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 제약업체 글렌마크 파마슈티컬스(Glenmark Pharmaceuticals·이하 글렌마크)가 발작 치료를 위해 개발한 제네릭 의약품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글렌마크가 발작 치료제 라코사미드(Lacosamide) 알약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FDA의 이번 결정에 따라 글렌마크는 50㎎, 100㎎, 150㎎, 200㎎ 등 다양한 용량의 라코사미드 알약을 미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글렌마크가 개발한 라코사미드 알약은 벨기에 제약사 UCB가 선보인 빔펫(Vimpat)의 제네릭 의약품이다. 글렌마크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라코사미드 알약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빔펫은 미국에서 생후 1개월 이상인 환자의 부분 발작(Partial-onset Seizures), 4세 이상의 일차성전신강직간대발작(Primary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s) 환자 치료에 쓰이고 있다. 경구용 알약이나 용액, 또는 주사를 통해 투여한다. 지난 1월까지 빔펫 알약(50㎎·100㎎·150㎎·200㎎)이 올린 연간 매출은 약 17억 달러(약 2조633억원·I
[더구루=김형수 기자]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테크업체 페이즈 사이언티픽 인터내셔널(PHASE Scientific International·이하 페이즈)가 개발한 가정용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 키트가 미국에서 쓰일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페이즈가 개발한 '인디케이드 코로나19 신속항원 가정용 테스트(INDICAID COVID-19 Rapid Antigen At-Home Test·이하 인디케이드OTC)'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부여했다. 별도의 처방전이 없어도 인디케이드OTC를 이용해 가정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인디케이드OTC를 이용할 수 있다. 인디케이드OTC는 면봉으로 비강에서 채취한 검체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14세 이상의 사람은 스스로, 2세 이상의 어린이는 어른이 검체를 채취하게 된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20분가량이 걸린다. 전문가용 인디케이드의 성능을 나타낸 동료평가를 거친 논문은 미국 미생물학회저널(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s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UMC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UMC는 두루뭉술한 답변을 내고 신중을 기하고 있으나 투자설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미국 정부와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려는 UMC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투자가 실현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UMC는 최근 미국 투사설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생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투자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 등 중화권 언론은 UMC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약 1000억 위안(약 19조원)을 쏟아 12인치(300㎜) 웨이퍼 팹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2·28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해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고 미국 완성체 회사에 공급할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디트로이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 허브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회사 '빅3'가 이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UMC는 사실 여부를 함구하고 있으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올라일렉트릭이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에 베팅했다. 스토어닷의 초고속 충전 기술을 독점 확보, 배터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올라일렉트릭은 스토어닷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도에서 스토어닷의 XFC(Extreme Fast Charge·극초고속충전) 기술 기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전기스쿠터 회사로 알려진 올라일렉트릭은 최근 배터리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배터리를 개발·생산, 전기스쿠터는 물론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도 탑재한다는 목표다. 최대 5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제조 기지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의 24억 달러 규모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도 신청했다. 최근 자체 배터리 제조 역량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LG화학 미국 연구법인 'LG 화학파워'의 법인장을 역임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R&D)를 주도했던 배터리 전문가도 영입했다. <본보 2022년 3월 17일 참고 LG화학 전 임원, 인도 이륜 전기차 '올라일렉트릭' 이사회 참여> 올라일렉트릭은 "스토어닷에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반 치료제 개발업체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이하 페어)와 일본 수면·각성장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페어는 일본 시장에 선보일 일본어 기반의 디지털 수면·각성장애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장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한 유일한 불면증 치료를 위한 처방 디지털 치료기기 솜리스트(Somryst)를 판매하는 페어와 일본에서 커뮤니케이션·정보 기술 서비스 제공 산업을 선도하는 소프트뱅크가 손잡은 모양새다. 이번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국제 시장에서 디지털 치료제를 상업화할 목적으로 페어가 추진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가 맺은 계약에 따라 페어는 일본 시장을 겨냥해 수면·각성장애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소프트뱅크는 이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일본 시장의 가능성을 조사한다. 또 소프트뱅크는 페어의 수면·각성장애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일본 독점 라이센스를 협상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다. 페어는 수면 문제가 전 세계 인구의 45%에 달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
[더구루=윤진웅 기자] 토요타가 최근 발생한 도호쿠 지진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토요타 일부 공장의 천장이 붕괴됨에 따라 안전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물론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막대한 피해로 멈춰선 상태이기 때문. 토요타는 21일 현재 현지 11개 공장에 있는 18개 조립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저녁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 강진이 발생하며 이곳 공장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일제히 멈춰섰기 때문. 일단 오는 23일까지 3일간 가동을 멈추고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지진 발생 직후 부품 공급 업체뿐 아니라 토요타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일부 공장에서 천장이 붕괴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며 전 공장의 건물, 생산설비 등 안전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졌었다. 이번 부품 라인 가동 중단으로 생산 차질을 빚는 차종은 △야리스 △미라이 △C-HR △랜드크루저300을 비롯해 토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모델 △LX △LS △RC F 등이다. 