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사모펀드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소액 공개매수를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1일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소액 공개매수 통지를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는 주당 391달러에 최대 30만주를 현금 매수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주식의 0.01%를 밑도는 규모다. 이번 제안은 오는 24일 만료된다. 다만 만료일 전 연장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 TRC캐피털인베스트먼트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사모펀드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이외에 엔비디아, 존슨앤드존슨, 보잉 등 다양한 상장사에 소액 공개매수를 제안해 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텍사스 주정부가 스페이스X의 배스트롭(Bastrop) 스타링크 안테나 공장 증설에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배스트롭 공장은 스페이스X가 만든 북미 최대 인쇄 회로 기판(PCB)·패널 레벨 패키징(PLP) 생산 시설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글로벌 서비스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조금을 활용, 공장 증설을 신속히 마무리해 키트 생산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주정부는 스페이스X 배스트롭 공장 증설에 보조금 1730만 달러(약 250억원)를 제공한다. 보조금은 텍사스 반도체 혁신 펀드(Texas Semiconductor Innovation Fund)를 통해 지급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23년부터 텍사스주 배스트롭에 스타링크 키트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 스타링크 키트는 위성 안테나와 와이파이 라우터, 전원 공급장치, 연결 케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배스트롭 공장은 6만5000제곱미터(㎡) 규모로 구축됐으며 올해 초 가동을 시작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배스트롭 공장은 주당 최대 7만 개의 스타링크 키트를 생산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배스트롭 공장 가동과 함께 증설 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AI 비디오 생성 기술 스타트업 '핫샷(Hotshot)'을 인수했다. xAI가 '추론형 모델'에 이어 '비디오 생성 모델' 확보에 속도를 내며 AI 선행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카쉬 사스트리(Aakash Sastry) 핫샷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xAI가 핫샷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사스트리 CEO는 "지난 2년동안 비디오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생산성 변화를 살펴볼 수 있었다"며 "xAI 합류로 콜로서스를 이용해 더 확장성 높은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핫샷은 2023년 설립과 동시에 소비자용 AI 사진제작·편집앱을 출시했으며, 이후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생성 모델 개발에 집중해왔다. 텍스트 투 비디오 모델은 이용자가 생성하고자 하는 영상을 설명하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AI모델이 이를 인식해 '동영상'을 생성해내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텍스트 투 비디오 모델에는 △오픈AI 소라(SORA) △구글 비오2(VEO2) △런웨이(Runw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이 LG CNS,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현지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중앙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맞춰 지방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타이응우옌성에 따르면 응우옌 휘 둥(Nguyễn Huy Dũng) 성 당위원회 부서기이 겸 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LG CNS와 KISA 관계자와 만나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양측 간 첫 만남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사업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타이응우옌성과 LG CNS, KISA는 △라이선스 규정 △협력 조건 등을 논의했다. LG CNS와 KISA는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파크 내 위치한 데이터센터 모델을 예로 들며 타이응우옌에 적용할 가능성 등을 분석했다. 양측은 조만간 실무 회의를 개최해 투자 인센티브 정책 등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에는 베트남 우편 전기 공사(VNPT)와 비엣텔(Viettel), VNG 등이 설립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들이 위치하고 있다. 이중 비엣텔의 데이터센터는 베트남 최대 규모로, 2만1000제곱미터의 면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전략투자 대표·포쉬마크 이사회 집행 의장 취임 소식을 전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네이버·포쉬마크' 통합 비전 실현 가시화를 강조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 CFO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4월 1일자로 네이버 전략투자 대표와 포쉬마크 이사회 집행 의장을 맡게됐다"며 "네이버 전략투자 담당으로 인수합병(M&A)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 프로그램을 총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자신이 맡을 포쉬마크의 성공에 대해 자신했다. 김 CFO는 "마니시 찬드라(Manish Chandra)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포쉬마크 팀과 긴밀히 협력해 더 높은 단계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네이버+포쉬마크 비전 실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CFO는 포쉬마크 인수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 CFO가 강조한 네이버+포쉬마크 비전은 네이버의 기술·사업 능력과 포쉬마크의 브랜드 정체성을 결합해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으로 한 단계 성장하겠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서 지난 2023년 1월 포쉬마크 직원들과의 상견례 겸 사내 설명회에서 "
[더구루=정등용 기자] 팔란티어가 무인 해양기술 스타트업 세일드론(Saildron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세일드론 USV(무인수상정)에 팔란티어의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13일(현지시간) 세일드론과 해양 인텔리전스 역량을 혁신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일드론은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 자율 해양 모니터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세일드론의 해상 데이터 수집 기술은 북대서양에서 허리케인을 근거리 추적 가능하며, 전 세계 해저 지도를 만드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일드론은 다양한 센서를 탑재한 USV도 개발했다. 총 세 가지 USV를 보유하고 있는데, 각 USV는 맞춤형 임무를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 팔란티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세일드론 USV에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세일드론 USV의 AI 기반 작업 등 전체 작동 범위에서 신속한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Coperni)와 손잡고 '한정판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였다. 스마트 글래스가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 고급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레이벤은 프랑스 파리 패션 위크에서 코페르니와 제작한 '레이벤 메타 x 코페르니 리미티드 에디션(Ray-Ban Meta x Coperni Limited Edition)' 스마트 글래스를 공개했다. 총 3600개만 제작된 한정판이다. 가격은 549달러(약 80만원)로 기존의 메타-레이벤 스마트 글래스(299달러, 약 44만원)보다 2배 가까이 비싸다. 이 제품은 레이벤 특유의 웨이퍼어러(Wayfarer) 디자인과 회색 미러 렌즈가 적용돼 일상 생활에서 패션 아이템처럼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회색 미러 렌즈와 템플(안경 다리) 팁 부분에는 코페르니의 로고가 새겨져있다. 또한 스마트 글래스에 마이크, 카메라, 스피커를 내장해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게 했다. 통화는 물론 영상 촬영, 라이브 스트리밍, 오디오 감상 등이 가능하다. 판매지역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AI 기술 도둑질'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중국 기술 탈취 시도가 잇따르면서 미국 AI 기업들의 보안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CEO는 1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외교협회(CFR) CEO 대담 행사에서 "중국은 대규모 산업 스파이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앤트로픽 같은 AI회사가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모데이 CEO는 "AI핵심 기술 중에는 코드 몇 줄로 이뤄진 1억 달러 가치 알고리즘이 많다"며 "다양한 보호조치 시행하고 있지만 이미 탈취된 것도 있을 것이다. 