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가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기업 '파이어워크(Firework)'에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로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부문을 인도에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파이어워크는 24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달러(약 19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파이어워크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7억5000만달러(약 947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투자 라운드에 따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를 운용하는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파트너인 린다 유는 파이어워크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파이어워크는 2017년 소비자를 대상으로한 소셜 미디어 앱으로 시작해 2018년에는 B2B 영역으로 확대됐다. 파이어워크의 플랫폼에서는 비디오, 라이브스트리밍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소매업체, 브랜드, 개인 누구나 수익 창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기업입장에서는 별도의 커머스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않고도 직접적으로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파이어워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판매자들이 소비자들의 재산과 조건에 맞춰 다양한 거래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현지에서 상온에서 작동 가능한 양자컴퓨팅 칩 특허를 획득했다.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주요국에서 특허를 확보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23일(현지시간) "호주 특허청에 양자컴퓨팅 칩 '12CQ'에 대한 특허(특허 번호 2016363118)를 등록했다"라고 밝혔다. 12CQ는 상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팅 프로세서다. 기존 칩은 각종 노이즈를 차단하고자 극저온(영하 273도)으로 온도를 낮추고 밀봉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칩을 작동시키려면 극저온 냉장고나 대형 케이스가 필요했는데 아처는 이러한 장비 없이 상온에서 동작하도록 해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처는 특허 취득에 매진하고 있다. 작년 1월 일본에 이어 8월 한국·중국, 9월 미국에 특허를 등록했고 올해 2월 영국과 독일, 프랑스, 호주 등에서도 특허권을 따냈다. 홍콩에서도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아처는 주요 시장에서 특허를 내 기술을 보호하고 칩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극저온 프로세서에 주력하고 있는 IBM, 인텔 등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양자컴퓨터 시장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리튬 국유화에 나선다. 연내 국영기업 설립을 주도할 조직을 꾸리고 프로젝트를 구체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셀라 에르난도 칠레 광업부 장관은 최근 "리튬 국영기업을 최상의 사업 모델로 운영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을 만들고 있다"며 "올해 말 이전에 회사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르난도 장관은 민간 기업의 참여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설립될 리튬 국영기업은) 정부가 주요 주주이지만 이 회사에 대한 민간 자본의 참여에 대해서는 개방적"이라고 강조했다. 올 3월 취임한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후보 시절 리튬 국영기업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취임한 뒤엔 칠레 제헌의회 환경위원회를 통해 헌법 초안에 관련 법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조항도 마련했다. 전기차 사업 확대로 리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국유화해 얻은 수익으로 국가 자산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에서 법적 근거가 약해지는 추세였으나 정부가 다시 리튬 국유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심사위원회를 통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xEV 센터' 등 연구개발(R&D)영역을 확장하고 현지 전기차 생태계에 가세했다. 현대차를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재무부 '규정 153'을 토대로 토요타 xEV 센터 R&D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고 최대 300% 세금을 공제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xEV센터는 토요타가 지난 2020년 7월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설립한 R&D 센터다. 순수전기차(BEV)를 비롯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을 통합해 지칭하는 'x'와 전기차를 뜻하는 'Electric Vehicle'(전기차)을 조합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BEV는 물론 PHEV, HEV, FCEV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R&D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 산업부 금속기계교통전자산업국 토피엑 바와지에(Taufiek Bawazier) 국장은 "전기 자동차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전동화 기술을 위한 학습 센터와 산업 인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 배달플랫폼 조마토가 2022년 4분기 회계연도에서도 손실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조마토는 23일(현지시간) 2022년도 4분기 회계연도(2022년 1월~3월) 실적을 발표했다. 조마토는 이 기간 36억 루피(약 59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5배가 증가한 수치다. 총 매출은 135억 루피(약 22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9.8%나 증가했다. 3분기에 비해서도 7% 증가했다. 2022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총 매출은 468억7300만 루피(약 7640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총 손실도 122억2500만 루피(약 1990억원)를 기록하며 50%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마토는 글로벌 배달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업체간 출혈경쟁과 코로나19 엔데믹 과정에서 식당 영업 등이 정상화되면서 급격한 성장 시대가 종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배달의 민족의 모기업인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의 주가는 2017년 기업공개(IPO) 공모가 수준으로 추락하며 기업가치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 업체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이하 아이맵)가 이달 말 개발하는 항암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은 오는 27일 투자자 콜(Investor Call)을 통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우릴레들리맙(Uliledlimab) 임상 2상 예비 데이터 및 글로벌 임상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아이맵은 우릴레들리맙이 차별화된 CD73 항체라고 소개했다. 독특한 이량체 내 결합을 통해 항 종양 활동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PD-(L)1 항체와 같은 관문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면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임상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이맵은 지난해 12월 초 난소암을 비롯한 선별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우릴레들리맙과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을 투여하는 방식의 임상 2상을 미국에서 시작했다.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망한 임상 활성을 나타낸 데이터를 확인하고 임상 2상에 착수했다.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2상에 적용할 권장
