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카드가 첨단 AI(인공지능) 솔루션 업체 데이터메트렉스와 CAD 구매 계약을 맺었다. 데이터메트렉스는 22일(현지시간) 롯데카드로 부터 50만 달러(약 7억 원) 규모의 CAD 구매주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샬 건터 데이터메트렉스 대표는 “우리의 기술 서비스를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중요한 성과”라면서 “이 같은 시장 확장 전략을 인정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메트렉스는 지난 2011년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원격 의료 및 전기차 관련 솔루션을 만드는 기술 중심 회사로 설립됐다. 업체는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캐나다 최대 영화 투자사 텔레필름 캐나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에 이어 카자흐스탄과 베트남도 러시아의 미르 결제시스템 사용 중단 행렬에 동참한다. 앞으로 이들 국가에선 미르 결제시스템을 이용한 결제와 ATM 서비스는 제한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할릭(Halyk) 은행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은 23일 미르 결제시스템 사용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비자 △마스터카드 △웨스턴 유니언 △JCB △유니언페이 카드의 경우엔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대러 제재 위반 경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최근 미르 결제시스템 운영 업체와 신규 또는 확대 협정을 체결하는 미국 외 은행들에 대해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러시아의 노력을 지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일에는 튀르키예 최대 은행인 이스방크와 데니즈방크가 미르 결제시스템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튀르키예가 서방 대러 제재의 회피처가 될 가능성을 주시해왔다. 최근 러시아에선 애플 페이 사용이 중단되는 등 은행과 카드 업무에서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러시아 여행사 협회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현금 소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미르는 러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운영 중이던 연금기금을 청산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는 이달 초 신한카드 인도네시아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요청에 따라 '스와달마 인도타마 파이낸스 연기금(Dana Pensiun Swadharma Indotama Finance)'의 청산을 승인했다. OJK는 이번 조치에 대해 "설립자 신한인도파이낸스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연기금 가입자 수가 적어 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자회사 스와달마 파이낸스의 지분 50%+1주를 인수하며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스와달마 파이낸스는 법인 대상 할부, 리스 사업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해외 금융당국의 신용카드 승인을 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의 국제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모회사의 우수한 대외 신인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신용펑가사 피치가 14일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KB파이낸시아의 신용등급 개선은 모회사인 국민카드와 지주사인 KB금융그룹의 신용 프로필이 개선된 것을 반영했다"며 "KB금융그룹의 상반기 실적은 국민카드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B파이낸시아는 KB금융그룹 인도네시아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는 지난 2020년 이 회사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당시 여신 취급액 기준 오토바이 담보 대출과 내구재 대출은 각각 업계 3위, 자동차 담보 대출은 업계 5위 수준이다. KB파이낸시아 상반기 순이익은 733억 루피아(약 70억원)로 전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 소매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최대 기술기업인 FPT그룹과 손을 잡았다. 수수료 인하, 경쟁 심화 등으로 국내 카드업계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해외 사업에 더욱 힘을 주는 모습이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1일 현지 유통업체인 FPT디지털리테일(FPT리테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파이낸스는 FPT리테일의 채널을 위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PT리테일은 FPT그룹의 계열사로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 소매체인 FPT숍과 업계 2위 약국체인 FPT롱쩌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태준 신한파이낸스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최대 IT제품·의약품 유통업체 가운데 하나인 FPT리테일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은 유연한 금융 솔루션으로 FPT리테일의 상품과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카드는 해외 사업 핵심 국가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신용카드 사업을 개시했고, 베트남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키(Tiki)와 손잡고 이 사이트에 입점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금융 솔루션도 선보이기도 했다. <본보 2022년 8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계열사 얼라인(Allane)이 올해 상반기 작년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신차 공급 부족 등에 영향을 받았다. 얼라인은 상반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억7120만 유로(약 4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차량 판매 수익을 제외한 연결 영업이익은 1억9330만 유로(약 2580억원)로 전년 대비 0.4%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신차 공급 부족에 따른 것이다. 이에 반해 리스 반환 차량 및 법인차량 판매 수익은 중고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억7790만 유로(약 2370억원)를 기록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9290만 유로(약 1240억원)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다만 세전 이익은 690만 유로(약 90억원)로 전년 대비 161.9%나 급증했다. 상반기 온라인 리테일 부문 신규 계약은 3만5300건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차량 리스 사업 부문은 3만2700건으로 1.7% 감소했다. 법인 차량 관리 사업 부문은 13.5%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카드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아파이낸스(Batavia Prosperindo Finance)가 우리 파이낸스 인도네시아(Woori Finance Indonesia)로 사명을 변경했다. 19일 더구루 취재 결과 바타비아파이낸스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회사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바타비아파이낸스는 회사 지배주주의 인수 또는 변경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바타비아파이낸스 지분 82.03%를 확보해 새로운 지배주주에 올랐다. 