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마하라슈트라주가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에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 우수한 교통·산업 인프라와 인재 확보의 용이성 등을 앞세워 대만 폭스콘·인도 철강회사 베단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합작 공장 건설에 합의한 데 이어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주는 해외 기업들의 투자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화학 등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서 휴대폰,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고급 TV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3월 스리페룸부두르에 2600억원을 투자해 현지 첫 냉장고 컴프레서(압축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인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1996년 인도 최대의 폴리스타이렌(PS) 수지 제조업체 '힌두스탄 폴리머'를 인수하며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소재 공장을 확보했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다. 인도 전체 무역량의 20%를 차지하는 뭄바이항이 있으며 숙련된 노동력을 보유해 기업들이 선호하는 투자지로 꼽힌다. LG전자와 포스코, 효성 등도 마하라슈트라주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온실가스 배출 상위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탄소배출 감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오는 2100년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액이 40억 달러(약 5조21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15일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최근 20년간 UN 온실가스 배출 상위국 11~13위에 포함돼 있다. 실제로 국가별 탄소배출량을 집계하는 글로벌 카본 아틀라스(Global Carbon Atlas) 자료를 보면, 멕시코는 작년 기준 총 3억57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는데 1인당 기준으로는 2.6톤에 달하는 수치다.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멕시코 경제부는 21세기 기후변화로 인해 멕시코 내에서 발생한 누적 손실 규모가 2010년 멕시코 GDP의 절반이거나 혹은 2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해안가 지역의 홍수 피해는 매년 약 1억3000만 달러(약 1694억 원)로 추산되며, 이 피해액은 매년 상승해 2100년에는 최대 40억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게 멕시코 정부 예측이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금 마련을 추진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르헨티나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환경 조건을 앞세워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15일 코트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의 '아르헨티나 신재생에너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생산 전력의 20%를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 공개 입찰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참가를 유도하기 위한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RenovAr)을 추진했고, 전력 공급이 취약한 농촌 지역에 신재생 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하는 사업(PERMER II)을 시행했다. 또 민간 기업이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자체적인 전력 생산을 허용하는 프로그램(MATER)도 진행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할 수 있는 유리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평균 일사량이 높아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 풍속이 강해 풍력발전 개발 가능성도 크다. 아울러 설탕, 임업, 제지 등 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해 이용 가능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RenovAr 1차 프로그램은 2016년에 두 단계로 나눠 시행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제르바이잔이 수십 년간 이어진 인종·종교 분쟁을 겪은 카라바흐 지역의 재건을 최우선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그린·첨단 도시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5일 코트라 아제르바이잔 바쿠무역관의 '아제르바이잔의 최우선 현안 프로젝트–카라바흐 재건' 보고서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2년 전 영토를 수복한 카라바흐 지역 재건을 위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중서부에 위치한 카라바흐 지역은 19세기 초 러시아 차르에 의해 아르메니아인들이 정책적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아제르바이잔인들이 거주했다. 그런데 러시아가 남코카서스 지역의 소수 민족 간 견제를 위해 아제르바이잔 영토인 카라바흐 지역에 아르메니아인들 수만 명을 의도적으로 정착시켰다.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 아르메니아는 정교회를 각각 믿는다. 이로 인해 인종·종교 갈등이 불거졌다. 1980년대 들어 소련의 통치력이 약해지면서 두 민족 간 충돌이 표면화하기 시작했고, 소련이 붕괴하자 1992년 대규모 전쟁이 일어났다. 1차 전쟁에서 아르메니아가 승리하면서 국제법상 아제르바이잔 영토인 이 지역을 점령했다. 이어 2020년 일어난 2차 전쟁에서 아제르바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신용장 의무화 조치를 시행한 이후 우리나라의 이집트 수출이 타격을 받았다. 15일 코트라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이 작성한 '이집트 신용장 의무화 조치 이후 6개월, 공급부족 우려 현실로'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 중앙은행의 신용장 의무화 조치 이후 2분기 우리나라의 대(對)이집트 수출은 약 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이집트는 지난 2월부터 5000달러 이상의 수입 거래를 신용장으로만 제한했다. 품목별로 대표적인 수출품 중 하나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하며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수입자가 신용장 개설 전 이집트 중앙은행의 사전 승인도 필요해 수출 감소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집트 산업 생산도 감소세를 보였다. 이집트 통계청에 따르면 4월 광공업 및 제조업 생산지수는 8.7% 감소했다. 식음료 산업 생산은 25% 감소했고 자동차·트레일러 분야 산업 생산은 36% 급감했다. 지난 3월부터 이집트 수입이 거의 중단됐으며 위생용품·전기제품·가전제품·사무용품·목재·가구·자동차 부품 등 최종 제품의 경우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했다. 대금 송금에도 문제가 발생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 홀딩(Eve Holding, 이하 이브)이 브라질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유형 인증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 홀딩은 브라질 항공당국과 eVTOL 유형 인증 작업을 시작했다.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인증 절차는 비공개다. 이브는 지난 2분기 1180만 달러(1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로 연구 개발(R&D0과 판매, 일반 관리(SG&A) 비용 증가해서다. 이브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주들에게 "연간 약 1억 달러의 현금 소진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엠브라에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eVTOL 개발 능력과 비용에서 엄청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UAM(도시항공교통) 생태계를 개발하기 위해 엠브라에르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엠브라에르의 지적 재산에 로열티 없이 접근할 수 있고, 엠브라에르 엔지니어에게 유연하고 최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앙드레 스테인(Andre Stein) 이브 공동 최고경영자(CEO)은 "브라질 당국은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오랜 협력과 양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의 Z세대 타깃 게임 커뮤니티 '메타버스Z(Metaverse Z)'가 자금조달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Z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벤테크가 주도했으며 마이크로라이트 벤처스, MSA 캐피탈, 이노베이션 웍스, 칭루이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메타버스Z는 Z세대 유저를 주 타깃으로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한 다차원적인 게임 커뮤니티 공간을 구현한다. 