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디앳엑스(Endiatx)가 개발한 알약 형태의 진단로봇 '필봇(Pillbot)'의 상용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삼킬 수 있는 진단로봇 기술의 개발로 소화 기관 관련 질병 예방에 패러다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디앳엑스는 필봇의 임상시험을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주요 의료기관과 손잡고 진행한다. 엔디앳엑스는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오는 2026년 필봇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필봇은 삼킬 수 있게 폭 13mm, 길이 30mm 크기로 만들어진 진단 로봇이다. 필봇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초당 2.3메가픽셀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으며 펌프젯 추진기로 이동이 가능하다. 의사들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으로 필봇을 조정하며 환자의 장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약 40년전 개봉한 데니스 퀘이드, 맥 라이언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 '이너스페이스'처럼 장기 구석구석을 로봇 알약이 탐험하는 셈이다. 엔디앳엑스에 따르면 현재의 필봇은 20세대 이상 개발을 진행해 온 제품이다. 1세대 제품은 축구공 크기였다. 필봇의 장점은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빠르게 위 등 장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SKT)이 투자한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의 콘텐츠 신뢰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저작권 위반부터 가짜 뉴스 생성 논란까지 발생하며 '구글 대항마'라는 평가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최근 미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 테크매체 '와이어드' 등 주요 언론사로부터 '비윤리적 AI 검색엔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포브스는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다. 문제는 퍼플렉시티의 새로운 AI 검색엔진이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시 활용하는 정보들이 출처도 없이 원문 그대로 활용되고, 심지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모든 질문에 대해 완전한 출처와 인용을 통해 즉각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는 퍼플렉시티의 주장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포브스는 랜달 레인 최고콘텐츠책임자가 퍼플렉시티에 공식 서한을 보내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포브스를 제대로 언급하지 않고 포브스 기사를 그대로 활용해 답변했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포브스는 퍼플렉시티가 고의적으로 자사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수정하지 않을시 법적 조치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1분기 중국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헤드셋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1분기 중국 AR/VR 헤드셋 출하량은 10만7000대로 전년대비 37.8%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확장현실(XR) 헤드셋은 4만4000대가 출하돼 전년대비 136.2%가 증가했다. AR은 8000대로 119.2% 증가했다. 반면 혼합현실(MR) 헤드셋은 3만4000대로 52.7%, VR은 2만2000대로 72.6% 줄어들었다. 중국 AR/VR 출하량은 지난해 이어 지속적으로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AR/VR 헤드셋 출하량은 32만8000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했었다. 올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분의 1 규모로 축소된 것이다. IDC는 중국 AR/VR 출하량이 감소한 원인으로 신제품의 부족을 뽑았다. AR/VR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하반기에 집중하고 있어 1분기에는 기존 제품의 재고를 주로 소진했다. 또한 시장이 점차 MR 위주의 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른 부문 장비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IDC는 6월 말 애플 비전 프로가 출시되면 경쟁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챗GPT 출시로 시작된 인공지능(AI) 붐에 글로벌 AI 시장이 연평균 30%가 넘는 급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AI 시장의 성장은 자율형 AI 증가, 컴퓨팅 인프라 향상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이 2030년 1조3391억 달러(약 186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2146억 달러(약 299조원)다.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35.7%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AI 시장의 주요 성장 동인으로 △자율형 AI 구현 급증 △컴퓨팅 인프라 및 데이터 가용성의 향상 △딥러닝 및 머신러닝 혁신의 확산 등을 뽑았다. 자율형 AI는 인간의 제한된 감독과 개입하에 작동할 수 있을만큼 발전된 시스템과 툴을 갖춘 AI 분야다.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한 주요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 엔비디아, 앤트로픽, IBM, AWS, 세레브라스, 안두릴 인더스트리 등 미국 기업들과 캐나다의 코히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하고 있는 도조(DOJO) 데이터센터에 조성되고 있는 거대 냉각팬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건설되는 도조 데이터센터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드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텍사스 기가팩토리 건설을 처음부터 드론으로 촬영해온 브래드 슬론(Brad Sloan)이라는 유튜버가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물론 도조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거대한 냉각팬의 모습이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총 3개의 냉각팬이 눈에 확 띈다. 냉각팬 외에도 냉각시스템 유지를 위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저수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도조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는 것이 알려진 건 2023년 10월이다. 도조는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시스템으로 자율주행시스템 완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도조는 테슬라 차량에서 확보한 영상, 주행 데이터를 학습해 적합한 자율주행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갑작스런 사고나, 도로에 야생 동물 등 주행 위험 요소가 갑자기 발생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토론토대학교 교수가 영국의 AI 스타트업에 합류했다. 제프리 힌트는 AI를 통한 기후 위기 해법 찾기에 힘을 보탠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리 힌튼 교수는 커스프AI(CuspAI)의 이사회 고문으로 합류했다. 힌튼 교수는 향후 커스프AI 연구 개발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힌튼 교수는 AI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다. 그는 1986년 다층 퍼셉트론, 역전파 알고리즘을 증명했을 뿐 아니라 2006년 심층신뢰 신경망 발표로 딥러닝을 AI 개발의 핵심 방법으로 만들었다. 또한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통한 병렬연산을 대중화한 것도 제프리 힌튼이다. 