앞서 우리카드는 지난 3월 바타비아파이낸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지난 6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인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바타비아파이낸스는 우리카드 외에 글로벌 투자은행 UOB 카이 히안(UOB Kay Hian)과 수잔나 타노조(Suzanna Tanojo)가 각각 6.03%, 7.43%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바타비아파이낸스는 지난 1994년 설립돼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 영업망을 두고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341억9000만 루피아(약 117억 원), 267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체 티키와의 시너지를 본격화한다. 베트남 소매금융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16일(현지시간) 티키에 입점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금융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파이낸스는 티키 판매자의 판매 수익을 기반으로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자들은 따로 소득을 증명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파이낸스는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티키와 함께 판매자들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유연하게 자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티키는 '베트남의 쿠팡'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업체다. 식료품부터 디지털 서비스까지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내세워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5월 이 회사 지분 10%를 인수하며 3대 주주에 올랐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각각 7%·3%씩 인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티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비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미 신한은행이 먼저 티키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망 확대와 IT 인프라 개선 등 전반적인 디지털화 작업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KB Finansia Multi Finance)는 11일(현지시간) 실적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매출 9530억 루피아(약 843억 원), 순이익 733억 루피아(약 6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8058억 루피아(약 713억 원) 대비 18.27%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577억 루피아(약 51억 원) 대비 27.07% 늘어났다. 자산은 상반기 말 기준 6조6100억 루피아(약 585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4조9300억 루피아(약 4363억 원)보다 34.16% 증가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조7900억 루피아(약 2469억 원)였던 신규 자금 조달이 3조7000억 루피아(약 3275억 원)로 32.45%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위기섭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 재무 이사는 “자금 비용 절감과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릍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면서 “KB국민카드 자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법인에 대한 금융 지원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수수료 인하, 경쟁 심화 등으로 국내 카드업계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해외 신(新)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달 초 카자스흐탄법인에 대해 지급보증 형태로 약 210억원의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이에 신용공여 총잔액은 840억원으로 늘었다.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법인에 신용공여를 제공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앞서 지난 3월(11억원)과 4월(180억원), 5월(310억원)에도 각각 신용공여를 제공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4월 12일자 참고 : 신한카드, 베트남·카자흐 법인 금융지원 확대> 카자흐스탄법인은 이를 통해 현지에서 자금 조달을 확대했다. 모회사가 지급보증 형태로 신용공여를 제공하면 현지 자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현지에서의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카자흐스탄법인은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으로 지난 2014년 출범했다. 현지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와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금융과 신용대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국내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해외 사업을 적극 추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의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애초 기대만큼 업황에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얼라인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올해 신규 계약 목표치인 13만~15만건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신규 계약은 11만~13만건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신규 계약 실적인 12만9900건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세전이익 100만 유로 이상과 영업 이익 3억5000만~4억 유로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은 유지했다. 얼라인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 성장 전략 프로그램인 '패스트 라인 27(FAST LANE 27)'을 추진한다. 얼라인은 우선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캡티바 임대 사업을 강화한다. 자체적으로 임대 포털을 개발해 제조업체와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얼라인은 또 오프라인 거점의 활용도를 높인다. 독일에서 가장 큰 독립 중고차 딜러인 아우토하우스24(Autohaus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현지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용품 키트 250개와 K-컬쳐 키트 250개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파이낸스는 이번 기부를 통해 10대 소녀들을 대상으로 젠더·성 건강 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신한카드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착한 한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진흥원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착한 한류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의 CSR 활동과 연계해, 문화를 매개로 지원 국가에 대한 사회적 기여와 지속 가능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0년 진흥원과 이와 관련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메모리 반도체기업 마이크론(Micron)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로 내년까지 범용 D램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 폭발이 D램의 부족 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와 함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전개 중인 캐나다 클린테크 기업 리티온 테크놀로지스(Lithion Technologies)가 일본 완성차 닛산(Nissan)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북미 배터리 순환 경제 시장 선점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