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차량용 반도체 회사 르네사스가 인도 팹리스 업체 스테라디안 세미컨덕터(Steradian Semiconductors Private Limited, 이하 스테라디안)을 품는다.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레이더 제품을 연내 선보이고 자동차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르네사스는 스테라디안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테라디안은 인도 벵갈루루에 2016년 설립된 팹리스 업체다. 76-81GHz 대역에서 작동하는 4D 레이더 트랜시버 칩셋을 개발하고 있다. 인수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면 르네사스는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한다. 연말까지 인수를 마치고 스테라디안의 설계 자산과 전문성을 활용해 자동차 레이더 제품을 개발, 연내 샘플을 출하한다. 우수한 성능과 낮은 전력 소비량을 자랑하며 설치 면적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레이더는 야간이나 악천후 등 가시성이 낮은 때에도 물체를 정확하게 감지한다.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며 레이더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크루즈도 레이더 센서를 채택했다. 업계는 레이더 센서의 탑재량이 향후 5년 동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칠레 리튬 생산업체 SQM이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차 시장 호황에 따른 리튬 수요 급증으로 순이익은 무려 10배 가량 뛰었다. [유료기사코드] 3일 SQM에 따르면 회사는 올 2분기 매출 25억9880만 달러, 순수익 8억59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이 5억8800만 달러, 순수익이 8980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해 각각 342%, 857% 증가했다. 전통 강자인 리튬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2분기 리튬 매출은 지난해 동기(18억4660만 달러) 대비 무려 1033% 증가하는 쾌거를 냈다. 요오드와 염화·황산칼륨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1%, 209% 늘었다. 이밖에 다른 상품 매출도 고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SQM은 리튬 매출 폭증이 비싼 가격, 견조한 수요, 늘어난 생산능력 등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요는 중국 전기차 시장 호황의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SQM의 리튬 판매가는 t당 5만4000달러를 넘어섰고 생산량은 칠레 수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리튬을 중심으로 사업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튬 수급 불균형은 연말까지 지속돼 리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10나노미터(nm) 이하 반도체 제조 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개발중인 바이오센서 칩에 접목해 고성능 제품을 양산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아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나노 패턴을 그리는 고급 리소그래피 공정을 개발한 뒤 라인에 적용, 안정적인 10나노 이하 칩 생산에 성공했다. 작년 4월 본격적으로 10나노 이하 제조 공정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지 1년여 만에 낸 성과다. 아처는 새로운 공정 기술을 통해 칩 크기는 줄이면서도 집적 밀도를 높여 전력 소비 등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바이오칩에 적용할 경우 응용 분야도 확대될 전망이다. 아처는 전염병이나 질병을 초기 진단할 수 있는 그래핀 기반 바이오센서 칩 '랩온어칩'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 개발에 착수해 초기 단계이지만 전자 전송 여부를 측정, 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냈다. 실리콘 전자 장치와 단일 원자 두께의 그래핀 시트를 통합하는 데도 성공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아처는 양자컴퓨팅 프로세서, 바이오센서 칩 등 차세대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다. 기술력을 입증하며 작년 말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기술기업 고투(GoTo)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약 1조3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고투는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오는 4분기 중 발행할 예정으로, 현재 투자은행(IB)과 이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투는 작년 5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탄생한 회사다. 차량 공유 플랫폼 회사 고젝(Gojek)이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를 인수·합병하며 고투를 설립했다.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문형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금융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고투는 지난 4월 11억 달러(약 1조4900억원)를 조달하며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했다. 올해 전 세계에서 이뤄진 기업공개(IPO) 가운데 다섯번째로 큰 규모다. 주요 투자자로는 구글, 텐센트, 소프트뱅크 등이 있다. 고투는 암호화폐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인도네시아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가우디(Gaudiy)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가우디는 신규 투자로 엔터테인먼트, 금융 부문에 대한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유료기사코드] 가우디는 지난달 31일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4억엔(약 33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5월 실시된 시리즈B 라운드에서 25억엔을 조달한데 이어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미쓰비시 UFJ, 산리오, 미즈호 캐피탈 등이 참여한 9억엔 규모의 제3자 할당 증자로 구성됐다. 가우디는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팬 플랫폼 '가우디 팬링크'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가우디는 '가우디 팬링크'를 통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팬 커뮤니티 서비스를 전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가우디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추가 자본을 확보한 것 뿐 아니라 기존의 반다이남코 외 소니뮤직, 산리오 등 추가 엔터테인먼트 부문 파트너를 확보했으며 금융권에서도 미쓰미시 UFJ, 미즈호 캐피탈 등과 파트너십을 맺게됐다. 특히 산리오와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가우디 팬링크 플랫폼 기반 캐릭터 커뮤니티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광물자원공사 미네랄 리소스(Mineral Resources)는 포스코가 투자한 철광석 프로젝트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네랄 리소스는 30억 달러 규모의 온슬로우(Onslow) 철광석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를 개발하기 위해 레드힐 아이언(Red Hill Iron)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했다. 레드힐 파트너는 50% 지분을 가진 온슬로우 철광석과 25%를 선택할 수 있는 중국의 바오스틸(Baosteel), 미국 기반 AMCI, 한국 포스코 등이 포함된다. 이번 거래로 미네랄 리소스는 레드 힐(Red Hill) 합작 법인의 지분율 40%를 60.3%로 끌어 올리게 된다. 거래 조건에는 미네랄 리소스가 파트너에게 프로젝트 건설 자금 13억 달러를 대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네랄 리소스는 철광석 가격 폭락으로 연간 수익이 72% 감소한 3억5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1달러의 배당을 선언하면서 합작 투자 계약을 결정했다. 