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전기차 업체 오메가 세이키(Omega Seiki)가 내년 영국이나 미국 주식시장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오메가 세이키에 따르면 우다이 나랑 회장은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년에 영국 또는 미국 주식시장에 회사를 상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IPO를 원래 계획보다 4~5개월 늦춘 것도 그러한 이유”라고 밝혔다. 오메가 세이키는 당초 내년 3월까지 2억~2억5000만 달러(약 2638억~3297억 원) 규모의 IPO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IPO 계획이 일부 수정 되면서 시점도 원래 계획보다 다소 연기된 것으로 풀이된다. 나랑 회장은 “현재 우리는 2륜·3륜·4륜차와 여객 부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여기엔 약 5억 달러(약 6595억 원)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데 일부는 IPO를 통해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앵글리안 오메가 그룹(Anglian Omega Group)의 계열사 중 하나인 오메가 세이키는 화물 및 승객용 전기 삼륜차와 소형 상용차 M1KA를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 전기 이륜차와 트럭 출시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 더불어 오메가 세이키는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관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헤일로, 데스티니 시리즈를 개발한 미국의 게임개발사 '번지'의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소니는 이번 번지 인수로 플레이스테이션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소니그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번지의 지분 100%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당초 소니가 번지 인수에 36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소니는 인수작업에 37억 달러(약 4조9000억원)를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소니에 인수된 번지는 1991년 설립됐으며 우주를 배경으로 한 FPS 장르를 성공적으로 개발해왔다. 번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IP라 할 수 있는 헤일로 시리즈를 비롯해 데스티니 시리즈를 개발했다. 데스티니2는 국내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라는 제목으로 서비스되며 인기를 끌었다. 번지는 소니 인수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게임 개발도 독자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라이브 서비스 게임 포트폴리오 강화를 천명한만큼 관련 게임의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소니의 번지 인수 작업 완료로 올해 초부터 진행된 게임업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급망 위기와 사상 초유의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 기업의 리쇼어링(국내 복귀)이 가속화하고 있다. 17일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의 '공급망 혼란 및 엔저로 자국복귀 속도 내는 일 기업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대기업 스바루는 최근 군마현에 전기차(EV)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스바루가 자국 내 완성차 생산 라인을 신설하는 것은 약 50년 만이다. 스바루는 5년간 일본 내 생산 체제 재편에 2500억 엔(약 2조3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자부품 제조사 TDK도 차량용 전장 부품 증산을 위해 이와테현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투자액은 500억 엔(약 4800억원)으로 이 회사의 역대 최대 규모다. 이외에 키오사이·일본항공 전자공업·JVC켄우드·캐논·카네카·고바야시제약·교세라 등도 자국 내 공장을 신설·증설할 예정이다. 일본 의류업체도 자국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섬유산업은 1970년대부터 생산 시설의 해외 이전이 진행돼 현재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의류 중 금액 기준 79%, 물량 기준 98%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된다. 그런데 엔저와 신흥국 인건비 상승으로 해외 생산 비용이 증가했고 코로나 사태로 물류 혼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외식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 감염병 완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식 업종이 호황을 이룰 것이란 전망과 다르게 식재료값 인상·인력난 등 이중고로 시름하고 있다. 이에 일부 기업들은 신메뉴를 개발해 객단가를 높이고 무인 주문기·서비스 로봇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17일 일본 푸드 서비스 협회가 조사한 '2021년 연간 일본 외식산업 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외식업계 전체 매출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83.2%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주류 판매 제한, 소비자의 외출 자제 등의 여파로 극심한 불황을 겪은 것이다. 코로나 기간 문을 닫는 음식점들이 속출했다. 닛케이신문과 NTT타운페이지의 조사 결과, 코로나 여파에 점포 4만5000개가 폐업했다. 2019년(약 74만 7000개)보다 약 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4차례 선포된 5개 도도부현(도쿄·홋카이도·오사카·아이치·후쿠오카) 기준으로는 점포 1만 6000개가 문을 닫았다. 지난 3월 일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외식 업종 정상화에 기대감이 실렸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내년 의료용 대마초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이 전향적 태도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는 대마초 성분 칸나비디올(Cannabidiol·이하 CBD)가 함유된 처방의약품 등록에 관한 체계를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에서 대마초 제품 판매를 위한 상업적, 법적 경로를 정의하는 과정이 시작된 셈이다. 프레임워크가 공개되면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은 제약회사들로부터 등록 제안을 받고 해당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내년에 CBD 제품의 등록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제품의 유효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특정 질환에 대한 해당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은 물론, 말레이시아 의료진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교육 및 과학 관련 내용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또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의학적 용도로 대마초를 쓰는 것은 말레이시아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법을 준수해가면서 의료 목적으로 대마초가 들어간 제품을 수입해 말레이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내달 가오슝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토지 확보와 인·허가 과정에서 가오슝시의 도움이 컸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일정대로 투자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반도체 대책 마련과 지원 법안 통과가 늦어지고 있는 한·미와 분위기와 대조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대만 남부 항구도시 가오슝에서 내달 공장을 착공한다. 대만 국영석유기업 CPC의 정유소가 있던 부지를 활용해 1단계로 월간 4만장의 생산량을 갖춘 제1공장을 구축한다. 엔비디아와 AMD 등에 공급할 6·7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를 2024년부터 양산한다. 이어 2025년까지 월간 생산능력이 2만장인 22·28나노 기반의 제2공장을 완공한다. 