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특화 선물 거래소 DFX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핀투(Pintu)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핀투는 7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라운드를 통해 1억1300만 달러(약 14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라이트스피드, 판테라 캐피탈, 노스스타 그룹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핀투의 총 투자 유치 규모는 1억5000만 달러 넘어서게 됐다. 핀투는 2020년 4월 설립됐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3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핀투는 암호화폐 거래, 디지털 지갑, 자체 토큰 스테이킹 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시 2년여만에 4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했다. 핀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암호화폐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핀투 아카데미를 확장하고 추가 신제품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핀투 관계자는 "핀투 앱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교육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의 코인베이스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인구 증가, 중산층 확대, 암호화폐에 대한 국가적 관심 등을 통해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의 투자를 유치한 홍콩 인공지능(AI) 바이오테크업체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이하 인실리코)가 대규모 추가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인실리코는 6일(현지시간)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0만 달러(약 7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워버그 핀커스, B캐피탈 그룹, 치밍 벤처 파트너스, BOLD 캐피탈 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전액 출자한 투자 자회사 파빌리온 캐피탈, 디디추싱, CATL 등에 투자한 바 있는 BHR 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인실리코는 2014년 설립한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으로 AI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인실리코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은 치료되지 않는 질병에 대한 새로운 약물 표적을 식별하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궁극적으로 이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얼마나 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6월 완료된 2억5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며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인실리코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특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한 싱가포르의 핀테크 기업 '젠파이(Jenfi)'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유료기사코드] 젠피는 6일(현지시간) 출시행사를 진행하며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젠피는 지난해 8월 진행된 시리즈A 투자 라운드 완료 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2019년 설립한 젠파이는 미국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를 졸업한 스타트업으로, 동남아 최초 수익기반 대출업체다. 수익기반금융은 기업의 매출을 기반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이자로 받는 모델이다. 따라서 상환액이 고정되지 않는다. 초기 스타트업들이 빠른 자금 조달을 위해 많이 찾고있다. 젠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게시한 글을 통해 △부채 융자 △자기자본조달 △수익기반 대출 등 3가지 방법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내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상황에 맞춰 3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젠피는 신청한 기업들을 평가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원하는 디지털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조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나선다. 미국 투자회사 '코흐 디스트럽티브 테크놀로지스(KDT)'가 베팅한 이스라엘 레이더센서 기업 '바야(Vayyar)'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중국 지리자동차그룹과 함께 조성한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 최근 마감된 바야의 1억800만 달러(약 1357억원) 규모 시리즈E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뉴모빌리티 펀드는 SK㈜와 지리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각각 3000만 달러(약 377억원)를 출자해 만든 펀드다. GLy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운용을 맡는다. 이번 투자자 명단에도 GLy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이름을 올렸다. 양사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연결(Connected) △자율(Autonomous) △공유(Shared) △전동화(Electric) 등 'CASE' 영역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했다. 신규 펀딩 라운드를 통해 바야는 10억 달러(약 1조256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조달한 자금은 향후 기업공개(IPO)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바야는 향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Eve)가 독일 연구기관을 통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개념 정의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 홀딩은 eVTOL 공급망, 글로벌 제조, 물류 등 정의를 돕기 위해 포르쉐 컨설팅을 선택했다. 