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베트남에서 윤활유 브랜드 '엑스티어(XTeer)' 딜러와 고객사 초청 행사를 가졌다. 베트남 파트너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지 최고 윤활유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23일 베트남 공안부는 산하 온라인뉴스 인민공안(Công an Nhân dân)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소재 팬 퍼시픽 호텔에서 '엑스티어 고객사 컨퍼런스'를 열었다. 베트남 북부 지역 판매 총괄사인 VHB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 딜러와 고객사에 감사를 표하고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조휘준 윤활유사업본부장(전무)와 조성호 윤활유사업부문장(상무)을 비롯해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 엑스티어 딜러와 고객사 등 200곳 이상이 참석했다. 이날 조 전무는 "베트남에서 선도적인 윤활유 브랜드가 되겠다"며 "자동차·오토바이 엔진 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자동차·오토바이 판매가 확대되며 윤활유 시장은 고속 성장하고 있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2021년 2억6448만 리터(ℓ)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쓰오일이 인도에서 제조·판매하는 최고급 윤활유 '에쓰오일 세븐(OIL SEVEN)'이 베일을 벗었다.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윤활유로, 기아인도법인에 판매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윤활유 업체 걸프오일윤활유(이하 걸프오일)는 걸프오일 공장에서 생산된 '에쓰오일 세븐'을 공개했다. 에쓰오일 세븐은 에쓰오일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산된 윤활유다. 승용차 가솔린 엔진 오일 변형과 승용차 디젤 엔진 오일 변형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에쓰오일 세븐은 승용차와 모터사이클 오일 카테고리에 맞는 완전 합성 오일, 합성 오일, 광유 등 다양한 윤활유를 제공한다. 또한 디젤 엔진용으로 설계된 광유까지 확장된다. 걸프오일 공장에서 생산된 에쓰오일 세븐은 기아인도법인에 판매된다. 걸프오일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에쓰오일의 인도 시장 내에서 브랜드의 영향력과 반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걸프오일은 에쓰오일 세븐 제품군을 제조와 유통할 수 있는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라비 차울라(Ravi Chawla) 인도 걸프오일 루브리컨츠(Gulf Oil Lubricants India)의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과 기아 인도법인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스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당초 계약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을 받지 못할 우려가 커지자 윤병석 사장이 팔을 걷어붙였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미국 정부에 레이크 찰스 LNG 수출 시설에 대한 허가 연장을 승인해달라고 촉구했다. 19일 S&P글로벌 등에 따르면 윤 사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에 보낸 서한에서 "DOE가 (수출 허가 연장을) 승인하면 레이크 찰스 LNG 시설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즉시 완료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크 찰스 LNG가 이룬 진전과 미국 LNG 프로젝트 중 가장 친환경적인 수출 시설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SK가스는) 구매 계약을 결정했다"며 사업의 신뢰성을 거듭 강조했다.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 업체인 EQT 코퍼레이션과 다국적 기업 쉘도 수출 허가 연장 승인을 촉구했다. EQT 코퍼레이션은 이틀 뒤인 29일 서한에서 "우리는 다양한 LNG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였고 레이크 찰스 LNG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FID에 도달하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쉘은 이달 9일자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가 베트남 롱안 액화천연가스(LNG) 가스 발전사업을 위해 베트남전력공사(EVN)의 지원을 요청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부사장)이 이끄는 GS에너지 대표단은 17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당 홍 안(Dang Hoang An) EVN 사장을 만나 EVN이 롱안성(Long An) LNG 가스 발전소 1, 2호 프로젝트 실행 과정은 물론 향후 상업 운영 과정까지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김 부사장은 "지금까지 EVN은 한국에 약 7GW의 전력을 투자했다"며 "그 중 6GW는 LNG 연료를 사용하는 공장"이라고 말했다. 롱안 LNG발전사업은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 건설되는 3GW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이다. 각 발전소의 용량은 1500MW로, 2028년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PPA)을 맺어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GS에너지가 롱안 LNG발전소 프로젝트 실행 과정은 물론 공장의 상업적 운영 과정에서 EVN의 지원을 요청한 이유다. GS에너지는 롱안성 최대 규모의 LNG 가스 발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임팩트(옛 한화종합화학)가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하 가와사키)에 증기터빈을 발주했다. 울산 공장에 설치된 기존 터빈을 교체한다. 19일 가와사키에 따르면 회사는 한화임팩트로부터 증기터빈 세트 1대를 수주했다. 가와사키는 1956년부터 발전용 증기터빈을 생산해 전력 회사와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사 등에 납품했다. 전 세계에 390대가 넘는 증기터빈을 공급했다. 한화임팩트의 주문으로 한국에서만 51번째 주문을 획득하며 우수한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화임팩트는 1987년 가와사키로부터 공급받아 울산 공장에 설치한 자가발전용 증기터빈이 수명을 다하며 주문을 넣었다. 새 장비로 바꿔 안정적으로 전력을 수급한다. 