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유니클로가 글로벌 인권 문제 해결의 조력자로 나섰다. '모두를 위한 평화(PEACE FOR ALL)'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국제기구에 전달한 기부금이 60억원을 넘어섰다.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일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에 따르면 유니클로가 지난 6월 모두를 위한 평화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국제기구에 전달한 기부금은 477만달러(약 63억9700만원)에 달한다. 유니클로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되는 티셔츠 수익(판매가의 20%)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비전을 공유하는 각계 유명인사들과 협력해 모두를 위한 평화 프로젝트 티셔츠를 제작했다.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를 비롯해 △예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 △건축가 안도 타다오(Ando Tadao) 등과 협력했다. 유니클로는 △난민 권리·복지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유엔난민기구(UNHCR) △아동 구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더구루=한아름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 파트너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나선다. 미국에서 ESG 경영 성과를 발표하며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에 동참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최근 제2차 유엔 SDG 회담에 참여했다. 안타스포츠는 '비즈니스 인 액션-지속 가능한 산업 개발'에 동참하며 ESG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유엔은 안타스포츠의 ESG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SDG 모범 사례로 선정했다. 안타스포츠는 △친환경 기술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화학물질·폐기물 관리 강화 △조직 내 불평등 해소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쳤다는 설명이다. 성과도 좋다. 안타스포츠는 지난 2015년부터 7년간 ESG 경영에 힘써온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상 줄였다. 물 사용량은 22% 감축했다.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결과에서 안타스포츠는 160개 패션 ·명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상위 13%를 기록했다. 안타스포츠는 ESG 경영 확대를 위해 힘을 싣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 라인업을 확대,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애경산업은 일본 유통사 큐텐재팬에서 원씽 세트를 한정적으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지난 1일부터 11일간 일본에서 '병풀 추출물 토너 세트'를 판매했다. 병풀 추출물 토너 세트는 300㎖ 2병으로 구성됐다. 세트엔 증정품인 △휴대용 토너 패드 케이스 △멀티-빅 토너 패드 △토너 40㎖를 포함시켰다. 가격도 대폭 낮췄다. 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여기에 5% 중복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게끔 했다. 애경산업은 원씽 제품군을 다양화해 일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일본에 원씽 출사표를 던지고 마케팅을 펼쳤다. 올해 초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3'에서 원씽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지난 6월엔 남성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본보 2023년 6월 23일 애경 원씽, 日 남성 코스메틱 시장 노린다…시장 확대 가속화 참고> 애경산업은 해외 시장 공력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5월 원씽 지분 7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간판 제품으로 구성한 한정판 홀리데이 컬렉션을 일본에 출시한다. 지난 6월 리브랜딩에 이어 한정판을 내세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오는 11월 홀리데이 컬렉션 4종을 일본에 론칭할 예정이다. 일본 온라인숍·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조이풀 홀리데이 인 더 아일(Joyful Holiday in The isle)'를 테마로 기획됐다. 팝적 요소를 살린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브랜딩을 통해 선보인 신규 브랜드 콘셉트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니스프리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Effective, Nature-Powered Skincare Discovered from the Island'을 내걸고 '액티브 스킨케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을 중심으로 이뤄진 '레티놀 시타 홀리데이 세트'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타C 그린티 홀리데이 세트'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을 중심으로 하는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홀리데이 세트' △마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이하 에이본)가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6.6%의 성장세를 이어나가 오는 2026년 517억5000만달러(약 69조86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테크나비오는 시장 성장 요인으로 △소비자 가처분 소득 증가 △온라인을 통한 접근성 향상 등을 꼽았다.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률 증가가 화장품 업체가 디지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테크나비오는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도 발표했다. LG생건이 지난 2019년 8월 인수한 미국 뷰티기업 '에이본'을 비롯해 △존슨앤드존슨(Johnson and Johnson) △록시땅(Loccitane) △로레알(LOreal) 등을 꼽았다. 테크나비오는 에이본의 디지털 판매 경쟁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에이본은 지난 2020년 기존 종이 카탈로그 대신 디지털 카탈로그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2021년 라이브쇼핑 방송도 론칭한 바 있다. 에이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데이터 분석 기반 패션 유통기업 고헤드라인(GOHEADLINE)이 현지 패션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들에게도 중국 패션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고 평가받는 고헤드라인 플랫폼을 통한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고헤드라인은 신규 패션 브랜드에게 현지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헤드라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패션산업 활성화(AI Powered Fashion)'를 사명으로 내걸고 있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막스마라 △라코스테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앤지 레이(Angie Ray)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0년간 데이터 분석가 및 개발자로 근무한 제스 왕(Jesse Wang)이 힘을 합쳐 세웠다. 고헤드라인은 중국 △쑤저우 △난징 △항저우 등에 위치한 바이어숍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하이 등 경쟁이 치열한 1선 도시가 아닌 2선·3선도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바이어숍은 타깃 소비자층의 패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바이어숍은 입소문
