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호도가 높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며 상승 거래가 체결된 영향이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1%로 전주(0.29%)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셋째 주(0.5%) 이후 14주 만에 최대다. 상승폭은 관악구(0.55%)가 가장 컸다. 정부의 대출규제로 15억원 이하 아파트가 주목을 받으면서 봉천·신림동의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진 영향이다. 이어 △동작(0.44%) △성북(0.42%) △노원·마포·영등포(0.41%) △성동(0.4%) △강동(0.39%) △강서(0.37%)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대단지·학군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며 상승 거래가 체결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중단과 보유세 인상 가능성 등을 밝힌데다 추가 공급 대책을 발표한 나온 상황이라 상승 폭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실제 강남구는 지난주 0.2%에서 이번주 0.07%로 오름폭이 줄었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 원전 시장에서 우리 건설사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주택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해외 원전 시장에서 새로운 수주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불가리아 정부는 지난달 말 미국 하원 대표단과 회담에서 코즐로두이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두 나라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 하반기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릴 방침이다. 투자가 결정되면서 현대건설의 본계약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4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코즐로두이 원전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1100㎿(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새로 짓는 사업으로,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2035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슬로바키아 원전 사업 참여도 기대된다. 미국과 슬로바키아 정부는 최근 1200㎿ 규모 신규 원전 건설을 포함하는 원자력 에너지 협정을 체결했다. 웨스팅하우스가 슬로바키아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웨스팅하우스와 협력
◇'웰메이드 전략' 통했다…지니 TV 오리지널, OTT 경쟁 속 성과 입증 KT는 2025년 공개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가 ENA 채널 최고 시청률 경신, 국내외 OTT 시청 순위 1위 등 주요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며 K-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착한 여자 부세미'는 ENA 채널 최고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며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11월 공개된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이하 UDT)'는 쿠팡플레이 주간 시청량이 공개 첫 주 대비 약 420% 증가했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했다. OTT 플랫폼 내 시청 순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신병 시즌3'는 티빙 공개 기간 내내 1위를 유지했으며, 시즌 1·2 역시 같은 기간 'TOP 10'에 동반 진입했다. UDT는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당신의 맛'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23개국 1위를 차지했다. 현재 ENA 채널에서 방영 중인 '아이돌아이' 역시 공개 첫날 넷플릭스 국내 순위 2위에 올라 지니 TV 오리지널의 흥행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넷마블 '마구마구 2025' 개발자 노트 공개…3월 대형 업데이트 예고 넷마블이 야구 게임 '마구마구 2025'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오는 3월 '2026 시즌 오픈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김현찬 넷마블엔투 PD는 공식 포럼에 게재된 개발자 노트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연도 변경이 아닌 마구마구의 새로운 5년을 여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함부로 드리지 않던 약속을 이번에는 과감하게 드려보고 싶다. 기대를 걸어주셔도 좋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 5년간 서비스 과정에서 누적된 과제들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고착화된 플레이 패턴 △신규·기존 이용자 간 격차 △정체된 비주얼을 언급하면서 "혁신에 가까운 변화로 답을 드려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3월 업데이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공식 포럼과 커뮤니티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업데이트와 함께 게임 타이틀도 '마구마구 2026'로 변경된다. 김 PD는 "매년 1월 변경되던 게임 연도가 왜 3월이냐고 묻는다면 이유는 명확하다. 이번 업데이트의 규모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며 "감독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최대 민간 전력 회사인 달리아 에너지(Dalia Energy)가 해저케이블 인프라 설치를 위한 허가를 획득했다. 아슈도드 항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해저케이블을 깔고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31일 이스라엘 일간지 글로브스와 사다뉴스 이코노미 등 외신에 따르면 달리아 에너지는 쉬도드 항구 인근 아쉬켈론 단지에 육양국(landing station: 해저케이블을 육지에 설치된 통신망과 연결하는 설비를 갖춘 통신국)을 설치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달리아 에너지는 아슈도드 항에서 유럽까지 해저케이블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비는 수십억 신 셰켈로 추정되며 최대 200㎿ 용량의 데이터센터와 연결될 전망이다. 달리아 에너지는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유럽 파트너와 협력해 케이블을 설치할 계획이다. 달리아 에너지는 해저케이블 연결 경로를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요르단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육상 혹은 홍해를 통과하는 해상 경로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두 경로 모두 비현실적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달리아 에너지는 해저케이블과 인근 발전소의 시너지를 내며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이 1인 개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레드미스트(Dreadmyst)'의 판매를 중단시켰다. 스팀은 드레드미스트가 엔씨소프트와 블리자드의 지식재산권(IP)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드레드미스트의 개발자가 악명높은 '먹튀' 개발자라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의 운영사 밸브(Valve)는 최근 드레드미스트의 판매 페이지를 삭제조치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출시된 이후 2주만의 조치였다. 현재 드레드미스트를 구매했던 이용자들은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신규 구매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밸브가 드레드미스트 판매를 중단 시킨 것은 타 게임사의 에셋을 무단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영미권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는 드레드미스트 내 아이콘이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과 유사하고, 캐릭터 모델은 '로드 오브 더 폴른(Lords of the Fallen)'을 본뜬거 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운드 효과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인 아이온의 에셋을 도용했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
