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기업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오일(PVOIL)의 지분 매각 추진설이 나오자 해외 투자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PV오일을 비롯해 베트남 민간기업 지분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는 SK그룹이 베트남 영토 확장을 위해이번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 ◇PV오일, 45% 지분 매각 추진…SK '눈독' 29일 재계와 베트남파이낸스에 따르면 PV오일은 올 하반기까지 45%의 추가 지분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PV오일은 기업공개(IPO) 후 지분 20%를 성공적으로 인수한뒤 45.4 %의 지분을 해외 투자자에게 매각,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길 원했다. 그러나 베트남 주정부가 이를 막아섰고, 현재 PV오일지분 중 80%를 베트남 주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PV오일은 최근 유가 급락과 경영난 악화가 거듭되자 운영자금 회전을 위해 추가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실제로 PV오일은 지난해 3/4 분기에 9000억동(약 435억원)에 달하는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PV오일은 베트남 석유가스 그룹 (PVN)에 지분 30%와15%씩2단계의 주식 분할 판매를 제안했다. 현재 PV오일 지분 인수에 한국 SK에너지와 일본
LG화학이 폴란드배터리 공장 증설에 있어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배터리 수요가 가장 많은 유럽에서 증설 투자에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LG화학 배터리 공장에 3600만 유로(약 460억원)를 지원하겠다는 폴란드 정부의 계획을 승인했다. 앞서 LG화학은 작년 11월 폴란드 공장의 증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2021년 4월까지 폴란드 자회사 LG켐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 Wroclaw Energy)에 6513억원을 분할 출자하는 내용이다. 위원회는 "폴란드 정부의 지원은 유럽연합의 국가지원 원칙에 부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승인 배경을 밝혔다. LG화학은 폴란드 공장을 통해 연간 8만대가 넘는 유럽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또 위원회는 유럽 배터리 산업을 키우는 데 기여한다고 봤다. 유럽산 배터리를 만들려면 경쟁사들의 현지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는 게 위원회의 판단이다.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 꼽히는 유럽은 배터리 생산 능력이 없다. 한국과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 관련 기술 확보가 시급한
LG화학의 폴란드 자회사 LG 켐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 Wroclaw Energy)가 공업용수 확보에 성공했다.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해 급성장하는 유럽 배터리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산업개발청(ARP)은 브로츠와프 주정부, 폴란드 바르샤바 시영 상하수도사(MPWiK), 코비에르지체 수도사업소(KPWiK)와 공업용수 인프라 구축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LG화학 폴란드 공장이 있는 브로츠와프 주에 양질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자 이뤄졌다. 협정 내용은 직경 500㎜ 상수도관 설치, 파이프라인 건설, 공업용수 저장시설 건설 등이다. 인프라 구축은 오는2022년 마무리된다. 산업개발청이 3000만 즈워티(약 89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LG화학은 공업용수를 확보해 공장을 풀가동하며 급증하는 유럽 수요에 대응한다. 유럽은 탄소 배출량 규제를 강화하며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업계는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이 2030년 1억2500만대에 이르며 판매 비중이 23%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큰 기회다. 유럽 배터리 시장은 2025년 약 2500억 유로(약 318조원) 수준으로 성장
호주 스코니(Sconi) 프로젝트가 퀸즐랜드 주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SK이노베이션의 안정적인 배터리 원료 수급에 청신호가 커졌다. 스코니 프로젝트는 배터리 원료인 니켈과 코발트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생산 물량은 SK이노베이션에 공급된다. 25일 호주 배터리 원재료 생산업체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ustralian Mines·AM)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이날 스코니 프로젝트를 최종 허가했다. AM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퀸즐랜드주 타운스빌과 차터스 타워, 그린베일에 지역사무소를 열고 이주 내로 자원컨설턴트와 협의해매장 자원에 대한 재평가를 시작한다. AM은 광구 3곳을 중점적으로 탐사하며 연간 200만t 규모의 처리 시설을 가동한다. 광구 3곳의 평균 수명은 18년으로 이곳에서 연간 생산되는 광물의 가치는 512억 달러(약 57억원)로 추정된다. 이번 주정부 승인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배터리 원료를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니켈과 코발트는 배터리 생산 원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로 원가 절감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2월 AM과 맺은 계약에 따라 2020년부터 스코니 프로
