헬기 도입을 추진한다. 최근 자연재해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 포털과 인터뷰에서 “폴란드 육군을 위해 치누크 헬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폴란드 남부 지역을 강타한 홍수 피해 여파에 따른 것이다. 코시니악-카미쉬 장관은 이 같은 대형 자연재해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수의 군대와 보급품을 운반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코시니악-카미쉬 장관은 “병사들을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수송하거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더 큰 헬리콥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잉은 올해 국제 방위 산업 전시회에서 폴란드에 치누크 헬기 판매를 제안하기도 했다. 보잉은 폴란드가 치누크 헬기를 구매하면 동맹국 간 상호 운용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국방에 필요한 임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치누크 헬기는 국내외 군에서 6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 대형헬기다. 보잉이 개발한 쌍발 탠덤로터 방식의 수송헬기로서 지난 196
[더구루=길소연 기자] 반도체 고도화에 나선 말레이시아가 7나노미터(7nm) 공정 기반으로 설계된 첫 국산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했다. 말레이시아가 자립형 AI 하드웨어를 선보임으로써 반도체 생태계 변화는 물론 동남아 지역의 기술주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반도체 매체 세미미디어(SemiMedi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칩디자인 기업인 스카이칩(Skyechip)은 최근 자국 최초의 자체 설계 엣지 AI 프로세서인 'MARS1000'을 출시했다. 칩 생산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MARS1000은 7nm 공정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스카이칩과 엘리안스(Elliance), 칼텍(Kaltech), 에스텍 오토메이션(Estek Automation)과 협업해 개발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최초의 엣지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MARS1000은 자율 로봇, 지능형 비디오 분석, 스마트시티, 산업 자동화, 생성형 AI 등 다양한 에지 워크로드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함께 공개된 엣지 AI 시스템 '엣지마인드(EdgeMind)는 산업 현장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육군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시험 운용했다. C5ISR 센터 주도로 진행된 지뢰 제거 임무에 스팟을 배치해 실전 적용을 검증했다. 그동안 미 육군은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개 비전60을 주로 활용해왔다. 미 육군은 비전60에 소총을 장착해 드론 방어 임무를 부여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올 군사용 로봇의 도입이 더욱 다양화, 가시화되고 있는 양상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 육군과 군사 전문 엑스(X) '더딜디스트릭' 등에 따르면 미 전투능력개발사령부(DEVCOM) 예하 C5ISR 센터는 최근 버즈니아주 포트 밸부아에서 지뢰 제거 임무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투입했다. 고급 센서, 인공지능(AI) 기반 제어 시스템, 드론을 연동해 원격으로 스팟을 제어했다. 효율적으로 지뢰를 탐지하고 제거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C5ISR 센터는 미 DEVCOM 예하 10개 조직 중 하나다. 지휘(Command)와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s), 컴퓨터(Computers), 사이버(Cyber), 정보(Intelligence), 감시(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