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극동 연해주, 하바롭스크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한다. 지역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전력 수출까지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카체프 사무총장은 최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8차 동방경제포럼 2023’ 행사에 참석해 추가 원전 사업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 했다. 리카체프 사무총장은 “극동 지역에 대규모 원전 발전소를 짓는 계획이 진지하게 고려되고 있으며 연해주와 하바롭스크가 후보지”라며 “이번 논의는 오는 2042년까지 에너지 용량을 배치하기 위한 일반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원전은 600MWe(메가와트)급 용량의 VVER형 발전소 2기로 구성될 예정으로 총 발전 규모는 1200MWe에 이른다. 내년에 정확한 부지를 선정한 후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완공 시점은 2035년에서 2042년 사이가 될 전망이다. 투자 규모는 50억~70억 달러(약 6조6500억~9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로사톰은 자체 자금 조달이나 도매 에너지
[더구루=김도담 기자] 캐나다에서 한국형 소형 모듈 원자로(이하 한국형 SMR)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샌드오일 채굴 기술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시작됐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는 SMR을 활용해 샌드오일 채굴 운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석유기업인 세노버스에너지에 700만 달러(약 93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검증되는 것은 한국형 SMR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력연구원은 앨버타주와 한국형 SMR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앨버타주는 한국형 SMR을 이번 검증사업에 집중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SMR은 기존 화석 연류와 달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아울러 대형원전보다 건실기간 및 비용이 짧고 높은 안전성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한떄 SMR 기술을 주도했던 한국 역시 최근 독자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앨버타주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 SMR 활용 기술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역시 속도를 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한동안 진척이 없었지만 SMR은 한때 한국 기업들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두코바니 원전의 최종 입찰 제안서 마감 기한을 2주 늦췄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는 내달 2일까지 서류를 제출하고 평가 절차를 밟게 된다. 19일 체코 통신사 CTK 등 외신에 따르면 체코전력회사(CEZ)는 두코바니 원전 입찰 제안서 제출일을 10월2일로 변경했다. CEZ는 작년 11월 말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EDF로부터 입찰 제안서를 받았다. 수정된 제안서를 9월 중순까지 받으려 했으나 입찰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기한이 2주 연장됐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에 1200㎿ 이하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약 1600억 코루나(약 9조2500억원)로 추정된다. 체코는 내년까지 우선협상자·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와 인허가 등을 거쳐 2029년 건설에 착수한다. 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원전을 수주하고자 체코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해마다 체코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코로나19 시기에는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 보건의료 물품을 전달했다. 2018년부터 트레비치 아이스하키팀을 후원하며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가 중국에 세 번째 원전 건설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남은 두 번째 원전을 두고 러시아와 한국의 접전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튀르키예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4일 "중국과의 원전 협상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에 도달했다"며 "수개월 안에 이 문제(협상)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튀르키예는 중국과 트라제에 세 번째 원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중국전력투자그룹 고위 관계자를 포함한 대표단은 직접 현지를 찾아 원전 협력을 논의했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아주 오랜 기간 협상했으며 (의견에)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곧 중국과 합의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거듭 확신을 표했다. 튀르키예는 시노프 지역에 원전 4기를 구축하는 두 번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러시아와 협상을 하고 있다"며 "한국과도 접촉했으며 더 많은 기술 이전과 현지화를 (공급사 선정 시)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밝혔다. 로사톰은 튀르키예 최초의 원전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2018년부터 튀르키예 남부 메르신주 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아프리카 가나의 소형모듈원전(SMR) 배치를 위해 175만 달러(약 23억원)를 추가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앤 K. 간저(Ann Ganzer) 미국 국무부 국제 안보·비확산 담당 수석 부차관은 "가나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SMR 훈련 허브와 우수 센터로 구축하기 위해 175만 달러(약 23억원)의 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금은 가나가 원자력기술자와 운영자를 위한 지역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SMR 제어실 시뮬레이터 제공, 대학 파트너십, 학술 교류 등 가나의 원자력 인력 개발을 지원한다. 가나는 미국 지원을 통해 원자력 안전, 보안 및 비확산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숙련된 인력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미국은 지난해 일본, 가나와 함께 가나에 SMR 기술을 배치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의 SMR 선두 기업인 뉴스케일파워와 일본 중장비 업체 IHI, 일본 플랜트 건설 업체 JGC 등은 가나에서 SMR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가나는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원전 도입에 적극적이었다. 다만 미국은 그동안 중국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규제당국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이 추진하는 미국 첫 SMR 사업의 신속한 착공을 위해 심사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아이다호에서 추진하는 무탄소 발전 프로젝트(CFPP·Carbon Free Power Project) 발전소 사업 신청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스케일파워는 NRC의 승인을 획득하면 2025년 중반까지 해당 사업지의 부지 정지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앞서 지난 7월 말 NRC에 제한된 작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CFPP 발전소는 뉴스케일파워와 미국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가 건설하는 미국 최초의 SMR이다. 1호기당 77㎿의 원자로 모듈 6대가 결합해 총 462㎿의 발전용량을 지닌다. 2029년 준공 예정이다. 매이슨 베이커 CFPP 회장은 "NRC의 신청 검토 착수는 이번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0년 SMR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표준설계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뉴스케일파워 모델이 유일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시보그(Seaborg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 중인 해상 부유 원전이 인도네시아에 수출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는 시보그와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소형 용융염 원자로 파워 바지(CMSR Power Barge)의 현지 배치를 조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페르타미나 자회사인 페르타미나 NRE와 시보그가 평가해 CMSR 파워 바지의 상업적 배치가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초기 프로젝트의 범위를 정한다. 프로젝트가 투자 준비 단계로 발전하면 양측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해상부유 원전의 에너지 활용은 전력망이나 산업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과 같은 대체 연료를 생산하는 데 사용한다. 시보그는 "경제적 측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0억~3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꾀하는 이산화탄소(CO2) 감소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보그가 개발 중인 CMSR은 원자로에 이상이 생길 시 연료와 냉각재 역할을 하는 액체 용융염이 굳도록 설계돼 안전성을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슬로바키아와 체코, 폴란드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지원한다. 