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이니셔티브를 통해 해양 부문 투자 유치율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UAE 에너지 인프라부는 걸프만 국가를 글로벌 해양 허브이자 해양 투자에 이상적인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에미레이트 마리타임 네트워크'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수하일 모하메드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 장관은 "UAE 해양부문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석유부문에 대한 대체 경제지역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한다"며 "특히 해양부문은 연간 900억 디르함(약 35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이니셔티브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해양부는 이니셔티브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해운산업과 UAE 경제에서 이용 가능한 공공·민간 해양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주체들 간 통신 네트워크 구축한다. 모하메드 알 만수리(Mohamed al-Mansouri) UAE 에너지 인프라·교통 인프라 차관은 "UAE 해양 부문에서 우리의 역할은 해운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양 허브 중 하나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이라며 "물류, 벙커 연료 공급, 석유 수출뿐 아니라 클러스터와 세계 유수의 해양 허브 간의 협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말레이시아가 숨겨져 있던 반도체 생산 강국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정부가 산업 육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투자청(MIDA)은 반도체 제조사들이 연구개발(R&D)센터, 디자인개발(D&D)센터, 물류센터, 사업운영본부 등을 설립하도록 독려하며 4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관세율 면제 등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은 크게 2가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한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에 따라 프로세서 컨트롤러, 웨이퍼 검사용 광학기기, 직접회로장치 등 주요 반도체 부품이나 장비에 대해 0%의 판매세율을 적용한다. 또 투자 규모별로 소득세나 자본 지출에 대한 세금 공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말레이시아는 오래 전부터 반도체를 비롯한 E&E(전기&전자) 산업 육성에 공을 들여왔다. 반도체 포장, 제조, 디자인 분야를 시작으로 현재는 웨이퍼 제조 시설 설립 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 E&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기업이 중국 인재를 육성한다. 인력 확보를 위해 채용 대상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기업이 현지에서의 고용 확대는 중국이 세계서 공장 역할을 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중국에서 인재 채용을 지속하겠단 계획을 8일 밝혔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에서 임직원 9000여명을 고용 중이다. 이 중 80%는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링 기술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엔 임직원 1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선라이즈 계획을 확대하겠단 목표도 세웠다. 선라이즈 계획은 고용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중국서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서 연내 R&D 인력을 채용하겠다 밝혔다. 내년까지 중국서 R&D 분야 임직원을 800명 이상으로 늘리겠단 목표다. 2020년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중국에서 R&D를 연구 중인 임직원은 500명이다. 다국적 식품회사 돌과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골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 정부가 자국이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를 앞세운 다양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한 유럽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런던 에너지 인텔리전스 포럼'이 수여한 '2022 올해의 에너지 경영자' 상 수상 기념 연설에서 "카타르에너지가 5~10년 내 세계에서 가장 큰 LNG 거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에너지는 성공적인 파트너십 모델을 채택해 사업을 단독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카타르에서 생산된 가스의 많은 양이 유럽 국가들로 보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카비 장관은 향후 수십년 간 에너지 가격 상승세의 고공행진을 전망하는 한편 유럽 내 에너지 위기 사태에 대해 일침했다. 일반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천연가스 공급량이 줄어든 탓이라고 보는 것과 달리 탄소중립을 위해 빠르게 주요 에너지원 전환을 시도한 것이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 원인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석유·가스 공기업인 인펙스(INPEX)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가 참여하는 호주 익티스(Ichthys) 가스전 사업이 탄소 배출 논란에 휘말렸다. 리클레임파이낸스(Reclaim Finance)를 포함한 글로벌 환경단체들은 상당량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우려하며 가스전 확장에 대한 보험사들의 지원 중단을 요청했다. 가스전 개발이 난항을 겪으며 유럽의 에너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리클레임파이낸스는 비영리기구(NGO) 20곳과 보험사 16곳에 서한을 보내 익티스 가스전의 추가 개발을 지원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스 악사(AXA) △독일 HDI글로벌 △스위스 취리히 △호주 선코프 등 대형 보험사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익티스 가스전 사업은 북서부 익티스 해상과 다윈 산업단지 내에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처리시설을 짓고 LNG와 컨덴세이트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인펙스(66.245%)와 토탈에너지스(26%), 도쿄·오사카 가스 등 일본 가스 회사(5.13%), 대만중유공사(CPC·2.625%)가 합작사 '익티스 LNG'를 세우고 개발에 착수했다. 이들은 2012년 최종투자결정(FID)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폭스콘이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현지 전기차 스타트업 인디EV(IDIEV)의 신차인 '인디 원'(INDI One) 프로토타입을 생산한다. 로즈타운모터스와 피스커에 이어 인디EV와 생산에 협력하며 전기차 사업 보폭을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폭스콘과 인디EV는 인디 원 프로토타입 양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디EV는 2017년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이엘비엔티, 전기차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자동차의 인수전에 참여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인디EV는 중형 사륜구동 크로스오버 차량인 인디 원을 개발해 작년 10월 처음 공개했다. 인디 원은 인디 원 스탠다드와 인디 원 프리미엄 두 종으로 나뉠 것으로 추정된다. 인디 원 스탠다드는 75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370㎞다. 최대 205kW의 출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60Mph)까지 6.7초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인디 원 프리미엄은 테슬라의 장거리 모델과 유사하다. 95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충 시 최대 480㎞를 달릴 수 있다. 