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가 신작 모바일게임 '미니언 럼블(Minion Rumble)'을 일부 국가에서 소프트 론칭했다. 컴투스는 소프트 론칭을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차질없이 준비한다. 소프트 론칭은 정식 출시에 앞서 제한된 이용자에게 피드백을 받기 위해 진행한다. 9일 컴투스에 따르면 미니언 럼블을 △미국 △캐나다 △영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출시했다. 미니언럼블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출시됐으며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간체, 번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미니언 럼블은 올해 출시가 예고됐던 '레전드 서머너(프로젝트명)'다. 컴투스의 자회사인 펀플로에서 개발했다. 미니언 럼블은 캐주얼 로그라이크 장르와 자동 전투 시스템이 결합됐다. 이용자는 게임을 반복하며 자신의 소환사를 강화시킬 수 있다. 또한 게임 중 나오는 옵션을 선택해 미니언이나 챔피언, 스킬을 선택해 끊임없이 밀려오는 몬스터와 전투를 펼친다. 업계는 한 손으로 쉽고 빠르게 플레이 할 수 있으면서도 전략적 깊이도 있다고 평가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소프트 론칭으로 게임의 경쟁력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투자에 재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캐시 우드가 이끄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18만8980주를 매수했다. 이날 종가(96.30달러) 기준 1820만 달러(약 270억원) 규모다. 아크인베스트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엔비디아 주식 15만1979주(1480만 달러·약 220억원)를 샀다.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들어 30% 이상 하락했다. 아크인베스트는 2022년 11월부터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해 2023년 1월 전량 처분했다. 이후 재투자했지만 작년 2월 다시 한번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 우드는 1955년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캐피탈그룹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얼라이언스번스틴(AB)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으로 12년 동안 일했다. 2014년 아크인베스트를 설립했다. 이름이 돈을 의미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비슷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소비자가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 스토어로 몰려들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애플이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에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소비자의 아이폰 '패닉 바잉'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관세 발효(9일)를 앞둔 주말 미국 내 모든 애플 스토어가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가득찬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는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관세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90% 가량을 중국에서 생산·조립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산 수입품에 20%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중국에 34%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 정부도 미국 수입품에 대한 34%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까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시 50% 추가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을 폭스콘과 럭스쉐어, 타타, 페가트론에 위탁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소비행선 제조업체 H2클리퍼(H2 Clipper)가 군집 로봇을 이용한 비행선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H2클리퍼는 상업용 항공기와 로켓 제작 분야로 군집 로봇 제조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08년 설립된 H2클리퍼는 수소기반 대형 비행선과 수소 공급·저장 인프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명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대형 비행선은 비행선 내부를 수소로 채웠으며, 프로펠러 등 동력원도 수소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전기를 사용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H2클리퍼가 2023년 10월 출원한 '로보틱스를 이용한 비행선 제조 시스템(System, method and apparatus for airship manufacture using robotics)' 특허를 승인했다. H2클리퍼의 특허에는 비행선 제작 과정 중 인간이 수행하기 까다롭거나 비효율적인 작업을 자율 또는 반자율 군집 로봇을 활용해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H2 클리퍼는 기술 개발 배경에 대해 "상업성 있는 비행선을 제작하려면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고 제작비용도 치솟을 것"이라며 "인간 작업자의 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기업 '퀀텀머신(Quantum Machines)'이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자 제어 기술과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팅을 결합, 양자컴퓨팅 상용화를 앞당기고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퀀텀머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엔비디아가 미국 보스턴에 짓는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센터(NVAQC)' 공식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팅 분야 기술 난제를 극복한다는 목표다. 퀀텀머신은 자사 고성능 양자 제어 기술 'OPX1000'을 엔비디아의 최신 슈퍼칩 'GB200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과 연동해 양자 프로세서와 AI 슈퍼컴퓨터 간의 고대역폭 저지연 통신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자 오류 정정과 알고리즘 처리 효율을 높이고, 하이브리드 컴퓨팅 실용화를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5'에서 NVAQC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양자 하드웨어와 A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서 핵심 인재가 또 이탈한다. 테슬라의 기틀을 다져온 인물들이 연이어 퇴사하며 이유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이비드 라우(David Lau) 테슬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퇴사 의사를 밝혔다. 데이비드 라우 부사장은 퇴사 이유에 대해서 밝히지 않고 있다. 라우는 2012년 펌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매니저로 입사해 테슬라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해왔다. 라우는 파워트레인과 트랙션, 차량 안전 시스템 강화는 물론 배터리 관리, 차체 제어,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이끌며,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한 인물로 뽑힌다. 라우는 2017년 부사장에 올라 테슬라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해왔다. 최근 테슬라에서는 핵심 인재가 속속 이탈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2011년부터 테슬라 차량의 충돌 안전 기술을 개발해온 페터 윈버그(Petter Winberg) CAE 충돌 안전 엔지니어가 퇴사했다. 지난해 9월에는 마크 반 임페(Marc Van Impe) 글로벌 차량 자동화·안전 정책 총괄, 11월에는 나게쉬 살디(Nagesh Saldi) 최고 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가우디3(Gaudi 3)'가 IBM 클라우드서 공식 출시됐다. 가우디3는 출시 이후 진행된 테스트에서 엔비디아 주력 AI가속기인 H100의 성능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인텔은 가우디3의 검증된 성능과 '가성비'를 토대로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IBM 클라우드는 미국 동부와 유럽에서 인텔 가우디3 서비스를 개시했다. IBM은 앞서 지난해 8월 인텔과 가우디3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IBM은 2분기 중 가우디3 서비스를 미국 남부지역으로 확대한다. IBM은 가우디3를 활용해 기업이 생성형 AI를 보다 싸게 구축해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우디3는 인텔이 개발한 AI 가속기 칩으로 △텐서코어 64개 △행렬 곱셈 엔진(MME) 코어 8개 △128기가바이트(GB) 고대역폭메모리(HBM2e) △96메가바이트(MB) S램 등이 탑재됐다. 인텔은 IBM클라우드 서비스 개시로 가우디3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더욱 확대 증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컨설팅 기업 시그널65(signal65)는 보고서를 통해 가우디3가 IBM 클라우드에서 H100을 뛰어넘었으
