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빌 게이츠와 그의 전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자선재단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로켓배송 도입 후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은 지난 3분기(7~9월) 쿠팡 주식 353만3760주를 샀다. 이에 보유 주식 수는 571만4285주에서 924만8045주로 증가했다. 재단은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했던 작년 1분기 이 회사 주식 571만4285주를 처음 투자한 바 있다. 이후 1년 반 만에 추가 매수에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본보 2021년 5월 18일자 참고 :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애플·트위터' 팔고 '쿠팡' 샀다> 쿠팡은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쿠팡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742만 달러(약 1020억원)를 거뒀다.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처음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애플향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칩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따른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현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행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애플과 미국에서 생산한 3나노 칩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TSMC는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팹18에서 3나노 반도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지난 9월 말부터 3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해 애플에 칩을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수율(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 확보 문제로 4분기 말로 연기됐다. 아이폰14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도 5나노 공정이 적용됐다. TSMC는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15 모델용 칩부터 3나노로 생산할 전망이다. 초기 대만 공장에서 양산하지만 향후 미국 생산시설로 생산라인을 옮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이 대만 섬을 포위하고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하며 군사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고 미국에 투자할 시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서다. TSMC는 2020년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120억 달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세계 최대 규모 CCS(탄소 포집·저장) 허브를 건설한다.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 오는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이집트에서 열린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SGI) 포럼 2022'에서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주바일에 연간 최대 900만t의 이산화탄소를 추출·저장할 수 있는 CSS 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에너지부, 미국 최대 유전 탐사기업 SLB(전 슐룸베르거), 독일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린데’와 협력한다. 추후 증설을 통해 용량은 확대될 수 있다. 1단계 900만t의 용량 중 아람코가 600만t을 책임지고 나머지 300만t은 다른 기업을 통해 활용한다. 아람코는 CSS 허브 설립을 통해 오는 2035년까지 4400만t의 탄소 포집을 이루겠다는 사우디 정부의 환경 이니셔티브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람코는 사우디 에너지부와 SLB, 린데와 각각 공동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가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ReNew Power)에 5300억원을 추가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PPIB는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로부터 리뉴파워 지분을 4억 달러(약 5300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의결권이 있는 지분 32% 확보하며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앞서 CPPIB는 지난 2018년 리뉴파워에 3억9200만 달러(약 5200억원)를 처음 투자한 바 있다. CPPIB는 세계 10대 연기금 중 한 곳으로 투자 순자산이 5290억 달러(약 700조원)에 이른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가 있으며, 홍콩, 런던, 룩셈부르크, 뭄바이,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CPPIB는 다른 주요 연기금보다 부동산·PE 등 대체투자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뉴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재생에너지 기반 독립발전회사(IPP)다. 업체는 인도 9개주에 걸쳐 100개가 넘는 풍력·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미국 켄자스주에서 5조원 이상 쏟아 배터리 공장 건설에 나섰다. 2170을 비롯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량을 늘려 북미 수요를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파나소닉은 미국 켄자스주 데소토에서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밝혔다. 착공식에는 카즈오 타다노부 파나소닉에너지 최고경영자(CEO)와 앨런 스완 파나소닉에너지 북미 사업 사장, 로라 켈리 캔자스 주지사, 데이비드 톨란드 부주지사 등 정·관계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파나소닉은 최대 40억 달러(약 5조2960억원)를 투자해 연간 3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짓는다. 2025년 3월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해 2170(지름 21㎜, 높이 70㎜)을 비롯해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켄자스 주정부는 신공장을 통해 건설 일자리 1만6500개를 포함해 총 2만개 이상을 창출하고 연간 25억 달러(약 3조308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확보의 대가로 5억 달러(약 6610억원) 상당의 세액공제와 2억3400만 달러(약 3090억원) 규모의 급여 환급 등 총 8억2000만 달러(약 1조850억원) 이상의 인센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친환경 리튬 추출 공법을 개발했다. 진행중인 독일 리튬 프로젝트에 적용해 고품질 리튬을 확보, 유럽 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벌칸에너지는 14일(현지시간) 리튬흡착제 '불소르브(VULSORB)'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열 재생 에너지 플랜트에서 테스트를 실시, 다른 상용 흡착제 대비 더 높은 성능과 낮은 물 소비량도 입증했다. 불소르브는 유럽 현지에서 상업 규모로 제조 가능한 첫 리튬흡착제다. 그동안 유럽 리튬 회사들은 해외에서 흡착제를 조달해 적용해왔다. TRL(Technology Readiness Level, 기술 성숙도) 9 수준도 인정받았다. 기술이 실제로 응용돼 쓰일 수 있는지 여부를 따지는 지표로, 전 세계 대부분 염수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벌칸에너지는 독일 남서부 라인강 어퍼 라인 그라벤(Upper Rhine Graben) 지역에서 추진중인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불소르브를 첫 적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4분기 1단계 상용 개발 단계에 도입해 리튬을 뽑아낸다. 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이 정부 주도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교토에서 열린 가확기술 국제회의에서 "경제안전보장 추진을 위해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의 분야에서 민관연계를 추진하고 투자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2030년 세계 최첨단 바이오 이코노미 사회 실현' 국가 전략에 따른 것이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이 기시다 정권의 강력한 드라이브로 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을 밝혔다. 