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BMW 중국 합작사가 미니 전기차 리콜에 나섰다. 이는 올들어 두 번째 리콜 사례로, 배터리 결함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독일 3대 완성차 기업으로 꼽히는 BMW의 품질 리스크가 부각되고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따르면 BMW와 중국 창청자동차(GWM) 합작법인 스포트라이트 오토모티브(이하 스포트라이트)는 총 7대의 미니 전기차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미니 쿠퍼(2024년 6월 1일~7월 16일 생산) 4대와 △미니 에이스맨(2024년 7월 9일~8월 1일 생산) 3대다. 일부 차량에서 배터리 생산 과정 중 양극판(바이폴라 플레이트) 결함이 발생, 과도한 자체 방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극단적인 경우 배터리 과열로 이어져 화재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5월 발표된 리콜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동일한 배터리 결함이 원인으로, 당시 △미니 쿠퍼 55대와 △에이스맨 15대를 리콜한 바 있다. 스포트라이트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무상으로 배터리 모듈을 교체, 결함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스포트라이트는 2018년 설립된 BMW 최초 순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가 현지 최대 차량 운영 기업인 쇼치그룹(Shouqi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배터리 재활용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중국 매체 NE Times에 따르면 CATL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쇼치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렌털·운송 서비스 분야에서의 전동화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폐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충전·배터리 교환 시설 구축 △에너지 공급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이동 서비스 산업의 신에너지 전화 및 발전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둔다. CATL은 쇼치그룹을 동력 배터리 공급의 주요 파트너로 확보함으로써,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쇼치그룹 산하의 쇼치예약차(首汽约车)와 쇼치렌터카(首汽租车) 등 핵심 플랫폼에 CATL 배터리가 우선적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쇼치그룹은 베이징시가 최대 주주인 베이징관광그룹(BTG) 산하의 자동차 리스 및 모빌리티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