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재생 에너지 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수력발전소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는 재생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촉진하기 위한 802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차관을 확보했다. 국제개발협회(IDA)가 약 6770만 달러를 지원하고 녹색기후기금이 1000만 달러의 대출과 250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키르기스스탄은 수력발전소 재건 및 신규 건설에 4320만 달러를 배정했다. 이와 함께 인프라 개발·현대화 등에 365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르기스스탄은 80% 이상 수력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중앙아시아 대표 수자원 보유국이자 태양광‧풍력발전 등 다른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갖춘 국가로 알려져 있다. 2040년 중기 국가개발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의료 산업이 인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AI 의료 산업은 전체 인도 의료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은 21일 '인도 의료 산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인도 의료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AI 기술에 대해서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대한 남다른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인도인들은 삶을 곧 건강 그 자체로 여기면서 의료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도인들의 경제수준이 높아지며 의료 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인도 의료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AI 의료 부문이다. 인도 AI 의료 시장은 2020년 6억90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5년에는 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술이 관심을 받는 것은 인도 의료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할 주요 수단으로 뽑히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의료 산업은 환자 대비 낮은 의료 인력 비율, 숙련된 인적 자본 부족, 진단 오류 및 지연 등 안정적인 의료 환경 미비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AI 기술의 가능성에 의료 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사업이 보조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도 전력배급회사(DISCOMs)와의 이익 추구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사업은 최근 보조금 문제와 DISCOMs 이익 추구 등으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 2월 신규 태양광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루프탑 태양광 시스템 설치에 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정이 태양광 발전을 채택하도록 장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고, 가정에서 30GW(기가와트)의 태양광 용량을 확보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겠다는 인도의 포괄적인 에너지 계획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750억 루피(약 1조23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약 1000만 가구에 옥상 태양광 시스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 결과 향후 25년 동안 7억2000만t(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온라인 포털을 통한 태양광 보조금 신청 절차 간소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된 주택 소유자들은 잉여 전력 처리에 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정부가 수자원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코트라 '브라질 상하수도 설비 적극 투자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깨끗한 물 보급률이 낮은 현재 상황을 심각한 국가 문제로 간주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 및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은 전 세계 12% 수준의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했지만 위생 설비의 부족으로 약 2억2000만명의 인구 가운데 24.3%가 깨끗한 물이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브라질 국가위생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브라질 인구의 56%가 상하수도 설비가 있는 환경에 거주하고 있다. 주요 도시가 밀집한 남동 지역은 상하수도 보급률이 80.9%에 달했지만, 북동부와 북부 지역은 각각 31.4%, 14.7%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상하수도법을 마련했다. 작년 말까지 브라질 인구의 99%가 상수 서비스를 제공받고 90%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별 상하수도 공기업이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사업권을 박탈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민간기업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민영경제 발전 촉진을 위해 관련 법안 추진을 본격화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1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2024년 입법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국가 발전을 위한 국정 영역별 법안 초안 제정 및 개정 작업 계획을 명시했다. 국무원은 우선 민영경제촉진법을 추진한다. △민간 기업의 재산권과 기업가 권익 보호 △공정한 시장질서 구축 △생산요소를 평등하게 사용 △공정한 법 집행 △중소기업 대금 결제 지연 방지 등에 초점을 맞춘 법안이다. 이와 함께 국가 고품질 발전을 위해 △입찰응찰법 △공평경쟁심사조례 △중소기업경비지급조례 개정 등도 추진한다. 중국 정부는 또 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통계법과 법규·규정등록조례 개정에도 나선다. 아울러 국가 기술·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보급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생 복지 증진을 목표로 △공중보건문제대응법 △도시공공교통조례 △주택임대조례 등을 제정할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생산 과정에서 강제노동이 결부된 제품에 대해 EU(유럽연합) 역내 수입을 금지하는 ‘강제노동 금지규정’ 시행이 임박했다.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본격 시행이 전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제노동 금지규정은 지난달 24일 유럽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지난 2022년 UN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신장지역 내 인권 문제가 글로벌 사회에 본격적으로 드러나자 EU는 동 지역 내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하는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입법을 추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신장지역 내에서 무슬림 억제 정책을 시행 중인데, 특히 신장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고품질 무역지대’ 조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제 노동 등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이 지역에 대한 EU 수입은 오히려 늘어나는 등 공급망 의존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EU의 대신장지역 수입 규모는 총 11억 달러(약 1조4860억원)를 넘어섰다. 