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베트남법인의 현지인 직원이 현지 시중은행을 사칭한 불법 홈페이지를 만들어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인력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현지인 직원에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 이 직원은 테크콤은행의 동의 없이 사명, 로고, 이미지 등을 사용한 가짜 홈페이지(techcombank365.com)를 구축했다. 다만 하노이 정보통신부는 이를 개인의 위반으로 보고 신한베트남파이낸스에 대해서는 처벌을 내리지 않았다. 최근 베트남에서 개인정보 유출, 금융 사기 등에 활용하기 위해 금융사를 사칭한 가짜 홈페이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국민에 금융 거래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인수, 지난해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정식 출범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성장했다. 출범 1년 만에 베트남 파이낸스 업계 4위로 올라서는 등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잇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올해 들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며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꽝찌, 꽝빈 지역 주민을 위해 쌀,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베트남 중부 지역은 최근 제15호 '린파', 제16호 '낭카', 제18호 '몰라베' 등 연이어 태풍이 상륙하며 홍수·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다. 2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했고, 15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목표로 태풍과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롯데파이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 4월에도 격리시설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손소독제와 생활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12월 롯데파이낸스를 공식 출범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인수한 독일 자동차 리스업체 식스트리싱(Sixt Leasing)이 올해 들어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폐쇄(셧다운) 조치로 차량 임대 사업이 부진했던 탓이다. 현대캐피탈의 유럽 모빌리티 사업 확대 전략이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스트리싱은 올해 1~9월 누적 매출 5억6530만 유로(약 7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판매 수익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3억1990만 유로(약 4190억원)로 전년 대비 8.6% 줄었다.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같은 때보다 7.6% 감소한 1억5860만 유로(약 2080억원)를 기록했다. BET(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는 520만 유로(약 70억원)로 70.0%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분기 폐쇄 조치로 이 기간 차량 이용이 많이 감소하면서 실적 악화에 큰 영향으로 미쳤다. 3분기 들어서도 차량 이용량이 회복하지 않았다. 식스트리싱은 3분기 영업 실적 회복세가 약하고 4분기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도 지속돼 당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법인 본사 사무실 규모를 축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가운데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기존 롯데센터 하노이의 두 개층을 사용하던 본사를 한 개층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에 악화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파이낸스는 상반기 순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2배 이상 확대했다. 롯데카드는 본사 축소와는 별개로 베트남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초저금리 기조, 수수료 인하 등으로 국내 카드 사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다. 실제로 롯데파이낸스는 올해 초 자본금을 6000억 베트남동(약 290억원)에서 9911억 베트남동(약 47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본보 2020년 3월 20일자 참고 : [단독] 롯데카드, 베트남 사업 덩치 키운다…자본금 65% 확충>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가 베트남에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한 ESG 활동이 베트남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꽝빈성 등 베트남 중부지방 주민을 위해 5억3000만 동(약 2600만원) 규모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신한베트남은행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또 직접 피해 가정을 찾아 물품을 전달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 진출 이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에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6월 메콩강 삼각주에 있는 광역시인 껀터의 격리시설 의료진과 군인을 위해 의료용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3월 베트남 정부에 코로나19 지원금 50억동(약 2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수박 7000개를 구매하기도 했다. <본보 2020년 6월 16일자 참고 : '조용병 사회공헌' 베트남으로 확대…신한은행, 코로나·가뭄 피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중국에서 리볼빙 방식 자산유동화 실험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자산유동화 방식을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중국법인 베이징현대오토파이낸스는 중국 금융시장에서 40억 위안(약 6780억원) 규모 채권 상환을 위해 리볼빙 방식으로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rities)을 발행한다. 최근 실시한 수요예측에 최초 모집액의 2배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리볼빙 방식 매출채권 유동화는 기존 매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후 회수액으로 유동화증권을 상환하는 대신 장래 발생할 매출채권을 추가 매입함으로써 확정매출채권 유동화를 반복하는 구조다. 매출채권 리볼빙은 단기 매출채권 유동화를 연속적으로 반복하는 효과를 통해 단기자산을 기초로 장기의 유동화증권 발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자산보유자의 신용등급을 상회하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외화채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6억5000만 달러(약 7390억원) 규모의 ABS 발행한 데 이어 지난 9월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을지로 소재 파인애비뉴 A동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카드업계 1위에 걸맞는 사옥을 마련하는 동시에 향후 높은 부동산 투자 수익도 기대된다. 아제르바이잔 국부펀드 소파즈(SOFAZ)는 3일(현지시간) 애비뉴타워 A동을 신한카드에 최종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5215억원으로 3.3㎡(1평)당 2600만원 수준이다. 파인애비뉴 A동은 지하 6층~지상 25층, 연면적 6만5775㎡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두산중공업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11년 준공했다. 