포르쉐 컨설팅은 고급 제조 연구와 혁신을 고려, 항공·자동차 전문 지식을 결합해 이브의 eVTOL 구현 계획을 지원한다. 양사 간 체결된 마스터 서비스 계약에는 효율성, 생산성 그리고 안전에 따라 산업 운영, 물류, 공급망, 부품 유통에 대한 연구가 포함된다. 포르쉐 컨설팅 연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이 예상 수요를 충족하도록 진화함에 따라 확장성과 분산 생산을 다룬다. 포르쉐 컨설팅은 플라잉 카, 드론 택시 등 UAM 시장은 2025년 이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다. 포르쉐 컨설팅은 이브 홀딩을 위해 최고의 노하우로 물류·제조에 대한 기존의 모든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최고 수준의 항공기 산업화 개념을 재설계한다. 앙드레 스테인 이브 홀딩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리더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술이 산업 생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최대 전자기기 재활용 업체 '아테로 리사이클링(Attero Recycling, 이하 아테로)'가 상장을 추진한다. 수요 확대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도 단행, 세계 각국으로 사업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니틴 굽타 아테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년 내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착수하고 3년 내 인도나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에 앞서 인도 현지 시장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미국, 유럽 등에도 진출한다. 향후 5년 동안 10억 달러(약 1조2427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폴란드, 인도네시아에 재활용 공장을 새로 짓는다. 신공장을 건설해 리튬이온배터리 폐기물 처리 능력을 현재 1만1000t에서 오는 2027년까지 30만t으로 대폭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현재 0.1% 미만인 리튬, 코발트, 흑연에 대한 세계 수요의 15%를 아테로가 재활용한 소재로 충당한다는 포부다. 아테로는 지난 2007년 설립된 회사로 전자 제품에서 순수 금속을 추출하고, 추출한 자원을 친환경 자재로 복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공장도 운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덴소웨이브가 기존 QR코드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인 직사각형 형태의 QR코드를 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덴소웨이브는 25일 직사각형 타입의 새로운 QR코드인 'rMQR 코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덴소웨이브는 1994년 QR코드를 개발했으면 마이크로QR코드도 개발한 바 있다. 덴소웨이브가 새롭게 내놓은 rMQR 코드는 기존 정사각형 모양이 아닌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기존의 QR코드의 장점인 뛰어난 판독속도와 데이터 용량을 가지면서도 길고 좁은 공간에 인쇄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에따라 기존의 QR코드를 활용하기 힘들었던 의료기기, 의약품 안전관리 분야와 가격표 데이터 등을 QR코드로 표시할 수 있게돼 효율적인 제품 관리가 가능해졌다. rMQR 코드 최대 세로 17셀, 가로 139셀로 표시될 수 있으며 최소 크기는 7셀X43셀, 11셀X27셀로 가능하다. 기존 QR코드는 최대 177셀X177셀, 최소 21셀X21셀이었으며 마이크로QR은 최대 17셀X17셀, 최소 11셀X11셀 이었다. 정보량은 최대 숫자 361자, 영숫자 219자, 2진수 150자 한자 92자로 기존 QR코드의 숫자 7089자, 영숫자 4296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ReNew)가 700㎿(메가와트)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자산을 새로 인수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뉴파워는 527.9㎿ 풍력·태양열 자산과 200㎿ 태양열 자산을 각각 인수했다. 총 거래액은 3억8800만 달러(약 48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거래로 리뉴파워의 발전용량은 10.2GW(기가와트)에서 12.8GW로 25% 증가했다. [유료기사코드] 수만트 신하 리뉴파워 회장은 "인도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에너지 수요 증가와 에너지 안보 강화 등을 위해 더 빠른 속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뉴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재생에너지 기반 독립발전회사(IPP)다. 인도 9개주에 걸쳐 100개가 넘는 풍력·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에 150개 이상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분산형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리뉴파워는 그린수소 사업도 추진 중이다. 리뉴파워는 인도 최대 건설사 L&T(Larsen & Toubr), 인도석유공사(Indian Oil Corporation)와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네이버 합작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의 물류 스타트업 섀도팍스(Shadowfax)가 지난해 매출이 2배 상승했다. 섀도팍스는 이번 회계연도 내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섀도팍스는 2022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100억 루피(약 1610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배 늘었다. 섀도팍스는 2023년 회계연도에도 지난해와 같은 성장률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고 덧붙였다. 섀도팍스는 2015년 설립된 물류 전문 스타트업으로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송하는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와 반품을 지원하는 역물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섀도팍스는 지난해 기존에 제공하던 공유주방, 운송솔루션 등 자산집약적 비즈니스를 포함한 비핵심 부문을 정리하며 사업 집중도를 높여왔다. 