힌튼은 2013년 자신이 설립한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DNN 리서치를 구글에 매각하며 구글 산하 구글브레인팀에 합류에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던 지난해 5월 AI 위험성을 거론하며 구글을 퇴사, AI의 위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AI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는 힌튼 교수이지만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도 있다고 보고있다. 이번에 커스프AI에 합류한 것도 인류가 시급히 해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헬스케어 부문 전문가를 신규 이사회 멤버로 추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나녹스는 마이클 잭맨(Michael Jackman) 라이도스(Leidos) 헬스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마이클 잭맨은 내달 1일부터 사외이사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마이클 잭맨은 2020년부터 라이도스 헬스 그룹 COO로 재직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마하7 테크놀로지(Mach7 Technologies)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했으며 이전에는 GE 헬스케어 미주 지역 CEO, 엔터프라이즈 이미징 및 의료 서비스 솔루션 총괄관리자로 일했다. 이외에도 케어스트림 헬스, 아이소프트 헬스 그룹, 이스트만 코닥, IBM 등에서 근무했다. 마이클 잭맨이 사외이사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헬스케어 솔루션 부문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만큼 향후 나녹스 솔루션 부문 강화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필라멘트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엑스레이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를 개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픈AI(Open AI)가 전략 수정을 통한 영리 조직화를 준비하고 있다. 영리 조직화에 속도를 내는 것은 AI 개발 비용 확보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현재는 비영리 조직인 만큼 투자자들은 지분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픈AI는 비영리 조직이기 때문에 투자금은 기부금으로 처리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경제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오픈AI를 현재의 수익상한제에서 영리 조직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오픈AI는 2015년 샘 알트만, 일론 머스크 등이 AI의 안전한 발전을 추구한다며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됐다. 그리고 4년 후인 2019년에는 '수익상한제'를 도입했다. AI의 발전으로 인한 엄청난 혜택과 안정적인 발전을 동시에 가져가겠다는 목적으로 도입된 수익상한제는 비영리 이사회가 오픈AI를 통제하고 이익 배분 등에 상한제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샘 알트만 CEO는 오픈AI의 영리 조직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샘 알트만 CEO의 행보는 이사회 구성원들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5G 통신 상용화 5주년을 맞아 중국 당국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중국 5G 기술 개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7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미래 지능형 네트워크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전역의 5G 네트워크망 현황이 공개됐다. 현재 중국 전역에는 약 374만8000개의 기지국이 구축된 상황이며 이용자는 8억8900만명 수준이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5G 네트워크다. 또한 화웨이를 중심으로 지난 5년간 5G 기술 개발에 집중, 필수 특허의 40% 이상을 확보해 독립적인 망 구축 능력도 갖췄다. 또한 포럼에서는 5.5G로 불리는 5G 어드밴스드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다. 5G 어드밴스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화웨이는 2030년까지 전반적인 컴퓨팅 수요는 100배가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AI 컴퓨팅 수요는 500배 폭증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할 5G 어드밴스드와 같은 네트워크망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5G 어드밴스드 발전을 위해서 업계 전반의 협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캐릭터'를 보유한 AI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캐릭터 코칭(character coaching)'이라는 새로운 AI 훈련 전략을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해당 전략으로 AI모델에 호기심, 열린 마음, 사려 깊음과 같은 특성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기존 AI모델이 위험한 말과 행동을 회피하도록 교육받아왔다면, 이를 넘어 현명한 사람들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앤트로픽이 소개한 캐릭터 코칭은 AI모델에 현명한 사람들의 특성을 부여하겠다는 전략의 1번째 결과물로 클로드3에 내장됐다. 앤트로픽은 클로드3에 세상에 대한 호기심, 불친절하지 않은 진실된 소통, 어려움의 여러 측면을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구현하고자 했다. 즉 단순히 질문에 답변을 내놓는 것을 떠나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려고 한 것이다. 앤트로픽이 클로드의 캐릭터를 코칭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해야한다는 점이었다. 클로드는 여러 신념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 테코라스'가 새로운 아마존 웹 서비스(AWS) 청구 대행 서비스 플랜을 출시했다. NHN테코라스는 13일 AWS 청구 대행 서비스 내 신규 플랜으로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클라우드 종합 지원 서비스인 C-코러스(C-Chorus)에서 제공하는 AWS 청구 대행 서비스로 대상 기업들에 청구 대행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입 조건은 매달 AWS 이용금액으로 300만엔(약 2620만원) 이상을 지불하는 이용자로, 주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에 가입한 이용자들을 청구대행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전담 기술 상담, 클라우드 보험, 보안 취약성 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기술 상담의 경우 시스템 설계와 구성, 비용 최적화, 장애 시 대응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NHN테코라스 측은 "새로운 플랜을 포함해 C-코러스로 향후 기업들의 AWS 활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N 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터·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연방정부가 소송 지원을 위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브라질 정부는 AI를 활용해 재판 결과로 소모하는 비용을 줄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정부 소송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AI모델은 정부의 소송을 지원할 예정으로 소송의 심사 및 분석에 주로 활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연결될 AI 서비스는 소송에 대해서 분석해 정부에 조치 필요성 등을 전달한다. 브라질 정부가 AI모델을 도입한 것은 정부의 법정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정부는 2025년 1000억 헤알(약 25조 7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사법 처리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브라질 1년 국내총생산(GDP)에 1%에 근접하는 규모다. 브라질 정부는 AI도입으로 법적 조치에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소송에 대한 검토가 늦어지며 대응이 지연됐고 반론을 제기할 기회도 놓쳐왔기 때문이다. 이에 항소가 불가능한 재판 결과를 받아들며 계속해서 예산을 소모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브라질 법무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