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 이민 당국이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을 구금하며 미 정계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단속이 전기차 투자 유치에 앞장서며 차기 대선 후보로도 부상된 조지아 주지사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지아주와 아시아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는 지난 8일(현지시간) '현대차-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구금 사태가 켐프 주지사에도 '치명타'라고 보도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를 미국 전기차 중심지로 탈바꿈하겠다며 해외 투자 유치를 주도한 인물이다. 지난 2022년 10월 현대차-LG엔솔의 합작공장의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듬해 9월에는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 상당의 추가 투자 계획을 극찬하며 양사 합작공장이 주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치켜세웠다. 켐프 주지사는 2027년 1월 임기가 만료된다. 퇴임을 앞두고 2026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나갈 수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으나 지난 5월 공식 불출마를 선언했다. 켐프 주지사는 남은 임기 기간을 선거 운동에 할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이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ISS 프라하 국방서밋(Prague Defence Summit)’에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NATO 신임 사무총장이 한국의 방위산업 역할을 언급하는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한국 방산업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됐다. 10일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 링크드인 게시글에 따르면 손재일 사장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단이 IISS 프라하 국방서밋 행사에 참석했다. 홍 대사는 "행사 내내 한국 방위산업의 성공 사례가 언급되는 등 우리 방위산업의 위상이 확실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특히 홍 대사는 마르크 뤼테(Mark Rutte) 신임 NATO 사무총장이 "한국이 유럽과 북미의 방위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강조했다. IISS 프라하 국방 서밋은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최하는 고위급 안보 회의다. 올해 처음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프라하에서 개최된 이 서밋은 마르크 뤼테 신임 NATO 사무총장 취임 후 열린 첫 국제 안보 회의로도 주목받았다. △유럽 △북미 △아시아 주요국 국방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안보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대규모 양자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하드웨어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아이온큐에 따르면 드비어스 그룹 합성 다이아몬드 전문 자회사인 엘리먼트 식스와 공동으로 '양자 등급 다이아몬드 필름(quantum-grade diamond films)'을 개발했습니다. 신소재 개발로 상업용 양자컴퓨터 양산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아이온큐, 양자컴퓨팅 클러스터 '날개'…반도체 공정 활용 '신소재' 개발 성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추론 모델 'K2 씽크(K2 Think)'의 출시를 공식화했다. UAE는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해 석유 이후 국가 발전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Sheikh Mohamed bin Zayed Al Nahyan) UAE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K2 씽크의 출시를 승인했다. K2 씽크는 다음 주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UAE 대통령이 7일 K2 씽크의 출시를 승인한 이유는 이 날이 전임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Khalifa bin Zayed bin Sultan Al Nahyan) 대통령의 출생일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5월 별세한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은 UAE의 과학 기술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2 씽크는 인간과 같이 논리적 사고를 하는 추론 모델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대학교(MBZUAI) 기초 모델 연구소(IFM)와 AI 기업 G42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K2 씽크는 오픈소스 모델로, 세계 최고 성능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가볍고 똑똑한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설계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과 모로코가 양국 간 직항 항공편 개설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철도·물류 협력을 넘어 항공 연결망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북아프리카·유럽을 잇는 교역·관광 거점으로서 모로코의 전략적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압데사마드 끼우쉬 모로코 교통·물류 장관은 8일(현지시간) 라바트 교통부 청사에서 유영윤 주모로코 한국대사를 접견하고 교통 분야 전략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직항 항공편 개설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한국 항공사와 모로코 국영 항공사 로열에어모로코(Royal Air Maroc) 간 공동 운항(코드셰어) 방식으로 직항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초기에는 인천–카사블랑카 구간을 주 2~3회 운항하는 형태로 시작해, 향후 수요 확대에 따라 주 5회 이상으로 늘리는 단계적 추진 전략도 논의됐다. 양측은 특히 직항편이 개설될 경우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기업인 왕래와 관광 수요가 동시에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현재 한국에서 모로코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파리·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를 경유해야 한다. 이번 직항 논의는 철도 분야에서 이미 쌓아올린 협력이 발판이 됐다. 현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PGZ) 산하 로소막(Rosomak) 생산시설을 찾아 기아의 소형전술차량 'KLTV(현지명 레그완)' 현지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기술 이전과 맞춤형 생산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양국 방산 협력이 확대되고 추가 수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9일 로소막에 따르면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과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우리 정부 대표단은 지난 4일(현지시간) 시미아노비체 실롱스키에 위치한 로소막 본사를 방문했다.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 참석을 계기로 마련된 일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방문은 한국 측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기술 경험 교류와 생산 역량 확인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는 게 로소막 측 설명이다. 방 본부장과 신 원장은 폴란드군 요구사항에 따라 개조되는 KLTV의 현지화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앞서 기아와 로소막은 지난 8월 서울에서 2023년 체결한 KLTV 400대 공급 계약의 후속 부속 합의안에 서명했다. 계약에는 단계적 기술 이전과 폴란드 내 부품 생산, 특수 모델 개발 추진이 포함돼 있다. <본보 2025년 8월 29일 참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증권이 중국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하는 ETN(상장지수증권) 2종을 출시했다. 