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현대캐피탈 미국법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의 독자신용등급을 'B1'에서 'Ba2'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4일(현지시간) "수익성, 자산건전성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독자신용등급을 개선했다"며 "이는 회사의 강화된 위험관리 정책과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수익성은 앞으로 12~18개월 내에 개선될 것"이라며 "평균 자산 대비 유형자기자본(TCE) 비율은 지난해 9월 30일 기준 11%였다"고 전했다. 이어 "경영진이 더 나은 우량 고객과 엄격한 인수 요구사항에 중점을 두면서 지난 3년간 순손실처리비율이 감소했다"며 "지난해 3분기 현재 순손실처리비율을 1.0% 수준으로 2018년 1.45%, 2019년 1.30%에서 하락했다"고 했다. 무디스는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매출채권은 지난해 9월 30일 기준 360억 달러(약 40조4460억원)로 앞으로 12개월간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같은 기간 미국 내 신차 판매가 1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캐나다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한 가운데 근로자 친화적 근무 환경을 구축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HCCA)은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The Globe and Mail)이 선정한 토론토 지역 최우수 고용주로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현대캐피탈 캐나다법인은 라이프케어 수당, 교육비 지원, 출산·육아 휴직 등 다양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비·운동비 명목으로 연간 2000캐나다달러(약 170만원)의 라이프케어 수당을 지급한다. 또 교육 및 퇴직 관련 재정 지원으로 등록금 상환, RRSP(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매칭 프로그램, 성과 보너스 등을 제공한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직장 폐쇄 기간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각자 사진과 유쾌한 메시지를 공유하도록 장려했다. 이를 모아 동영상을 제작해 소속감을 높였다. 데이비드 데이월트 캐나다법인 최고행정책임자(CAO)는 "2년 연속 토론토 지역 최고의 고용주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시기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연초부터 파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최근 주식 투자에 뛰어든 베트남 개미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은 내년 1월 1일(현지시간)부터 신규·기존 고객에게 수수료·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SV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KB 라이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월 1일~6월 30일 새롭게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연 9.3%의 마진이율을 적용한다. 또 개좌 개설 후 3개월 간 거래 수수료를 0.15%로 낮춰준다. KBSV는 7월 1일 이전 개좌를 개설하고 연말까지 거래액과 미결제 잔액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9.5% 마진이율을 제공하는 KB 에너지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아울러 파생상품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KB 엑셀런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앞서 KBSV는 올해 초에도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수수료 면제·환불 프로모션을 실시한 바 있다. 또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주식 투자를 시작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이 베트남에서도 뿌리는 내리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모바일 금융 앱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i신한 3.0'을 출시했다. 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활용한 전자실명제(eKYC) 기능을 적용했다. 대출을 신청하면 신분증의 개인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업무 처리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베트남 1위 전자지갑 서비스인 모모-월렛 앱과 연동한 대출 상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디지털 금융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모바일 보급 속도가 빨라 디지털 금융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최근 신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와 금융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에 맞춰 새롭게 설계했다. 또 고객의 선도호에 따라 맞춤형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게 개편했다. <본보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 편의성 향상과 영업력 강화 등을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중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디지털 체질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5일(현지시간) 신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와 금융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에 맞춰 새롭게 설계했다. 또 고객의 선도호에 따라 맞춤형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게 개편했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메뉴도 전면 배치했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디지털 금융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모바일 보급 속도가 빨라 디지털 금융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달 모바일 앱에서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활용한 전자실명제(eKYC)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액대출을 시작으로 점차 적용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핀테크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꾸준히 확대하는 중이다. 현지 전자지갑 업체인 모모, 잘로페이 등과 손잡고 소액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달 브라질에서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현대차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현대캐피탈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상환 유예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점도 효과를 봤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브라질 합작법인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지난달 일평균 자동차 할부금융 거래액이 전월보다 20% 증가하며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현대캐피탈과 스페인계 금융그룹 산탄데르가 각각 50%씩 출자해 만든 회사다. 브라질 내 현대차 전속 금융사로 자동차 금융을 제공한다. 월간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현대차 판매 호조가 있다. 