토요타는 성명을 통해 "도호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와 애돌르 표한다"며 "지역사회 안전과 복원을 우선하면서 관련 공급 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배터리 회사 GS유아사가 간사이대학과 리튬황 배터리의 난제를 해소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GS유아사는 간사이대학과 리튬황 배터리의 성능 저하를 막는 원리를 발견했다. 리튬황 배터리는 리튬을 음극재, 황을 양극재로 사용하는 전지다.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이론상 에너지 밀도를 약 5배 이상 높일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꼽혔으나 상용화는 더뎠다.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리튬(리튬폴리설파이드)이 걸림돌이었다. 전기를 띠는 이온과 전자가 전해액에 녹아들고 두 전극 사이를 원활히 이동해야 배터리에 전기가 흐르게 되는데 황화리튬은 이를 방해한다. 전해액에 녹아드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이다. 황화리튬이 녹아들고 셀 내부를 이동하면서 전자 전달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된다. GS유아사는 양극재로 메조카본-황 복합체를, 전해질 첨가제로 바닐렌카보네이트(VC)를 활용한 배터리를 개발해 문제를 해결했다. VC계 피막이 황화리튬이 전해액에 녹아드는 현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로 GS유아사의 리튬황 배터리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 시점은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트위터의 공동창립자이며 CEO였던 잭 도시가 이끄는 핀테크 기업 '블록'이 일본의 핀테크 기업에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Kyash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4120만 달러(약 500억원)를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까지 포함해 Kyash는 지금까지 총 1억770만 달러(약 1310억원)를 조달하게 됐다. 이번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는 블록을 포함해 JAFCO 그룹,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굿워터 캐피탈, 스텝스톤 그룹, 잇유 캐피탈, 미쓰이 스미토모 보험 캐피탈, 알토스 벤처스, 재팬 포스트 인베스트먼트, SMBC 니코 시큐리티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Kyash는 2015년 도쿄에 설립된 핀테크 회사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yash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야슈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은 물론 직원 수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Kyash 관계자는 "기존 금융 기관을 해체하고 새로운 기술을 통해 재건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용자 우선, 모바일 우선, 디자인이 핵심 요소가 될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다양한 비대면 사업이 성장한 가운데 대면결제와 현금결제가 주를 이루던 베트남의 전자결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이 16일 공개한 '코로나시대에 살펴본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베트남 전자결제 거래 금액은 약 8조동(약 42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가 증가했다. 결제서비스도 빠르게 증가해 인터넷을 통한 결제서비스는 79개, 휴대전화를 통한 결제서비스는 44개 달한다. 시장의 성장은 기업들의 성장도 이끌고 있다. 전자지갑을 포함한 베트남 핀테크 사업이 코로나 펜데믹 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실제로 현지 스타트업 중 31%가 핀테크 산업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으로는 모모, 페이우, 모카, 잘로, 비엣텔 페이 등이 있다. 이중 모모의 경우 현재 2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VN페이는 베트남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QR코드 결제 등을 활성화, 1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외에도 전자결제 시장의 빠른 성장과 성공을 보며 기존 은행들과 통신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자회사인 전자상거래업체 아스쿨이 2022년 5월기 3분기 연결결산 내용을 공개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든 면에서 전년동기 대비 향상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아스쿨이 15일 발표한 2022년 5월기 3분기(21년 5월 21일~22년 2월 20일) 연결결산에 따르면 매출은 3179억9400만엔(약 3조242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06억3700만엔(약 1084억원), 순이익은 15.9%가 증가한 71억3100만엔(약 727억원)을 기록했다. 아스쿨이 매출과 이익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데는 B2B(기업대기업)영역에서는 방역용품의 판매감소가 있었지만 그 외에 생활용품, 음료 등 출근 정상화에 따른 용품 구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스쿨은 향후 Z홀딩스와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출근 정상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가 바이오연료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바이오디젤의 원재료인 팜오일의 세계 최대 생산·수출국으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해서 늘리는 모습이다.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이 작성한 '인도네시아의 이유있는 바이오연료 활용 정책'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대체연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팜오일과 사탕 수수 등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연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6년 국가에너지정책을 마련해 바이오디젤을 재생에너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했고, 2008년에는 운송·산업·발전 부문에서 화석연료를 바이오연료로 일정 비율 대체하도록 의무화했다. 이후 바이오디젤 생산량과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2009년 인도네시아 바이오디젤 생산량은 19만㎘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 365만6000㎘로 크게 늘었다. 이후 증가폭이 더욱 커지며 지난해에는 8억9800만㎘를 생산했다. 사용량은 초기 생산량과 비교해 저조했지만 2017년 이후 생산량과 사용량이 거의 동일해지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바이오디젤의 원재료인 팜오일 생산량과 수출 규모에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인도 저궤도 서비스 승인을 받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서비스 출시를 연기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인도 통신부(DoT)로부터 위성이동휴대전화(GMPCS) 서비스 허가를 받아 올해 말 인도에서 우주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인해 오는 5월 이후 우주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위성 운영자가 인도에 있는 인도항공우주연구소(ISRO) 시설을 포함해 나머지 저궤도(LEO) 위성을 발사할 새로운 위치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원웹 관계자는 "우리는 DoT로부터 GMPCS 라이선스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받았다"며 "원웹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비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웹은 올해 인도에서의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도에 지상국을 설립했다. 원웹은 저궤도 위성을 사용해 전세계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한다. <본보 2021년 9월 1일 참고 '한화 투자' 원웹, 내년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