앞서 소파즈는 지난 2014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이 건물을 47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그룹 차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본사 사옥 매입을 추진해왔다. 신한카드(옛 LG카드)는 지난 2007년 신한금융그룹에 인수된데 이어 정상화를 거쳐 업계 1위로 올라섰고, 그룹 내에서 두 번째로 이익 기여도가 높다. 하지만 본사 사옥이 없어 그동안 세입자 신세였다. 10년간 서울 충무로 포스트타워를 본사로 쓰다가 2017년 11월 파인애비뉴로 옮겼다. 신한카드는 당시 소파즈와 임대차 계약을 맺으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임차 계약을 자동으로 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가 고객 특성에 맞춘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3.0을 선보인 이후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26일 싱가포르 유력 매체인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매달 현대카드 앱을 이용하는 400만명 가운데 100만명 이상이 매일 로그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와 비교해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현대카드는 지난 8월 사용자의 이용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두 개의 홈(듀얼 홈)' 구조로 개편한 앱 3.0을 출시한 바 있다. 모든 메뉴를 수평적으로 나열했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회원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핵심 메뉴를 '어카운트 홈(Account Home)'과 '콘텐츠 홈(Contents Home)'으로 재구성했다. 김범식 현대카드 프로덕트 기획실장은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고객 기호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는 더 맞춤화된 경험을 위해 앱과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개인화는 금융의 미래다"고 강조했다. 현대카드는 정보 과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앱 개발자,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등 디지털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 어린이의 독서 능력 향상과 사고력·감성 개발을 돕기 위해 도서 기부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하남성 공공도서관에 어린이도서 2211권을 전달했다. 이에 하남성은 신한베트남파이낸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태준 신한베트남파이낸스 부법인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도서 기부를 통해 하남성 어린이의 자기 개발과 동기부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 기부 프로젝트를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어린이도서 기증 사회공헌활동인 '꿈의 책장' 사업을 통해 베트남 어린이의 능력 개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하남성을 비롯해 하노이, 남딘, 투아티엔후에, 박장, 띠엔장성 등 6개 공공도서관에 1만5000여권을 기부했다. 신한카드는 국내에서도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한 이후 502개의 도서관을 개관하고 권장도서 62만권을 지원하는 등 8만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안전한 독서 환경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 소매금융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 롯데카드도 약진하는 등 국내 여신전문금융사가 베트남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베트남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핀그룹(FiinGroup)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6%로 소매금융업계 5위에 올랐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1억5100만달러(약 1760억원)에 인수,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정식 출범했다. 현재 호찌민, 하노이 등 대도시의 우량 고객 대상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성장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의 베트남법인 미래에셋파이낸스는 시장 점유율이 2018년 3%에서 2019년 5%로 확대됐다. 2011년 출범 이후 영업 활동이 거의 없었으나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올해 초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의 자본금을 2배로 확대하는 등 본격적으로 영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파이낸스를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매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한편, 현재 베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다양한 고객·딜러 지원 방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독입, 브라질 등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 브랜드의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지난 3~5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구매 고객에게 첫 3개월간 대출 상환을 유예해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존 고객에 대해서도 상환을 연기했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지난 6월 기준 8.9%로 23개월 연속 상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캐나다에서도 현대차, 제네시스 구매 고객에게 최대 180일의 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기아차의 경우 구매 고객은 최대 6개월, 리스 고객은 최대 3개월 상환을 연기했다. 기존 고객에게 대해서도 대출 상환을 유예했다. 6월 캐나다에서 현대·기아차 합산 점유율은 13.5%였다. 현대캐피탈은 유럽 시장에서 역시 고객에 대한 구매 지원을 강화했다. 독일에서는 무이자 대출, 지급 연기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영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베트남 법인 직원이 단체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커지자, 자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신한카드의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 직원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중앙수혈혈액원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회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이후 헌혈하는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실내 활동을 기피하는데다 헌혈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신한카드는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인수, 지난해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정식 출범시켰다.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거둔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성장했다. 출범 1년 만에 베트남 파이낸스 업계 4위로 올라서는 등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현재 호찌민, 하노이 등 대도시의 우량 고객 대상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신규 지점 설립을 승인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