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스마트폰 부품 제조사 '유티아이(UTI)'가 베트남 2단계 투자 규모를 확정했다. 투자액을 2배 이상 늘리며 베트남 신공장을 글로벌 핵심 생산거점으로 삼고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공급망을 뒷받침한다. 4일 베트남 빈푹성에 따르면 유티아이는 최근 빈푹성 탄롱 산업단지에 건설하는 신공장 투자 규모를 1억500만 달러(약 1538억원)로 늘리기로 했다. 1단계 3500만 달러, 2단계 7000만 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유티아이는 지난해 12월 현지 신규 법인 '유티아이 비나 빈푹(UTI VINA VINH PHUC)'을 설립하고,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커버글라스 생산 공장 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당시 2단계까지 증설 계획을 밝히면서도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1단계에서는 연간 3000만 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인 만큼, 2단계 완공시 연간 생산량은 1억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4년 12월 31일 참고 삼성 1차 협력사 유티아이, 베트남에 스마트폰용 커버글라스 공장 건설> 신공장 건설 계획도 순항하고 있다. 유티아이는 베트남 산업 인프라 개발 기업 'CNC테크'와 협약을 맺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과 TSMC가 칩 제조 운영사를 합작 설립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3일(현지시간) “TSMC가 인텔의 칩 제조 시설을 운영할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데 잠정 합의했으며, 합작사의 지분 20%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 인포메이션은 “이번 합작 투자가 지난 3월 TSMC가 인텔의 팹 운영을 위해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에 합작 투자를 제안한 것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인텔과 TSMC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더 인포메이션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최대 칩 제조업체인 인텔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텔과 TSMC의 협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TSMC는 이미 미국 내 입지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달 1000억 달러(약 145조22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애리조나에 3개의 새로운 제조 공장과 2개의 첨단 패키징 시설 및 R&D 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인텔은 지난해 12월 팻 겔싱어 전 최고경영자(CEO) 사임 후 립부 탄 CEO가 지난달 새로 부임하면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인텔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빈푹성 대표단이 방한을 기념해 현지 투자한 충청북도 소재 기업 중 자화전자를 찾았다. 자화전자가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빈푹성 내 입지도 더욱 공고해지는 모습이다. 3일 빈푹성에 따르면 쩐 주이 동(Tran Duy Dong) 성 인민위원회 인민위원장 겸 당위원회 부서기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은 지난달 31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자화전자 본사와 공장을 방문했다.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협력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쩐 위원장은 자화전자 경영진과의 면담에서 자화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빈푹성의 성장 가능성을 피력,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자화전자는 빈푹성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인재 채용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쩐 위원장은 "자화전자는 빈푹성의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빈푹성은 기업을 신뢰할 수 있는 장기 파트너로 여기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실무 면담이빈푹성의 투자 환경과 기회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기업이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하버드대학교가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연구 성과는 뉴로모픽 컴퓨팅·신경망 기반 연산에 적용될 수 있어, 미래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USPTO는 삼성전자와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이 2023년 2월 출원한 '비휘발성 메모리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Nonvolatile Memory Device And Operating Method Of The Same, 특허번호 US12268106B2)'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지난 1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이 특허는 뉴로모픽 반도체에 적용될 수 있는 첨단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담고 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빛을 활용한 '저항 변화형 메모리(Resistive Switching Memory)' 기술이다. 일반적인 메모리 반도체는 전압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삭제하는 방식이지만, 삼성전자가 확보한 기술은 빛을 활용해 메모리의 저항값을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처리가 가능하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뉴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퍼스(IIT 델리)와 손잡고 미래 기술 인재 육성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지속가능 기술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연구개발(R&D)을 강화, '제 2의 순다르 피차이'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3일 IIT 델리 등에 따르면 IIT 델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LG전자와 첨단 기술 분야의 연구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한 기술 △AI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첨단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재료·부식 분야와 전기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다. IIT 델리 측은 "IIT 델리는 학술 연구와 산업 응용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IIT 델리의 다학제적 강점과 LG의 업계 리더십을 결합, 기술과 지속가능성의 미래를 만들어갈 첨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패권 경쟁으로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 및 연구개발(R&D) 허브로 인도가 부상하면서 LG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인도 내 인재 발굴 및 육성에 드라이브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라 엔비디아 AI칩 추가 조달에 나섰다. 구글의 AI칩 추가 조달이 'AI반도체 수요 고점론'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경제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은 AI 데이터센터 임대기업 코어위브(CoreWeave)와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AI칩 임대를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상세한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이 코어위브와 협상에 나선 배경에는 AI 수요 급증이 있다는 분석이다. AI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데 맞춰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설치하기 위해 서버 임대를 선택했다는 것. 