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올라의 전기차 자회사 올라일렉트릭이 2022년 전기 충전소 확보 계획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전기 충전소 설치가 시작됐다"며 "내년까지 인도 전역에 4000곳 이상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라의 충전시설은 인도 국영석유회사인 바랏 패트롤륨(BPCL)이 운영하는 주유소와 주거 단지 등을 대상으로 구축되며 본격 가동은 최대 8주안에 시작된다. 올라는 충전소 가동 후 내년 6월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충전 시설을 이용할 경우 올라의 전기 스쿠터 '올라 S1'을 18분 만에 50%를 충전해 최대 75km를 주행할 수 있다. 올라는 향후 인도 400개 도시에 10만 곳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 세계에서 가장 넓고 밀도가 높은 전기 이륜차 충전 네트워크를 갖춘다는 목표다. 올라는 지난 2017년 자회사 올라일렉트릭을 설립했다. 당초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현지 전기차 시장 진출이 이르다고 판단, 전기스쿠터로 눈을 돌렸다. 이후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둔 스마트 스쿠터 스타트업 'Etergo BV'를 인수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국적 광산 회사 리오틴토가 세르비아 광산 개발을 잠정 중단했다.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 속에 현지 시의회가 광산 개발을 위한 토지 할당 계획을 취소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로즈니차 인근 자다르 리튬 광산 개발 사업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리오틴토는 24억 달러(약 2억8470만원)를 쏟아 2029년까지 약 5만8000t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에 쓰이는 핵심 원료로 자다르 광산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리오틴토는 광산 개발을 통해 세계 10대 리튬 생산업체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정부는 국유화법과 국민투표법 등 법 개정을 통해 광산 개발을 지원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광산 개발을 반대하는 시위는 지난달부터 지속됐다. 시위대는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가 유럽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임을 강조하며 누적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반발이 거세지며 내년 4월 선거를 앞두고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세르비아 진보당'(SNS)은 부담을 느꼈다. 가뜩이나 불공정 선거 의혹에 휘말려 젊은층의 지지가 약한데 무리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 '카데코(CarDekho)'가 내년 1100만 달러를 투자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카데코 공동 설립자는 Economic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1100만 달러를 내년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기적으로는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 지역 상위 5~6개국의 GDP는 인도와 비슷하다. 하지만 평균 차량가격, 자동차금융 금리가 인도보다 높아 단위경제성이 우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 역학도 그렇게 강렬하지 않다. 우리는 이 지역의 자동차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카데코는 시리즈 E 라운드 펀딩을 통해 2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시리즈 E 라운드엔 립프로그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을 비롯해 캐니언 파트너스, 프랭클린 템플튼, 하버 스프링 캐피탈 등이 함께했다. (관련기사) [단독] 미래에셋, 인도 자동차 거래 플랫폼 '카데코' 투자 카데코는 신차 판매 플랫폼과 개인에게 자동차를 매입한 후 다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중고차 플랫폼 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가 전기차 배터리 원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테슬라를 비롯해 포드, GM(제너럴모터스) 등 주요 기업에 공급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바르톨로매오(Eduardo Bartolomeo) 발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우리는 미국 자동차 제조사에 최고 등급 니켈 광산의 생산량 5%를 판매하기로 합의했다"며 "포드, GM과도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급된 미국 완성차 업체는 테슬라로 알려진다. 발레는 1942년 설립된 브라질 국영 기업으로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로 꼽힌다. 구리, 니켈 등도 일부 생산하지만 매출 대부분이 철광석 부문에서 발생한다.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배터리 주 원료인 비금속 산업을 낙점,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본격적인 비금속 사업 확대를 위해 인적 쇄신을 단행하는 등 조직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 발레는 이달 인도 최대 광산·비금속 회사인 베단타 리소스(Vedanta Resources)에서 임원을 지낸 나라의 나이두를 비금속 사업부문 총괄로 선임했다. 탄탄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 세계 니켈,