한화큐셀·터키 칼리온 에너지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1GW 태양광발전소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환율 급락으로 터키 경제가 위기 국면에 빠지면서 완공이 지연되고 있다. 현지에선 칼리온 에너지와의 결별설도 대두되는 상황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터키 1GW 태양광 프로젝트는 '올스톱' 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1GW급 태양광발전소와 연간 발전량 500㎿급 규모의 제조설비를 조성하는 복합형 민자발전 사업이다. 앞서 한화큐셀은 칼리온 에너지와 50대 50으로 조인트벤처를 꾸려 2017년 3월 사업을 따냈다. 투자 규모는 최소 13억 달러(약 1조5000억원)다. 당시 양사는 수주 후 21개월 이내에 태양광 패널 모듈 등을 생산할 공장을 먼저 조성하고 1GW 태양광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2017년 12월엔 공장 착공에 들어갔으나 터키 화폐인 리라화 가치 급락이 발목을 잡았다. 리라화 가치는 작년 3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터키 신용등급을 하향한 후빠르게 하락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이 겹치며 작년상반기에만 28% 폭락했다. 경제 위기설이제기되며 태양광발전소 사업도 멈춰 서게 됐다. 현지 언론에선 한화큐셀이 칼리온 에너지와 갈라 설 거란 이야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이 200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2년 공장을 완공 후 약 2000명의 현지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미국 공장은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위치한 34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연간 생산 규모는 9.8GWh. SK이노베이션은 1차로 10억달러를, 2025년까지 6억7000만 달러를 투입해 총 16억70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를 투자하게 된다. 미국 조지아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생산기지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초 착공한 헝가리 공장(연간 7.5GW)과 중국 창저우시에 건설된 배터리 공장(연간 7.5GWh)보다도 크다. 업계는 규모가 큰 만큼 인력 채용도 기존 공장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가 모여있는 미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전 공장들보다 큰 규모로 생산설비를 만들게 됐다”며 “1분기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셀과 팩 모두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공장이 들어설 조지아주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벤츠와 혼다, 도요타, 폭스바겐 등이 자동차 산업
액화천연가스(LNG)가 친환경 에너지로떠오르면서 단기 거래 물량이 2030년까지 4배 이상 뛸 거란 분석이 나왔다. 23일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매킨지(Wood Mackenzie)는 LNG 단기 거래 물량은 2018년2204만6226t에서 2030년 8818만4904t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LNG 수요가 늘면서 단기 거래 비중이 그만큼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글로벌 LNG 구매 물량은 3억3951만1883t에서 2030년 4억9604만89t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수요 확대를이끈 건동북아 국가다. 우드매킨지는 “글로벌 LNG 구매 물량의 절반은 중국과 일본, 한국, 인도, 대만 등 동북아 국가”라고 밝혔다. 중국은 대기오염을 해소하고자 탈석탄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7년 LNG 3901만t을 수입, 세계 2위 도입국으로 도약했다. 인도와 대만 등 다른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정책 청사진도 비슷하다. 국내에선 문재인 정부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재 20% 수준인 천연가스 발전 비중을 2030년 3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럽은 LNG 공급처를
한화토탈이 충남 대산공장 증설을 앞두고 봄철 정기보수 시즌에 들어간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은 충남 서산 대산공장 납사크래커(NCC) 정기보수에 돌입한다.한화토탈 관계자는 “3~4월 중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다”며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토탈은 4년마다 대산 NCC 정기보수를 추진해왔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에틸렌 109만t, 프로필렌 93만t으로 정기보수 기간 동안 공장 가동은 중단된다. 한화토탈은 증설을 앞두고 이번 정기보수를 추진, 생산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화토탈은 대산공장에 5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증설 규모는 연간 에틸렌 15만t, 프로필렌 4만t, 폴리프로필렌 40만t이다. 증설이 끝나면 한화토탈의 폴리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은 112만 t으로 국내 선두에 올라서게 된다.
