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 정부가 한국에 동결된 70억 달러(약 8조9460억원) 규모의 자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에 나선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차질을 빚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외신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란 내각은 지난주 현지 의회에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국내 은행에 동결된 원유 수출 대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에너지가 스페인 태양광 기업을 인수·합병(M&A)한다. 스페인 태양광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너지의 스페인 전력 리테일 브랜드 이마히나 에네르히야(Imagina Energía)는 현지 태양광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무디스와 손잡고 리스크 분석 체계를 강화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글로벌 재해 위험 모델링·솔루션 서비스 기업 무디스 RMS는 27일 코리안리와 자사 재해 위험 분석 솔루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 맨해튼 유명 호텔을 매입했다. 현지 건축법에 따라 별도 승인 없이 2배 가량 증축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기존 건물을 허물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300억’ 맨해튼 '리버티 인 호텔'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프랑스 건설회사 등과 폴란드 신공항사(CPK·Centralny Port Komunikacyjny)의 지분 참여를 협상 중이다. 26일 주한 폴란드 대사관에 따르면 마르친 호라와(M. Horala) 기금지역정책부 차관 겸 신공항특명전권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프랑…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家) 4세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이 친환경에너지 신흥 시장인 몽골을 찾았다. 미국에 이어 몽골 출장까지 다녀오며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리더로 그룹 내 존재감을 각인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20일 오후 몽골…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쇼핑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에 축구장 크기의 부자를 기부체납했다. 지난 2008년 대형마트 마크로(Makro)를 인수할 당시 시와의 약속을 15년 만에 이행했다. 자카르타시는 롯데쇼핑으로부터 받은 부지를 사회·공공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자카르타 정부에 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와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태양광 동맹'을 맺었다.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호찌민시 CJ빌딩에서 오리온 베트남법인과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경형 전기 해치백 모델 '트위지' 단종을 선언했다. 그동안 트위지 위탁생산을 맡아온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은 트위지 후속 모델 생산을 위한 채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오는 9월 트위지 생산을 끝낸다. 처음 출시된 이후 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워싱턴주(州)에 소형원전을 건설한다. 엑스에너지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도 수혜가 예상된다. 엑스에너지는 워싱턴주 전력회사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와 소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트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등 국내 벤처캐피털(VC)이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스타트업 마카모터스(Maka Motors)에 투자했다.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중국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텐륜(Tianrun Industrial Technology·이하 TIT)와 공동으로 현지 자동차 부품을 생산·공급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로컬 브랜드와의 접점 확대에 따라 미래차 부품 관련 현지 부품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