[더구루=이연춘 기자]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속 가능경영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과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환경·안전보건 3개 분야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27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7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으며, 이번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취득으로 품질·환경·안전보건 3종의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품질, 환경, 안전보건 등과 관련해 국제규격에 맞는 합리적인 경영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한 기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취득한 ISO9001은 모든 산업 분야 및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품질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인증을 통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국제 규격의 품질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조직 및 시슴템을 구성·운영함을 입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의 대내외적 입증을 강화했으며, ESG경영고도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향후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서 비건 화장품(식물성 화장품) 브랜드 '프레시안'을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apan)에서 할인 행사를 열고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7일 큐텐재팬에 따르면 프레시안 메가딜 할인 행사가 열었다. 프레시안이 메가딜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레시안은 이번 행사에서 △에그라이트 쿠션 파운데이션 4종 △에그라이트 파운데이션 2종 △워터풀 시카 선로션 △워터풀 톤업 크림 △핑크 비타 앰플 프라이머 △센슈얼 비건 립밤 8종 △비건 립 틴트 7종 등을 20% 할인해 판매했다. 3999엔(약 3만6300원)구매 시 5% 추가 할인 쿠폰도 지급했다. 에그라이트 쿠션 세트 제품은 가격을 48% 낮췄다. 에그라이트 쿠션 세트에는 핑크 비타 앰플 프라이머·에그라이트 쿠션 파운데이션·센슈얼 비건 립밥으로 구성됐다. 세트 구매 고객엔 프레시안 파우치도 증정했다. 이와 같은 행보는 공격적인 가격 할인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LG생활건강이 중국 비중을 줄이기 위해 일본으로 공략 지역을 다변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건 뷰티 브랜드 '런드리유'(Laundryou)가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 유통사 할인 행사에 신제품을 선봬,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 런드리유는 비브이엠티가 2020년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지난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25일 런드리유에 따르면 내달 3일까지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 2023 A/W'("Loft Cosme Festival 2023AW)에 참여한다.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대형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도쿄 시부야 로프트에서 개최되며 185개 코스메틱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기간 런드리유는 △스테이핏 디펜스 쿠션 매트 △클리어 디펜스 쿠션 글로우를 판매한다. 제품은 지난 1일부터 로프트 매장 117곳에서 선판매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다양한 버라이어티숍에 입점했다. 지난 5월 젤 클렌저 2종(클린 페이스 가글 젤 투 폼 클렌저 스트롱·마일드)과 포어 클리닝 모공 브러시 등 제품을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페이핏 디펜스 쿠션 매트와 클리어 디펜스 쿠션 글로우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런드리유는 스테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화피앤씨 헤어뷰티 브랜드 '모레모'가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레모 신제품이 현지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했다. 세화피앤씨는 23일 '모레모 헤어 밀크 미라클 2X'를 로프트에 론칭했다. 로프트는 일본 3대 버라이어티 스토어 중 하나로, 1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헤어 밀크 미라클은 세화피앤씨의 47년간 기술력을 집약한 손상모 클리닉 세럼이다. 비타민·수분·영양 공급 효과가 뛰어나 마치 미용실에서 관리받는 것처럼 머릿결이 좋아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화피앤씨는 모레모 라인업을 확대해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셀프 미용시장이 발달돼 있고 헤어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일본 뷰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0조원 안팎으로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제품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한류 영향력에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도 세화피앤씨의 사업 확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화피앤씨는 지난해 12월 일본에 공식 웹사이트 모레모재팬(Moremojp)을 오픈, 고객몰이에 나다. 세화피앤씨는 공식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트윈 스킨케어 시장에서 △라일(Rile) △그릿(GRYT) △JB스크럽 등의 브랜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트윈은 9세~12세 연령대의 소비자를 지칭하는 단어다. 트윈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트윈 스킨케어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적 브랜드로는 라일이 꼽힌다. 라일은 심플하고 직관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트윈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켈리 애터튼(Kelly Atterton) 라일 설립자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본인의 세 자녀와 트윈 세대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15달러(약 2만원) 이하로 제품 가격대를 책정해 소유욕을 자극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일은 기본적 피부 관리에 초점을 맞춘 △클렌저 △모이스처라이저 △립밤 △데오드란트 △샤워폼 등 다섯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릿은 트윈 고객의 스킨케어 습관 형성과 교육에 집중한 점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그릿은 '올바른 교육, 응원, 그리고 적절한 제품을 통해 트윈 소비자에게 평생을 가져갈 건강한 습관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간판제품 '크림 스킨 세라펩타이드 리파이너(이하 크림 스킨)'가 미국 뷰티 전문매체 얼루어(Allure)가 개최한 '2023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를 수상했다. 22일 얼루어에 따르면 라네즈 크림 스킨은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 2023 ' 스킨케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얼루어는 여러 단계의 평가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얼루어 뷰티 에디터들이 부적격 제품을 걸러내는 1차 심사에 이어 오디언스 심사위원 200명과 전문사 심사위원 50명이 3주 동안 제품 심사를 수행했다. 제품 선호도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크림 스킨은 우수한 보습 효과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 스킨에는 보습 효과를 지닌 하이드로-세라마이드와 탄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펩타이드 2종이 결합된 세라펩타이드 성분이 들어있다. 세라펩타이드 크림이 피부 속 깊이 흡수될 수 있도록 고압 블렌딩 공정이 적용됐다. 일반 녹차에 비해 아미노산 함량이 3배 높은 피부 진정 성분 화이트 리프티도 함유됐다. 크림 스킨은 지난 2019년 부터 4년간 라네즈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이번 수상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미국 판매 확대로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