최대 출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반도체 장비·재료업체에 최소 10% 이상 가격 인하를 주문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과 엔비디아, AMD 등이 주문량을 줄이며 파운드리 시장의 한파가 불어닥친 영향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반도체 장비·재료업체와 내년도 가격을 협상하며 10% 이상의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파운드리 업계의 불황으로 투자가 줄면서 작년과 유사한 가격을 유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파운드리는 코로나19 이후 IT 기기·가전·자동차 등 전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호황을 누렸다.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며 미국 AMD와 엔비디아 등 일부 고객사는 파운드리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TSMC에 선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하반기부터 수요가 줄며 파운드리의 호황은 저물고 있다. 파운드리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11.8%로 최고치를 찍은 후 3개 분기 연속 축소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글로벌 파운드리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 총합은 331억9700만 달러(약 47조원)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성장 둔화는 당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는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가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금융사 가운데 하나인 마쉬렉과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와 마쉬렉은 UAE 소비자를 위해 독점적인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양사는 중동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앙가미는 마쉬렉을 위한 음원을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다. 아메드 압델랄 마쉬렉 최고경영자(CEO)는 "양사는 각자의 사업 영엽에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소비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며 "양사의 주요 강점을 결합해 각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디 마룬 앙가미 CEO는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힘을 활용해 전략적 파트너십 범위를 확장하고 사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앙가미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첫 중동계 기술기업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동판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르트(UAE) 자동차 배터리 수입 시장이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자동차 소비가 늘고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며 UAE 시장을 장악한 한국 업체들의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UAE의 자동차 배터리 수입액은 지난해 약 3억3210만 달러(약 4790억원)로 전년 대비 17.4%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자동차 시장이 회복 국면에 들어선 영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에 따르면 신차 판매량은 2020년 전년 대비 29% 감소한 15만 대에 그쳤으나 이듬해 17만 대로 증가했다. 올해 19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UAE 시장이 살아나며 가장 수혜를 보는 곳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세방전지, 현대성우쏠라이트 등 국내 기업들이다. 한국은 UAE 자동차 배터리 수입 시장에서 3년(2019~202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걸프협력회의(GCC)가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에 2017년 6월 25일부터 5년간 12~2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2018년부터 수입액이 감소했지만 선두 자리는 지켰다. 지난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7243만 달러(약 1040억원)로 2위인 중국(331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전기차 생산 기업의 북미 지역 진출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멕시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산업수급현황과 멕시코 내 상업화를 위한 관세 및 인증요건들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코트라와 멕시코 자동차부품협회(INA, Industria Nacional de Autoparte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멕시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금액은 19억4000만 달러로 연말 3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전체 자동차 부문 투자(51만1900만 달러) 중 자동차 부품에 대한 투자는 69%(35억4900만 달러)로 완성차보다 부품에 대한 투자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INA 회장은 "USMCA 혜택과 공급망 지연으로 니어쇼어링 증가로 일본, 독일, 미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 터키, 대만, 콜롬비아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기차 제조 증가에 따라 자동차 부품에 대한 투자는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자동차 부품 생산은 연말 1028억16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수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화물기 기단 쇄신을 위해 보잉과 에어버스를 두고 저울질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에어버스와 보잉과 차세대 화물기 구매에 대해 논의 중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최대 6척의 새로운 화물기를 도입할 것으로 에어버스 A350 화물기 또는 보잉 777-8F 제트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캐세이퍼시픽은 화물기 갱신을 위해 신규 화물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캐세이퍼시픽은 현재 두 항공기 유형의 사양과 기능을 평가하고 있으며 몇 척의 새로운 화물기를 주문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두 항공사 중 보잉 777 화물기를 선호하고 있다. 어거스터스 탕(Augustus Tang) 캐세이퍼시픽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화물기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최근 홍콩의 엄격한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어려움을 겪은 후 처음으로 화물기 운항을 최대 용량으로 복구했다. 항공사는 주당 최대 100편의 화물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화물 배송이 급증했지만 세계 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LTE·5G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펜테 네트웍스(Pente Networks)'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펜테 네트웍스는 IN캐피탈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44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마그마 벤처스, 글로벌 브레인 외에도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15년 설립된 펜테 네트웍스는 기업용 LTE·5G 모바일 코어·관리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펜테 네트웍스는 시스템 통합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장비 제조업체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통신망 솔루션 생태계를 만들어 자체 무선 통신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에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펜테 네트웍스는 향후 기존의 기업용 네트워크보다 간소하지만 더 빠르고 안전한 무선 광대역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뉴저지주에 북미 본사를 설립하고 기존 이스라엘 본사를 확장하는데 투입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