메타버스Z 안에서 유저들은 관심사에 따른 동아리 조직, 이벤트 파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Z에는 현재 70만명의 월간 활성 유저(MAU)가 활동하고 있으며 유저들의 평균 이용시간은 1일 50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메타버스Z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개발, 운영, 커뮤니티 등을 담당할 추가 직원을 고용한다. 또한 중국의 게임업체와도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통해 현재 중남미 지역에 집중된 사업을 유럽, 북미, 동남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버스Z 관계자는 "메타버스Z는 게임 개발자와 게이머가 상호작용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게임 경험을 개선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가 스위스 금융회사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Group AG)로부터 피소됐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주 영국 고등법원에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4억4000만 달러(약 5746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이번 소송을 제기한 데에는 작년 6월 파산한 미국 프롭테크 스타트업 카테라(Katerra)가 있다. 카테라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지원하는 영국 그린실 캐피탈(Greensill Capital)의 고객이었다. 그린실 캐피탈은 공급망 금융에 특화된 업체다. 업체는 당시 카테라에 4억4000만 달러를 빌려주고 이를 공급망 금융 펀드 형태로 크레디트스위스 고객들에게 판매했다. 그린실 캐피탈은 이 상품을 저위험 투자처로 마케팅하기도 했다. 이후 카테라는 10억 달러(약 1조3052억 원)가 넘는 부채로 파산 신청을 했고 그 피해는 크레디트스위스에게도 돌아갔다. 카테라 관련 부실 채권을 발행했던 그린실 캐피탈도 작년 3월 결국 파산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 일련의 과정을 그린실 캐피탈의 투자사인 소프트뱅크가 사전에 몰랐을리 없다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과 함께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가 오미크론 변종 BA.2.75를 대상으로 한 조코바의 비임상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BA.2.75는 전파력과 면역회피 특성이 더욱 강한 변이다. 앞서 BA.4와 BA.5에 대해서도 비임상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나타낸 만큼 조코바가 코로나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시오노기에 따르면 일동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가 비임상시험에서 BA.2.75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비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전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하는 연구다. BA.2.75는 도쿄와 아이치, 오사카 등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바이러스인 만큼 이번 연구 결과로 일본 후생노동성이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을 재검토할 때 주효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시오노기는 지난 1일 조코바의 임상 3상 결과가 9월까지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본 허가를 재도전한다. 시오노기는 경증에서 중증 코로나 환자 1821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후생노동성은 조코바가 임상 증상 개선 점수 부분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40조원에 육박하는 수자원 인프라 개선 사업에 착수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원 규모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수자원공사 NWC(National Water Company)는 총 284억 달러(약 37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1429개의 프로젝트를 입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는 물 분야에 있어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패키지이다. NWC는 성명에서 "이번 입찰은 왕국의 수자원과 환경 기반 시설을 개발하려는 계획의 일부"라며 "여기에는 상수도와 폐수 네트워크의 적용 범위 확대, 하수 처리장(STP) 용량 증가, 왕국 전역의 모든 시민 및 거주자에게 수도 서비스 적용 범위 확대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NWC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가 물 전략과 비전 2030의 목표를 실현하고 경제를 다양화하며 전반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왕국의 물과 환경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보완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사우디의 경우 2021년에서 2025년까지의 프로젝트 계약 예상 금액은 지난 5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Amazon)이 인도 물류 유니콘 기업 이컴 익스프레스(Ecom Express) 인수에 나섰다. 인도 물류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아마존은 이컴 익스프레스 지분 51%를 5억~6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은 이컴 익스프레스 인수를 통해 물류 담당 부서를 새롭게 구축하고 타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 계약이 마무리 된다면 인도 물류 업체 간 경쟁도 보다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도 물류시장은 이컴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CJ다슬 로지스틱스(CJ Darcl Logistics) △델리베리(Delhivery) △엑스프레스비(XpressBees) △시프로킷(Shiprocket)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중 CJ다슬의 경우 작년 12월 IPO(기업공개)를 통해 60억 루피(약 936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컴 익스프레스도 당초 IPO를 통해 1억2500만~1억5000만 달러(약 1638억~1966억 원)를 공모할 계획이었지만 글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카자흐스탄 북동부 쿠르차토브에 두 번째 원전 건설을 검토한다. 다수의 원전 도입을 예고하며 수주전에 나선 한국수력원자력의 시선이 카자흐스탄으로 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잔도스 누르마감베토프(Zhandos Nurmagambeto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현지 통신사 '카즈인폼'(Kazinform)과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원전은 이르티시강 유역의 쿠르차토브 마을에 지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탄소 중립에 대응하려면 원전을 여러 개 건설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몇 개가 적절한지 논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작년 9월 원전 건설을 공식화했다. 카자흐스탄 신규 원전 발주사(이하 KNPP)는 평가 절차에 착수했으며 최대 2800㎿ 규모의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신규 원전 제안서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안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입찰에 돌입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2029년 착공해 203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첫 원전 부지로 알마티주 울켄을 확정됐다. 이어 두 번째 부지 후보를 발표하고 원전 도입을 빠르게 추진하며 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