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한국 원자력 기술의 혁신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국제 무대에 나선다. 한수원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를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패널들과 미래 원자력 기술의 역할을 조망할 예정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주호 사장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해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우선 내달 2일 COP28 블루존 한국관에서 한수원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과 i-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모델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탄소 없는 미래를 가속화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개최한다. 토론에선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탈탄소화, 에너지 안보 강화에 원자력이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담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주요 패널로는 황 사장 외에 △정범진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다이앤 카메론 미국 원자력기구(NEA) 원자력 기술 개발 및 경제 부문 책임자 △프랭크 자누지 모린 앤 마이크 맨스필드 재단 최고경영자(CEO)가 참석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정부가 가뭄 위기 해법을 찾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한다. 산업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한국 기업들과의 만남도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정부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아라고네스 대통령은 우선 수자원공사를 방문해 카탈루냐의 심각한 가뭄 상황에 대한 경험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 스마트시티 건설 공공 프로젝트인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센터를 방문한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11.8㎢의 면적에 약 7만6000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라고네스 대통령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도 회동한다. 경기도는 카탈루냐 정부와 20년 이상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어 아라고네스 대통령은 유정복 인천 시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카탈루냐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IT 기술 관련 기업들과의 만남도 이뤄진다. 현대자동차와 네이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 중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경우 지난 8월 카탈루냐 몬로이치에 1200억 유로(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복합시설 개발사업 참여를 저울질 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해외자본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병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을 찾아 복합시설 개발사업 2건에 대한 현장·부지 실사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사업경과와 법적이슈, 입지, 교통, 공정·마감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현지 시행사 및 분양·운영대행사와의 면담을 통해 벤치마킹 사례를 파악했다. 또한 현지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부동산사업 대출 관련 일반·특수조건 가능 여부를 확인했으며, 캄보디아 프놈펜 부동산 시장 환경에 대한 마케팅 전략도 검토했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찌어 반뎃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장관을 만나 캄보디아 개발 현황을 논의하는 한편 향후 인프라·스마트시티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캄보디아는 최근 7%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젊고 역동적인 시장이다. 도로와 전기, 철도, 항만, 통신 등 기본 인프라는 아직 열악하지만 다양한 ODA(정부개발원조) 사업과 민간·외국인 투자가 적극적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 국회 시정연설에서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라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크게 강화하고 기후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는 현재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 중이다.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는 지난 9월 말 미국 웨스팅하우스, 벡텔 컨소시엄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다.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 입지로는 포메라니안 보보디십의 웨헤로보 포비앗에 있는 초체보 시정촌의 루비아토보-코팔리노가 거론된다. PEJ는 지난 10월 입지 허가를 받았으며 발전소 건설 및 후속 조치를 위한 토지 처분 권한까지 확보했다. 한수원은 폴란드 집권당인 법과정의당(PiS)과 함께 원자력 발전소 2단계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폴란드 내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오는 2035년 비엘코폴스카주 퐁트누프-코닌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인도네시아 가스엔진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는 에너지 전환 노력의 일환으로 석탄 화력 발전소 대신 가스엔진 발전소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와 30㎿급 가스엔진 발전소 2개 사업 건설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아디 카리아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PLN으로부터 서부 누사 텡가라 섬바와와 북부 말루쿠 토벨로에 가스엔진 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7011억 루피아(약 600억원)에 달하며 올해 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전기술은 지난 10일 PLN과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맺고 이번 사업에서 주기기 구매 및 운송과 사업관리 지원 등 핵심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아디 카리아는 보조기기 구매 및 시공을 담당한다. 아디 카리아는 이번 프로젝트가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석탄 화력 발전소 감축 방향과 일치하는 것으로 가스화력 발전소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스엔진 발전소는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고 소규모 설비만으로 유연 운전이 가능하며 건설 공기도 상대적으로 짧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3·4호기와 한빛1·2호기에 대한 설비 개선을 추진한다. 