상파울루주(州) 피라시카바시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된 소형차 HB20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등 주력 모델은 지난달 1만7400대가 판매되며 전년 같은 때보다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브라질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7.4% 감소했다. 9월 말 현재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10.03%(10만7824대)로 피아트(9.84%·10만5817대)를 제치고 3위에 올라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구매를 지원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 부족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임직원 헌혈에 나섰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이 베트남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다낭에서 다낭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임직원 현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는 신한파이낸스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으로, 앞서 호찌민과 하노이에서도 같은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신한파이낸스는 회사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아툴 딕싯 신한파이낸스 총괄이사는 "이번 캠페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직원의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해 출범 이후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베트남 어린이의 독서 능력 향상과 사고력·감성 개발을 돕기 위해 도서 기부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의 한국 계열사 JT캐피탈의 대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자금 조달 등에 문제가 생기며 신규 대출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4일 J트러스트가 발표한 월간 데이터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JT캐피탈의 대출잔액은 4865억원으로 전년 같은 때 6232억원보다 21.9%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한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다. JT캐피탈의 대출잔액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꾸준히 상승, 지난 2월 623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하면서 성장세가 꺾였다. 3월 6073억원으로 감소한 이후 지난달까지 감소세가 계속됐다. 실제로 JT캐피탈은 코로나19 사태로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등 자금조달 시장이 경색되자 신규 대출을 기존보다 축소해 운영해왔다. 한편, J트러스트는 JT저축은행에 이어 JT캐피탈 매각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동반 매각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효성캐피탈를 인수한 사모펀드펀드(PEF) 운용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여신금융전문회사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가 만기 채권을 상환할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카드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 능력이 한층 개선된 영향이다. 이에 현지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현지 신용평가사 페핀도는 22일(현지시간) 내년 1월 만기가 찾아오는 1776억6000만 루피아(약 140억원) 규모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중기채권에 신용등급 'idAA'를 부여했다. 페핀도는 "지난 9월 말 자금 조달을 통해 내년 만기 예정인 채권을 상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장기적인 금융 약정을 이행할 수 있는 능력도 인도네시아의 다른 금융회사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지분 80%를 879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30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실시, 안정적 자금 조달의 기반을 마련했다.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모회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조달 비용을 낮추면 그만큼 마진율을 높일 수 있다.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전자실명제(eKYC)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금융을 지속해서 강화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을 위해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활용한 eKYC를 출시했다. 우선 2000만동(약 1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을 시작으로 점차 적용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신분증에 있는 개인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대출 업무 처리에 활용하게 된다. 또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대출 신청 시 고객이 직접 촬영한 얼굴 이미지와 신증분 사진을 비교해 진위 여부를 판단한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 사기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이후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가상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고, 올해 초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현지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하는 중이다.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OKXE), 온라인 가구·인테리어 플랫폼 피트인(Fit-in) 등과 제휴를 맺고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선보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베트남법인의 현지인 직원이 현지 시중은행을 사칭한 불법 홈페이지를 만들어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인력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현지인 직원에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 이 직원은 테크콤은행의 동의 없이 사명, 로고, 이미지 등을 사용한 가짜 홈페이지(techcombank365.com)를 구축했다. 다만 하노이 정보통신부는 이를 개인의 위반으로 보고 신한베트남파이낸스에 대해서는 처벌을 내리지 않았다. 최근 베트남에서 개인정보 유출, 금융 사기 등에 활용하기 위해 금융사를 사칭한 가짜 홈페이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국민에 금융 거래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인수, 지난해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정식 출범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성장했다. 출범 1년 만에 베트남 파이낸스 업계 4위로 올라서는 등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잇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올해 들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며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꽝찌, 꽝빈 지역 주민을 위해 쌀,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베트남 중부 지역은 최근 제15호 '린파', 제16호 '낭카', 제18호 '몰라베' 등 연이어 태풍이 상륙하며 홍수·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다. 2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했고, 15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목표로 태풍과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롯데파이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 4월에도 격리시설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손소독제와 생활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12월 롯데파이낸스를 공식 출범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