[더구루=정예린 기자] 파나소닉이 전기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북미 배터리 사업을 확대한다.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의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1 인근에 새로운 거점 시설을 마련하고 기술 역량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북미법인의 배터리사업부인 PENA(Panasonic Energy of North America)는 네바다주 리노에 새로운 캠퍼스를 짓는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봄 오픈할 예정이다. 신규 캠퍼스는 PENA 사업부의 본부 역할을 할 전망이다. 9만4483㎡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최첨단 엔지니어링 연구소와 함께 직원 교육과 기타 지원 시설을 갖춘다. 네바다 기가팩토리1는 파나소닉과 테슬라가 지난 2014년 설립한 합작 공장이다. 이 곳에서 파나소닉은 테슬라향 원통형 2170 리튬이온배터리를 제조한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델 3·S·X 등 테슬라 전기차 상당분에 파나소닉이 생산한 배터리가 탑재된다. 전기차 수요 확대로 기가팩토리1 내 배터리셀 생산라인도 증설했다. 100억 엔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기존 34GWh에서 38~39GWh 수준으로 늘렸다. 지난 8월 새로운 라인 가동에 돌입했다. 양사는 46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대만 타이중 지방정부와 회동했다. 2나노미터(nm) 공장 건설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관련 논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저자(魏哲家) TSM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루슈옌(盧秀燕) 타이중시 시장을 비롯 지방정부 고위관계자를 접견했다. 양측은 타이중에 TSMC의 2나노 공장을 짓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웨이 CEO는 "타이중은 지리적으로 반도체 제조사를 위한 훌륭한 위치를 갖췄으며 고객사를 유치하는 데도 유리하다"면서도 "TSMC는 (2나노 공장 건설과 관련해)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현재 모든 옵션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루 시장은 TSMC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타이중이 아닌 가오슝에 2나노 팹을 세운다는 소문이 돌면서 대만 국회인 입법원의 차이치창 부원장과 장 랴오완 타이중시 시의원까지 나서 타이중에 증설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9월 3일 참고 TSMC, 대만에 2나노 공장 두 곳 짓는다> 당초 TSMC는 대만 북부 신주와 중부 타이중에 2나노 팹 건설 계획을 세웠었다. 우선 신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의 개발사 바이트댄스가 음악스트리밍 앱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첫 음악스트리밍 앱 '소다뮤직'의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앱은 지난 9월 거의 대부분의 개발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다뮤직은 현재 상하이에 위치한 바이트댄스 개발팀에 작업하고 있다. 해당 팁은 넷이즈, 시말라야에서 근무한 바 있는 개발진들로 구성됐다. 바이트댄스는 소다 뮤직은 최대한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을 채택했다. 소다뮤직은 위아래 스와이프를 통해 다른 앱 재생 중에도 노래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음악 화면서에는 리듬에 따라 특수효과도 표현된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노래 추천모드가 있으며 팟캐스트 기능도 추가된다. 바이트댄스는 두유인(해외명 틱톡)을 통해 6개의 음악앱 아이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그 중 한가지가 로고로 확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텐센트 뮤직에 대한 반독점법 적용 등으로 중국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며 "바이트댄스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시장을 두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본 생명공학 기업 라쿠텐 메디컬(Rakuten Medical)가 약물과 기기의 조합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종양학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최근 진행성 피부 편평 세포 암종 또는 두경부 편평 세포 안종 환자에 대한 ‘RM-1995’ 광면역 요법에 대한 라쿠텐 메디컬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승인했다. RM-1995 광면역요법 치료제는 연구용 약물과 기기의 조합이다. 치료제의 약물 부분인 RM-1995는 광활성화 염료(IRDye 700DX)와 세포 표면 인터루킨 2(IL-2) 수용체 α-사슬(CD25)에 특이적인 단일클론 항체의 접합체다. 치료의 장치 부분은 690nm 비열적 적색광으로 조명하여 IR700을 활성화하는 데 사용되는 레이저 장치 시스템(PIT690 Laser System)이다. 종양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항종양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종양 상주 조절 T 세포(Treg)는 항-CD25 항체1로 특이적으로 표적화될 수 있다. 