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CJ ENM이 멕시코 미디어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남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멕시코를 교두보 삼아 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산이다. CJ ENM은 멕시코 내의 한류 열풍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기존 한류팬 외에도 신규팬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22일 멕시코 최대 방송사 이마헨 텔레비시온(Imagen Televisión)은 CJ EN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 ENM의 ▲아는 와이프 ▲오 마이 베이비 ▲철인왕후 ▲응급남녀 ▲또 오해영 ▲유미의 세포들 등 K-드라마 공급 계약을 맺었다. CJ ENM이 제작한 콘텐츠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초격차' 콘텐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K-콘텐츠 최초로 CJ ENM 작품 6편이 동시에 현지 프라임타임(황금시간대) 방영권 확보 역시 매우 이례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마헨 텔레비시온는 "멕시코 시청자에게 세계로 통하는 통로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CJ ENM과의 파트너십 으로 시청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영되는 고품질 K-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CJ ENM의 K-콘텐츠 세계화에 한 획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하 함저협)는 14일 영국 음악저작권협회(PRS for Music, 이하 PRS)와 저작권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태국 음악저작권협회(Music Copyright Thailand, 이하 MCT)와도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전자서명을 통해 체결됐으며, 계약 발효일은 2025년 1월 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함저협에 소속된 5000여명의 회원이 보유한 40만곡 안팎의 음악 저작물이 PRS와 MCT의 보호를 받게 됐다. 예컨대 영국과 태국의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사용된 음악뿐만 아니라 △뽀로로 △주니토니 등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음악의 저작권 사용료도 PRS와 MCT가 징수해 함저협에 분배하게 된다. 함저협은 향후 PRS·MCT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창작자가 영국과 태국에서 안정적인 저작권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총회에서 실무회의를 통해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동헌 함저협 이사장은 "이번 계약은 그동안 해외에서 제대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월드가 베트남 하노이에 아쿠라리움에 이어 실내 놀이공원을 여는 등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선다. 2023년 베트남에 아쿠아리움을 개관하며 국내 레저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에 직진출한 롯데월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오는 2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자리한 대형 상업시설 빈컴 메가몰 타임시티(Vincom Mega Mall Times City)에 실내 놀이공원 '로티 프렌즈'(Lotty Friends)를 개관한다. 빈컴 메가몰 타임시티는 수족관과 영화관, 볼링장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여러 레스토랑이 입점한 곳이다. 로컬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 등이 여가와 쇼핑을 즐기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롯데월드는 어린이들이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로티 프렌즈를 조성했다. 클라이밍을 비롯해 △달리기 △공 던지기 △미술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실시간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태그 점수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쿠아리움이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베트남 레저 시장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롯데월드가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레저기업'으로 도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이브 미국 자회사 하이브 아메리카가 미국 전설적인 프로듀서와 손잡았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현지 음반을 선보이고 새로운 글로벌 스타도 발굴한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 수장 간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하이브 아메리카와 저메인 듀프리(Jermaine Dupri)가 이끄는 소 소 데프 레코드(So So Def Recordings)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수개월 내 새로운 음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소 소 데프 레코드는 음반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하이브 아메리카가 보유한 유통·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하고 한편, 하이브 아메리카 함께 차세대 글로벌 스타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소 소 데프 레코드는 전설적인 프로듀서 저메인 듀프리가 1993년 설립한 음반제작사다. 소 소 데프 레코드는 소니와 컬럼비아 투자를 유치, 엑스케이프와 어셔, 자넷 잭슨, 머라이어 캐리 등의 음반을 제작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음반 제작사로 자리매김했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수장의 각별(?)한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웹소설 자회사 왓패드(Wattpad)의 리더십을 재편했다. 왓패드는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7일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론 레비츠(Aron Levitz)가 왓패드 대표로 선임됐다. 아론 레비츠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대표 겸 왓패드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이번 인사로 왓패드는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아론 레비츠는 2021년부터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대표로 재직하며 글로벌 콘텐츠 이끌어왔다. 특히 왓패드와 웹툰의 인기 IP를 기반으로 영화 애프터(After)와 스루 마이 윈도(Through My Window) 등을 제작했다. 스루 마이 윈도 트릴로지(3부작) 중 1편은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 역대 6위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론 레비츠는 지난해 11월 왓패드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왓패드의 다음 단계 성장을 위해 아론 레비츠를 공동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었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론 레비츠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이끌며 콘텐츠 생산 시스템과 히트작을 만들었다"며 "왓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폭스(FOX)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투비(Tubi TV)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미국에 이어 영국으로 'K-드라마 로드' 확장에 나선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CJ ENM은 K-콘텐츠의 비저너리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챕터를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혁신적인 콘텐츠로 전 세계를 흥미롭게 만들겠다는 각오다. 31일 투비에 따르면 CJ ENM과 파트너십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미국에서 영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이번 계약의 주요 골자다. CJ ENM은 앞서 2022년 투비와 협업을 통해 '응답하라 1994', '38사 기동대', '호구의 사랑' 등의 K-드라마를 미국에 선보인 바 있다. 투비는 폭스가 2020년 인수한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플랫폼이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영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총 9700만명 규모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투비 영국 OTT 플랫폼을 통해 △타인은 지옥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왕이 된 남자 △하백의 신부 등 K-드라마를 선보인다. 