[더구루=최영희 기자] 인도네시아에 기반을 둔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젠딧(Xendit)이 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3일 더구루 취재 결과 이번 라운드엔 액셀, 타이거글로벌, 클라이너퍼킨스, EV 그로스, Amasia, Intudo 등이 참여했다. 젠딧은 이번 투자 자금을 사용해 운영 및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은 올해 2월 젠딧과 공동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엑스케일 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한퓨처스랩이 인도네시아에서 다섯번째로 실시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금융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금융과 젠딧은 참여 기업에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자 연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핀테크·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사무소를 열었다. 2016년 설립한 베트남에서 이어 해외 두 번째 사무소다. 관련기사 신한금융그룹,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육성 박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개발업체 'SQM'과 '앨버말(Albemarle)'이 매장량이 풍부한 칠레 시장 키맨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략광물로 국가에서 관리하는 리튬에 대한 당국의 생산·판매 허가를 받은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에서는 민간 기업 중 생산진흥청(CORFO)과 리튬양허계약을 맺은 SQM과 앨버말만 리튬을 생산하거나 유통할 수 있다. SQM과 앨버말의 계약기간은 각각 오는 2023년, 2043년까지다. 칠레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함께 '리튬 트라이앵글'으로 불린다. 미국지질조사국(USGC)에 따르면 칠레는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이자 2위 생산국이다. 글로벌 리튬 매장량의 42%(920만t)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은 지난 2020년 기준 2만1500t으로 비중은 26% 수준이다. 리튬은 칠레에서 양도 불가능한 전략광물로 민간 진출·개발에 제한이 있다. 리튬을 추출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영기업이나 국가기관이 직접 개발하거나 민간 기업은 행정허가나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확보해야 한다. 리튬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국유화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후보 시절 리튬 국영기업 설립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멕시코가 자국 광산업 보호를 위해 외국계 자본의 투자를 제한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다만 해당 법안이 불확실성을 높여 되레 관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2일 코트라 멕시코시티무역관이 내놓은 '멕시코 광업법 개정과 멕시코 리튬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상·하원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리튬 자원의 국유화와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광업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번 개정안은 리튬의 탐사·채굴·활용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국가에 부여하고, 민간기업과 외부기관에 리튬에 대한 양허·채굴권·계약·승인·지정 등을 허가하지 않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는 외국계 기업이 멕시코 자원을 과도하게 채굴하며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지질학통계센터에 따르면 멕시코는 리튬 보유 23개 국가 가운데 10위로, 전 세계 매장량 8900만톤 중 2% 비중을 차지한다. 멕시코 내 리튬 광산 가운데 외국 자본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총 36개다. 외국 자본이 양허권을 획득한 프로젝트의 전체 면적은 9억7000만㎡에 이르고, 추가적으로 53억7000만㎡ 면적의 프로젝트가 허가 승인 절차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호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호주 국영 콴타스항공과 계열 저비용항공사(LCC)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외 항공 수요가 증가하자 한국 노선을 개설,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콴타스항공은 오는 12월 10일 '인천~시드니' 노선을 취항한다. 호주 당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으면서 노선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국제항공서비스위원회(International Air Services Commission)는 "콴타스항공과 계열사 LCC 젯스타(Jetstar)가 2027년 5월까지 5년 단위로 운항할 노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콴타스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캐빈이 없지만 28개의 평평한 비즈니스 스위트를 갖춘 주력 에어버스 A330을 투입한다. 일주일에 4번(화, 목, 토, 일) 운항할 계획이다. 시드니에서 오전 9시3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2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인천에서 오후 7시50분에 출발해 시드니에 다음날 오전 8시15분에 도착한다. 젯스타는 오는 11월 2일부터 '인천~시드니' 주 3회(수, 금, 일) 일정으로 비행기를 띄운다. 해당 노선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태양광 에너지를 개발, 활용 전력을 키운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양광에너지 활용 전력은 208MW으로 잠재 전력 3295GW 대비 활용 수준은 미미하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 패널 국산품 사용 비중 90%까지 확대하는 등 개발을 늘린다. 21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이 낸 '인도네시아 태양광에너지 산업 동향'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자국 태양광 패널 산업 발전을 위해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2016~2018년 웨이퍼, 태양 전지, 태양광 모듈 제조를 포함해 국산품 사용 비중을 40% 수준으로 올리고, 2019~2020년에는 실리콘소재 공장을 통해 76%까지 향상시킨다. 또 2020~2022년에는 태양전지용 실리콘 공장을 바탕으로 85%까지 달성 이후 2023~2025년에 이르러 급속급 실리콘(MGS) 공장을 통해 국산품 사용 비중을 90%에 도달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작년 195MW로 목표 용량인 308.1MW에서 올해는 495.3MW에 달한다. 태양광 패널 수입액은 2017~2021년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이 테슬라가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공장 인근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 고위 관계자가 잇따라 만남을 가지며 테슬라의 인도네시아 투자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투자조정청 주최로 열린 'G20으로 가는 길: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투자에 관한 포럼'에 참석해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 폭스콘 등의 공장이 들어설 중앙 자바(Central Java) 바탕(Batang) 산업단지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장은 "테슬라는 연내 인도네시아 투자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과 위치 등은 밝힐 수 없지만 자동차 배터리 생태계 혹은 자동차 생산과 관련된 투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지부진했던 테슬라의 인도네시아 투자 계획은 최근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부 사절단이 연이어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페이스X 발사장과 오스틴 기가팩토리를 방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하는 과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맥도날드가 미디어 사업가 바이런 앨런과의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 인종차별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양측의 합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격적인 합의 도출에 따른 결과다. 이번 사건은 글로벌 기업의 광고 집행 관행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대표성 문제를 제기한 중요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특히 재판으로 가기 직전 극적으로 합의된 점에서 광고업계와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맥도날드는 13일(현지시간) 미디어 사업가 바이런 앨런과 인종차별 혐의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미디어 그룹 '앨런 미디어'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바이런 앨런은 지난 2021년 맥도날드를 상대로 인종차별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맥도날드가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네트워크와 웨더 그룹 계열사 등 흑인 소유 매체를 회사 광고 예산에서 체계적으로 배제해 왔으며, 이는 '인종적 고정관념'에 기반한 차별 행위라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 법원은 지난해 말 "배심원단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며 해당 사건을 재판에 회부했다. 그러나 양측은 지난 13일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으며, 다음달 15일로 예정됐던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