가오슝시 당국은 TMSC의 허가 절차를 지원했다. 지난 5월 CPC와 29만8300㎡ 규모의 토지 양도를 완료했다. 공장 건설에 따른 환경 영향을 평가해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짓고 건설 면허를 신속히 획득하도록 도왔다. 최근에도 TMSC의 공장 가동에 따른 수질 오염 우려가 일자 가오슝시 경제개발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 플랫폼 그랩이 일본의 모빌리티 기업과 손잡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일본 1위 택시호출 애플리케이션 GO를 개발한 모빌리티 테크놀로지(MoT)는 8일 그랩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그랩의 유저가 일본에 방문했을 시 그랩 앱을 통해 GO에 등록된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동남아시아에서 일본으로 여행을 와도 익숙한 그랩앱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편의성이 좋아지게 됐다. MoT도 코로나19 엔데믹 과정에서 해외 입국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통해 제휴된 택시 업체들의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MoT 측은 "향후 입국 수요가 회복되는 것이 기대되면서 해외 제휴를 강화했다"면서 "일본 택시 사업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미국과 유럽에서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는다.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빈센트 양 프롤로지움 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연례 투자유치행사 '프랑스를 선택하세요(Choose France Summit) 2022'에 참석해 "미국과 유럽에 오는 2026년 중반 생산 시작을 목표로 각각 50~60GWh 규모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것”이라며 “각각 50~75만 대의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배터리 생산 규모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유럽 기가팩토리가 들어설 후보국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폴란드, 네덜란드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미래 고객과의 근접성 뿐만 아니라 전력, 인건비, 탄소가 없는 에너지 가용성, 보조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배터리 회사다. 2012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스마트워치 등 소형 IT 기기용으로 납품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8000여 개의 샘플 셀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 캐나다의 헤이븐 스튜디오를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헤이븐 스튜디오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산하 개발 스튜디오로 게임 개발을 이어나간다. 13일 더구루 취재 결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은 이븐 스튜디오의 인수를 완료했다. 소니는 지난 3월 11일 헤이븐 스튜디오를 산하 스튜디오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 인수한 헤이븐 스튜디오는 지난해 3월 유비소프트에서 '어쌔신 크리드' 개발을 지휘하고 구글 스태디아에서 신규 스튜디오 설립을 이끌었던 '제이드 레이몬드'가 주도해 설립됐다. 제이드 레이몬드는 지난 2019년 3월 구글에 합류, 게임 스튜디오 설립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2월 1일 구글이 자체 스튜디오 폐쇄를 발표하자 구글을 떠났다. 제이드 레이몬드는 구글 스태디아 게임 개발팀이 해산된 이후 소속됐던 개발자들을 불러모으며 구글 스태디아 개발자들의 '랜딩 패드' 역할을 했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은 지난해 3월 헤이븐 스튜디오 설립 때부터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제이드 레이몬드의 회사 설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에 헤이븐 스튜디오의 첫 게임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전용 신규 타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파나소닉이 미국 통신용 반도체 제조사 브로드컴을 특허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4년 전 시작된 재판이 최근 마무리된 가운데 또 다른 법적 분쟁이 제기되며 양사 간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지난 7일(현지시간)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브로드컴이 자사 특허 10건을 침해했다며 제소했다. 법원에 합리적인 로열티와 재판 경비 등 손해배상금 지불과 특허침해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파나소닉은 총 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통신과 컴퓨터 기술에 관련된 특허(특허번호 △6,927,664 △6,975,641 △7,328,389 △9,473,268 △6,965,107 △8,253,492 △9,218,485 △9,524,404 △10,970,424 △6,964,528) 10건을 무단 도용해 제품을 개발한 뒤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파나소닉이 문제 삼은 브로드컴 제품은 △라우터 BCM43217 △무선 트랜시버 BCM43162 802.11ac △무선 네트워크 어댑터 BCM43162 △데이터시트 BCM4335 △프로세서 BCM5871X와 BCM2711 등이다. 초소형 연산처리장치(MPU), 집적회로(IC), 무선 네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SK가 투자한 중국 반도체 제조 업체 BYD 반도체(BYD Semiconductor)가 중국 주식 시장 상장에 속도를 낸다. 중국 증권 거래위원회와 IPO(기업공개) 협상을 진행하면서 상장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BYD 그룹에 따르면 BYD 반도체는 중국 증권 거래위원회에 “모그룹의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실제로 BYD 그룹은 지난 6월21일 BYD 반도체와 자산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BYD 반도체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앞서 BYD 그룹은 BYD 반도체를 분사시켜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의 기술주 중심 창업판(ChiNext)에 상장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BYD 반도체의 반도체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그룹인 BYD가 기존 주력 사업인 전기차와 배터리에 집중하고 BYD 반도체는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잡아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BYD 반도체는 전력 반도체와 집적회로, 지능센서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전력 손실을 줄이고 주행 성능을 높이는 전력 반도체 IGBT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대만 실리콘카바이드(SiC) 기판 제조사에 베팅했다. SiC칩이 차세대 전기차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전기차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태식 머터리얼스(Taisic Materials, 중국명 성신재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5억 대만달러(약 220억원)를 쏟아 지분 10%를 확보했다. 폭스콘은 이번 투자를 통해 SiC MOSFET(산화막 반도체 전기장 효과 트랜지스터) 대량 생산에 속도를 낸다. 확보한 기판은 작년 마이크로닉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인수한 대만 신주과학단지 내 6인치 웨이퍼 팹에 공급된다. 현재 첫 번째 SiC칩 생산라인 배치 작업을 진행중이며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보 2021년 8월 6일 참고 폭스콘, 전기차 반도체 시장 진출…6인치 팹 인수> 태식 머터리얼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이지만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만 기업 중 드물게 6인치 SiC 전도형(N형)과 반절연형(SI) 웨이퍼 기판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SiC 반도체를 탑재한 전기차는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