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들어 이스라엘 벤처캐피털(VC)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21일 이스라엘 언론매체 글로브스(Globes)에 따르면 IVC·Gornitzky·KPMG는 최근 이스라엘 투자자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10개 새로운 벤처캐피털 펀드가 자금을 조달했으며, 조달액은 5억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27개 펀드가 16억 달러를 조달했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레드닷캐피탈파트너스와 빈티지그로스펀드 두 개 펀드가 각각 2억 달러를 모으며 전체 조달액의 72%를 차지했다. 또 올해 상반기 기관 투자자들은 총 4000만 달러 규모 13개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지난해 1억5800만 달러 규모 40개 라운드에 참여한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아워크라우드가 현지 벤처캐피털 시장을 주도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 16건의 신규 투자를 실행했다. 지난해 전체 투자 건수와 같은 수치다. IN벤처스가 4건의 투자를 실시하며 뒤를 이었다. 외국계 벤처캐피탈은 투자 활동이 크게 감소했다. 삼성넥스트의 경우 지난해 13건
[더구루=홍성환 기자] 볼보트럭이 탈탄소화 철강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트럭 운송 부문 탈탄소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내년 1만2000대 트럭에 탈탄소화 철강을 사용할 계획이다. 볼보는 지난 2022년 스웨덴 철강기업 사브(SSAB)가 개발한 저탄소 철강인 사브제로(SSAB Zero)를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사브제로는 철 스크랩을 재생에너지와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는 전기로에 녹여 만든 저탄소 철강이다. 기존 철강 대비 80% 이상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볼보트럭은 "이는 우리의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로 철강은 트럭의 중요한 소재 가운데 하나"라며 "트럭의 절반이 철강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볼보트럭은 지속가능성이라는 그룹 차원의 비전 하에 2030년까지 판매되는 트럭의 50%를 전기트럭 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204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제품으로 대체 및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또한 2050년에는 볼보트럭이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넷제로를 달성하는 등 볼보그룹 차원의 비전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마이크로전자 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합작투자(PPP) 사업을 추진한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미국·유럽의 제재로 관련 산업이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20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와 경제개발부는 IT·전자 관련 산업 단체에 PPP 사업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러시아는 최소 100억 루블 규모 사업에 15~50% 규모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전자 공장 건설에는 3500억~4,000억 루블의 투자가 필요한다. 러시아는 2024년까지 마이크로전자 산업 지원에 2100억 루블을 할당했다. 앞으로 17년간 관련 산업 발전에 7000억~8000억 루블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정부가 카지노 합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이달 초 강력한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카지노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공청회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80%가 카지노를 포함한 메가 엔터테인먼트 단지 조성 계획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줄라푼 아몬비바트 태국 재무부 차관은 국민의 피드백을 반영해 카지노 합법화 관련 주요 법안을 조정하고 연립 파트너들과 논의한 후 내각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국 내 카지노 합법화 시도는 과거 보수주의자들의 반발을 일으켰지만, 현재 정부는 카지노 합법화가 일자리 창출, 국가 수입 증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하원은 앞서 지난 3월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놀이공원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오락단지 건설 방안을 담은 특별위원회 연구보고서를 승인했다. 재무부는 이를 바탕으로 카지노 합법화를 위한 법안을 마련 중이다. 관광이 직간접적으로 국내총생산(GDP) 20%를 차지하는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크게 위축됐고, 관광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가 미국 대선 결과에 상관 없이 무역 정책의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CIMB증권은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 가운데 누가 당선돼도 말레이시아는 무역 전환과 중국 플러스 원 전략으로 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 시 글로벌 무역에 더 큰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해리스의 정책은 더 높은 환경 기준과 함께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플러스 원 전략은 중국 이외에 다른 국가에도 생산 기지를 확보하여 공급망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이다. 말레이시아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 플러스 원 전략의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CIMB증권은 "전기전자(E&E) 부문은 두 후보 모두에게서 단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해리스는 더 높은 안정성과 지속적인 중국 플러스 원 투자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체제에서는 미국의 에너지 생산 증가와 관세 인상으로 인해 석유 및 가스 부문이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반면 해리스의 탄소 배출 초점은 전 세계 석유 분야 수요를 줄일 수 있으나 녹색 기술에서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칠레 정부가 전기버스 공급을 확대한다. 지역 내 친환경 대중교통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후안 카를로스 무뇨스 칠레 교통부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내 경유버스 214대를 전기버스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상용차 제조사 유통이 전기버스를 공급한다. 전기버스 공급이 완료되면 산티아고 내 전기버스 보유량이 약 2500대로 증가한다. 대체되는 전기버스는 길이 12m, 폭 2.55m의 크기의 복층버스다. 장애인 공간을 포함해 97명의 탑승자 수용이 가능한다. 내부에 에어컨, 보안 카메라, USB 포트, 와이파이 서비스 등의 편의 시설이 적용된다. 산티아고는 전기버스 도입 확대로 중국을 제외하고 전기버스 최다 보유 도시가 될 전망이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런던 및 홍콩의 환경 표준을 준수할 계획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포괄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칠레를 지역 내 친환경 대중교통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경제 협력이 확대하는 모습이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반다르 알 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해 광저우 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회의에 참석했다. 