여기에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를 더해 총 20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셜 플랫폼 밴드가 미국 소셜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단체 방과 후 활동 조직 공략과 Z세대 유치 성공이 미국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30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밴드는 2024년 미국 소셜 애플리케이션 중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성장률 14위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생산성 앱 중에서는 1위였다. 밴드의 글로벌 MAU는 약 1700만명으로 한국이 가장 높았으며 미국이 뒤를 이었다. 네이버가 지난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드의 미국 MAU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밴드가 미국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20년부터로, 2022년 4월에는 미국 다운로드 건수가 한국 시작을 넘어섰다. 센서타워는 한국은 3월 다운로드가 가장 많고 미국은 8월에 가장 많았다며 이는 학기 시작 시점에 따른 차이라고 분석했다. 밴드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한 배경에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추진이 미국 특유의 문화와 시너지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미국 지역사회에는 스포츠와 치어리딩 등 방과 후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소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크다. 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드라마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을 내세워 일본 OT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에서 부는 K-드라마 트렌드를 선도하며 '대표 K-콘텐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일본 콘텐츠·커뮤니케이션 기업 유넥스트홀딩스(U-NEXT HOLDINGS)에 따르면 CJ ENM은 현지 OTT 유넥스트(U-NEXT)를 통해 다음달 1일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 시즌1과 시즌2를 방영한다. 유넥스트는 일본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GEM파트너스(GEM Partners) 조사 결과 지난해 로컬 OTT 순위 1위를 차지한 플랫폼이다. 유넥스트의 지난해 기준 일본 OTT 시장 점유율은 17.9%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은 CJ ENM이 2022년과 2023년 자체 OTT 티빙을 통해 상영한 콘텐츠다. 침을 놓지 못하는 의원 유세풍이 반전과부 서은우와 괴짜 스승 계지한을 만나 제대로 된 정신과의사로 거듭나는 코미디 사극 드라마다. CJ ENM은 유넥스트와 손잡고 드라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유넥스트에 신작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에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프랑스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 드라마 시리즈 이벤트에 참가,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드라마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유럽 시장 내 '대표 K-콘텐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CJ ENM은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 북부 도시 릴에 자리한 컨벤션 시설 릴 그랑팔레(Lille Grand Palais)에서 개최된 드라마 시리즈 행사 '시리즈 마니아 2025'(Series Mania 2025)에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참가다. 2010년 시작된 시리즈 마니아는 매년 3월 프랑스에서 열린다. 전세계 감독과 작가, 콘텐츠 업체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드라마 시리즈를 관람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의 경우 72개국에서 4200여명의 콘텐츠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CJ ENM은 시리즈 마니아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음달 3일 공개 예정인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소개했다. 내가 죽기 일주인 전은 세상과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낸 희완 앞에 저승사자가 된 람우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PLEX(이하 CJ 4D플렉스)가 미국 멀티플렉스 업체 AMC엔터테인먼트(이하 AMC)와 협력,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곳곳에서 영화 상영에 치우친 현재 극장 사업을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으로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다. 이들 특별관의 해외 확대로 신규 수익원 창출도 기대된다. AMC는 26일(현지시간) CJ 4D플렉스와 미국과 유럽 내 스크린X와 4DX 특별상영관 총 65곳 설치를 골자로 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1920년 설립된 AMC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약 900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CJ 4D플렉스는 AMC와 손잡고 오는 2027년까지 미국과 유럽에 △스크린X 상영관 25곳 △4DX 상영관 40곳 등 특별상영관 65곳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첫 스크린X 상영관은 올해 3분기, 첫 4DX 상영관은 올해 4분기 열 예정이다. 스크린X는 CJ 4D플렉스가 독자 기술을 활용한 개발한 다면 특별 상영관이다. 전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 등 총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4DX는 바람과 빛, 안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프랑스 미디어기업 미디어완(MEDIAWAN)과 협력해 드라마를 추가 공개한다. 호러 드라마 포트폴리오를 강화, 현지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3일 미디어완에 따르면 CJ ENM은 올해 하반기 드라마 △프리스트(Priest)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 등을 미디어완이 운영하는 공포·스릴러 전문 OTT플랫폼 인섬니아(Insomnia)에 선보인다. 미디어완은 2021년 론칭한 인섬니아를 통해 프랑스 미공개 콘텐츠와 블록버스터 등을 상영하고 있다. 프리스트는 의사와 엑소시스트가 협력해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난 병원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다. 손 더 게스트는 영매와 형사, 사제가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 싸우는 엑소시즘 스릴러 드라마다. 미디어완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프랑스에서 확산하고 있는 K드라마 트렌드를 이끌기 위한 CJ ENM의 행보로 풀이된다. CJ ENM은 2023년 9월 미디어완 인섬니아를 통해 초자연 스릴러 드라마 '괴이'를 프랑스에 선보인 바 있다. 민다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팀 부장은 " '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제작한 드라마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이하 세브란스)이 북미 통합 OTT 오리지널 시리즈 신청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세브란스 시즌1·2를 내세워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피프스시즌이 '북미 콘텐츠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미국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Nielsen)에 따르면 세브란스는 지난달 북미 통합 OTT 오리지널 시리즈 시청 순위 5위를 차지했다. 닐슨은 지난달 10일부터 일주일간 넷플릭스·애플TV+·훌루·프라임비디오 등 북미에서 서비스되는 OTT를 통해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총 시청시간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여러 시즌이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우 시리즈 전체 시청시간을 활용했다. 세브란스 시즌1·2 시청시간은 미국에서 시즌1 2억7200만 시간과 시즌2 4억900만 시간 등 총 6억8100만 시간에 달한다. 피프스시즌이 지난 1월17일 애플TV+를 통해 스트리밍을 시작한 세브란스 시즌2 극의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시리즈 전반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세브란스는 뇌 수술을 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