바이오는 건강·의료, 환경·에너지, 소재·재료, 식량 등 폭넓은 산업에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전자 공학, 단백질 공학, 세포배양·조직배양, 미생물학, 발효공학,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등의 기초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일본서 가장 주목받는 바이오 업종은 △치아 재생 △바이오 제조 이다. 최근 일본에선 고령화가 가속됨에 따라 구강 노쇠 대책 및 질병의 중증화 예방이 화두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치아는 생애 단 한번 다시 나지만, 교토대학 바이오 벤처기업 '토레젬 바이오파마(Toregem Bio Pharma)'의 기술로는 치아를 재생할 수 있다. 토레젬은 세계 최초로 치아를 다시 나게 하는 치료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에 수처리 시장이 선다. 카타르 수전력청(Kahramaa)이 국가수도관리센터(National Water Control Center) 설립을 발표하면서다. 13일 코트라에 따르면 카타르 수전력청은 지난 9일 국가수도관리센터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수전력청은 국가수도관리센터의 인프라를 현대화 하고 국가비상관리센터(National Emergency Control Center)를 설립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국가수도관리센터에는 최신 수도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수전력청은 국가수도관리센터를 통해 효율적인 물 분배와 전략적 생산 계획, 수요 관리의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가수도관리센터는 올해 카타르 월드컵 기간 최고 수준의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신 현대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리더십 달성이라는 사업 목표도 함께 이루겠다는 각오다. 힐랄 알 쿠와리 수전력청장은 “국가수도관리센터 설립은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에 따라 수전력청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단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카타르 국가수도관리센터 설립은 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반도체 후공정인 패키징 기술 확보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첨단 패키징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트라 하얼빈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첨단 패키징 시장에서 2020년 1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5년 전 10.3%에서 약 4.5%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패키징 시장의 대표 주자는 제이(JCET)다. 1998년 설립된 제이는 지난해 309억5300만 위안(약 5조8730억원)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패키징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18년 적자를 냈지만 이듬해부터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자체적으로 내수 수요를 충당하려는 경향이 짙어진 덕분이다. 학계에서는 패키징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상해교통대학에서 국회 패키징 최적화 이론·원칙 △중국과학대학원에서 패키징 기업의 MES(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활용 방안 △전자과기대학에서 반도체 칩 패키징·테스트를 위한 생산라인 대기열 모델 등에 대한 석사 논문이 제출됐다. 중국이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려 하는 이유는 패키징의 중요성에 있다. 미세 공정을 구현하기 위한 물리적 기술력이 한계에 다다르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이 연내 해양플랜트 시범사업 업체 선정 기준을 발표한다. 특히 개발자들이 단지당 50MW 규모로는 경제적 가치가 없으며 풍력 발전 단지의 수와 단일 풍력 발전 단지의 용량 완화를 요구해 관심이 집중된다. 대만 차이나타임즈는 지난 7일 대만 경제부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시범사업 관련 개발업체선정기준을 연내에 발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대만은 2개 업체를 선정해 총 100MW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개발업자는 단지당 50MW 규모로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사업추진규모 확대를 요구한다. 이에 대만 재생에너지진흥연합은 최근 공청회를 열고 관련 부서를 초청해 2개월 이내에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시범 프로젝트를 완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대만에는 아직 수상풍력발전단지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환경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다. 정부도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경험 부족에 따라 사업 시작단계에서 규모를 늘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천충셴 대만 에너지국장은 "과거 대만에는 관련 부유식 풍력발전소 실적이 없고, 관련 계획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용량 상한 완화 여부는 업계와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며 정유·가스 자산의 민영화가 철회될 전망이다. 신규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정유사들도 공장 건설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 후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경합 끝에 승리를 거뒀다. 정권 교체에 성공하며 에너지 정책의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유·가스 자산의 민영화 정책이 폐기될 전망이다. 보우소나루 행정부는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의 영향력을 줄이고자 민영화를 추진해왔다. 정유 공장 12개 중 7개를 팔고 시장점유율을 40~50%까지 낮춘겠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하지만 작년 11월까지 1개 매각에 성공했다. 올해에도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정권이 교체되면서 이는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공장 투자도 기대된다. 브라질은 주요 정유 공장이 1970~1980년대에 지어졌다. 19개 중 13개는 1980년 이전에 건설됐다. 페트로브라스는 1954~2002년 사이 공장 건설에 약 270억 달러(2012년 환율 적용)를 투입했다. 브라질에너지연구소(EPE)에 따르면 브라질 원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가 액센추어와 손잡고 일본 웹3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NTT도코모는 웹3 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경제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NTT도코모와 액센추어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웹3 부분에 40억 달러(약 5조49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은 NTT도코모와 엑세추어는 웹3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웹3 인프라 구축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또한 웹3를 활용해 ESG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모색한다. NTT도코모는 일본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웹3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는 일본 정부가 경제 활성화 솔루션으로 웹3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도 지난 5월 웹3,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를 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센추어도 이번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산업 플랫폼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TT 도코모 관계자는 "웹3는 기존 경제보다 더 큰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형성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