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넷플릭스 영화 부문 책임자인 스콧 스투버가 회사를 떠난다. 자신의 미디어 회사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투버는 넷플릭스에서 퇴사하고 오는 3월 자신의 미디어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픽처스 전 임원 출신인 스투버는 지난 2017년 넷플릭스에 합류해 작년 1월 넷플릭스 필름 회장으로 선임됐다. 스투버가 이끄는 넷플릭스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가장 많은 오스카상 후보를 냈다. 그가 넷플릭스 합류 이후 총 8편의 영화를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올렸다. 그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 맨', 노아 바움백 감독의 '결혼 이야기' 등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들부터, 크게 흥행한 '레드 노티스', '버드 박스'까지 수많은 유명 작품을 개봉시켰다. 스투버는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회장직을 유지하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투버는 넷플릭스에서 나와 직접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스투버 후임자를 찾는 동안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벨라 바자리아에 영화팀 지휘를 맡길 예정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이어 호주오픈 중계권을 품었다. 고정 팬층이 두꺼운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해 구독자 정체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Tennis Australia)에 따르면 CJ ENM과 호주오픈 중계권 관련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는 2022년~2024년까지였던 기존 중계권 계약을 2027년까지 3년 연장했다. 이번 호주오픈 중계권 입찰에는 CJ ENM뿐 아니라 다수의 방송사가 참여한 가운데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CJ ENM이 연장 계획을 확보했다. 호주오픈은 2027년까지 CJ ENM 스포츠 전문 채널 tvN Sports·티빙에서 계속 중계된다. CJ ENM가 이번 계약을 통해 tvN Sports가 스포츠 중계 전문 채널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이는 CJ ENM이 스포츠 팬들을 끌어들이고 충성 시청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 ENM은 지난 2022년 tvN Sports 개국과 함께 스포츠 콘텐츠 수급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KBO 리그 2024~2026년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인도네시아에 영화 '도그데이즈'를 개봉한다. 새해부터 인도네시아에 영화 2편을 잇달아 배급하며 실적 키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도그데이즈는 K-콘텐츠로 동남아시아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가 다수 출연하는 만큼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CGV인도네시아에 '도그데이즈'를 배급한다. 김태리·김우빈 등이 출연한 외계+1인 2부에 이어 두 번째 상영작이다. 도그데이즈 상영 일정은 조정 중이다. 도그데이즈는 반려견과 함께 사는 까칠한 성격의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와 개를 싫어하는 건물주 '민상', 민상의 건물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진영' 등이 얽히고설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이 민서를, 유해진이 민상을, 김서형이 진영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김윤진·정성화·다니엘 헤니·이현우·탕준상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7일 개봉된다. 웃음과 공감을 모두 안기는 영화로 칭찬하는 반응이 많다는 게 CJ ENM 측 설명이다. 특히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미국 오스카(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한 이후 첫 국내 작품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거부할 수 없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넘어서면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이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의 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크런치롤의 '나 혼자만 레벨얼 애니메이션'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급격한 유입으로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크런치롤은 지난 6일(현지시간) 나 혼자만 레벨업 1회를 공개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업계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에 대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명하는 것을 넘어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크런치롤은 현재 영어, 스페인어 등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스페인어 더빙 서비스 등도 제공해 시청자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E급 헌터였던 성진우가 성장형 헌터로 각성해 악의 무리와 싸우며 가족과 인류를 지키는 내용을 담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웹소설은 2016년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웹툰화는 2018년 진행됐다. 웹툰화 이후 나 혼자만 레벨업은 한국, 일본,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돌파했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예능 '너목보'(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미국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폭스는 너목보 미국판 시즌3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고 판단하며 CJ ENM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미국 지상파 채널 폭스(FOX)에 따르면 너목보 미국판 시즌3이 지난 3일(현지시간) 첫 방영 이후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2위, 멀티플랫폼 시청자 수 230만명을 달성했다. 폭스는 "너목보 미국판이 타 채널 예능·드라마들을 가볍게 눌렀다"며 "폭스 '채널 고정' 현상을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CJ ENM 음악채널 엠넷(Mnet)이 지난 2015년 첫선을 보인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미국 폭스와는 지난 2020년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너목보 미국판 시즌3은 한국계 인기 연예인 켄 정(Ken Jeong)과 셰릴 하인즈(Cheryl Hines), 에이드리안 베일런-휴튼(Adrienne Bailon-Houghton) 등이 출연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문화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증명"이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플레이가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를 일본 위성·케이블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일본 내 시청 가능 플랫폼을 확대하며 현지 시청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은 오는 19일 부터 위성·케이블채널 위성극장(衛星劇場)을 통해 미끼를 방송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부터 2편이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미끼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자 쿠팡플레이가 시청자 접점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미끼는 지난해 6월 일본 한류 전문 TV채널 KNTV에 이어 작년 9월 현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를 통해 공개됐다. 젊은 세대는 OTT, 장년층 이상은 TV·케이블 등 비(非) OTT 매체 이용률이 높은 만큼 플랫폼 다각화는 시청자층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끼는 지난해 10월 일본 랭킹 전문미디어 랭킹구(RANKING GOO)가 발표한 추천 한국 드라마 랭킹에서 2위에 올랐었다. 또 현지 매체 엘르 재팬은 당시 미끼 관련 특집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미끼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공개 이후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한 '오징어게임'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 허성태가 첫 주연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성장 둔화에 주가 하락까지 이중고에 빠졌다. 