락쿠텐 메디컬은 RM-1995를 전신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특히 빛으로 처리된 종양 병변 내에서 Treg를 표적으로 직접 감소시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는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앙가미(Anghami)가 소니와 합작 레이블을 설립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중동(Sony Music Entertainment Middle East, SME)과 합작 레코드 레이블 '바이브 뮤직 아라비아(Vibe Music Arabia)를 설립하기로 했다. 바이브 뮤직 아라비아는 향후 아랍 예술가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지원, 중동 지역은 물론 글로벌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바이브 뮤직 아라비아는 이를 위해 라미 제이단(Rami Zeidan)을 총괄 매니저로 영입했다. 라미 제이단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최근까지 틱톡 MENA의 비디오·크리에이티브 부문 총괄을 맡아왔다. 바이브 뮤직 아라비아는 인기 프로듀서 압둘아지즈 루이스와 협력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이징 스타인 제나 에마드도 합류한다. 앙가미는 2012년 출범해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제약사 이노젠 파마슈티클 테크놀로지(Innogen pharmaceutical technology)이 대규모 자금을 추가로 투자받았다. 24일 싱가포르 매체 딜스트리트아시아에 따르면 이노젠은 중국계 사모펀드 유샨 캐피탈과 차이나 크로쓰 캐피탈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2000만 달러(약 1423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CICC 퀴드 펀드, V스타 캐피탈, 차이나 에버브라이트 등이 참여했다. 이노젠은 새로운 자금을 당뇨병·대사 장애 치료를 위한 약물 개발에 투입한다. 특히 현재 당뇨병 치료제인 수파글루타이드 글로벌 임상 3상에 자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규제기관의 규제에 맞춰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생산 기반 구축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이노젠은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노젠이 당뇨병 치료제에 집중하는 것은 중국의 당뇨병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국은 1억3000만명 이상의 성인 당뇨병 환자가 있다. 이는 전 세계 환자의 거의 3분의1 수준이다. 충분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할 경우 2040년까지 1억5000만 명 수준으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동남아시아에서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 서비스인 타다(TADA)를 운영하는 엠블이 신한은행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택시 운전사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엠블은 24일 캄보디아의 택시운전사를 위한 대출 상품인 ‘E-툭툭론(E-Tuktuk Loan)’을 론칭하고, 해당 대출 상품을 통해 자사의 전기 삼륜차 E-툭툭(E-Tuktuk, 모델명 T1) 판매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E-툭툭론은 타다 소속 택시 운전사가 E-툭툭을 구매할 때 신차 가격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해당 대출 상품의 특징은 타다가 보유한 여러 운전사의 운행 데이터와 대출로 발생하는 금융 데이터를 조합해 새로운 평가 모형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기존 동남아시아 신용 평가 관련 인프라는 국내보다 열악한 편이기에 현지 택시 운전사는 고금리 대출 외에 저·중금리 대출을 받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하지만 E-툭툭론은 기존에 활용하지 못했던 모빌리티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하면서 동남아시아의 택시 운전사가 중금리 대출을 통해 자차를 보유할 수 있는 활로를 열었다. E-툭툭론의 금리는 약 9.9% 수준(최저 기준)이며, 이는 통상적으로 동남아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아르헨티나 대규모 리튬 광산을 손에 넣었다. 배터리 등급 리튬을 채굴, 전기차 핵심 공급망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최근 아르헨티나 '린콘 마이닝(Rincon Mining)'으로부터 린콘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8억2500만 달러(약 9790억원)에 매입했다. 오는 2022년 상반기 내 거래를 완료한다. 린콘은 살타주의 리튬 삼각지대 중심부에 위치한 대규모 미개발 리튬 염수 프로젝트다. 배터리용 탄산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리오틴토는 인수한 뒤 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인한 광물 자원과 광석 매장량 등을 호주 당국에 보고하기 위한 연구를 마무리한다. 이후 아르헨티나와 살타주 정부를 비롯해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 협의를 거쳐 △광산 개발 전략과 시기 결정 △환경 영향 평가 허가 확보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로 전기를 생성·충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리튬이 쓰이는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비용의 약 40%를 차지한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늘면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