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코디악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기업공개(IPO)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목표액이던 5억 달러(약 5750억원)를 확보해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에 매진한다. 돈 버넷 코디악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주식 시장은 분명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하다"며 "적절한 지표와 모멘텀, 파트너를 갖춘 회사가 IPO를 성공할 수 있음을 투심플이 보여줬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중국 자율주행 트럭 회사 투심플은 올해 4월 나스닥에 상장해 13억5000만 달러(약 1조5540억원)를 확보했다. 투심플의 성공 사례를 볼 때 상장은 실탄 마련의 좋은 대안이라는 게 버넷 CEO의 판단이다. 버넷 CEO는 앞서 자율주행 트럭을 상업 생산해 출시하는 데 5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었다. 코디악은 현재 4000만 달러(약 460억원)를 조달한 상태다. 이 격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상장뿐 아니라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 등 여러 방안을 살피고 있다. 버넷 CEO는 "우리는 상장과 VC 등 모든 대안을 살피고 있다"며 "코디악을 위한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 통신감독 당국이 페이스북·트위터 등을 상대로 자국민 데이터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 각국 정부의 규제가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Roskomnadzor, 로스콤나조르)은 최근 모스크바 타간스키 지역 치안법원에 페이스북의 왓츠앱, 트위터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타간스키 법원은 구글에 대한 300만 루블 벌금도 확정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달 1일 '러시아 연방 영토 내 정보·통신네트워크에 대한 외국인들의 활동'을 규정한 법안이 시행되면서 본격화됐다. 해당 법안에서는 해외 IT 기업들이 러시아 사용자의 정보를 러시아 내에 보관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로스콤나조르이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회사는 구글이다. 로스콤나조르는 구글이 규정을 어기고 러시아 내에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았다며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었다. 구글은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러시아에서 300만 루블(4725만원)의 벌금을 내게됐다. 페이스북 왓츠앱과 트위터는 다음 타깃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구글보다 큰 최대 600만 루블의 벌금을 내야할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최대 파운드리 회사 뉴포트웨이퍼팹(NWF) 인수전에 새 컨소시엄이 등판할 전망이다. 영국 정부의 제동으로 넥스페리아의 인수가 무산되고 NWF는 다른 주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업계에 반도체 NWF 출신 인사와 저명한 반도체 회사 경영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NWF 인수전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금융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이달 안으로 영국 정부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NWF는 넥스페리아와 인수합병을 추진해왔다. 넥스페리아는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하고자 8700만 달러(약 1002억)에 NWF를 인수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영국 정부로부터 발목이 잡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초 스티븐 러브그로브 국가안보보좌관에 해당 사안을 면밀히 들여다보라고 주문했다. NWF가 중국 기업에 팔리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넥스페리아는 중국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 윙테크가 지분 100%를 가진 중국계 기업이다. 윙테크 지분의 30%가량이 중국 공산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정치권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크다. 시아란 마틴 전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 센터장은 지난달 영국 매체 텔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미국 신공장에 이어 영국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까지 주요 전기차 시장에 잇따라 진출, 공략에 속도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영국 정부와 브리스톨 인근 616에어커(249만2863㎡) 부지에 전기차 제조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투자 규모는 최소 10억 파운드(약 1조6023억원) 수준이다. 건설 예정인 공장은 차량 제조시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협상 초기 단계인 만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파트너사와 함께 배터리 생산시설을 구축, 기가팩토리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유럽 공장 위치가 영국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영국 외에 독일,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도 리비안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다만 영국 정부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직접 투자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진행 상황을 살피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리비안은 일찍부터 유럽 진출을 선언하고 생산공장 부지를 물색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 채비를 서둘러 왔다. 영국, 독일, 헝가리 등을 후보 국가로 낙점하고 공장 위치를 검토하고 있었다. 로버트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터치스크린을 공급하는 비엘크리스탈(보언광학)이 홍콩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확산 가속화로 5G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엘크리스탈은 최근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IPO를 통해 20억~25억 달러(약 2조3000억~2조88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5G 기술 도입으로 4G 스마트폰을 5G 스마트폰으로 대체하는 추세가 촉진되면서 글로벌 출하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업 IDC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1320만대로 전년 같은 때보다 13.2% 증가했다. 