[더구루=김병용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대장주 아이온큐(IonQ) 주가가 3년 내 200% 이상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7일 "아이온큐의 12개월 목표주가는 44.60달러로 현재 주가 수준의 약 두 배"라며 "올해와 내년 세 자릿 수 실적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200%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모틀리풀은 "아이온큐는 작년 4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이는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치"라며 "또 SK텔레콤, 미국 공군연구소, 재너럴다이내믹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곧 엔비디아와도 협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이 양자 플랫폼을 개발해 아이온큐를 위협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회사는 유료 고객이 사용하기에 합리적인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알파벳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아이온큐는 이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입증한 사업자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자 분야는 큰 전환점에 있으며 아이온큐의 경쟁 우위는 시장 성장에 맞춰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면서 "양자컴퓨팅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유럽 자회사 CCP게임즈가 베테랑 게임 개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출시 예정 게임의 막바지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CCP게임즈 링크드인에 따르면 레이캬비크 스튜디오와 런던 스튜디오에서 근무할 7개 직군 경력직 개발자 채용공고를 게시했다. 7개 직종 중 4개 직종은 이브 뱅가드와 이브 프론티어 개발에 투입된다. 채용 부문은 레이캬비크 스튜디오에서 이브 프론티어 운영과 개발에 참여할 △브랜드 디렉터 △게임 디자인 디렉터를 비롯해 런던 스튜디오에서 이븐 뱅가드 개발에 참여할 △리드 아티스트 △주요 캐릭터 아티스트를 모집한다. 또한 이브 온라인을 관리할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시니어 툴 프로그래머 △시니어 인프라 엔지니어 등도 채용한다. CCP게임즈는 베테랑 개발 인력 충원으로 이브 프론티어와 이브 뱅가드의 개발 속도를 높인다. 이브 프론티어는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샌드박스형 미래형 우주 생존게임이다. 이브 프론티어는 샌드박스형 게임인 만큼 이용자가 게임 운영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CP게임즈는 장기적으로는 이용자가 게임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브 프론티어는 현재
◇알페아랩스 알페아랩스(ALPHEA Labs)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알페아(ALPHEA)'를 공개했다. 알페아는 이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제공한 모바일·PC 디바이스 저장공간을 기반으로 탈중앙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하는 서비스다. 알페아는 기존 스마트 컨트랙트의 한계를 보완한 ESC(Extended Smart Contracts) 기술을 통해 모듈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지능형 엣지 샤딩(Edge Sharding)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분산함으로써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높은 가용성을 유지한다. 또한 강화된 중복 저장 기술인 'ESER(Edge Storage with Enhanced Redundancy)'을 활용해 암호화 수준을 향상, 보안을 강화했다. 박승현 알페아랩스 대표이사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폐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실 사용되며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며 "알페아는 블록체인과 분산형 파일 시스템을 한층 진보된 접근방식으로 해석해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한 데이터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헥슬란트 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가 디지털 월렛 솔루션 '옥텟(Octet)'에 스테이블코인 브릿지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가 스팀 먼저해보기(얼리 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크래프톤이 선보인 역대 게임 중 가장 빠른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인조이는 출시 당일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를 달성했으며, 4일 현재까지 스팀 판매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 외에 다양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팀의 이용자 평가는 4일 기준 83%의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 플랫폼에서는 SOOP(숲)과 치지직에서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 트위치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 내 이용자 창작물 공유 플랫폼 '캔버스(CANVAS)'는 이용자 수 120만 명, 누적 창작물 47만 개를 돌파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조이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조이를 크래프톤의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IP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신형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했다. 샤오미는 신형 AR 스마트 글래스를 30만대 이상 출하해 메타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와 경쟁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를 공개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픈 당일 매진됐다. 정식 출시가(1199위안, 약 24만원)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 매진 이유라는 분석이다.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는 샤오미에서 자체 개발한 미지아 글래스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은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프레임이 더 얇아져 템플(안경 다리)의 두께가 5밀리미터(mm)에 불과하다. 무게는 27.6g이다. 샤오미는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 1년간 개발한 힌지를 적용했다. 샤오미는 해당 힌지가 1만5000번을 굽혔다 펴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프레임 옵션은 총 5가지 스타일이 제공되며 압력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지아 스마트 오디오 글래스 2에는 지능형 알고리즘이 적용된 4개 마이크가 장착돼 통화 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