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배터리 제조사 파나소닉이 전기차(EV)의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무음극(anode-free)' 배터리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파나소닉의 핵심 파트너사인 테슬라의 전기차 성능이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2027년 말까지 무음극 배터리를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음극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말 그대로 음극재를 없애거나 극소량의 리튬을 적용한 완전 새로운 개념의 배터리다. 음극재는 배터리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나온 리튬 이온을 받아 저장하는 저장한다. 배터리를 사용할 때(방전 시)는 리튬 이온을 양극으로 돌려보내 전기를 만들어낸다. 이에 음극재는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 충전 속도 등을 결정한다. 음극재에 얼마나 많은 리튬 이온을 저장할 수 있느냐가 에너지 밀도(용량)를 결정하며, 얼마나 빨리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충전속도를 결정한다. 또한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 충전과 방전 시 구조 변형이 최소화돼 반복적으로 사용하더라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음극재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자사의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를 홍보하는데 10대 여학생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해당 사진이 성인 남성에게만 집중적으로 노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메타가 아동을 성적대상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에서 메타가 '어린 여학생이 등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스레드의 홍보 프로모션 이미지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논란은 런던에 거주하는 37세 남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소녀들이 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레드 홍보글이 지속적으로 노출됐다고 유력일간지 가디언에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이미지에는 소녀들의 얼굴은 물론 이름이 포함된 경우도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을 제보한 남성은 가디언을 통해 "이전에 유사한 이미지를 게시하거나 '좋아요'를 누른 적이 없었다"며 "광고에는 남학생 사진은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 의도적인 성적 대상화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제보자에게 노출된 사진 중 일부는 부모들이 자녀의 새 학기 시작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었다. 메타는 이를 별도의 동의 과정 없이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