[더구루=김예지 기자] 베트남이 급격한 도시화와 제조업 고도화에 따른 '전력난'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에너지 구조 전환과 노후 전력망 개선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변압기와 전선 등 전력 기자재 시장이 질적 고도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5일 코트라(KOTRA)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 시장은 2025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5.76%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약 89GW 규모인 발전 설비 용량은 5년 뒤 185GW 수준으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승인한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 개정안을 통해 오는 2050년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특히 석탄 화력 비중을 대폭 줄이는 대신 태양광(25~31%)과 풍력(14~16%)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4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총 8000억 달러(약 1100조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원자력 발전'의 귀환이다. 팜 밍 찐 베트남 총리는 공산당 창건 100주년인 오는 2030년 말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노릴스크 니켈(Norilsk Nickel)이 서방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중국 진출을 추진했으나 난관에 부딪혔다. 중국 내 구리 제련소 건설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지 못해서다. 노후화된 러시아 내 공장을 현대화해 운영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31일 블룸버그통신과 렌타(Lenta) 등 외신에 따르면 노릴스크 니켈은 중국 구리 제련소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협력하기로 했던 중국 파트너가 철수한 이후 대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릴스크 니켈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가 지속되면서 현지 공장 운영에 난항을 겪었다. 대금 결제 시스템이 차단되고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재고는 누적됐다. 또한 미국과 영국 거래소가 러시아산 메탈의 신규 거래를 금지하면서 노릴스크 니켈은 비공식적인 유통망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수익성이 급락했다. 러시아 공장의 환경 이슈도 부담이었다. 러시아 공장은 1949년 건설돼 오염물질 배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노릴스크 니켈은 노후 시설을 현대화하는 대신 중국으로 생산물량을 이전하기로 했다. 중국 공장을 통해 서방의 제재를 우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인간의 형상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상과학 영화 속 상상을 넘어 우리 삶의 현장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텍스트와 영상에 머물던 인공지능(AI)이 물리적 실체를 갖춘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으로 진화하면서, 미국의 가정과 산업 현장은 유례없는 로봇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특히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추론 능력을 갖춘 2세대 자율주행 기술과 가사 로봇의 등장은 노동과 경제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31일 코트라(KOTRA)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피지컬 AI'를 제시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피지컬 AI는 센서로 주변을 인지하고 월드 모델을 통해 결과를 예측해 물리적 행동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챗GPT와 같은 언어 모델 중심의 AI를 넘어 실제 물리적 세계에서 이동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올해 초 자율주행 AI '알파마요(Alpamayo-R1)'를 공개하며 이러한 흐름을 입증했다. 알파마요는 인간 수준의 추론 능력을 자율주행에 접목해 복잡한 돌발 상황에서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Re램(ReRAM·저항성 메모리)이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대체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플래시 중심 메모리 구조를 보완할 기술로 Re램이 거론,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메모리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모리 공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낸드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Re램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공정과의 호환성이 높다는 점에서 임베디드 메모리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Re램은 소자 내부에 형성된 필라멘트 구조에 전압을 가해 저항 상태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한다. 플래시 메모리와 달리 쓰기·소거 과정이 단순해 속도가 빠르고, 반복 쓰기 내구성이 높아 고빈도 데이터 기록이 필요한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온 환경에서도 데이터 유지력이 안정적인 만큼 산업·전력·차량용 반도체와 IoT, 엣지 인공지능(AI) 칩 등에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e램 상용화 흐름의 중심에는 이스라엘 Re램 전문 기업 '위비트 나노(Weebit Nano)'가 있다. 위
[더구루=정현준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 'BST(Beast)'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올해 첫 양산형 BST 모델이 공개될 전망으로, 폴스타 역사상 가장 빠른 전기차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대차 N과 BMW·아우디 등 글로벌 고성능 브랜드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방위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조만간 휴대용 공격 드론 '볼트(Bolt)-M'을 미국 해병대에 공급하기 시작한다. 미국 해병대는 13개월간 볼트-M을 테스트하며 뛰어난 범용성과 쉬운 조작 난이도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약 4조원 규모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자의 핵심 조건으로 '현지화'를 제시했다. 유럽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프로그램보다 높은 70% 이상의 현지화율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조립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과 기술 이전을 평가 지표로 삼겠다는 것이다. 루마니아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한화가 독일 라인메탈보다 우위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특수 유리섬유 기업 니토보세키(Nitto Boseki, 닛토방적)가 인공지능(AI)칩 용 차세대 T-글래스(저열팽창 유리섬유)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T-글래스를 두고 벌써부터 엔비디아,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들의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