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폴란드의 첫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대한 국가보조금을 승인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튀르키예 정부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신규 원자력 발전소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K-원전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장관은 9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튀르키예 에너지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시놉 원전 건설과 관련해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놉 원전은 흑해 연안 시놉 지역에 건설 예정인 대형 원전이다. 한전은 지난 2023년 예비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시놉 원전은 터키 에너지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국이 경쟁력 있는 가격과 명확한 사업 계획 및 약속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적 자원 개발과 현지화 측면도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덧붙였다. 두 나라는 지난달 개최된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튀르키예 원자력공사 간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은 이 협약을 통해 시놉 원전 사업 개발 추진을 공식화했다. 한전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는 △사업부지 평가 △원자력 기술 △규제·인허가 △현지화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소프트웨어 기업 빅베어AI 홀딩스(BigBear.ai)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중동 사무실을 설립하며 중동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UAE는 초기 투자 3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이 글로벌 결제회사 마스터카드로부터 직불카드 부문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9일 "마스터카드로부터 '직불카드 성장 선구자 상', '직불카드 발급 챔피언 상' 등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직불카드 성장 선구자 상'은 신한베트남은행의 직불카드 판매 성장 촉진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 판촉을 통해 고객이 카드 혜택과 사용 방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직불카드 발급 챔피언 상'은 신한베트남은행의 직불카드 발급 혁신에 따른 것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카드 등록 절차에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비대면 신원확인(e-KYE)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디지털 앱의 통합 역량을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카드 등록과 활성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AI 로봇 기업 '스킬드AI(Skild AI)'에 투자를 검토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9일 "소프트뱅크와 엔비디아가 스킬드AI에 대한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140억 달러(약 20조6000억원)로 추정됐다. 올해 초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평가 받은 기업가치(49억 달러·약 7조2100억원)의 3배 수준이다. 당시 투자에는 삼성과 LG 등이 참여했다.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스킬드AI는 지난 2023년 설립된 AI 로봇공학 기술기업이다. 공동 창업자인 디팍 파탁, 아비나브 굽타는 컴퓨터 공학과 로봇 사이언스 분야에서 저명한 미국 카네기멜론대 교수 출신이다. 스킬드AI의 핵심 기술은 로봇의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다. 이 모델은 이미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물체를 조작하고,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해준다. 휴머노이드 로봇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bu Dhabi Finance Week·ADFW) 2025'의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에서 양국 협력의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글로벌 마켓 서밋은 ADFW 2025의 공식 세션 중 하나다. 글로벌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미래 자본 네트워크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사장은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후 협력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금융사로서 양국의 100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UAE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DNA를 공유하고 있다"며 "두 나라의 지속 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융은 협력 의지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촉매이며, 산업과 혁신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아부다비와의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아부다비의 고도화된 시장 인프라를 바탕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대형 종합병원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싱가포르 국립 알렉산드라병원은 9일 병원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쌍용건설·시미즈상사·킴리건설 합작사'와 '리치건설' 등 두 곳을 선정했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렉산드라병원은 현지 국립대학보건시스템(NUHS) 산하에 있는, 싱가포르 최초 통합 종합병원이다. 이번 사업은 13만3000㎡ 규모 병원 캠퍼스를 재개발하는 것이다. 건물 두 동으로 지어진다. 총 1300개 병상을 보유하게 되며, 다양한 임상 서비스 시설과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대응 응급실 등을 갖춘다. 이와 함께 스마트·가상현실 기술과 AI 등 신기술이 적용된다. 오는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개원될 예정이다. 요 카이 관 NUHS 최고경영자(CEO)는 "알렉산드라병원 재개발은 싱가포르 서부 지역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우리의 장기 목표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제이슨 푸아 알렉산드라병원 병원장은 "캠퍼스 재개발 기간 동안 운영 중단 없이 의료 서비스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싱가포르 최대 규모 종합병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유명 힙합가수 제이지가 설립한 투자회사와 손잡고 'K-컬처(한국 문화)'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립하기로 했다.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은 8일(현지시간) "한화자산운용과 전략적 합작법인 '마시펜 아시아'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마시펜 아시아는 다양한 범아시아 펀드를 출시·운용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내 성장 단계에 있는 소비재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이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마시펜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시펜은 문화적 영향력을 가진 브랜드와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회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미국 그래미 어워드 힙합 부문 최다 수상자(24회)인 제이지가 전문 투자자 제이 브라운, 로비 로빈슨 등과 함께 설립했다. 로빈슨 마시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의 문화 중심지로 미용과 콘텐츠, 음식,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글로벌 유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화자산운용의 지역 리더십과 엄격한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NH투자증권이 베트남 법인에 73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신규 자본을 기반으로 리테일 영업 확대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8일 베트남 증권거래위원회(SSC)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베트남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1조3110억 동(약 730억원) 규모 증자안을 의결했다. NH투자증권 베트남은 당국 승인을 거쳐 자본을 확충할 예정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두 배 가량 커진 2조5500억 동(약 1420억원)으로 늘어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 증자를 통해 리테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신용공여, 디지털 자산관리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009년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8년 지분 100%를 인수하며 현지 법인을 출범시켰다. 지난 2019년부터 흑자 전환했고,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40억 동(약 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베트남 법인을 동남아 이머징마켓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영업 조직 확충 및 IT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기반 구축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이토로(eToro)가 영국에서 일반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차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금값이 고점을 찍었다"며 대폭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8일 미국 경제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우드는 최근 아크인베스트 팟캐스트에서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보유량은 대공황을 제외하고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대공황의 경우 통화 공급량이 감소하고 금 대비 달러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는 이와 대조적으로 통화 공급량이 플러스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우드의 팟캐스트를 보면 2025년 현재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시가총액 비율은 125%로 대공황(171%) 이후 역대 최고였던 1980년(125%)과 같은 수준이다. 그만큼 화폐 가치와 비교해 금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는 의미다. 그는 "많은 금 매수자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유동성 급증으로 지연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비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면 금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980년 금은 온스당 850달러 정점을 찍었고, 이후 5년 동안 67% 하락했다"며 "이는 레이거노믹스가 효과를 내면서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 시장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 국영 에너지 기업 타카(TAQA)가 삼성물산이 짓는 가스화력 발전소의 사업비를 조달했다. 우리은행이 참여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타카는 아부다비 알다프라 개방형 사이클 가스터빈(OCGT) 발전소 사업의 8억15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PF를 주선했다. 참여한 금융기관으로는 △ADCD △쿠웨이트 국립은행 △독일수출입은행 △HSBC △부비얀은행 △중국공상은행 △아지만은행 △ADIB △FAB △도하은행 △라스알카이마 국립은행 △중국농업은행 △우리은행 등이 있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 인근 알다프라 지역에 1000㎿(메가와트) 규모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연료를 연소해 전기를 생산하는 개방형 사이클 가스터빈 발전소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3억5000만 달러(약 2조원)로 추정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UAE 건설사 트로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의 수주액은 약 6000억원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의 광업 정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광업 개발 규정이 보다 완화됐지만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