애쉬버튼의 1단계는 연간 3500만t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12월에 첫 번째 광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네랄 리소스는 철광석 수출을 위해 온슬로우의 환적항까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원유·천연가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유전 확장 사업을 본격화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오는 2027년까지 일일 최대 원유 생산 능력을 기존 1200만 배럴에서 1300만 배럴로 확대하기 위해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마잔과 줄루프, 사파니아, 베리 등에 있는 유전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마잔 유전 확장 프로젝트가 가시화하고 있다. 마잔 유전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샤르키야주(州)의 주도 담맘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현재 마잔 유전 확장 사업과 관련해 해저 케이블 플랫폼 공사를 비롯해 3개 프로젝트의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 프로젝트 점진적으로 실행되면 일일 생산량이 단기적으로 최대 8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사우디 국영기업인 아람코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발주처로 평가받는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 건설 사업이 본격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짜깝(Cakap)이 전 무역부 장관을 커미셔너로 임명하며 사업을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짜깝은 기따 이라완 위르자완(Gita Irawan Wirjawan) 전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을 커미셔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따 위르자완 전 장관은 합류와 동시에 업무를 시작했다. 짜깝은 온라인을 통한 외국어, 직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70만 명 이상의 학생과 직장인이 교육을 받았다. 짜깝은 250개 기관을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으며 1600명 이상의 교사와 전문가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기따 위르자완 전 장관은 합류와 함께 외국어 교육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기따 위르자와 전 장관은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의 외국어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필리핀 등 영어를 잘 사용하는 나라의 노동자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따 위르자완 전 장관이 외국어 교육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만큼 향후 짜깝의 외국어 교육 강화 업무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짜깝 관계자는 "기따 위르자완 전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잠재력과 재능을 최고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짜깝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레드플로우(Redflow)가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블랙앤비치(Black&Veatch)에 에너지저장용(ESS)용 브롬화 아연 배터리를 공급한다. ESS 시장을 개척해 배터리 수주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레드플로우는 "블랙앤비치와 배터리 공급을 위한 MSA(Master Service Agreement,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레드플로우는 블랙앤비치가 전 세계에 구축하는 ESS에 브롬화 아연 배터리를 공급하다. 브롬화 아연 배터리는 물 기반 전해질을 활용해 열폭주를 차단한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높아 ESS 화재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드플로우는 블랙앤비치와 협력해 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1915년 설립된 블랙앤비치는 전력 업계에서 수익 기준 두 번째로 큰 엔지니어링 회사다. 전 세계에서 2500MWh 이상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블랙앤비치를 등에 업고 ESS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게 레드플로우의 전략이다. ESS 시장은 전 세계적인 탈탄소 기조와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항공이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노선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월드컵에 맞춰 축구 팬들의 수요가 많은 노선을 늘린다. 월드컵 기간 동안 카타르에 백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예상하고 수용 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에릭 오돈(Eric Odone) 카타르항공 영업부사장은 "카타르항공은 월드컵 개막을 두고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카타르항공은 특별 패키지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경기까지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 항공사 팀은 활기를 띠고 있으며 카타르항공은 오는 10월까지 유럽 전역을 이층 버스 투어로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타르 수도 도하의 관문인 하마드 국제공항 허브를 통해 대륙 전역의 승객을 연결한다. 카타르항공은 승객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보다 지점 간 모델로 서비스를 조정하고 있다. 이미 올 여름 △네덜란드 △독일 △파리 △스위스 △브라질 △호주 △아랍에미리티(UAE) △영국 △미국 등 노선을 조정했지만 다시 수용 인원을 줄이고 다른 항공사가 30일 동안 슬롯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에 대형 해상풍력 발전단지 5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스테드와 쉘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씨에스윈드, 세아윈드 등 국내 업체들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기업 DP에너지는 최근 호주 남동부 지역 5곳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DP에너지는 상업 허가 받기를 희망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와 빅토리아 연안의 5개 잠재적 지역에 단독으로 진출한다는 것. 확인된 곳은 빅토리아 서부의 워넘블(Warrnambool) 해안과 깁슬랜드(Gippsland) 지역의 원타키(Wonthaggi), 포트 알버트(Port Albert), NSW의 을런공(Wollongong), 뉴캐슬(Newcastle) 지역이다. 이들 5개 지역에서는 각각이 1~2GW 용량의 풍력 발전 단지를 설치할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개발 되기까지 8~10년이 걸릴 예정이다. DP에너지는 현재 남호주 포트 오거스타 신재생에너지 파크의 파트너인 스페인의 신재생 대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함께 북반구의 여러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DP에너지는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영국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가 국영 리튬 회사를 설립, 리튬의 탐사와 개발, 처리, 사용 등을 관리 한다. 정부가 리튬 국유화로 자원의 보고라 불라는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리튬을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법령을 통해 에너지부(Sener) 산하 기관으로 국영 리튬 회사 '리토파라멕시코'(Litio para México, 이하 LitioMx)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는 대통령이 구상하고 지난 4월 의회에서 승인한 프로젝트이다. 법령은 즉시 발효돼 회사가 운영을 시작할 수 있는 180일의 기간을 시작한다. 법령 13조 VII에 따르면 LitioMx에 다른 공공과 민간 기관과 연계해 리튬에서 파생된 제품의 생산, 변환, 유통에 필요한 활동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LitioMx의 목표는 국토에 위치한 리튬의 탐사, 개발, 처리, 사용은 물론 해당 광물의 경제적 가치 사슬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이사회는 5명의 의결권 있는 구성원들로 구성됐다. 멕시코 에너지 장관, 재무 장관, 경제 장관, 내무 장관 및 환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