비엘크리스탈은 홍콩 출신 양킨만 회장이 1987년 설립한 강화유리 전문 생산업체다. 2004년 휴대전화 유리 스크린 시장에 진출해 세계 최대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공급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2021 회계연도 순이익은 31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스미토모상사가 이스라엘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일본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스미토모상사는 최근 이스라엘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피아 테크놀로지'에 투자를 단행했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코퍼레이트 벤처캐피탈(CVC)을 통해 수억엔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피아 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차 원격 조종 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신 환경 예측과 데이터 압축 기술을 통해 실시간 고해상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스미토모상사는 오토피아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화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농업과 건설 기계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스미토모상사는 지난해 8월 SC 자동차 엔지니어링을 설립하면서부터 자동차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올해 초엔 일본 자동차 제조업계에 정보기술기반 디자인과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힌드라 테크와 합작 벤처를 설립을 결정하기도 했다. 스미토모상사는 이와 함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TDK가 리튬이온배터리 패키징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던 중국 업체와 결별했다. 중국 배터리 시장 진출 계획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TDK는 중국 선전 데새이 배터리 테크놀로지(Shenzhen Desay Battery Technology Co., Ltd, 이하 데새이 배터리)와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다. TDK의 홍콩 자회사인 나바티시스 기술(Navitasys Technology, 이하 NVT HK)은 작년 말 데새이 배터리와 양해각서(MOU)를 맺었었다. 합작사 설립을 비롯해 배터리 분야의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왔다. NVT HK가 49%, 데새이 배터리가 51% 지분을 갖고 중국 광둥성에 합작사 '후이저우 데새이 배터리' 세우는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정식 계약 체결에 실패하며 합작사 설립은 물건너갔다. TDK는 결렬 사유에 대해 "세부 조건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홍콩의 정치적 불안이 영향을 끼쳤다는 추측이 나왔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시행하며 홍콩의 중국화를 가속화하자 현지에서는 1년째 반대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TDK는 "정치 상황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다임러가 중국 CATL과 전기차 배터리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파라시스에너지(Farasis Energy, 이하 파라시스)의 독일 공장 건설 지연으로 배터리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CATL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다임러는 CATL로부터 당초 계약보다 더 많은 배터리 셀을 구매할 계획이다. 다임러는 앞서 파라시스로부터 전기 세단 EQE와 EQS에 탑재되는 배터리 상당량을 공급받기로 했다. 양사는 2018년 140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다. 파라시스는 다임러로부터 6억 달러(약 6890억원)의 지원을 받아 독일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독일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다.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다임러가 파라시스와 협력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파라시스는 협력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독일 공장이 지연되면서 중국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지난달에는 다임러 이사회 이사인 마커스 쉐퍼(Markus Schäfer)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세레스파워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 연간으로도 '역대급'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세레스파워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 상반기 약 1700만 파운드(약 272억8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약 890만 파운드)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오더북과 파이프라인은 각각 4200만 파운드(약 674억원)와 4400만 파운드(약 706억원)였다. 지난해 연간 수주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작년 12월 31일 기준 오더북과 파이프라인은 각각 5400만 파운드(약 867억원)와 4400만 파운드였다. 잇따른 발주에 힘입어 연간 매출도 시장 컨센서스인 3150만 파운드(약 505억7000만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세레스파워는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내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초의 1MW 규모 고체산화물전해조(SOEC) 실증기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1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는 등 회사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과 6월에는 각각 1억810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현지 지방 정부의 세제 지원에 힘입어 전기차 배터리 연구센터 구축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 전력 기금(Michigan Strategic Fund, 이하 MSF)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총 7억 달러(약 80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승인했다. 