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 8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샹그릴라 호텔(Shangri-La Hotel)’에서 ‘2025 몽골 쇼케이스’를 성료했다고 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2025년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관광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코로나가 진정된 2023년부터 매년 약 14만 명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며 활발한 인적 교류를 이어가는 흐름에 발맞춰, 파라다이스시티는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몽골 현지를 직접 찾아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열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몽골 시장에 자사를 소개하고 협력사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관광 파트너십 구축과 상생의 교류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 몽골과의 미래 지향적 협력을 도모하는 출발점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행사는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와 김재환 파라다이스시티 IR마케팅그룹장을 비롯해 파라다이스시티 임직원 및 주요 마이스(MICE)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 관계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동남아 의료미용 신흥 시장인 말레이시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를 공식 론칭했다. 휴젤은 지난 6~7일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미용 학회인 AMSC(Aesthetic Medicine & Surgery Conference)에 참가해 레티보를 전격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유럽 내 레티보 대표 KOL(Key opinion leader)로 활동 중인 콘스탄틴 프랑크 (Konstantin Frank)가 연자로 참석해, 레티보의 정밀한 시술 효과와 시술 결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임상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8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안탄에 위치한 더 제니스 호텔에서 현지 의료진 약 100여 명을 초청해 브랜드 론칭 행사와 핸즈온 워크숍을 동시에 개최했다. 워크숍은 해부학적 이해와 임상적 경험을 결합한 톡신 시술법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휴젤의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Venusys Medical Sdn Bhd(이하 비뉴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비뉴시스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의료미용 제품 유통회사로, 다양한 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중국 턴어라운드'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지난달 2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 누적 판매량이 14만 대를 돌파하는 등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기아 중국 합작법인인 위에다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7월 중국 시장에서 총 2만35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월 2만 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 올 들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4만4062대에 달하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한 수치다. ◇셀토스 등 주력 모델 판매 견인…수출도 견인 기아의 중국 실적 반등은 강력한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가성비와 상품성을 갖춘 셀토스 등 주력 모델들이 중국 내수 시장 회복을 이끌고 있다. 'Z세대 SUV'로 불리는 셀토스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기본 탑재하며 상품성을 높여 젊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기차 모델인 EV5 역시 1회 충전 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한 장거리 성능을 앞세워 중국의 고급 전기 SUV 시장 수요를 효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중국 오지 학교에 '희망 운동장'을 조성하며 청소년 교육 환경 개선에 지속 앞장서고 있다.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지역 청소년의 신체·정서 발달과 교육 기회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는 장기적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오리온 중국 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청소년발전기금회와 손잡고 '우정 가득한 행복한 학교(友爱相伴, 幸福校园)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부터 체육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총 900만 위안(약 17억42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허베이·랴오닝·광둥·내몽골 등 농촌 지역 학교 41곳에 운동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스포츠 장비를 지원했다. 오리온은 매년 수혜 학교에서 운동회를 개최해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그레이터 베이 지역 축구 카니발'에 참가해 전국 각지 또래들과 교류하며 시야를 넓히고 있다. 운동장 건설에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도 고려했다. 현장에서는 운동장 조성과 체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신체 발달은 물론, 또래 관계 형성과 정서 안정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리온은 이와 별개