타당성 조사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제공하고 유럽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엿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주루마니아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3개 바다 이니셔티브'(Three Seas Initiative·3SI) 비즈니스 포럼'에서 프로젝트 피닉스의 수혜국으로 슬로바키아와 체코와 폴란드를 언급했다. 프로젝트 피닉스는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공개됐다. SMR을 도입하려는 국가에 타당성 조사와 훈련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국은 중·동부 유럽 17개국으로부터 SMR 구축 제안을 받았다. 평가를 거쳐 3개국을 선정했다. 총보조금은 약 800만 달러(약 100억원)다. 먼저 슬로바키아는 현지 최대 전력사 슬로벤스케 일렉트라르네(Slovenské elektrárne)의 주도로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지원금을 활용해 잠재 부지 5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보지는 △야슬로프스케 보후니체 원전 △모호브체 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국방부(DOD)의 이동식 초소형 원자로(MMR)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몸값을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국방부는 전략능력국(SCO)의 '프로젝트 펠레(Project Pele)'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엑스에너지에 이동식 MMR 개발을 위한 계약 옵션을 부여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로젝트 펠레는 국방부가 해외 기지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럭·C-17 수송기·선박 등으로 이동이 가능한 M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펠레는 '지속적인 효과를 위한 이동식 에너지(Portable Energy for Lasting Effects)'의 약자다. 수명 3년 이상, 무게 40t, 출력 1~5㎿(메가와트) 수준의 이동식 MMR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엑스에너지를 비롯해 웨스팅하우스·BMX테크놀로지스 등이 사업 초기부터 참여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내년 말까지 원자로의 가동·수송·설치 등의 기본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약 옵션 실행으로 엑스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MMR의 설계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에 프로젝트 펠레의 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 경영진이 이온 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총리와 만났다. 루마니아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지원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총리실에 따르면 치올라쿠 총리는 최근 부쿠레슈티 총리실에서 최근 존 홉킨스 사장과 클레이튼 스콧 최고상업책임자(CCO) 등 뉴스케일파워 경영진을 만났다. 루마니아에서 진행 중인 SMR 사업을 논의했다. 치올라쿠 총리는 회동 직후인 7일 트위터를 통해 "루마니아 최초의 SMR 건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미국과 기타 해외 업체들의 참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는 작년 5월 뉴스케일파워와 SMR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화력발전소를 462㎿ 규모의 SMR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다. 뉴스케일파워의 파트너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시공 등을 맡는다. 삼성물산은 뉴스케일파워에 약 7000만 달러(약 930억원)를 투자하고 SMR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현지 최초 SMR을 활용해 전력 수급과 에너지 전환에 대응한다. 루마니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주부전력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 지분을 인수한다. 기후 변화 대응과 함께 수익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사토 히로키 주부전력 글로벌 사업 책임자는 8일(현지시간)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보유한 뉴스케일파워 지분 일부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분 규모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국제협력은행 지분 과반을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국제협력은행은 지난해 JGC 홀딩스, IHI와 함께 뉴스케일파워 지분 8.5%를 1억1000만 달러(약 147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주부전력의 뉴스케일파워 지분 인수는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최종 마무리 작업까지 약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토 히로키는 “소형모듈원자로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전력원으로 미래 탈탄소화 작업에 필수적인 옵션”이라며 “이번 뉴스케일파워 투자를 통해 수익 기반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부전력의 이번 투자는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원전 사업 재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대부분의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지만 지난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이 미국 알래스카 공군기지에 소형원전을 개발한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높이기에 한창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형원전 기업 오클로(Oklo)는 알래스카 아일슨 공군기지에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소형원전 기업 가운데 미군과 전력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오클로는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소형원전을 설계·건설·소유·운영하게 된다. 오는 2027년 가동이 목표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올트먼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오로라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투자를 받아 2025년에 상용화될 예정인 청정 원자력 발전소로 핵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한다. 오클로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픈AI는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한 자체 칩 설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진행한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에 참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AMA는 질문 페이지에 이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댓글로 작성하면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픈AI AMA에는 알트만 CEO를 비롯해 케빈 웨일 최고제품책임자(CPO), 마크 첸 연구 담당 부사장 등 오픈AI의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오픈AI AMA에 참가한 레딧 이용자 'Alternative_Alarm_95'는 알트만 CEO에게 '고급음성모드(Advanced Voice Mode, AVM) 비전은 언제 출시되나, GPT-5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질문했다. 알트만 CEO는 "o1과 그 후속 모델을 우선하고 있다"며 "모든 모델이 상당히 복잡해져서 원하는 만큼 동시에 출시할 수 없다. 컴퓨팅 자원의 한계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대형 전기 픽업 트럭 모델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해 수요 감소로 생산 목표를 대폭 감소한 데 이은 두 번째 강경책이다. 일단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생산을 멈추고 이달 중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등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15일부터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루즈 전기자동차 센터(Rouge Electric Vehicle Center)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한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다. 판매 성장과 수익성의 최적 조합을 위해 생산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포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량이 F-150 라이트닝 보다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에 적잖이 놀란 눈치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1만6692대가 판매됐다. F-150 라이트닝은 같은 기간 7162대 판매에 그쳤다.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을 앞지른 것도 이번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과 무관치 않다. 해당 기간 GM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포드(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