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원자력 발전소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레베스크 CEO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주최한 행사에서 "미국의 원전 르네상스는 연방 정부와 민간 투자자, 그리고 전력 프리미엄(할증료)을 지불하는 하이퍼스케일러 간 협력으로 재원을 조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미국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전력이 필요한데, 기존 원전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며 "미국 최초의 원전 건설 비용은 부모 세대가 인상된 요금으로 감당한 반면 이제 다시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원전 거래 시장은 고객에게 대용량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20~25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발전소 가동 후 첫 20년간 프리미엄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프리미엄은 요금 납부자의 부담을 덜어준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새로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레베스크 CEO는 "원전이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고, 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1X는 기업 가치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목표로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작년 1월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와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1X는 당시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받았는데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투자했다. <본보 2024년 1월 12일자 참고 : [단독] 삼성전자, '오픈AI가 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투자> 1X는 2014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1X는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1X는 올해 2월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감마'를 공개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