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다시 조정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 측에 협상을 시도하고 있어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반보조금 조사에 협조하는 정도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다시 수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테슬라의 추가 관세율은 기존 9%에서 7.8%로 낮아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테슬라가 배터리 할인 혜택을 받았지만,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만큼 중국 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지리자동차의 추가 관세율도 기존 19.3%에서 18.8%로 하향 조정됐으며, 상하이자동차(SAIC)도 기존 36.6%에서 35.3%로 인하됐다. 비야디(BYD)는 기존 17%의 추가 관세율이 그대로 유지됐다. 체리자동차와 니오 등 반보조금 조사에 협조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은 20.7%의 관세를 부담하게 됐다. 이에 중국 정부는 합리적 안을 도출하기 위해 유럽연합 측에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리 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이번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중국이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삼성E&A 등 국내 기업 다수가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에 연구 보조금을 지원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 주지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그린수소 컨퍼런스에서 "수소 프로젝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확보했다"면서 "이를 통해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 생산과 활용을 위한 혁신적인 전략 탐구를 통해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 사라왁의 수소 경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보조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H2biscus 프로젝트는 사라왁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청정 수소를 생산·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삼성E&A와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 등이 사업에 협력한다. 이외에 스미토모·이네오스 등 일본 기업도 참여 중이다. <본보 2023년 6월 13일자 참고 : 포스코·삼성엔지니어링 등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 기초설계 착수> 삼성E&A는 작년 11월 이 사업과 관련해 기본설계(FEED)에 착수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퍼듀대학교를 해외 파트너십 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 퍼듀대와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글로벌 기술 협력을 위한 해외 파트너십 연구기관으로 △퍼듀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예일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등 5개 교육기관을 선정했다. 이는 △반도체 △생명공학 △배터리 △미래 모빌리티 △로봇공학 △인공지능 △양자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장기 전략 중 일환이다. 퍼듀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정부로부터 230만 달러(약 32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향후 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자금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퍼듀-한국산업발전연구센터(CORIA)는 반도체와 스마트 배터리, 미래 모빌리티 등 중요 기술 분야 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자원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 간 연결을 구축해 공동 기술 및 산업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병국 퍼듀대 기계공학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이집트와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강화한다.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삼성과 LG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주이집트한국대사관과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MCIT)에 따르면 김용현 대사는 전날 암르 탈랏 장관을 만났다. 김 대사는 오는 6월 4~5일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탈랏 장관을 초청했다. 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이집트 간 통신·정보기술(IT) 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MCIT는 이집트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기술·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통해 디지털 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이집트' 이니셔티브 구축에 나섰다. 한국은 해당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인 2022년 초 이집트와 정상회담을 갖고 ICT 기반 스마트 교통과 친환경 에너지, 교육 등 디지털·그린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었다. 김 대사는 "(이집트) ICT 산업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사례를 들었다. KOICA
[더구루=홍성환 기자] 뉴질랜드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우리 기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과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은 지난 4일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한국과 뉴질랜드의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 재생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최신 혁신 기술과 투자 기회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뉴질랜드는 현재 전력의 84%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이는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오는 203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태양광 개발·운영기업 라이트이어스 솔라, 철강 제조업체 뉴질랜드 스틸, 에너지 컨설팅 및 개발 자문업체인 엘리멘탈 그룹 등 뉴질랜드의 유수 기업 3개사가 자사의 프로젝트와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세 회사는 호주 대규모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개발·자문사인 에너지 에스테이트와 협력해 뉴질랜드의 재생 에너지 성장 잠재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재생 에너지 개발과 관련한 뉴질랜드의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아울러 뉴질랜드의 투자이민 비자 프로그램인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등 국가 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 내 키르기스스탄 이주 노동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키르기스스탄 이주 노동자 할당량을 확대하면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노동부 산하 해외시민고용센터는 최근 한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후보자의 교육 및 선발 과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정부의 키르기스스탄 이주 노동자 할당량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해외시민고용센터는 “한국이 올해 키르기스스탄 이주 노동자에 대한 할당량을 3300명으로 확대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2800명보다 약 17.9%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박이트 쿠다이베르디예프 해외시민고용센터 소장은 후보자 교육의 질 향상과 한국 내 키르기스스탄 국민 지원 강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해외에서 근무하는 키르기스스탄 근로자의 복지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 내용에는 △적응 △교육 △노동 보호 △분쟁 해결 서비스가 포함됐다. 쿠다이베르디예프 소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한국 고용허가제(EPS·Employment Permit System) 관련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EPS는 한국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농업, 건설, 제조, 서비스 등 노동력이 부족한 분
