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신흥 시장인 콜롬비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테슬라가 남미 시장을 확대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 구축이 성공의 키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와 제2의 도시 메데인에서 근무할 직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채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모집 직군은 영업 관리, 영업 및 배송, 애프터 서비스 기술자 등 이다. 직원 채용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의 콜롬비아 시장 진출이 공식화됐다. 남미는 테슬라가 판매를 늘리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칠레에 진출해있다. 테슬라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주요국이 아닌 콜롬비아를 선택한 것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테슬라가 콜롬비아를 선택한 배경에는 시장의 급성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콜롬비아 전기차 시장은 2034년까지 연평균 17.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1월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345%나 급증하기도 했다. 또한 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 진출이 이어지며 정부의 지원책과 충전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 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이중에서도 정부 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로보택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글로벌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Uber),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누로(Nuro)와 협력, 신형 전기 SUV ‘그래비티(Gravity)’를 앞세워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 판도를 바꾼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카사그란데 공장에서 생산한 그래비티를 누로에 인도했다. 그래비티는 우버 로보택시로 사용된다. 이번 공급은 지난 7월 우버·누로와 맺은 전략적 협력의 첫 성과로, 세 회사는 내년부터 향후 6년간 2만대 규모의 로보택시를 투입하기로 했다. 우버는 이번 프로젝트에 3억 달러(약 4100억원)를 투자한다. 루시드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올 초 겪었던 공급망 차질을 만회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루시드는 당시 배터리 모듈과 자율주행 센서 등 핵심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이 지연된 바 있다. 마르크 빈터호프(Marc Winterhoff) 루시드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그래비티 수요가 폭발적”이라며 “연말까지 EV 세액공제(7,500달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