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확장 플랫폼 'CIIE 프리미엄 2025'에 참가해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브랜드와 핵심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중국 소비자의 고도화된 니즈에 대응한 정밀·개인화 뷰티 전략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23일 아모레퍼시픽차이나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CIIE 프리미엄 2025'에 참가해 설화수, 라네즈, 려, 에스트라, 헤라,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 인기 제품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CIIE 프리미엄은 기존 CIIE 성과를 실질적인 소비·거래로 연결하기 위해 신설된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소비자의 개인화·세분화된 뷰티 수요를 반영한 제품군을 전면에 배치했다. 설화수 윤조에센스,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려 자양윤모 탈모증상완화 라인,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헤라 블랙 쿠션, 이니스프리 그린티 히알루론산 라인 등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 신제품을 소개하는 신제품 발표존과 기업 복지·단체 구매를 겨냥한 B2B 셀렉션 존을 별도로 구성, 소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7,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23일 삼성이오에피스에 따르면 현지 커머셜 파트너사인 니프로 코퍼레이션(NIPRO corporation)을 통해 내년 5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일본 시장 내 제품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업한 첫 사례다. 스텔라라는 면역반응 관련 신호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5조 원(103억 6100만 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 정병인 상무는 "이번 품목허가 승인을 통해 일본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당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투자한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Factorial)’이 나스닥 상장을 공식 추진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 방식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는 15억 달러(약 2조2000억원)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민간 원전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GE)'가 불가리아에서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회사와 SMR 사업에 협력 중인 삼성물산의 동반 진출이 예상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KT&G가 카자흐스탄 현지 제조 공장 가동에 발맞춰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사회의 난제 해결에 동참함으로써 지역 사회와 밀착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KT&G 글로벌 카자흐스탄 법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알마티주 ‘가정폭력 피해자 사회 지원 센터’에 2000만 텡게(약 5400만원)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과 센터 시설 보수 등 실질적인 구호 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알마티주 정부와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마랏 술탄가지예프 알마티 주지사는 “가정폭력은 사회의 복합적인 과제인데, KT&G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취약 계층 지원에 나서준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KT&G가 카자흐스탄 내 사회공헌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현지를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KT&G는 지난 2023년 현지 판매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알마티주에 최신식 제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말레이시아 국영전력사(TNB)로부터 1억7736만 링깃(약 64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업그레이드 사업을 따냈다. 현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을 낙찰받은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과 시공을 주도한다. 동남아시아에서 수주를 늘리며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커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LS전선과 앰엔 홀딩스(MN HOLDINGS Bhd)의 자회사인 MN 유틸리티스 엔지니어링(Mutu Nusantara Sdn. Bhd·MNUE), 펨비난 타지리(Pembinaan Tajri Sdn. Bhd·PTSB)와 컨소시엄을 꾸려 TNB로부터 해저 케이블 개량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1억7736만 링깃이다. 컨소시엄은 LS전선이 지분 89%를 보유했다. MNUE가 10%, PTSB가 1%를 보유한다. 이번 수주에 따라 컨소시엄 구성을 공식화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쿠알라 펄리스부터 텔룩 아파우를 잇는 132kV 해저 케이블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사업 기간은 450일이다. LS전선은 프로젝트 리더로 해저케이블 공급과 시
[더구루=이연춘 기자] GS샵이 글로벌 브랜드 식품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GS샵은 오는 25일 8시 45분 ‘지금 백지연’ 방송에서 그리스 판매 1위 ‘가이아(GAEA)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아시아 최초로 공식 판매하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하는 호주산 ‘메리비(Mary.B) 마누카꿀 MGO 1300+’도 함께 선보이며 프리미엄 건강식품 수요를 정조준한다. ‘가이아’는 그리스에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판매 1위이자 뉴욕·런던·베를린 등 세계 3대 올리브오일 대회에서 금메달을 연속 수상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다. ‘가이아’가 유럽과 미국 시장을 넘어 아시아로 공식 수출하는 것은 GS샵을 통해서가 처음이다. 그리스 올림피아 지역 단일 품종 올리브만 사용하고 전통 ‘핸드픽’ 방식으로 수확한 후 3시간 이내 착유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이번에 GS샵에서 론칭하는 상품은 12월에 수확한 올리브로 만든 ‘햇 오일(Early Harvest)’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571mg/kg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GS샵이 프리미엄 식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최근 뚜렷해진 소비 양극화 흐름이 자리한
