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해 브라질에서 현대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의 브라질 합작법인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지난해 신용 포트폴리오가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설립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 이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현대차의 인기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점유율은 8.58%로 업계 4위에 올랐다. 전년도 7위에서 세 계단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의 브라질 전략 차종인 HB20의 판매량은 8만6548대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에 방코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다. 방코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7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 전년 27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세자르 자니키안 방코 현대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달라진 영업 환경에 맞춰 새로운 대안과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올해는 신용 포트폴리오 규모는 45%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현대캐피탈과 스페인계 금융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미국에서 올해 첫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나선다. 이를 통해 1조44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해 유동화증권 투자 설명서를 공개했다. 조달 예정 금액은 총 12억8769만 달러(약 1조4400억원)로, 6개 트랜치로 나눠 발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022년 4월 만기(클래스 A-1) 2억5700만 달러 △2024년 2월 만기(클래스 A-2) 4억2110만 달러 △2025년 9월 만기(클래스 A-3) 4억2110만 달러 △2027년 5월 만기(클래스 A-4) 1억2509만 달러 △2027년 5월 만기(클래스 B) 2378만 달러 △2027년 11월 만기(클래스 C) 3962억 달러다. 앞서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지난해에도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올해 초부터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27억 달러(약 3조원)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 수준이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현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미국 자동차 리스 부문에서 소비자 만족도 2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의 우수한 금융 서비스가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확대를 이끄는 '핵심 조력자'로 자리매김했다는 것.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의 현대차 전용 서비스 '현대차 파이낸스'가 1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리스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 자동차 부문에서 2위(843점)에 올랐다. 기아 전용 서비스인 '기아 파이낸스'는 827점을 기록, 7위를 차지했다. 제이디파워는 최근 6개월 이내에 리스 계약이 종료된 일반 자동차 및 프리미엄 차량 임대 고객 276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혼다파이낸셜서비스가 총정 84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는 843점으로 현대차파이낸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포드크레딧(839점) △제너럴모터스파이낸셜(839점) △세그먼트애버리지(835) △크라이슬러캐피탈(827점) △얼라이파이낸셜(821점) 순이었다. 패트릭 루젠버그 제이디파워 이사는 "자동차 리스를 이용했던 고객은 또 차량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최초 리스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채널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가 베트남 금융사 인수를 포기하며 첫 해외 진출이 좌절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넘게 인수가 지연된 탓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승부수를 던진 동남아 사업 전략이 제대로 첫발도 내딛지 못하고 백지화된 모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베트남 소비자 금융회사 FCCOM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이 회사의 모기업인 마리타임은행(MSB) 측에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하며, 계약 파기에 따라 그동안 인수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에 대해 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우옌 호앙 린 MSB 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 2019년 현대카드와 FCCOM 주식 매매 계약을 맺은 이후 그동안 실무 협상을 진행해 왔는데 코로나19 사태로 거래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2019년 10월 FCCOM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현대카드의 첫 해외 진출로 주목을 받았다. 현대카드와 MSB의 50대 50 조인트 벤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FCCOM은 베트남 중견은행인 MSB의 100% 자회사로, 개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의 독일 계열사 식스트리싱이 올해 실적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데 따른 것이다. 식스트리싱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모빌리티 부문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식스트리싱은 24일(현지시간) "올해 신규 계약 건수는 전년(12만9900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4억2330만 유로·약 5650억원)와 비슷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식스트리싱은 "이러한 신중한 예측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시장과 사업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이란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시장 상황이 개선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식스트리싱의 신규 계약 건수는 12만9900건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매출은 7억4770만 유로(약 9970억원)로 전년보다 9.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억2330만 유로(약 5650억원)로 9.6% 줄었다. 미하엘 루흘 식스트리싱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분기 차량 고객 앱 출시, 디지털 주문 서비스 도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 학생들을 위해 책과 학용품을 선물했다. 베트남에서 지속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좋은 한류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메콩강 삼각주 등 지역의 초등학교·중학교 학생에게 책과 학용품, 마스크, 가방 등을 전달했다. 오태준 신한파이낸스 부법인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 여건에 영향을 받았다"면서 "이번 기부를 통해 학업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19년 출범 이후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어린이의 독서 능력 향상과 사고력·감성 개발을 돕기 위해 도서 기부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갔다. 