당초 시장에선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중국 VIP 수요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중국의 반간첩법 강화 등으로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GKL의 지난해 매출은 3973억5000만원으로, 전년(2651억6700만원)보다 49.85% 늘었다. 이 기간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3602억48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머신 매출은 41.3% 늘어난 371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GKL의 지난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196% 늘어난 2651억6700만원인 점을 미뤄보건대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실적 상승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문제는 뒤걸음질치는 주가다. 9일 GKL의 종가는 1만3610원으로, 전년(1월9일 1만9050원)보다 28.5%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2월 하나증권·키움증권 등이 제시한 GKL 목표주가(2만5000원·2만7500원)보다 크게 못미친다. 시장에선 GKL에 대해 중국 VIP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불안 심리가 가중됐기 때문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 투자배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대한 글로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CJ ENM은 패스트 라이브즈 개봉을 통해 인지도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 네트워크 구축 등 성과를 올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 기업'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26일 일본 최대 극장 체인인 토호 시네마(TOHO Cinemas)에 따르면 CJ ENM·A24에 패스트 라이브즈 상영을 제안, 내년 4월 5일 개봉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도쿄 토호시네마히비야(TOHO Cinemas Hibiya)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토호 시네마는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 글로벌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상영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달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5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드라마), 외국어영화상 등 5부문에 이름을 올려 2020년 ‘기생충’의 기록(3부문)을 넘어섰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해외 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미 스크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나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체 씨네플렉스(Cineplex)와 협력해 현지에 스크린X 상영관 2곳을 조성했다. 해외 극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북미에 스크린X 극장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씨네플렉스와 손잡고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Montreal) △온타리오주 브램튼(Brampton) 등에 각 1곳씩 총 2곳의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 있는 스크린X 상영관은 17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2016년 씨네플렉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CJ포디플렉스는 지난 2018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현지 1호 스크린X 상영관을 개관했었다.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벤쿠버(Vancouver), 앨버타주 캘거리(Calgary), 온타리오주 오타와(Ottawa) 등에서 스크린X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다면상영 특별관 스크린X를 내세워 북미 스크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크린X 상영관은 정면 스크린에 더해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미디어 파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K-콘텐츠 선봉에 선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행보가 재조명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회장은 도미닉 엥(Dominic Ng) ABAC(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미국 정상보좌위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 등 K-콘텐츠를 글로벌 반열에 오르게 한 원동력과 새로운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22일 필리핀 은행 이스트웨스트은행(Eastwestbank)은 홈페이지 내 불 세션(Bull Session)에 이미경 부회장의 K-콘텐츠의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한 인터뷰를 실었다. 이날 도미닉 위원이 인터뷰어로 나섰다. 그는 이스트웨스트뱅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도미닉 위원은 이 부회장의 공을 집중 조명했다. CJ ENM의 실질적 설계자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전 세계에 K-콘텐츠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룹 방탄소년단부터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까지 글로벌 히트를 쳤다"며 "이 부회장의 노력이 없었다면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의 엔터테인먼트 투자는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감독을 비롯한 크리에이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특별관 CJ포디플렉스를 내세워 글로벌 사업 보폭을 넓힌다.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투 더 월드'(원작명 마이그레이션·Migration)이 스크린X관 포맷으로 베일을 벗는다. 20일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에 따르면 인투 더 월드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CJ포디플렉스 스크린X관에서 개봉된다. 국내에서는 내년 1월 공개 예정이다. 3D 애니메이션이 스크린X 포맷 기술로 개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크린X 기술은 복수의 스크린을 활용해 관람객이 극장에서 실감 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CJ CGV는 글로벌 특별관 실적을 끌어올려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특별관은 기존 영화관보다 수익성이 1.5배 높아 향후 CJ CGV의 실적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실제 특별관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을 거두고 있다. CJ 포디플렉스의 지난해 매출 930억원. 해외 비중은 86%(801억원)에 달한다. 인투 더 월드는 '슈퍼배드', '마이펫의 이중생활', '미니언즈' 등으로 글로벌 명성을 얻은 애니메이션 흥행 원톱 제작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라인프렌즈의 콜라보 팝업 스토어가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오픈했다. 라인프렌즈는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콜라보 팝업 스토어를 오픈 K팝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1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서 뉴진스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해당 팝업은 오는 1월 14일까지 열리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라인프렌즈는 뉴진스의 두 번째 EP '겟 업'에서 영감을 받은 굿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팝업스토어에는 뉴진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파워퍼프걸, 버니즈 캐릭터 등이 그려진 휴대전화 그립, 열쇠고리, 스티커 등의 상품이 전시됐다. 또한 100개 한정판 상품도 판매된다. 라인프렌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뉴진스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로 눈길을 끌어왔다. 라인프렌즈는 지난 9월 말레이시아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1우타마(1utama)에서 뉴진스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오픈, 21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도 뉴진스 콜라보레이션 팝업을 오픈해 진행했다. 태국 팝업은 방콕 센트럴월드에 오픈했으면 9월 2일부터 영업을 시작, 10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싱가포르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