[더구루=오재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퀀텀스케이프'가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와 기술 개발에 협력합니다. 올해에만 두 건의 공동개발계약(JDA)을 성사시켰으며 폭스바겐과 협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의 잇단 구애를 받으며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을 증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서 배터리 셀 생산 재추진
[더구루=이진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마린타임 오퍼레이션 그룹(MOG)과 디젤-전기 추진 ‘서비스형 잠수함(Submarines-as-a-Service)’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민간이 소유·운영하는 잠수함을 군이 임대해 활용하는 모델을 통해, 높은 초기 비용과 긴 건조 기간 없이 미 해군의 잠수함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번 협력은 미 해군의 잠수함 전력 공백을 보완하는 동시에, 한미 조선·해양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HD현대중공업, 美해군 잠수함 시장 정조준…'디젤·전기' 개발·MRO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사내 벤처로 출범한 아이이에스지가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컨설팅 기업 '넥서스글로벌'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도입에 손잡았다. 지난해 출범한 합작사를 통해 UAE 당국과 개념증명(PoC)에 협력하고 있으며 500만 달러(약 74억원)의 투자 유치도 눈앞에 뒀다. UAE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유럽으로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22일 아이이에스지에 따르면 아부다비 기반 중동 지역 사업 개발과 투자 유치를 전문으로 하는 넥서스글로벌과 협력해 UAE 내 ESG 도입을 가속화한다. UAE는 상장사들에 ESG 경영을 강제하고 있다. UAE 증권·상품청(SCA)은 지난 2020년 상장 공개 주식회사에 ESG 공시 요구 사항을 준수하고 회계연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회계연도 연간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매년 제출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이듬해 1월 지속가능성 보고서 중 '지배 구조(Governance)' 부분을 보다 상세히 기술하라는 추가 성명을 냈다. ESG가 국가적 우선순위로 부상하며 아이이에스지는 넥서스글로벌과 합작사 설립을 결정했다. 합작사는 작년 말 출범했다.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 입찰에서 우위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핵심광물 공급과 관련해 “국가 간 협력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핵심광물 공급을 일부 국가가 독점하고 있는 만큼 보다 원활한 시장 수급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논리다. 국제에너지포럼(IEF)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핵심광물이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 미래(A Critical Minerals Enabled Energy Future)'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포럼은 “2040년까지 주요 에너지 전환 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급 측면의 취약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구리와 니켈 시장은 2030년대 중반까지 상당한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 있으며, 리튬 공급은 여전히 소수 국가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핵심광물의 지리적 집중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포럼 자료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전세계 니켈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전세계 코발트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정제 능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리튬 채굴은 호주, 칠레,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들 세 국가는 지난 2022년 전세계 리튬 생산량의 4분의3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가 스페인서 올해의 자동차상 2관왕에 올랐다. EV3는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실용성, 주행가능거리, 가격까지 모든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스페인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끄는 모델로 인정받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3는 스페인 최대 언론 포털인 프렌사 이베리카(Prensa Ibérica)에서 선정한 '2026 독자 선정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EV3는 이달 초 ABC 신문에서도 '2026 스페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in Spain)'로 뽑힌 바 있어, 스페인 올해의 차 2관왕에 오르게됐다. EV3는 기아의 모델 중에서는 최초로 독자 선정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됐다. 현대자동차의 경우에는 2017년 I30, 2021년 아이오닉 5, 2023년 코나가 선정된 바 있다. 프렌사 이베리카의 독자 선정 올해의 차는 이번이 24회째 행사다. 독자 선정 올해의 차는 실제 소비자인 독자들이 선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렌사 이베리카에 따르면 독자 선정 올해의 차는 매달 제안되는 3가지 모델 중 독자 투표로 1개 모델을 선정한다. 이렇게 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전구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중국 중웨이신소재(CNGR)가 배터리 제조 선두 기업 신왕다(Sunwoda)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두고 소재와 완제품 기업이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 함정과 잠수함에서 퇴역한 원자로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퇴역 원자로를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원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