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달 브라질에서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현대차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현대캐피탈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상환 유예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점도 효과를 봤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브라질 합작법인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지난달 일평균 자동차 할부금융 거래액이 전월보다 20% 증가하며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현대캐피탈과 스페인계 금융그룹 산탄데르가 각각 50%씩 출자해 만든 회사다. 브라질 내 현대차 전속 금융사로 자동차 금융을 제공한다. 월간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현대차 판매 호조가 있다. 상파울루주(州) 피라시카바시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된 소형차 HB20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등 주력 모델은 지난달 1만7400대가 판매되며 전년 같은 때보다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브라질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7.4% 감소했다. 9월 말 현재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10.03%(10만7824대)로 피아트(9.84%·10만5817대)를 제치고 3위에 올라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구매를 지원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 부족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임직원 헌혈에 나섰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이 베트남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다낭에서 다낭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임직원 현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는 신한파이낸스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으로, 앞서 호찌민과 하노이에서도 같은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신한파이낸스는 회사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아툴 딕싯 신한파이낸스 총괄이사는 "이번 캠페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직원의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해 출범 이후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베트남 어린이의 독서 능력 향상과 사고력·감성 개발을 돕기 위해 도서 기부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의 한국 계열사 JT캐피탈의 대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자금 조달 등에 문제가 생기며 신규 대출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4일 J트러스트가 발표한 월간 데이터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JT캐피탈의 대출잔액은 4865억원으로 전년 같은 때 6232억원보다 21.9%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한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다. JT캐피탈의 대출잔액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꾸준히 상승, 지난 2월 623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하면서 성장세가 꺾였다. 3월 6073억원으로 감소한 이후 지난달까지 감소세가 계속됐다. 실제로 JT캐피탈은 코로나19 사태로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등 자금조달 시장이 경색되자 신규 대출을 기존보다 축소해 운영해왔다. 한편, J트러스트는 JT저축은행에 이어 JT캐피탈 매각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계열사를 지원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동반 매각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효성캐피탈를 인수한 사모펀드펀드(PEF) 운용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여신금융전문회사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가 만기 채권을 상환할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카드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 능력이 한층 개선된 영향이다. 이에 현지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현지 신용평가사 페핀도는 22일(현지시간) 내년 1월 만기가 찾아오는 1776억6000만 루피아(약 140억원) 규모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중기채권에 신용등급 'idAA'를 부여했다. 페핀도는 "지난 9월 말 자금 조달을 통해 내년 만기 예정인 채권을 상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장기적인 금융 약정을 이행할 수 있는 능력도 인도네시아의 다른 금융회사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지분 80%를 879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300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실시, 안정적 자금 조달의 기반을 마련했다.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모회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조달 비용을 낮추면 그만큼 마진율을 높일 수 있다.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전자실명제(eKYC)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금융을 지속해서 강화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을 위해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활용한 eKYC를 출시했다. 우선 2000만동(약 1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을 시작으로 점차 적용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신분증에 있는 개인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대출 업무 처리에 활용하게 된다. 또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대출 신청 시 고객이 직접 촬영한 얼굴 이미지와 신증분 사진을 비교해 진위 여부를 판단한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 사기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이후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가상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고, 올해 초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현지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하는 중이다.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OKXE), 온라인 가구·인테리어 플랫폼 피트인(Fit-in) 등과 제휴를 맺고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선보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베트남법인의 현지인 직원이 현지 시중은행을 사칭한 불법 홈페이지를 만들어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인력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현지인 직원에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 이 직원은 테크콤은행의 동의 없이 사명, 로고, 이미지 등을 사용한 가짜 홈페이지(techcombank365.com)를 구축했다. 다만 하노이 정보통신부는 이를 개인의 위반으로 보고 신한베트남파이낸스에 대해서는 처벌을 내리지 않았다. 