포드의 배터리 개발센터 설립도 포함됐다. MSF는 포드의 배터리 연구소가 지어질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르물루스 지역을 '르네상스 존'으로 설정했다. 르네상스 존은 세금 인센티브를 강화해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다. 르네상스 존으로 선정되면 해당 구역에 투자한 회사는 주세와 지방세 등 여러 세금 면제 혜택을 받는다. 포드는 4년간 세금 혜택을 받게 됐다. 지방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배터리 연구시설 건설에 매진한다. 포드는 지난 4월 처음으로 배터리 개발센터 '포드 아이언 파크'(Ford Iron Park) 설립을 선언했다. 투자비는 약 1억8500만 달러(약 2120억원). 20만 평방피트 부지에 세워진다. 포드는 약 200명의 엔지니어를 채용해 내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배터리 제조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내재화를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소재 개발업체인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 투자정보매체 인베스터인텔(Investor Intel)은 "도로 위에 모든 내연기관 자동차를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는 최근의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현실보다는 환상에 가깝다"면서 "원자재, 특히 리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인베스터인텔는 "리튬 생산량이 오는 2025년까지 두 배 증가하더라도 이는 연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10%만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더욱이 리튬 생산량이 이러한 가정처럼 확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가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좋은 소식은 이미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가 있다는 점"이라며 나노원을 소개했다. 인베스터인텔은 "나노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빈그룹의 자동차 제조 자회사 '빈패스트'가 독일차 제조업체인 '오펠'(Opel)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북미, 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맡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빈그룹은 최근 마이클 로쉘러(Michael Lohscheller) 전 오펠 대표이사를 빈패스트 글로벌 CEO로 영입했다. 마이클 로쉘러 신임 CEO는 자동차 업계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다. 빈패스트 입사 전 폭바겐그룹 아메리카(Volkswagen Group America) 전무를 거쳐 4년간 오펠 대표이사를 지냈다. 마이클 로쉘러 글로벌 CEO는 "빈패스트는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라며 "빈패스트의 목표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 전기차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빈패스트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그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이 레(Thuy Le) 빈그룹 부회장은 "로쉘러 신임 글로벌 CEO는 북미와 유럽시장에 대한 판매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며 "빈패스트가 전기차 회사로 변화하는 데 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블루 치타 아날로그 디자인(Blue Cheetah Analog Design, 이하 블루 치타)'를 품는다.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요구에 대응할 대안으로 각광받는 '칩렛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텐스토렌트는 1일(현지시간) 블루 치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 치타는 아날로그·혼성신호 설계 전문가인 엘라드 알론(Elad Alon) 박사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다이간 직접 연결을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다이-투-다이(D2D)'와 시스템온칩(SoC)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직렬화해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서데스(SerDes)' 등 칩렛 구현을 위한 핵심 IP를 보유하고 있다. 칩렛은 연산과 저장, 통신 등 기능별로 칩을 쪼갠 후 원하는 용도대로 재조립하는 방식이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수율 향상에도 용이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회사별 맞춤형 설계를 필요로 하는 AI 반도체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블루 치타는 칩렛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6월 마지막 주(23일~29일) 테슬라의 중국시장 주간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선전으로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 모델 출시가 이어지면서 단기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은 총 2만68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1만3900건) 대비 49.3%, 전년동기 대비 46.7%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올해 2분기 주간 기록 최고치이기도 하다. 올해 2분기 테슬라 중국 판매량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10주차까지는 지난해 2분기보다 안좋은 성적을 거뒀다. 2분기 6주차의 경우 지난해 1만대 안팎으로 등록됐지만 올해는 3100대가 등록되는데 그쳤다. 테슬라 판매 약세는 모델Y 주니퍼 판매가 급증한 11주차에 들어서며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 기간 테슬라 중국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32.5% 증가한 1만5500건의 보험 등록을 진행했다. 이에 테슬라의 2분기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테슬라 중국 판매 회복세는 모델Y 주니퍼가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