현재 섀도팍스는 인도 내 700개 도시에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간 활성 파트너 12만 명 이상, 월 활성 이용자 70만 명 규모로 성장했다. 섀도팍스는 실적을 발표하며 추가 자금조달 추진 의사도 밝혔다. 섀도팍스는 2023년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 사업의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현지 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들어가며 재가동 두 달 만에 위기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어제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와 오는 10일 프렐류드에서 쟁의행위를 시작하겠다고 쉘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쉘은 우리의 주요 교섭 요구 사항을 정리하는 데 2년이 걸렸다"며 "근로 조건과 고용 안전성이 훼손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노조는 쟁의행위를 시작하며 중단할 작업을 나열했다. △초과 근무 △허가서 서명 △공정 압축기·증기터빈 발전기의 재가동 △물·식품·의료 용품 이외의 화물 하역 △헬리콥터 출발·도착을 용이하게 하는 모든 행위 △헬리콥터 급유 △유조선·선박의 계류를 돕는 모든 행위 △격리 인증서 서명 등이 포함됐다. 노조가 사실상 파업을 예고하며 프렐류드 가스전 가동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프렐류드 가스전은 작년 말 화재가 발생해 전력이 끊기며 잠정 폐쇄됐었다. 호주 규제 당국의 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합작 공장 사고로 인해 여전히 낸드플래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인정했다. 올 3분기 공급 정상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야마모토 쿄히로 키옥시아 대만법인 총괄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성료한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대만 ‘컴퓨텍스 2022’에서 낸드플래시 공장 사고와 관련해 "생산능력은 실제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키옥시아는 아직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쿄히로 총괄은 "키옥시아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공급업체, 고객에 낸드 폐기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며 "오는 3분기 정상적으로 공급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올 1월 말 키옥시아와 WD가 합작해 건설한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시설 2곳에서 낸드 원재료 오염이 발생해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약 7엑사바이트(약 70억 기가바이트) 규모의 낸드 메모리가 제조 과정에서 오염돼 폐기 처리됐다. 1분기에만 최소 8% 가량의 납품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장은 지난 2월 말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다만 WD는 생산 차질 영향이 오는 3~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3분기 매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역대급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경영진의 급여도 대폭 삭감됐다. 하지만 손정의 회장의 급여는 동결돼 눈길을 끌었다. 소프트뱅크가 30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은 지난해 전년도와 동일한 1억엔(약 9억7000만원) 연봉을 수령했다. 반면 일부 경영진들의 연봉은 큰 폭을 삭감됐다. 고토 요시미쓰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40% 가량 줄어든 2억9300만엔(약 28억원)을 수령했으며 일본 내 통신사업을 총괄하는 미야우치 켄은 15% 감소한 5억3900만엔(약 52억원)을 수령했다. 손정의 회장의 연봉이 고토 요시미쓰 CFO, 미야우치 켄 총괄과 다르게 동결된 것은 기존의 손 회장이 수령하던 연봉 자체가 다른 임원들에 비해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처럼 소프트뱅크 임원진의 연봉이 대폭 줄어든 것은 지난 2021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소프트뱅크가 역대급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12일 2021년 회계연도에 1조7080억엔(약 17조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20년 4조9880억엔(약 48조3000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맥도날드가 미디어 사업가 바이런 앨런과의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 인종차별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양측의 합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격적인 합의 도출에 따른 결과다. 이번 사건은 글로벌 기업의 광고 집행 관행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대표성 문제를 제기한 중요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특히 재판으로 가기 직전 극적으로 합의된 점에서 광고업계와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맥도날드는 13일(현지시간) 미디어 사업가 바이런 앨런과 인종차별 혐의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미디어 그룹 '앨런 미디어'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바이런 앨런은 지난 2021년 맥도날드를 상대로 인종차별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맥도날드가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네트워크와 웨더 그룹 계열사 등 흑인 소유 매체를 회사 광고 예산에서 체계적으로 배제해 왔으며, 이는 '인종적 고정관념'에 기반한 차별 행위라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 법원은 지난해 말 "배심원단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며 해당 사건을 재판에 회부했다. 그러나 양측은 지난 13일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으며, 다음달 15일로 예정됐던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