발전소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고리3,4/한빛1,2호기 안전등급 저압차단기반 개선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한수원은 고리3·4호기와 한빛1·2호기의 안전등급 저압차단기반 운전년수 증가에 따라 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설비 개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비 개선 대상은 고리3·4호기와 한빛1·2호기의 안전등급 저압차단기반 32면이며, 수백 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내년에 기자재 구매 후 오는 2026년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협력사 정비원에게도 조작 방법과 정비 방법 등을 교육하는 한편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건설한 2곳의 멕시코 태양광발전소가 올해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멕시코 태양광발전소는 한전이 중남미에서 추진하는 첫 태양광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소노라주(州)는 연내 100MW 규모의 타스티오타(Tastiota) 태양광발전소와 99MW 규모의 엘 마요(El Mayo) 발전소를 가동한다. 한전은 지난 2019년 멕시코시티에서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했다. 한전과 스프로트코리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캐나다 솔라사와 소노라주를 포함한 멕시코 세 지역에 294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뒤 35년간 운영한다. 한전은 이 사업에 4100만 달러(약 537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사업기간 동안 2800억원의 수익 창출을 기대한다. <본보 2020년 10월 7일 참고 [단독] 한전 컨소시엄, 멕시코 태양광 사업자금 1100억원 추가 조달 성공> 3곳의 발전소 중 한 곳인 95MW 규모의 호루스(Horus) 발전소는 올 2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전은 태양광발전소 가동으로 멕시코에서 주요 민자발전사업자(IPP) 지위를 확보한다. 한전은 멕시코 현지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에 걸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훈련은 화재, 지진, 말 전염병 등 유형별 재난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은 지진 및 화재상황을 가정한 후 방송에 맞춰 대피하고, 상황별 행동요령에 따라 화재 진화, 응급처치 등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과천소방서 등 재난대응 전문기관이 함께해 훈련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경마고객을 대상으로는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소·소·심'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전파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비상대비 태세를 완벽히 확립해 보다 안전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에 속도를 낸다.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늘어나면서 양수 발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곡성 양수발전(250MW×2기) 사업 발전사업 의향서 제출안’을 의결했다. 이번 사업 의향서에는 그동안의 사업 추진 배경과 추진 경과 등 주요 내용이 포함됐다. 동서발전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 공모와 관련해 이사회 규정 제6조 제2항 제5호에 따라 신규 발전소 발전사업 의향서 제출안을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에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전남 구례와 곡성, 경남 합천, 경북 봉화와 영양, 충남 금산 등 6개 지자체다. 이 중 구례군은 지난 6일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문척면 전체 주민설명회를 진행했고, 면민 725세대 1274명에 대해 유치 찬반 의사를 물은 결과 1190명이 유치를 동의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양수발전소 유치로 6000억원의 사업비가 지역에 유입되면 경제 활성화 및 100개 이상의 상시 일자리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투자사업 재원 마련과 함께 적정 유동성 확보 차원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2023년도 사채발행 등 자금조달 증액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추경에 따른 투자사업 재원 마련과 적정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신규 사채 발행과 차입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4월 총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본드(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미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 주문이 29억 달러(약 3조8000억원) 이상 들어올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윤리인권경영 확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연초 수립한 윤리인권경영 추진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계획을 재정비했다. 행사 첫째 날은 지난 9월 6일부로 신규 임용된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의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청렴계약은 마사회 임원이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 등 책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통합인증 수여식'이 열렸다.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은 기관의 부패리스크 및 기업경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운영하는 기관에게 주어지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이다. 마사회는 지난달 10일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ISO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마지막 날에는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가 열렸다. 연초에 수립한 '존중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는 인권중심 마사회'라는 비전 아래 3대 추진전략과 7개 추진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올해 인권존중주간과 인권영향평가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인권경영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이집트 정부와 바드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이집트가 장기 인프라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상욱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표단은 최근 압둘 칼렉 이브라힘 이집트 주택기술부 차관을 만나 바드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관련 확대회의를 진행했다. 이브라힘 차관은 “이집트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한국 측과 협력 프레임워크를 강화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구축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장기적인 전략 목표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드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공개했다. 우선 기존 도시화 개발 전략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국제 시스템에 따른 새로운 도시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에너지 사용을 절약하고 물 손실을 줄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집트 정부는 수도인 카이로가 도시 과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