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증설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을 현재 두 배 이상 끌어올려 글로벌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0일 테슬라 기가팩토리가 위치한 베를린 남쪽 브란데부르크주 오더-슈프레 지구의 예산 계획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내 증설을 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공급업체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면서 국내 공급업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2025년까지 모든 공급업체를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최대 4100억원 규모로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최근 국내 자금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해외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리는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대 3억 달러(약 41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캐피탈과 함께 웹3 결제 플랫폼 '램프 네트워크'에 투자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램프 네트워크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0만 달러(약 96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코렐리아 캐피탈과 무바달라 캐피탈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가격을 최고 5.5% 인상한다. 올들어 두번째 가격 인상이다. 국내의 경우 면세점을 시작으로 가격 인상분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롤렉스에 따르면 오는 22일 전 세계 매장에서 △데이데이트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퍼페츄얼 등 대부분 모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해 4개국의 에멀전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ESBR)에 부과된 반덤핑 관세 철폐 여부를 정하기 위한 일몰재심에 착수했다.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해소할지 주목된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과 멕시코·폴란드·브…
[더구루=한아름 기자] SD바이오센서가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캐나다 진단업체와의 협업으로 개발에 성공한 이 진단키트는 한 시간 내 원숭이 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진단업체 카남 사이언티픽(CanAm Scientific)는SD바이오센서와 공동으로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교육 게임 플랫폼 ‘슈레이스 러닝(Shoelace Learning)’에 투자했다. 슈레이스 러닝은 새로운 교육 게임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슈레이스 러닝은 9일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샌드파이퍼 벤처스, TELUS 폴리네이터 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해 향후 원전 수주전에서 우위를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내비쳤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웨스팅하우스의 방한으로 물이 올랐던 한미 원전 동맹이 시작부터 삐걱거리며 한수원의 원전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신한벤처투자가 싱가포르 헬스테크 스타트업 스피닥(Speedoc)에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진료 등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인수한 싱가포르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기업 테스(TES)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글로벌 친환경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볼보버…
[더구루=오소영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인도에서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에 대한 반덤핑 관세 연장 우려를 씻었다. 인도 무역구제총국(DGTR)이 관세 연장을 요청했지만 재무부에서 이를 거절했다. 인도 재무부는 한국·유럽연합(EU)·태국산 SBR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