코어위브는 미국 전역에 32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탑재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는 25만 장이 넘는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AI칩 수요 고점론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AI칩 수요 고점론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코어위브 기업공개(IPO) 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고개를 들었다. 당초 코어위브는 주당 공모가를 47~55달러로 목표했지만 시장의 미온적 반응에 공모가격을 40달러 낮췄다. 지난해 매출의 62%를 담당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내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통화 보안 서비스 기업 '하이야(Hiya)'와의 10년 동맹을 이어간다. 스팸 전화와 보이스피싱 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스마트폰에 강력한 통화 보안 솔루션을 탑재해 피해를 예방하고 고객 보호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하이야는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오는 2028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하이야 간 협업 결과물인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전화 차단 기능 '삼성 스마트콜(Samsung Smart Call)' 서비스를 지속 지원하고, 추가 기능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삼성 스마트콜'은 하이야의 AI 기반 통화 보안 기술을 활용해 스팸 및 사기 전화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별도의 어플 설치 없이 통화 설정에서 '발신번호 및 스팸 확인' 옵션을 활성화하면 스마트콜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 기능을 통해 발신자 정보를 확인하고, 위험한 전화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특히 하이야의 '적응형 AI(Adaptive AI)' 기술을 적용해 최신 사기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 더욱 정교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하이야는 파트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베트남 빈푹성 정부 고위 관계자가 회동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은 베트남에서 입지를 확대해 온 삼성전자는 빈푹성 정부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빈푹성에 따르면 쩐 주이 동(Tran Duy Dong) 성 인민위원회 인민위원장 겸 당위원회 부서기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은 지난 1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에서 최주호 삼성전자 부사장과 만났다. 양측은 협력의 지속성과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최 부사장은 지난 2018년 말부터 올 초까지 약 6년 동안 베트남삼성전략협력실장을 역임하며 삼성전자 베트남 사업을 이끌어온 '베트남 통'으로, 오랫동안 베트남 정부와 손발을 맞춰왔다. 그는 삼성전자의 현지 생산법인과 하노이 소재 연구개발(R&D) 센터, 판매 법인 등 베트남 사업을 책임지며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굵직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미중 갈등 속에서 베트남이 글로벌 생산기지로 주목받으면서,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현지 사업 확장과 공급망 안정화를 진두지휘했다. 쩐 위원장은 최 부사장과 만나 삼성전자가 빈푹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 중국명 长鑫存储技术)가 D램 가격 표준이 되는 DDR4형 메모리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CXMT는 지난해 DDR4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 한편 가격 인하까지 동반하며 D램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지만 불과 1년이 안된 사이 가격 인상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메모리 가격이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CXMT의 가격 상승이 반도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또 불러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대만 최대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에 따르면 CXMT는 범용 메모리인 DDR4의 수요와 공급 안정화 추세가 지나면 가격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CXMT은 그동안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DDR4 가격 덤핑을 해왔다. 자국산 D램을 우대하는 보조금 정책을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중국 디바이스 제조자들에게 D램 공급을 늘려왔다. <본보 2025년 2월 19일 참고 D램 국제가격 하락세 가속...中 자국산 생산·사용 확대가 주요인> CXMT 외 중국 대표 메모리 제조업체인 푸젠진화(福建晉華·JHICC)도 DDR4을 50% 할인된 가격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유일 TSMC 공식 디자인하우스 ‘에이직랜드'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고성능컴퓨팅(HPC) 등 고성능 칩 양산·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7년까지 엣지 컴퓨팅 AI 솔루션의 양산을 시작하고,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까지 5나노미터(nm) 규모에서 CXL과 HPC 설계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러한 진전은 매출 목표 2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중요할 것이며, 2년 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엣지 AI 가속기와 엣지 AI 컴퓨팅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엣지향 AI는 자율주행, 드론 등 AI 서비스에 특화된 AI 칩이다. 데이터를 클라우드나 서버에 올리지 않고, 디바이스 내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비용 절감, 보안성 강화, 실시간 응답 속도 향상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LG전자 인도법인이 이르면 이달 말 상장한다. 2일 포춘 인디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이달 말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업데이트 된 기업공개(IPO) 예비투자설명서(DRHP)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때 IPO 가격대와 발행일 등 정확한 규모도 공개할 계획이다. 포춘 인디아는 "업데이트된 설명서를 제출한 후 이달 말에 LG전자가 뭄바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12월 SEBI에 제출한 DRHP가 통과된 후 지난 3월 IPO 예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IPO는 공개매수(OFS)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규모는 1500억 루피(약 2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는 1조 루피(약 16조7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LG전자가 인도법인 지분 15%를 매각한다. LG전자는 지난 1997년 인도법인 설립 후 노이다와 푸네 공장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를 생산해 인도 내수시장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또 방갈로르에 소프트웨어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현지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브랜드샵(OBS)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