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압여목성’으로 대표되는 서울 대표 재건축 지역이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다. 이 곳을 포함해 서울 전체 정비사업 공사비만 8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요 건설사가 내세운 전략과 공략지를 차례대로 살펴본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삼성물산이 브랜드 '래미안'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공격적이면서도 치밀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 압구정 4구역 재건축 사업에 대한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다. 4구역에서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던 현대건설이 입찰 불참을 사실상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물산의 단독 입찰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4구역은 삼성물산이 가장 공을 들이는 곳으로, 압구정 현대 8차와 한양 3·4·6차를 통합 재건축해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67층까지 1722가구 규모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만 2조1154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54% 상향된 7조7000억원으로, 2조원대의 4구역 수주는 올해 사업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부터 압구정에 'S 라운지' 홍보관을 열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주요 싱크탱크 중 하나인 ‘카네기 국제평화재단(CEIP)’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산업촉진법(IAA)’에 대해 조언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사례를 참고해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CEIP는 24일(현지시간) ‘유럽의 새로운 산업 정책, 미국의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란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IAA는 ‘유럽판 IRA’로 불린다. IAA는 유럽 정부의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에 대해 일정 비율 이상의 EU산 제품 또는 파트너국 제품 사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핵심은 에너지 집약 산업, 탄소중립 기술, 자동차 등 전략 산업에서 로컬 콘텐츠·저탄소 기준을 충족해야 공공지원이 확대 된다는 점이다. 또한 유럽에 공장을 지으려는 외국 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 직접 투자와 기술 이전에 관한 기준을 제정했다. CEIP는 IRA의 사례를 들어 IAA가 주의해야 할 4가지 항목을 짚었다. 우선 CEIP는 “IAA가 저탄소 지원 분야 중 명확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RA의 경우 전략적 우선순위 없이 거의 모든 저탄소 분야에 보조금을 지급하다가,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7주 연속 둔화한 가운데 다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한강벨트 일부 지역은 약세가 지속된 반면 실수요자들이 유입되고 있는 노원·구로구 등 외곽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2월 이후 7주 연속 계속된 상승 폭 둔화가 멈췄다. 부동산원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지역과 시장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성동·동작구 등 한강벨트 7개 지역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한 반면 노원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노원구는 전주(0.14%)보다 0.23% 올랐고, 구로구도 전주(0.14%)보다 0.2% 상승했다. 성북구(0.17%) 은평구(0.17%) 강서구(0.17%) 영등포구(0.16%) 등도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높아졌다. 이들 6개 자
[편집자 주]‘압여목성’으로 대표되는 서울 대표 재건축 지역이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다. 이 곳을 포함해 서울 전체 정비사업 공사비만 8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요 건설사가 내세운 전략과 공략지를 차례대로 살펴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가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서울 핵심 지역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압구정5구역을 수주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아크로 리버파크' 등에서 입증된 '한강뷰에 가장 특화된 시공사'인 만큼 한강뷰와 고급화 설계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상품성을 압구정5구역에 쏟아붓고 있다.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 한양1·2차'를 통합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68층, 8개동, 1397가구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한강변 입지와 우수한 학군을 갖춰 올해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을 하이엔드 주거 기준점으로 만들고자 글로벌 설계사인 '아르카디스'와 구조 기술 업체인 '에이럽'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크로가 가진 대한민국 최고급 주거 철학과 아르카디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핵잠수함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국에 잠수함 전투·무기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28일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리코그니션'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영국에 10억 달러(약 1조5100억원) 규모로 차세대 핵잠수함 'SSN-AUKUS' 전투·무기 시스템을 제공하는 방안을 의회에 통보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오커스 전용 수직 발사대, 공용 무기 발사대, 시뮬레이션 장비, 소프트웨어, 인력 파견 등이 포함됐다.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 △제너럴 다이내믹스 △록히트마틴 등 주요 계약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미 리코그니션은 "미국의 지원 프로그램이 확정되면 미국과 영국, 호주 간 3자 상호 운용성이 더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주요 계약업체를 지정함으로써 단순 지원 패키지가 아닌 심층적인 설계·통합 사업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영국이 구매하는 것은 미사일이 아닌, 향후 핵잠수함이 안전하게 탐지·결정·발사·통제·재무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이는 잠수함 전투 연합 전술 시스템과 관련돼 있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 호주가 지난 2021년 9월 "안전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수장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미국 정부에 돌렸다. 이민과 의료, 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실패한 데다 기술 변화 대응 속도도 늦다고 지적했다. 국방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가로막아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의 소형전술차량 'KLTV(Korean Light Tactical Vehicle)'가 페루 육군에 처음 공급됐다. 초도 계약 물량이 현지 군의 실제 운용 전력으로 전환되며 중남미 군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 향후 추가 수주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페루 국방부에 따르면 페루 육군은 최근 국내에서 생산된 기아의 KLTV143 10대를 인도받았다. 리마, 이카, 우카얄리, 산마르틴, 와누코 일부 지역을 관할하는 제2군단 지상 전력으로 투입된다. KLTV 143은 험지 운용과 폭발 위협 대응을 고려해 설계된 고방호 전술차다. 페루군은 KLTV를 군수 체계와 전술 기동성 현대화의 일환으로 도입,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운용 효율과 장병 안전을 동시에 확보한다. 치안 지원과 재난 대응 임무 등에 투입해 자연재해 발생 시 긴급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이번 물량은 기존 계약에 따른 초도 인도분이다. 기아와 STX는 작년 8월 페루 육군 조병창과 KLTV 10대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향후 연간 100대 이상으로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측은 완성차 납품과 함께 예비 부품, 정비 장비,