울산 공장은 폴리에스터 섬유의 주원료인 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한화임팩트는 울산과 충남 대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200만 톤(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바스프(BASF)의 한국 여수공장이 전기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구축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스위스 ABB그룹에 따르면 바스프는 최근 여수공장 내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시설의 중전압 스위치기어 등을 교체하기로 했다. ABB그룹의 보호 계전기 '릴리온(Relion) 615 시리즈'를 설치할 예정이다. ABB그룹의 릴리온 615 시리즈는 유틸리티·산업용 배전 시스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보호·제어·모니터링·감독 기능을 하나의 장치해 통합한다. 모든 전기 설비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사고로부터 자산을 보호해준다. 적용 범위가 광범위하고 오류 파악 정확도 등이 높아 장비의 최대 생산성을 보장해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BB그룹이 솔루션 설계부터 설치, 시운전까지 맡아서 진행한다. 바스프는 지난 1988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첫 진출했다. 1992년 여수국가산업단지에 MDI 공장을 준공하며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바스프가 진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MDI를 생산한 것은 한국이 최초다. 연간 생산능력은 초기 4만t 규모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추형욱 SK E&S 사장이 그리스를 찾아 미틸리네오스 에너지앤메탈스(Mytilineos Energy & Metals, 이하 미틸리네오스)와 청정에너지 사업 협력에 뜻을 모았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그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미틸리네오스는 16일(현지시간) SK E&S와 액화천연가스(LNG), 청정수소,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명식은 그리스 아테네 미틸리네오스 본사에서 열렸다. 추 사장과 미틸리네오스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야니스 칼라파타스 최고경영자(CEO), 엘레노스 카라인드로스 최고전략M&A책임자(CSM&AO)가 참석했다. SK E&S는 미틸리네오스와 LNG 트레이딩, GTP(Gas To Power, 천연가스를 연료로 한 복합화력 발전 사업) 등 LNG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재생에너지와 수소, 에너지 솔루션 사업도 개발한다. 미틸리네오스는 한국에서 여러 차례 발전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경기 양평에 1.55㎿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후 SK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20년 동안 생산 전력을 팔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연내 국영 석유화학사 '와타니야(Wataniya)'의 지분 매각에 나선다. 아랍에미리트(UAE) 기업들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아랍에미리트 국영 통신사 WAM(Emirates News Agency)에 따르면 타렉 엘 몰라(Tarek El Molla) 이집트 석유광물자원부 장관은 "향후 2개월 내에 와타니야 지분을 팔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UAE 기업들과 펀드사가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며 "현재 8건의 제안을 받아 4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와타니야는 이집트 군부 산하의 국가서비스프로젝트기구(NSPO)가 소유한 기업이다. 이미 한 차례 구조조정을 겪어 300개 플랜트 중 174개가 신설 법인으로 분할됐다. 와타니야의 민영화는 작년 말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집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물가가 치솟고 대규모 단기 자금이 유출되며 작년 3월 IMF에 도움을 청했다. 12월 46개월간 30억 달러(약 4조650억원)의 확대금융(Extended Fund Facility, 이하 EFF) 지원을 승인받았다. EFF란 구조적 요인에 의해 장기적으로 국제수지 악화를 겪는 가맹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사 애드녹(ADNOC)이 대규모 가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산화탄소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손모빌이 알리한 스마일로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회동했다. 엑손모빌이 지분을 보유한 주요 유전에 대한 추가 투자 요청을 받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가 중국 정유사 산둥위롱석유화학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사우디와 중국 간 에너지 안보 협력 관계가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크로아티아 원유 운송사 'JANAF(Jadranski Naftovod)'와 손을 잡았다. 북미와 아시아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죄고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JANAF는 11일(현지시간)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확보를 위해 SK E&S와 재생에너지원 및 에너지 효율 분야 미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간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JANAF가 미래 에너지 사업에 관한 파트너십을 언급한 만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 LNG 터미널와 같은 청정에너지 저장·운송 등에 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JANAF는 1974년 설립된 회사로 송유관과 저장 시스템을 건설·가동한다. 크르크섬 오미살지(Omišalj) 내 리예카 항구에 있는 석유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의 총 설계 용량은 연간 석유 생산량 기준 3400만t이다. 크로아티아는 물론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 남동부·중부 유럽 6개국 정유소와 연결된다. 2020년 기준
[더구루=정예린 기자]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플랫폼 '쿠다(CUDA)' 업데이트가 기존 독점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엔비디아에 대한 개발자의 의존도와 충성도가 낮아지면서 생태계가 약화돼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시험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방부가 잠수함 2척 추가 주문을 위해 현지 의회의 승인을 구한다. 기존 4척을 포함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에 총 6척을 발주하고 사업비를 2배 가량 증액한다.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고 독일과 방산 동맹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