[더구루=김명은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초산화물불균등화효소(SOD) 안정화 기술을 개발하며 중국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OD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 덕분에 노화 방지, 미백, 피부 진정 등에 효과적이다. AI를 활용해 SOD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냄으로써 차세대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1일 코스맥스 중국법인에 따르면 코스맥스가 최근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SOD 안정화 기술이 국제 생물학 학술지 '생체고분자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에 게재됐다. 해당 기술은 극한 환경에서 추출한 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SOD를 고온·고산도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SOD는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소로, 피부 노화 방지와 각종 피부 문제 개선에 효과적이나 기존에는 안정성 부족으로 화장품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코스맥스 중국 연구팀은 독자적인 생물효소 플랫폼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H20' 인공지능(AI) 칩을 둘러싼 보안 우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미국 정부의 승인에 따라 H20 수출이 재개된 가운데 보안 우려가 등장하면서, AI 패권 경쟁에 따른 중국의 엔비디아 견제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보안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엔비디아의 칩에 원격으로 접근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백도어'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초에도 "자사의 AI칩에 원격으로 칩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킬 스위치(원격종료)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엔비디아가 자사 AI칩에 대한 해명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H20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H20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한 저사양 AI칩이다. H20은 엔비디아의 주력 AI칩인 H100에 비해 연산 능력이 5분의 1 수준이다. H20은 출시 직후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화웨이가 개발한 AI칩 어센드910B보다 저렴하면서도 체감되는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경영난으로 파산 신청한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의 유럽 자산을 모두 인수한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 큐버그(Cuberg) 공장과 폴란드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에 이어 스웨덴과 독일에 있는 노스볼트의 잔여 자산을 인수해 배터리 제조 용량을 확대하고, 유럽 배터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라이텐에 따르면 노스볼트와 잔여 자산 인수를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라이텐의 인수에는 △스웨덴 셸레프테오시의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에트 익스펜션'(Northvolt Ett and Ett Expansion) △스웨덴 베스테로스의 연구센터 '노스볼스 랩스'(Northvolt Labs) △독일 하이데 위치한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드레이'(Northvolt Drei)가 포함된다. 캐나다 퀘벡의 15GWh 규모의 1단계 배터리 제조 시설인 노스볼트 식스(Northvolt Six)의 인수는 추진 중이다. 라이텐은 노스볼트 에트와 노스볼스 랩스, 노스볼트 드레이의 생산설비와 지식재산권(IP)을 모두 인수한다. 스웨덴 시설의 일부 경영진은 라이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칠레 주력 광산인 엘 테니엔테(El Teniente) 일부 구역의 가동을 재개한다. 앞서 이 광산에선 지난달 말 붕괴 사고로 6명의 광부가 숨졌다.. 코델코는 지난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칠레 노동감독청으로로부터 "광산 내 붕괴 피해가 없는 지역의 운영 재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개 구역 중 4개 구역이 다시 운영될 예정이고 2개 구역은 추가 안전 점검이 끝날 때가지 중단 상태를 유지한다. 앞서 칠레 광산 당국은 지난 8일(현지시간) 부분 재개 방침을 밝혔지만 실제 채굴 재개를 위해서는 노동감독청의 승인 절차가 필요했다. 코델코는 당국 요구에 맞춘 안전 조치와 함께 운영 재개 새부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엘 테니엔테 광산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지하 500m 부근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하며 일부 구역이 붕괴, 광부 6명이 매몰돼 숨졌다. 이 여파로 광산 전체가 가동을 멈췄고 이 때문에 구리 가격은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다. 100년이 넘은 엘 테니엔테는 안데스 산맥 깊숙이 자리잡은 세계 최대 구리광산으로 터널 길이만 4500km가 넘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HPH 컨소시엄)이 참여한 파나마 지하철 프로젝트가 일본으로부터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사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차원이다. 파나마 정부는 8일(현지시간)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24억8600만 달러(약 3조4600억원) 규모의 차관 계약을 체결했다. 상환 기간은 14년이며 6년의 유예 기간을 포함한다. 이날 체결 행사에는 자비에르 마르티네스-아차 바스케스 파나마 외무장관과 마츠나가 가즈요시 주 파나마 일본 대사가 참석했다. 파나마 정부는 늘어난 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초기 사업 비용은 약 28억 달러(4조원) 수준이었지만, 하저터널 등이 추가되면서 사업비가 약 40억 달러(5조8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이에 파나마 정부는 지난 4월에도 일본국제협력기구와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 규모의 차관 계약을 맺기도 했다.<본보 2025년 4월 8일 참고 현대건설·포스코 참여한 파나마 지하철 프로젝트, 10억 달러 자금 조달> 이번 사업은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 내에 3호선 지하철을 건설하는 것으로, HPH 컨소시엄이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지난달 중국에서 차세대 반도체·배터리 기술을 중심으로 다량의 특허를 확보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첨단소재, 자원순환 등 신성장 분야까지 특허 범위를 확장하며 현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SK그룹이 지난 2019년부터 올 1월까지 출원한 83건의 특허를 지난달 승인했다. 