두산공작기계가 영국과 아일랜드 등 유럽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공작기계의 영국지역 독점 딜러사인 밀스(Mills CNC)는 최근 애로우 엔지니어링(Arrowsmith Engineering)에 새로운 두산공작기계 5대를 공급했다. 애로우 엔지니어링에 납품된 공작기계는 수평형 컴팩트(Lynx 2100)시리즈 4대와 수직형 고속 고강성(DNM 4500) 1대로, 이들 공압식 엔진 및 항공기 제동 시스템 구성 요소와 같은 복잡한 고정밀 부품을 가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제이슨 앨드리지 애로우 엔지니어링 이사는 "두산 공작 기계는 고성능, 신뢰성 및 경제성으로 이미 시장에서 명성을 얻었다"면서 "(두산)기계를 실제로 본 후 밀스의 영업 및 응용 엔지니어에게 요구사항에 대해 이야기 한 결과 밀스 CNC에서 공작기계 5대를 주문,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두산공작기계 제품을 바탕으로 기존 우주 항공 고객과 새로운 항공 우주 고객의 개발 작업뿐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생산을 처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공작기계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두산공작기계는 지난해
이란이미국의경제제재완화이후석유산업프로젝트재가동뜻을강력히시사하면서현대건설의이란석유플랜트공사재개가능성에기대감이모아지고있다. 22일관련업계에따르면비잔잔가네(BijanZanganeh)이란석유부장관은20일(현지시간)이란의회에서석유화학산업의연간산출가치를대략2배인400억달러로목표를달성해야한다고말했다. 이에따라현대건설을비롯한이란제재로중단된정유화학관련사업재개여부에관심이쏠리고있다. ◇현대건설,플랜트공사재개기대감'솔솔' 앞서현대건설은지난해10월이란아흐다프투자회사와함께이란에석유화학플랜트를짓기로한'이란KPRC2단계사업(KanganPetroRefiningComplex-PhaseⅡProject)'계약을해지했다.당시알려진계약규모는5947억에달한다. 이란KPRC2단계사업은이란톤박지역에에틸렌등석유화학제품생산설비및부대시설을건설하는사업을말한다. 미국의이란2차경제제재가발효되면서사업에직격탄을맞자현대건설이발주처의금융조달및프로젝트수행이불가능하다고판단,계약서조항에따라공사계약해지를통보한것이다. 당시현대건설은계약해지에대한유감을표명하며,이란사업재개여부에대한불투명한입장을보였다. 현대건설측은이란을향한경제제재등대외여건악화로계약효력발생의선결조건인금융조달이마무리되지않아계약이취소됐다고설명했었다. ◇미국,이란수출제한적완
SK루브리컨츠윤활유브랜드'SKZIC'가베트남소비자사이에서인지도가상승하고있다.베트남에서최고인기종목인축구를활용한마케팅이효과를얻고있다는분석이다. 22일관련업계에따르면SKZIC의베트남공식페이스북이개설된지6개월만에팔로우가약9만명을돌파했다. SKZIC 브랜드인지도가급상승하고있다는얘기다.SK루브리컨츠는제품홍보에축구를활용한것이주효했다는평가다. 앞서SK루브리컨츠는지난해8월세계최고인기구단이자스페인3대축구팀으로꼽히는'FC바르셀로나(FCB)'와후원계약을맺고글로벌마케팅을강화했다. 계약기간은3년이며,스폰서십적용지역은한국,중국,러시아,베트남,태국등5개국이다. SK루브리컨츠는이들국가에서SKZIC와관련된모든영역에서FC바르셀로나로고와선수이미지등을독점사용할수있다. 실제로SK루브리컨츠는지난달10일부터이달6일까지베트남호찌민시에서소비자들을대상으로FC바르셀로나와함께대규모프로모션을개최했다. SK루브리컨츠관계자는"중국및동남아윤활유시장은연간8500만배럴을웃도는큰시장이며그성장세도엄청나다"며“앞으로프리미엄제품인지도및글로벌판매량을확대해나갈계획"이라고밝혔다. 베트남윤활유시장은아세안지역에서는태국과인도네시아를제외하고가장큰규모다.빠른공업화와자동차시장의급성장으로전망도밝다. 실제로베트남윤활유시장규모는2010년부터2015
두산중공업이 10여년 만에 필리핀에서 수주한 발전소 프로젝트가 전면 백지화됐다. 발주처가 환율 상승 등을 이유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최대 전력업체 메랄코(Meralco) 자회사인 레돈도 페니슐라 에너지는 '수빅 레돈도 발전소' 사업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레돈도 페니슐라 에너지는 두산중공업과의 계약도 취소됐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 등 EPC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메랄코 측은 “(두산중공업과 계약 이후) 환율 상승 등으로 사업비용이 영향을 받았다”며 “다른 업체와 계약을 추진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빅 레돈도 발전소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130km가량 떨어진 지역에 총 2기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1호기는 2017년 착공해 2020년 12월까지 완료, 2호기는 지난해 착공을 목표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지난 2016년 수주,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300MW 순환유동층(CFB) 보일러 기술이 적용할 방침이었다. CFB 보일러는 석탄을 완전 연소시켜, 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