[더구루=정등용 기자] 콜롬비아 주요 도시 시장들이 한국을 찾는다. 통근 열차와 공항 등 인프라 부문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한국수출입은행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롬비아 주요 도시 시장들은 콜롬비아 수도협회인 아소카피탈레스(Asocapitales)와 미주개발은행(IDB)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 일정에는 △알레한드로 에데르 칼리 시장 △카를로스 피네도 산타 마르타 시장 △휴고 케르구엘렌 몬테리아 시장 △제임스 파딜라 아르메니아 시장 △엘퀸 우니 레티시아 시장 △딜리안 프란시스카 토로 발레 델 카우카 주지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한국의 모빌리티, 기술, 공공 서비스, 디지털 경제 같은 주요 산업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이번 방문 일정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진 한국의 열차·공항 인프라 기술을 전수 받기 위해 관련 투자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계획과 수도 사업, 중소기업 혁신 등 한국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경험을 직접 배우는 한편 무역·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댐 재건 사업을 지원한다. 우리 기업의 전후 재건 사업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환경보호천연자원부는 한국 정부와 함께 수도 키이우주(州) 코자로비치 댐 재건 사업을 국가 물관리 인프라 복원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두 나라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회의에서 체결한 환경분야 보편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라고 환경보호천연자원부 측은 설명했다. 이 댐은 러시아 침공 초기 피해를 입었다. 긴급 복원 비용은 1400만 달러(약 190억원)로 추산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재건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은 4110억 달러(약 550조원)로 예상했다. 당장 에너지와 주택, 핵심 기반시설 복구에 긴급히 투입돼야 할 비용도 140억 달러(19조원)로 추산됐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RC2023)에 따르면 재건 사업은 전쟁이 이른 시일 내 종료될 경우 1단계인 도로·교량·수도 시설 복구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필리핀 농수산업에 대한 스마트 기술 도입을 확대한다. 농업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선진화 된 스마트 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필리핀 수산개발청(PFDA·Philippine Fisheries Development Authority)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 및 수산업 분야에 중점을 둔 스마트 기술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대표단은 지난 10일 ‘농업기반 중앙 데이터 생태계 구축(AbCDE·Establishment of an Agriculture-based Central Data Ecosyste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PFDA의 IT 지휘 데이터 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AbCDE 프로젝트는 필리핀 농업부의 중앙 데이터 시스템을 개선해 농수산업 분야의 정책 및 전략 수립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예비 활동으로는 필리핀 농업부의 디지털화 및 데이터 통합 현황을 평가하고, 한국의 농업 정보화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 정부는 최근 필리핀 서부 비사야스(Visayas) 지역 농무부 사무소에 스마트 온실 시설과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시행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김용현 주이집트대사가 타렉 모하메드 엘피키(Tarek Mohamed Elfiki) 이집트 소하그 주지사와 회동했다. 현대로템이 참여하고 있는 이집트 열차 신호 현대화 사업과 현지 국가 프로젝트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집트 남부 소하그주(州)를 방문해 모하메드 엘피키 주지사와 면담했다. 김 대사는 엘피키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현대로템의 '룩소르~나그 함마디' 간 열차 신호 현대화 사업과 한-이집트 양국 관계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은 나일강을 따라 5100㎞에 이르는 노후화된 기간교통망을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철도청과 나일강 상류의 주요 도시 나그 함마디~룩소르 구간에 대한 철도 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의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받는다. <본보 2022년 5월 11일 참고 단독]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 수출입은행 차관 승인…현대로템 수주 '청신호'> 김 대사는 "이집트 열차 신호 현대화 사업 등 국가 차원의 높은 수준의 양국 협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프리안샤 누르(Afriansyah Noor) 인도네시아 노동부 차관이 부산 소재 부산인도네시아센터(이하 BIC)를 방문, 김수일 BIC 할랄센터 이사장과 회동했다. 내년 10월 인도네시아 식품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할랄 인증 획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인도네시아 노동부에 따르면 아프리안샤 누르 노동부 차관은 지난 18일 부산 BIC에서 김수일 이사장을 만나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할랄 인증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도네시아의 할랄 관련 법률과 제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할랄 감독관이 국내 기업의 할랄 인증 획득 과정을 돕는 방안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아프리안샤 누르 차관은 "이번 BIC 방문이 한국에 할랄 인증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프리안샤 누르 차관과 김수일 이사장의 이번 회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식품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종교부와 '한-인도네시아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웨어러블 로봇 기업 사이버다인(Cyberdyne)이 말레이시아 사회보장기구(PERKESO)에 웨어러블 로봇을 공급한다. 재활 의료 시장에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이버다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으며 잇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사이버다인에 따르면 이 회사는 PERKESO에 웨어러블 로봇 ‘HAL(Hybrid Assistive Limb)’ 65대를 렌탈 방식으로 납품한다. 이는 5년 계약으로 맺어졌으며 계약 금액은 약 7억엔(약 66억원)이다. HAL은 뇌가 신체를 움직일 때 발생하는 미세한 생체 전위 신호를 감지해 동작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피부에 부착한 센서가 생체 신호를 감지하면 내장된 컴퓨팅 시스템이 이를 분석해 환자가 움직이는 것을 도와준다. HAL의 무게는 약 3kg으로, 하반신 및 팔과 다리 관절, 허리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제공된다. 201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HAL 시리즈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의료보험 지원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말레이시아 정부 주요 관계자가 지난 5월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에 위치한 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IT기업 화웨이(华为) 내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섰다. 5년 뒤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러쥐로봇(乐聚机器人)과 함께 5.5G 네트워크 기반의 로봇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 B2B·B2C 시장 겨냥을 준비하고 있다. 화웨이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당해 4월 다타로봇(达闼机器人)과 협력을 시작으로 로봇 분야에 진출한 화웨이는 현재 100여 개 기업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 상태이다. 최근에는 16개 기업과 추가로 제휴를 맺고 임베디드AI(Embodied AI)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화웨이는 내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목표로 중국 둥관(东莞)에 72억 위안(한화 약 1조4066억 원)을 투입, 산업단지 조성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중국 공업신식화부(工信部)는 지난해 11월 '휴머노이드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