그동안 하노이, 남딘, 투아티엔후에, 박장, 띠엔장성, 하남성 등 6개 공공도서관에 어린이 도서 1만5000여권을 기부했다. <본보 2020년 10월 22일자 참고 : 신한카드, 베트남서 어린이 도서기증 사업 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하나·롯데카드 이용자들이 캐나다 간편결제 서비스 리볼루페이(RevoluPAY)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리볼루그룹은 15일(현지시간)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리볼루페이와 글로벌 결제사 업자 유니온페이의 통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와 하나카드, 롯데카드 등 국내 카드사를 비롯해 전 세계 각국 유니온페이 카드와 연동돼 해당 카드 소지자들이 리볼루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리볼루페이는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 리볼루그룹이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미, 유럽 등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 진출했다. 리볼루그룹은 캐나다 증시에 상장돼 있다. 간편결제를 비롯해 해외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비씨카드가 핵심 수익원인 매입업무 부문에서 시장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카드 결제가 줄어든데다, 간편 결제 확산과 카드사의 자체 결제망 구축 등으로 사업 경쟁력이 약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자지갑'(e-Wallet)으로 대표되는 주력 사업의 디지털 구조 전환은 더딘 상황도 한 몫했다. 이에 따라 비씨카드 수장을 1년 만에 교체하는 등 구현모 KT 사장의 향후 금융사업 확대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싸카드의 매입실적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23.5%로 지난 2018년(24.1%)와 전년 2019년(24.1%)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비씨카드는 다른 전업 카드사와 달리 317만개 가맹점을 보유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카드발급사의 가맹점 모집·관리업무 및 대금 결제 등의 매입업무를 수행한다. 비씨카드는 매입업무의 수익 비중이 90%에 육박한다. 카드사의 신용카드 결제 실적이 증가하면 비씨카드의 실적도 늘어난다.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비씨카드의 매입실적은 대부분 오프라인 결제에서 발생한다. 실제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카드의 미국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신용등급 'A3'를 부여했다. 우리은행 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이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8일 "우리카드의 신용등급은 독자 신용등급 'baa3'보다 세 단계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필요할 경우 우리은행과 정부의 높은 지원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무디스는 이달 초 우리카드의 독자 신용등급을 종전 'ba1'에서 'baa3'로 한 단계 높인 바 있다. 무디스는 baa3 등급부터 '투자 적격'이라 판단한다. 이에 대해 무디스는 "거래량의 꾸준한 성장과 낮은 자금 조달 비용을 토대로 한 안정적인 수익성, 낮은 차입 비율에 따른 탄탄한 자본 적정성, 양호한 자산건전성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확고한 시장 지위, 제품 노후화의 낮은 위험, 엄격한 규제 환경 등 한국 신용카드 시장의 환경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캄보디아법인 KB대한특수은행( KB Daehan Specialized Bank)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대한특수은행은 HR아시아가 선정한 '2020 가장 일하기 좋은 캄보디아 기업'에 포함됐다. HR아시아는 지난해 7~10월 캄보디아 대표 기업의 인적자원 고용과 운영전략, 근무환경, 기업문화 등을 심층 분석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KB대한특수은행을 비롯해 AIA생명, 베이커틸리, 캄브루, 카나디안은행, 셀카드 등 19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 상은 최적의 근무 환경을 갖고 있는 아시아 기업들에게 주는 상이다. 캄보디아를 비롯해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 매년 시상식이 개최된다. KB대한특수은행은 KB국민카드가 지난 2018년 코라오그룹 관계사인 인도차이나뱅크와 공동으로 토마토특수은행을 인수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회사다. 자동차 할부금융과 소비자금융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출범 이후 1년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2019년 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까지 순이익은 23억원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태국에서 새로운 대출 서비스를 선보이고 비은행권 대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태국법인 KB제이캐피탈은 새로운 대출 서비스 '캐시조이(Kashjoy)'를 출시했다. 개인 신용 대출과 자동차 대출, 모바일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국 소비자 대출 시장은 연평균 8%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은행 대출 시장의 성장률은 10%에 달한다. 현재 비은행 대출 규모는 1조3000억 바트(약 47조8270억원) 수준이다. KB국민카드는 이달 초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인수 계약을 완료하고 KB제이캐피탈을 공식 출범했다. 총 인수대금은 6억5000만 바트(약 240억원)으로 KB국민카드와 제이마트(Jaymart)그룹이 각각 50%씩 지분 참여했다. 제이핀테크의 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한 KB국민카드가 경영권을 갖는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392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의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인수는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태국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 사례다. KB국민카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법인에 160억원의 실탄을 충전했다. 자본을 늘려 영업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금융과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SBV)로부터 자본금을 기존 9910억동(약 480억원)에서 1조3140억동(약 64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승인받았다. 이에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기 위한 자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롯데파이낸스는 이번에 확충한 자본금을 바탕으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해 3월에도 200억원 규모로 자본을 확충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3월 20일자 참고 : [단독] 롯데카드, 베트남 사업 덩치 키운다…자본금 65% 확충> 롯데파이낸스는 롯데카드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다.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12월 롯데파이낸스를 본격 출범하며 본격적으로 소비자 대출, 할부 금융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새로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메타는 향후 구축할 데이터센터에도 태양광 전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최대 태양광 발전 시설 운영사 중 하나인 실리콘 랜치(Silicon Ranch), 사우스캐롤라이나 센트럴 전력 협동조합(Central Electric Power Cooperative, 이하 센트럴)과 협력해 오렌지버그 카운티에 1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총 건설비용은 1억 달러(약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 따라 발전소의 건설과 소유, 운영은 실리콘 랜치가 담당하며 센트럴은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메타는 생산된 전기와 재생에너지 크레딧을 확보한다.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건설될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공급된다. 메타는 지난해 8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이킨(Aiken) 카운티에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메타가 미국 내 건설한 22번째, 전세계적으로는 26번째 데이터센터다. 메타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에 8억 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