미국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모데이 CEO는 과거부터 중국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AI를 사용하는 것을 우려해 왔다. 아모데이 CEO가 이끄는 앤트로픽은 이달 초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에 AI 기술 보안 강화안을 담은 액션 플랜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OSTP는 지난달 미국의 AI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액션 플랜을 마련하겠다며 정책 아이디어 접수에 나선 바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이 "자사 양자컴퓨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슈퍼컴퓨터보다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퀀텀은 13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 관련 논문을 공개했다. 디웨이브퀀텀은 자성을 가진 특정 물질이 어떻게 반응하거나 변화하는지 등의 특성을 계산·예측하는 데 자사 '어드벤테이지2(Advantage2) 프로토타입 어닐링' 양자컴퓨터와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슈퍼컴퓨터를 비교 실험했다. 디웨이브퀀텀 연구진은 "우리의 어닐링 양자컴퓨터는 그래픽저장장치(GPU) 클러스터로 구축한 고전적 슈퍼컴퓨터가 100만 년에 걸쳐 해결하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수행했다"며 "우리의 양자컴퓨터 시제품이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를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양자 우위'는 기존 컴퓨터가 현실적인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양자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연구에 참여한 앤드류 킹 박사는 "디웨이브퀀텀의 양자컴퓨터가 새로운 물질의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양자 역학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AI(Figure AI)가 실리콘밸리 핵심 지역인 산호세로 본사를 이전했다. 제조와 차량 운영 등 전반적인 사업 지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피규어AI는 11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산호세 3960 노스 퍼스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새 오피스 빌딩의 총 면적은 9만8700평방피트로 최대 5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빌딩은 로지텍 본사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헤드쿼터스 드라이브와 로즈 오차드 웨이 사이에 있는 기술 캠퍼스인 노스 퍼스트 컴플렉스의 어셈블리에 속해 있다. 피규어AI는 그동안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작은 오피스 빌딩을 본사로 사용해 왔으며, 총 면적은 2만7900평방피트 규모였다. 브렛 애드콕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링크드인(LinkedIn) 페이지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본사 이전을 예고한 바 있다. 애드콕 CEO는 “본사 이전을 통해 제조와 차량 운영 및 전반적인 엔지니어링·디자인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규어AI는 최근 시각과 언어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간 차를 대폭 줄인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센터발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천연가스가 이산화탄소 배출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문제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바비 홀리스(Bobby Hollis) MS 에너지부문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탄소 포집 기술이 적용된 천연가스 발전을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상업 가동을 시작했고 비용 경쟁력이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MS가 천연가스 발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재생 에너지 개발'과 'AI 데이터센터 확장' 간 속도 차이 때문이다. MS는 오는 2030년까지 소비하는 모든 전력을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30기가와트(GW)가 넘는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100억 달러(약 14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구축의 가장 큰 문제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한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부합하는 부지 탐색부터 매입, 설치, 전력망 연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대규모 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기 위해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5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1일(현지시간) ATM(At-The-Market·장내) 주식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3억7260만 달러(약 54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니콜로 드마시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많은 자본을 조달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자컴퓨팅 및 양자 네트워킹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자본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31일 말 기준 아이온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7억 달러(약 1조200억원)에 달한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른바 이온 트랩 방식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구글벤처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주요 투자자로 있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AI) 및 양자 산업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SK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경쟁당국이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DoorDash)에 대해 허위 가격 표시 혐의로 제재에 나섰다.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숨겨 부당하게 수익을 챙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도어대시는 막대한 과징금과 피해자 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10일(현지시간) 도어대시 본사와 캐나다 자회사 도어대시 테크놀로지스 캐나다(DoorDash Technologies Canada)를 가격 허위 표시 및 소비자 기만 혐의로 경쟁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도어대시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음식 가격을 낮게 표시한 뒤 결제 단계에서 각종 수수료를 추가하는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쟁국은 "광고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결제하게 만드는 이 같은 관행이 10년간 지속돼 왔다"며 "도어대시는 이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의무 수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수수료에는 서비스 수수료, 배달비, 주문 최소금액 수수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대만 ASE가 AMD의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강화한다. ASE는 AMD 기술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AMD에 따르면 ASE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인스팅트 MI300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도입하고 있다. 인스팅트 MI300 AI 가속기는 AMD의 주력 데이터센터용 제품군으로 젠4 중앙처리장치(CPU)와 3세대 CDNA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3 등으로 구성됐다. ASE가 AMD의 AI 가속기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AI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처리량 급증이 있었다. 제킬 첸(Jekyll Chen) ASE IT 인프라 담당 이사는 "고성능과 저지연성, 많은 코어 수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였다"며 "그러면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ASE는 다수의 AI가속기 제품군을 검토하던 중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AMD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를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