삼성증권은 9일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TR ETN(H)'과 '삼성 중국 AI 테크 TOP5 TR ETN(H)'을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TR ETN(H)와 삼성 중국 AI 테크 TOP5 TR ETN(H)는 각각 ‘솔랙티브 중국 모빌리티 탑5 원화 헤지 지수 TR’과 ‘솔랙티브 중국 AI 테크 탑5 원화 헤지 지수 TR’을 추종한다. 솔랙티브는 독일 기반의 글로벌 인덱스(지수) 제공 기업이다.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ETN(H)는 완성차 및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상위 5개 중국 기업으로 이뤄져 있다. 삼성 중국 AI 테크 TOP5 TR ETN(H)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AI 밸류체인을 대표하는 중국 내 주요 기업들을 담고 있다. 두 상품의 제비용은 모두 연 0.79%다. 이번 상품은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 혁신 기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중국 모빌리티·인공지능 산업은 막대한 투자가 이어지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산업은 향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기업 '인텔리안 테크놀로지스(Intelian Technologies, 이하 인텔리안테크)'가 파나소닉의 자회사와 항공기용 우주 저궤도(LEO) 통신 장비를 개발했다. 이번 협력으로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항공기 통신 솔루션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됐다. 글로벌 항공기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파나소닉 에비오닉스(Panasonic Avionics Corporation)는 8일(현지시간) 인텔리안테크와 유텔샛 원웹(Eutelsat OneWeb) LEO 네트워크 전용 통신 터미널 시스템을 공개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11월 원웹용 LEO 평판 안테나 콤팩트 시리즈를 선보이며 스타링크에 이어 두 번째로 저궤도 위성 통신 안테나를 선보였다. 올 3월에는 기업용 평판 안테나 제품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11월 콤팩트 시리즈 판매를 개시하며 60여곳에 달하는 원웹 파트너사에 안테나를 공급한다고 밝혔었다. 원웹 파트너사에는 파나소닉, 에어버스, 에어텔, AT&T, NEC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새로 개발된 통신 터미널 시스템은 인텔리안테크의 LEO전용 항공 안테나와
[더구루=진유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채용 공고를 잇달아 내며 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마케팅·재무·품질관리 등 인력을 확대, 브랜드 성장과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9일 인도네시아 취업 플랫폼 잡스트리트(Jobstreet)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세무 담당 △교육 담당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직무 인력을 모집 중이다. 특정 매장 운영 인력이 아닌 브랜드 전략·재무 관리·인재 개발·생산 품질 등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지션을 채용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뚜레쥬르는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K-베이커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그중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명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 내수 시장이자 한류 확산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층의 새로운 F&B 브랜드 수요가 높아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인도네시아 내 조직 체계 확장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마케팅·교육·품질 부문 현지 전문가 영입이 단순 점포 확대를 넘어 인도네시아 시장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웨어러블 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HMD(Head-Mounted Display)의 구조적 한계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모듈형 지지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차세대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의 상용화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술 포석에 나섰다는 평가다. 9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전자 장치용 액세서리 및 이를 포함하는 전자 장치(출원번호 WO/2025/178253)'라는 명칭의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장치를 사용자의 신체에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듈형 액세서리 시스템을 골자로 한다. 공개된 특허는 액세서리가 '크래들 프레임' 구조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장치를 지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용자의 머리 주변으로 무게를 균등하게 분산시켜 착용 부담을 경감한다. 특히 HMD 본체는 액세서리에 장착하거나 분리하는 방식이며, 보조 배터리 기능까지 갖춰 기기의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다. 기존 HMD는 △디스플레이 △배터리 △센서 등 모든 부품이 본
기아가 특수목적차 ‘타스만’과 소형전술차 ‘KLTV’를 앞세워 글로벌 군용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유럽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9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에서 개막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DSEI UK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타스만 픽업을 기반으로 제작된 파생차량과 KLTV(소형전술차량) 베어샤시 모델을 선보이며 유럽 군수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타스만 파생차량은 보호 프레임(불바), 침수 방지 흡기구(스노클), 적재함 선반(택티컬 랙)을 갖춰 탑승자 안전성과 도하 성능, 적재 효율성을 강화했다. KLTV 베어샤시는 프레임과 엔진만으로 제작돼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조 가능하다. 760㎜ 깊이의 하천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파 능력 등 극한 환경 주행 성능을 확보했으며 방탄·폭발물 보호, 영하 32도 시동, 전자파 차단 기능도 갖췄다. 기아의 첫 유럽 방산전시회 참가를 놓고 단순 홍보를 넘어 시장 확대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아 소형전술차는 이미 한국군을 비롯해 유럽·중동·아시아·중남미 등 세계 각국에서 운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폴란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중국 자동차 내수 시장에서 주춤했으나 수출 확대에 힘입어 판매 '5위'를 차지했다. 기가팩토리 상하이가이 테슬라 글로벌 공급망 핵심 거점으로 재부상하고 있다. 9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5만7152대를 판매, 전체 브랜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6만3456대) 대비 9.9% 감소한 수치다. 점유율은 2.9%로 집계됐다. 수출 기준으로는 8만3192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8만6600대 대비 4% 감소한 수준이다. 그러나 전월 6만7886대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증가폭이 22.6%에 달한다. 이는 올 들어 최고 성적이다. 모델 Y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모델 Y는 지난달 중국에서 약 3만9400대가 팔리며 테슬라 전체 판매 69%를 차지했다. 현지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중국 내수 1위는 31만200대를 판매한 BYD가 차지했다. 지리와 창안이 각각 13만4405대)와 7만2338대를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상하이GM우링(SAIC-GM Wuling) 6만1351대 △리프모터(Leapmotor·5만1162대) △홍멍즈싱(Hongmeng Z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