약 8억7000만 달러(약 1조1750억원)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강제노동 금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펫코노미(반려동물 시장)가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펫코노미 시장은 물품과 식품 뿐 아니라 여행분야에서도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19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중국 서비스인 두유인(Douyin)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펫코노미는 2025년 8114억 위안(약 15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중국 내 반려견의 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5175만 마리로 집계됐으며 반려묘는 6.8% 증가한 6980만 마리로 추산됐다. 반려동물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3년 두유인 내 반려동물 관련 소비층도 전년대비 92%나 증가했다. 반려동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나 급증했다. 2024년 4월 기준 중국 내 펫코노미 관련 기업은 410만개를 넘어섰으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4만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펫코노미 성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 시장이다. 항공사들은 물론 숙박업체, 여행사들도 적극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이지만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진입기준이 낮은만큼 이를 규제하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이 올해 말까지 대마를 마약으로 재등재할 예정이다. 아시아권 최초로 대마를 합법화했지만 불법 마약에 대한 문제가 커지자 강경 대응 차원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태국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대마 문제에 관해서는 보건부 고시를 개정해 대마를 5류 마약으로 다시 분류하고 의료와 건강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장관 규정을 서둘러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2022년 대마 허용 당시, 직접 나서 집집마다 대마초 재배를 권장할 정도로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를 허용했다. 농촌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미국이나 유럽 관광객들도 잡아보겠단 의도였다. 그러나 태국 정부는 앞으로 대마 사용을 의료 및 건강 목적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세타 총리는 지난해 취임 이후 대마의 향락용 사용에 반대하면서도 대마 합법화 정책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향락 목적의 대마 사용자 규제 수준을 강화해 대마 합법화를 취소하기로 했다. 세타 총리와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마약 단속 기관과의 회의 후 대마초를 포함한 불법 마약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임을 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조업 부문 성장을 위해 민간 부문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사우디 내 민간 부문 투자가 활발해진 가운데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칼릴 빈 살라마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차관은 최근 리야드 국제 산업 주간 2024(International Industry Week 2024) 기조연설에서 사우디 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 민간 부문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빈 살라마 차관은 “민간 부문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사우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정부와 비정부 기관 간 업무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이 제조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우디의 빠른 성장을 활용하는 데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우디 산업도시·기술특구청(MODO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 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부문 투자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70억 리얄(약 2조4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사우디 산업 투자 자금으로 투입됐다. 빈 살라마 차관은 “국가 산업 전략은 주로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됐으며 산업 시스템 내에 파트너십 기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시와 산시성 성도 시안이 주택 구매 제한 조치를 폐지했다. 항저우와 시안은 주택을 구매할 경우 더 이상 자격을 심사하지 않고, 합법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할 경우 다른 지역 출신도 호적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항저우는 그동안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새 주택을 살 수 없도록 제한해 왔다. 항저우는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한 곳으로 주택 구매에 있어 엄격한 규제를 시행해 왔다. 현재 중국에서 부동산 매입 규제를 완화한 도시는 35곳, 매입 제한을 완전히 철폐한 도시는 24곳에 달한다. 부동산 규제를 시행하는 성시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 도시 4곳과 하이난성과 톈진시 등이다. 중국 주택도시농촌개발부는 올해 1월 열린 도시 부동산 금융 조정 회의에서 각 도시에 부동산 규제 자율성을 충분히 부여하라며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 BIS)이 중국 기업들을 엔티티리스트(Entity List)에 추가하며 규제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IS는 총 37개 중국 기업을 엔티티리스트에 추가했다. 엔티티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은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을 적용받게 된다. BIS는 해당 기업들이 미국의 국가안보 또는 외교 정책에 반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엔티티리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발표된 것으로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으로 전환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한 기업들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국가안보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되는 외국기업들을 규제하는데 사용된다. 엔티티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은 EAR 적용 대상 품목을 수출할 경우 허가를 신청해야 하며 대부분 허가가 거부된다. 엔티티리스트가 관심을 받았던 것은 2019년 화웨이와 계열사가 엔티티리스트에 포함되며 규제를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번 엔티티리스트에는 2023년 미국 상공에 등장했던 정찰풍선과 관련된 기업들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협조한 기업, 양자컴퓨터 기술 기업들이 포함됐다. BIS는 양자컴퓨터 기술 기업들에 대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코 태양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2일 코트라 '체코, 탈석탄, 에너지 독립 수요로 2차 태양광 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체코 내 태양광 발전설비 총용량은 3455㎿로 2년 전보다 57% 증가했다. 작년 한해 신규 설치 용량은 970㎿로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지난해 신규 설치 건수는 8만2799건으로, 2022년 말 누적 설치 건수 8만4831건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작년 말 기준 누적 설치 건수는 16만7630건으로 애초 체코 정부가 설정한 2025년 10만건을 초과 달성했다. 체코 환경부의 주택 에너지 효율 지원 프로그램(New Green Savings)을 지원받을 수 있는 주택 지붕형 태양광 설비는 평균 용량 10.3㎾p급 소형으로, 지난해 전체 태양광 설비 설치 건 중 9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태양광 설비가 급증하고 있지만 과거 10여년의 정체기를 보냈고 지붕형 소형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총전력 생산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4%대에 불과하다. 네덜란드(18%), 스페인(14.6%)등은 물론 EU 평균 및 인근국 보다 낮은 상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