알 코라예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 식품, 제약, 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요청했다. 알 코라예프 장관은 투자자를 위한 △산업용 토지 사용 절차 간소화 △산업 금융 지원 △인력 양성 지원 등의 인센티브와 혜택을 설명했다. 양국은 지난 2022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500억 위안 규모로 양국 간 첫 통화 스와프 협정에 서명했다. 통화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맞교환하는 외환 거래를 말한다. 또 같은 달 홍콩 증시에 아시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됐다. 특히 최근 자금난 우려가 커진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옴은 사우디아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제조업 분야 외국인 투자 제한을 전면 폐지했다. 외국인 투자를 통해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지난 8일 '외상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네거티브 리스트) 2024년 버전'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중국은 이번 조치에서 제조업 분야 외국인 진입 제한을 전면 철폐했다. 이번 네거티브 리스트 개정으로 제조업 분야의 외자 진입 제한 조치가 31개에서 29개로 줄어들며 중국 제조업 외자 진입 제한이 사실상 제로가 됐다. 구체적으로 '출판물 인쇄 중국 측이 지분 보유'와 '중약재 가공 기술 및 한방 제제약 비밀 처방 제품의 생산에 대한 투자 금지' 등 두 가지 제한 조치가 삭제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외국 기업의 중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은 최근 지속해서 외자 진입을 지속적으로 완화해 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네거티브 리스트의 제한 조치는 각각 93개·122개에서 31개·27개로 축소됐다. 중국은 서비스업의 개방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관련 부처와 협력해 서비스업 외자 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몽골 정부가 우리나라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팜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아마르바야스갈란 다시제그베 몽골 의희 의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1일 '몽골을 위한 북방형 스마트팜 패키지 모델 개발'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정부와 몽골 생명과학대학이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36년간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열 손실 최소화와 연중 작물 재배가 가능한 온실 설계, 새로운 작물 품종 개발과 온실 운영 최적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계획된 10개의 온실 중 8개가 스마트 시스템을 탑재하여 인건비 절감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아마르바야스갈란 의장은 "식품 안전과 지속 가능한 공급을 강화하는 개발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농업생산촉진 실무그룹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또 "수입 의존도 감소와 물가 상승 억제를 목표로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식품 혁명과 신협동조합 같은 전국적인 캠페인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중국이 메탄 등 비(非)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다.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지난 4~6일 베이징에서 '2020년대 기후 행동 강화 워킹그룹' 제2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존 포데스타 미국 기후특사와 류전민 중국 기후특사가 공동으로 주재했다. 양측은 2030년 국가 자발적 기여(NDC) 이행 및 2035년 NDC 준비 작업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워킹그룹 하에 진행된 기술 및 정책 대화를 환영하며 에너지 전환, 메탄, 순환 경제 및 자원 이용 효율, 저탄소 지속 가능한 성·주 및 도시 등 네 가지 주제별 소그룹의 교류를 기대했다. 포데스타 특사는 회담 후 "미중이 메탄 등 비(非)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세웠다"면서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기후 기금 같은 문제에서 일부 이견이 있지만 이를 좁히는 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양자 관계에서 일부 마찰이 있긴 하지만 우리는 우리 국민과 기후를 위해 협력할 지점을 찾을 수 있다"며 "양측은 (내년 초 유엔에 제출할) 야심 찬 2035년 새로운 기후 목표 설정에 관해 논의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오스 정부가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코트라 라오스 비엔티안무역관의 '라오스 디지털 경제, 주목해야 할 유망 분야는' 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는 디지털 경제 성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디지털 금융산업을 개발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국가의 금융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인근 국가와의 범국가적 금융 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결제를 촉진하는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 중앙은행은 일본 핀테크 회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라오킵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시험하기도 했다. 라오스는 라오스 은행이 관리하는 시스템적 중요 결제 시스템(SIPS)을 바탕으로 국내 및 국제 결제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즉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매 고객의 거래를 위한 라오스 국가 결제 네트워크 설립을 이끌었다. 라오스는 국경 간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선도하는 아클레다은행을 중심으로 캄보디아와 국경 간 QR 코드 결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는 ASEAN 내 무역과 경제 통합을 가속해 라오스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유럽연합(EU)산 수입 유제품에 다한 반(反) 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낙농업협회와 중국유제품공업협회가 제출한 조사 신청서를 지난 7월 29일 접수했다면서 EU산 유제품의 반보조금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신청서를 보면 EU의 보조금 정책으로 인해 유럽산 유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중국 국내 유제품 산업의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으며, 지난 4년 동안 공장 최고 가동률이 50%에 불과하고 최저 가동률은 10%에 그쳤다. 이에 두 협회는 EU 유제품 산업이 EU의 공동농업정책(CAP)에 따른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며 각 회원국의 20개 보조금 프로그램을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조사 대상은 이탈리아, 핀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 EU 국가에서 수입된 우유, 치즈, 커드, 크림(유지방 함량 10% 초과) 등 유제품이다. EU산 수입 유제품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EU 낙농업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최대 농업협동조합-농업생산자단체인 코파코게카는 유럽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유럽 농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