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미래에셋,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를 유치한 인도네시아의 식료품 배달 플랫폼 '해피프레시(HappyFresh)'가 태국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중단하며 구조조정에 속도를 낸다. 해피프레시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잠시 중단됐던 인도네시아 영업을 재개하고 태국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피프레시는 유동성 위기에 빠지며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 사업을 중단하고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만 사업을 유지해왔다. 또한 해피프레시는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던 이정안 네이버 이사와 카이-케빈 가트하드 쿠스, 데이비드 켈러가 이사회에서 물러났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사임한 자리에는 해피프레시의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크롤'의 경영진이 이름을 올린다. 이정안 이사는 2008년 네이버에 합류한 인물이다. 이정안 이사는 입사 후 네이버의 유망 스타트업, 기술 투자를 주도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업무를 진행해왔다. 해피프레시는 구조조정 전문 기업들의 조치에 따라 신규 투자금을 유치했다. 해당 자금은 제네시스, 이노벤, 마르스 등의 펀드에서 조달했으며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피프레시는 또한 구조조정에 따라 직원 정리 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ReNew Power)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에 태양광 에너지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뉴파워는 아마존 인도법인과 현지 사업장에 21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의 구매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리뉴파워는 아마존에 인도 서북부 라자스탄주(州)에서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뉴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재생에너지 기반 독립발전회사(IPP)다. 인도 9개주에 걸쳐 100개가 넘는 풍력·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에 150개 이상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분산형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10GW에 이르는 발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리뉴파워는 현재 녹색 수소 사업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인도 최대 건설사 L&T(Larsen & Toubr), 인도석유공사(Indian Oil Corporation) 등과 녹색 수소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의 유력 기업인 아다니그룹이 국영 철강기업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다. 아다니그룹과 손잡고 인도에 일관제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디는 최근 민영화를 위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RINL 인수 입찰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다. RINL 매각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타타스틸, JSW 스틸 등 같은 다른 시장 참여자보다 가격이 더 공격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INL은 인도 항구 도시 비사카파트남에서 730만t 철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경제위원회는 지난 1월 RINL의 100% 국유 주식과 자회사와 합작 투자에 대한 RINL의 지분 매각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본보 2021년 2월 4일 참고 인도, RINL 민영화 추진…포스코 합작사 논의 영향은?> 아다니그룹은 지난 1988년 설립됐으며, 2020년 매출액 150억달러를 기록한 인도 최대의 에너지·물류기업이다. 항만 운영, 자원 개발,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가스, 인프라 건설·운영 등 인도 전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파트너사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 이하 레나스코)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대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연간 2만8000t 생산량을 갖춘 음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레나스코는 SA워터와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인근 20만㎡ 부지를 빌린다. 이 부지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주요 항구인 애들레이드항과 약 20㎞ 떨어져 있으며 SA워터의 수처리 시설과도 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나스코는 임대 기간을 최대 4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2025년 6월까지 이를 행사할 수 있다. 레나스코는 부지를 활용해 음극재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초기 연간 2만8000t 규모로 생산하고 점차 확장한다. 증설에 필요한 토지를 충분히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음극재의 원료인 흑연은 시비어 광산에서 조달한다. 시비어 광산은 사우스오스트레일주 아르노베이 인근에 위치한다. 세계에서 두 번째, 아프리카를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흑연을 매장하고 있다. 레나스코는 흑연 생산 계획과 '광산-음극재 공장'의 수직계열화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시바 인수전의 주요 후보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가 일본 국부펀드인 일본투자공사(JIC)와 결별했다. JIP는 일본 생명보험사 닛폰생명보험을 포함해 전력·철도회사 등 일본 기업들로만 구성된 대규모 컨소시엄을 꾸리고 JIC는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JIP는 도시바 인수를 위한 JIC와의 협력을 중단했다. 양사는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나섰고 지난 7월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곳은 JIP 컨소시엄을 포함해 미국 베인캐피털, 영국 CVC캐피털파트너스, 캐나다 인프라 전문 펀드인 브룩필드 등 4곳이다. JIP와 JIC는 도시바의 구조조정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사가 헤어지며 JIP는 일본 내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JIP는 앞서 일본 대형 전력회사 주부전력과 종합 금융그룹 오릭스, 철도회사 JR도카이 등 현지 기업 10곳에 참여를 요청했다. 닛폰생명보험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자가 확정되면 각각 수십억 엔에서 약 1000억엔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JIC는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제약업체 안텐진(Antengene)의 췌장암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단에 따라 심사 과정 등이 빠르게 이뤄져 시장 출시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22일 현지시간 안텐진이 개발 중인 췌장암 치료제 'PD-L1/4-1BB 이중항체 ATG-101'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했다. 희귀의약품 지정이 승인되면 패스트트랙 의약품 개발 프로그램, 우선심사 및 신속심사의 대상이 된다. 개발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판 승인을 획득하면 7년 동안 시장 독점권을 손에 넣게 될 수도 있다. 췌장암은 매우 악성 위장관암의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8년 기준 5만5000명의 사례가 보고됐다. 췌장암과 관련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숫자는 4만4330명에 이른다. 안텐진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췌장암 치료제로 승인된 PD-L1/4-1BB 이중항체는 없다고 전했다. 