최근 베트남에서 개인정보 유출, 금융 사기 등에 활용하기 위해 금융사를 사칭한 가짜 홈페이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국민에 금융 거래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인수, 지난해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정식 출범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성장했다. 출범 1년 만에 베트남 파이낸스 업계 4위로 올라서는 등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잇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올해 들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며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꽝찌, 꽝빈 지역 주민을 위해 쌀,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베트남 중부 지역은 최근 제15호 '린파', 제16호 '낭카', 제18호 '몰라베' 등 연이어 태풍이 상륙하며 홍수·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다. 2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했고, 15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목표로 태풍과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롯데파이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 4월에도 격리시설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손소독제와 생활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12월 롯데파이낸스를 공식 출범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인수한 독일 자동차 리스업체 식스트리싱(Sixt Leasing)이 올해 들어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폐쇄(셧다운) 조치로 차량 임대 사업이 부진했던 탓이다. 현대캐피탈의 유럽 모빌리티 사업 확대 전략이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스트리싱은 올해 1~9월 누적 매출 5억6530만 유로(약 7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판매 수익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3억1990만 유로(약 4190억원)로 전년 대비 8.6% 줄었다.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같은 때보다 7.6% 감소한 1억5860만 유로(약 2080억원)를 기록했다. BET(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는 520만 유로(약 70억원)로 70.0%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분기 폐쇄 조치로 이 기간 차량 이용이 많이 감소하면서 실적 악화에 큰 영향으로 미쳤다. 3분기 들어서도 차량 이용량이 회복하지 않았다. 식스트리싱은 3분기 영업 실적 회복세가 약하고 4분기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도 지속돼 당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법인 본사 사무실 규모를 축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가운데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기존 롯데센터 하노이의 두 개층을 사용하던 본사를 한 개층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에 악화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파이낸스는 상반기 순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2배 이상 확대했다. 롯데카드는 본사 축소와는 별개로 베트남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초저금리 기조, 수수료 인하 등으로 국내 카드 사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다. 실제로 롯데파이낸스는 올해 초 자본금을 6000억 베트남동(약 290억원)에서 9911억 베트남동(약 47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본보 2020년 3월 20일자 참고 : [단독] 롯데카드, 베트남 사업 덩치 키운다…자본금 65% 확충>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가 베트남에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한 ESG 활동이 베트남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꽝빈성 등 베트남 중부지방 주민을 위해 5억3000만 동(약 2600만원) 규모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신한베트남은행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또 직접 피해 가정을 찾아 물품을 전달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진출 이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에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6월 메콩강 삼각주에 있는 광역시인 껀터의 격리시설 의료진과 군인을 위해 의료용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3월 베트남 정부에 코로나19 지원금 50억동(약 2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수박 7000개를 구매하기도 했다. <본보 2020년 6월 16일자 참고 : '조용병 사회공헌' 베트남으로 확대…신한은행, 코로나·가뭄 피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중국에서 리볼빙 방식 자산유동화 실험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자산유동화 방식을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중국법인 베이징현대오토파이낸스는 중국 금융시장에서 40억 위안(약 6780억원) 규모 채권 상환을 위해 리볼빙 방식으로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rities)을 발행한다. 최근 실시한 수요예측에 최초 모집액의 2배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리볼빙 방식 매출채권 유동화는 기존 매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후 회수액으로 유동화증권을 상환하는 대신 장래 발생할 매출채권을 추가 매입함으로써 확정매출채권 유동화를 반복하는 구조다. 매출채권 리볼빙은 단기 매출채권 유동화를 연속적으로 반복하는 효과를 통해 단기자산을 기초로 장기의 유동화증권 발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자산보유자의 신용등급을 상회하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외화채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6억5000만 달러(약 7390억원) 규모의 ABS 발행한 데 이어 지난 9월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을지로 소재 파인애비뉴 A동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카드업계 1위에 걸맞는 사옥을 마련하는 동시에 향후 높은 부동산 투자 수익도 기대된다. 아제르바이잔 국부펀드 소파즈(SOFAZ)는 3일(현지시간) 애비뉴타워 A동을 신한카드에 최종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5215억원으로 3.3㎡(1평)당 2600만원 수준이다. 파인애비뉴 A동은 지하 6층~지상 25층, 연면적 6만5775㎡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두산중공업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11년 준공했다. 앞서 소파즈는 지난 2014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이 건물을 47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그룹 차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본사 사옥 매입을 추진해왔다. 신한카드(옛 LG카드)는 지난 2007년 신한금융그룹에 인수된데 이어 정상화를 거쳐 업계 1위로 올라섰고, 그룹 내에서 두 번째로 이익 기여도가 높다. 하지만 본사 사옥이 없어 그동안 세입자 신세였다. 10년간 서울 충무로 포스트타워를 본사로 쓰다가 2017년 11월 파인애비뉴로 옮겼다. 신한카드는 당시 소파즈와 임대차 계약을 맺으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임차 계약을 자동으로 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