[더구루=변수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최대 방산기업인 인드라(Indra) 그룹과 손잡고 K9 자주포의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해 스페인 맞춤형 모델인 'K9E' 현지 개발 및 생산에 나섭니다. 이번 사업은 약 2200억 원 규모의 현지 투자와 함께 자주포 및 장갑차 등 총 280여 대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되어 스페인 내 1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로써 K9 자주포는 폴란드 등 동유럽을 넘어 남유럽까지 거점을 확대하며, 10여 개 나토 회원국이 선택한 명실상부한 유럽 내 핵심 방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스페인 뚫었다…현지 최대 방산기업과 개발·생산
[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밥캣의 글로벌 금융 전략을 이끌어온 두산밥캣 캐피털 솔루션(DBCS)이 세대교체를 단행한다. 20여 년간 밥캣의 금융 혁신을 주도하며 딜러 네트워크 성장을 견인했던 조지 마시아(George Macia) 사장이 물러나고, 금융 전문가인 채드 요시나카(Chad Yoshinaka)가 바통을 이어받아 '포스트 마시아' 시대를 연다. 27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자회사인 두산밥캣 캐피털 솔루션(DBCS)은 조지 마시아 사장의 은퇴를 공식화하고 후임으로 채드 요시나카를 신임 사장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그간 준비해온 리더십 승계 계획에 따른 것으로, 양측은 최근 몇 달간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긴밀히 협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DBCS는 두산밥캣의 캡티브 금융(Captive Finance, 전담 금융) 계열사다. 고객과 딜러를 대상으로 △리스 △할부 구매 △저금리 금융 지원 등 맞춤형 자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번에 퇴임하는 마시아 사장은 지난 2003년 입사 후 지난 2020년부터 DBCS를 이끌며 △고정 월 투자 계획 △수익 연동 지불 방식 등 혁신적인 금융 모델을 도입해 밥캣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증권사 ‘핀트라코 증권(Phintraco Sekuritas)’이 우리소다라은행(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자산건전성을 호평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에도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핀트라코 증권은 25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의 경영 활동을 분석했다. 핀트라코 증권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자극하고 있다”면서 “은행은 불확실한 글로벌 상황에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대출 포트폴리오에 대해 더욱 엄격한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소다라은행을 우수 사례로 언급했다. 핀트라코 증권은 우리소다라은행에 대해 “측정 가능한 대출 실행과 엄격한 포트폴리오 모니터링을 통해 자산 건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출의 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유지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저축·예금(DPK) 기반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유동성을 받쳐주는 중요한 지지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
[더구루=김현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의 최대 대목인 벚꽃 시즌을 맞아 도쿄와 나고야의 대표 축제를 공식 후원하며 현지 ‘K-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일본 내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랜드마크에 거점을 마련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하이트진로 일본 법인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진행되는 우에노 벚꽃 페스타(うえの桜フェスタ)와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나고야에서 진행되는 나고야성 봄 축제(名古屋城春まつり)에 참이슬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에서 봄 시즌 한정 메뉴인 ‘벚꽃 흩날리는 참이슬 피치 사워’를 전면에 내세운다. 참이슬 피치 특유의 달콤함에 로즈 시럽의 화사함을 더한 이 제품은 500엔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돼 현지 MZ세대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부스 내에 설치된 트릭아트 포토존을 통해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한 경험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 참이슬 전용 오리지널 샷잔을 한정 수량으로 무료 증정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일본 내 한국 소주 시장의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페루 상륙지원함 건조를 마무리하고 오는 2분기 진수할 예정이다. 현지 시마조선소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며 선체 조립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올해부터 함정 4척을 순차적으로 인도하고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 페루 시마조선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공동 건조 중인 상륙지원함을 오는 2분기 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륙지원함 건조 현황도 공개됐다. 모듈식 조립 방식으로 선체 윤곽을 상당 부분 완성했으며, 내부 배관 설치와 케이블 포설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륙지원함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4년 4월 페루에서 수주한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 가운데 하나다. HD현대중공업은 3400톤(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400t급 상륙함 2척을 수주했으며,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지난해 초 본격적인 건조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상륙지원함 건조가 순항하면서 적기 인도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와 시마조선소 간 협력 관계 역시 한층 강화되고 있다. HD현대는 페루 차세대 잠수함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수장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미국 정부에 돌렸다. 이민과 의료, 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실패한 데다 기술 변화 대응 속도도 늦다고 지적했다. 국방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가로막아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AI(Shield AI)'가 대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에 성공했다. 쉴드AI는 투자 유치와 함께 지분 매각을 진행해 추가 대출도 확보했다. 쉴드AI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