안텐진은 ATG-101가 동물 실험에서 상당한 항종양 활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독성 연구에서는 뛰어난 안전성 프로파일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호주, 중국, 미국 등에서 임상 개발 과정이 진행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한 동남아 최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로(Caroo)'가 일본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로와 소프트뱅크는 일본에 합작사 '카로제팬'을 설립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고차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프트뱅크는 카로의 2대 주주다. 앞서 지난해 6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를 통해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카로재팬은 AI 기술을 활용해 중고차의 잔존가치를 예측하는 중고차 구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고차 업체와 저렴하게 중고차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를 이어준다. 카로재팬은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와 가격 급등, 자동차 소유 인식 변화 등으로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중고차 품질 평가 기준이 불분명하고 개인의 판단이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중고차 가치를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고차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통해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5년 설립한 카로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미국 기반 인지분석 전문 스타트업과 손잡고 대규모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2회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인공지능 서밋(Global AI Summit) 2022’에서 '비욘드 리미츠(Beyond Limits)'와 2억5000만 달러(약 3475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AI 산업을 지원하는 별도 기관 '글로벌 AI 코리도어(Global AI Corridor)'를 출범하고 연구소 등을 건설한다. 글로벌 AI 코리도어는 △복잡한 AI 솔루션 상용화 △AI 인재 육성 △스타트업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AI 아카데미와 전문 연구개발 시설부터 에너지·기후 변화 퇴치에 중점을 둔 기술 센터까지 마련한다. 추후 스타트업이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우디 현지는 물론 외국 벤처캐피털 투자를 유치하도록 돕는다. 비욘드 리미츠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미국 반고체 배터리 회사 24M 테크놀로지스(24M Technologies, Inc., 이하 24M)에 추가 투자했다. 반고체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양산에 협력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가세한다. [유료기사코드] 후지필름은 24M과 2000만 달러(약 278억원) 규모의 전환약속어음 거래 약정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전환약속어음은 회사가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무 증권을 뜻한다. 우선주 발행을 통한 파이낸싱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시간도 덜 걸려 자금을 조달하려는 신생 기업이 주로 활용한다. 후지필름이 투자한 24M은 반고체(Semisolid)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2010년 매사추세츠주에 설립됐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원재료를 혼합해 양극·음극재를 만드는 믹싱 공정에 활물질의 입자 간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바인더가 쓰인다. 바인더 소재로 PVDF(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와 NMP(노말메틸피롤리돈) 용매가 혼합해 사용되는데 24M은 NMP를 쓰지 않았다. 코팅된 전극을 건조하는 과정도 제거해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했다. 후지필름은 2020년 24M에 500만 달러(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시행으로 멕시코가 새로운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LG 마그나 등 현지에 진출한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LG마그나와 포스코 인터네셔널, 포드, BMW, 제너럴모터스(GM), 볼보 등 멕시코에 진출한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IRA법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IRA법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이점을 갖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멕시코에서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경우 북미 역내가치비율을 맞출 수 있어 보조금의 대상이 되는 만큼 멕시코 내 더 많은 전기차 분야 투자가 유치될 것으로 봤다. 자동차 생산 기업의 경우 북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인건비 및 물가가 저렴한 멕시코가 매력적인 거점으로 꼽히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멕시코 내 인건비와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멕시코 제조업 투자유치협회(IVEMSA)에 따르면 멕시코는 중국보다도 노동력이 30%, 임대료가 50%가 저렴하다. 멕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항공사가 여객 수요 회복에 따라 고용을 재개하고 있다. 코로나19 발발 후 유·무급 휴직, 해고 등으로 인원 감축을 해오다 상당한 수 고용에 복귀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항공사는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 등 다양한 직책에 대한 인력을 늘리고 있다. 승객 증가로 다양한 부서에서 직원의 필요성을 깨닫고 채용을 진행한다. 올 초 타타그룹에 매각된 에어 인디아는 △아메다바드 △뭄바이 △구와하티 △고아 등 다양한 도시에서 객실 승무원 대상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며, 에어버스 A320 기단의 수석 조종사와 보잉 777 항공기 조종사도 찾고 있다. 여기에 회사의 다양한 직책에 대한 MBA 졸업생도 모집 중이다. 에어 인디아는 국영 항공사였으니 타타그룹 지주회사 타타선즈(Tata Sons)가 에어인디아를 재인수하면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추진한 항공사 민영화 계획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본보 2021년 10월 10일 인도 2위 기업 타타그룹, 에어인디아 항공사 인수 유력> 에어아시아 인디아(AirAsia India)는 델리, 벵갈루루, 푸네, 럭나우에서 객실 승무원을 위한 채용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Kioxia)가 산업용 3D 낸드플래시리를 공개했다. 올 초 샘플링을 시작했으며, 연말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TLC(셀당 3비트) 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낸드플래시 메모리 신제품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제품은 132-BGA 패키지로 제공된다. 집적도 범위는 64~512기가바이트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85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통신, 네트워킹, 임베디드 컴퓨팅 등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맞춤 지원한다. 더 빠른 읽기와 쓰기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SLC(셀당 1비트) 모드를 제공한다. 키옥시아는 글로벌 3위 낸드플래시 제조업체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키옥시아는 15.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연초 원자재 오염 사태와 코로나19로 인한 포장·시험시설 폐쇄 여파로 2분기 출하량이 20% 이상 감소하며 전 분기 2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았다. 1위와 2위는 각각 삼성전자(33.0%), SK하이닉스(19.9%)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