지난 6월(162건) 대비 승인 건수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핵심 사업군과 미래 신사업 중심의 고부가 기술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29건으로 계열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확보했다. △SK온(27건) △SK이노베이션(13건) △SK넥실리스(10건) △솔리다임(4건) △SK엔펄스(3건) △SK텔레콤(1건) △SK엔펄스(1건) △SK어스온(1건) 등이 뒤를 이었다. SK그룹의 이번 특허 확보는 중국 내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내재화 움직임에 대응하는 동시에 반도체·배터리·소재 3대 축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요 계열사 간 공동 특허 출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룹 차원의 융합 기술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한화시스템 관계사인 미국 개인항공기(PAV) 전문업체 오버에어(Overair)의 자산을 인수했다. 차세대 방위산업용 항공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1일 군사용 하이브리드 수직 이착륙 항공기(VTOL) 개발을 위해 두 건의 전략적 인수를 발표했다. 두 건 모두 인수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처는 우선 오버에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인수하고 핵심 인력을 채용했다. 오버에어는 미국 방위산업 기업 카렘 에어크래프트가 민간용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을 위해 2020년 물적 분할로 설립한 회사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0년 오버에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된 뒤 오버에어의 버터플라이 기체를 함께 개발해 왔다. 다만 지속적인 적자로 최근 투자를 전액 상각했다. 버터플라이는 카렘 에어크래프트의 고효율·저소음 기술이 적용되고, 헬리콥터보다 조용하고 안전하며 매연 등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아처는 또 방위산업 복합재 전문기업 MCC(Mission Critical Composites)로부터 제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당국이 오는 2047년까지 원자력 발전을 육성하기 위한 '투트랙' 전략을 전개한다. 원전 발전 가속화를 위해 대형 원자로와 소형 원자로(SMR) 결합해 발전 용량을 확대하고, 규제 개혁과 민간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그동안 인도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과 원전 수출 및 기술 교류가 활발했지만 잠재 파트너로 부상한 한국과의 원전 협력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 전략적 프로그램인 '원자력 에너지 미션'(Nuclear Energy Mission)을 추진한다. 2047년까지 국가의 원자력 설비 용량을 100기가와트(GW)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로드맵은 신규 대규모 원자로 건설과 SMR 통합을 기반으로 하며,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혁하여 부문 현대화를 촉진한다. 지텐드라 싱 인도 국무장관은 "원자력 에너지 미션은 그린필드 부지, 기존 발전소 전환, 또는 고립된 시설 등 어떤 원자력 프로젝트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강화된 규제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민간 부문 참여 확대 △SMR 연구 지원 △첨단 기술 도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이 첫 원전 건설에 돌입했다. 러시아 로사톰과 손잡고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1년 이상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위치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건설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관영 통신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사톰은 지난 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울켄에서 원전 사업 착수 행사를 열었다.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장과 알렉세이 리카체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로사톰은 첫 단계로 엔지니어링 조사에 착수한다. 깊이 30~120m에 시추공 50개를 뚫어 토양 샘플링 작업을 수행한다. 암석의 종류와 분포를 포함하는 지질학적인 상태, 지하수 흐름 특성, 부지 인근 지진 발생 가능성 등을 파악한다. 조사 기간은 약 18개월로 추정된다. 로사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전의 최종 위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로사톰 측은 "이 조사를 통해 국내외 표준을 준수하고 환경·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하며 미래 원전의 효율적인 설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사톰은 러시아형 가압수형 원자로 VVER-1200 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140억∼150억 달러(약 19조4000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로 대기업들의 글로벌 역량 센터(Global Capability Centers, GCC)가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인도가 콜센터와 같은 백오피스(Back-office) 업무를 넘어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 개발을 이끄는 혁신 허브로 변모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코트라 뭄바이무역관의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는 지난 5년간 400개 이상의 GCC와 1100개 이상의 유닛이 신설됐다. 2025년 기준 인도 내 GCC는 1750개, 유닛은 2975개가 넘게 운영되고 있다. 매출 규모는 2024년 기준으로 646억 달러(약 90조원)이며 190만 명이 넘는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벵갈루루가 875개 이상의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델리와 수도권 지역이 465개, 푸네에서 360개가 넘는 센터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GCC가 인도로 모여드는 이유는 다국어와 다문화 역량을 갖춘 숙련된 인재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규모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에 GCC를 설립할 경우 주요 선진국 대비 운영 비용을 40%에서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